쉽고 맛있게 만드는
담백하고 정갈한 일본 가정식
<프로와 함께 하는 일본가정식>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자주 가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일본 가정식 전문점으로 소박한 듯 정갈한 한상차림이 마음에 들어
주변에도 늘 추천하고 다닌다.
자주 사먹긴 하지만 일본 가정식을 내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프로와 함께 하는 일본가정식>책을 만나 나도 손색없는 일본 가정식을 만들어 보게 되었다.
일본식 마법 양념부터 고기, 밥, 면, 안주 등등! 다방면에 이르는
맛있는 일본식 밥상을 소개한다.
무려 102개의 일본식 음식 레시피가 담겨있다.
전골, 덮밥, 주먹밥 등 하나만 준비해도 좋은 단품요리부터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의 맛을 살린 반찬요리까지
일본식이지만 한국 음식과 어울려도 전혀 손색없는 메뉴들이기에
더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이 마법의 5가지 양념들이 정말 매력적인데,
재료도 간단,
소량만 따라 만들기도 쉽고
얼마나 보관할 수 있는 지 까지 나와 있으니
한 번 만들어 놓으면 효자노릇 톡톡히 할 듯 싶다.
일본에서 나온 미디어 매체에 자주 등장했던 (어릴 적 짱구에서 그렇게 맛있게 보였던...ㅎㅎ)
소고기 감자조림, 일본식 햄버그 스테이크와
나에게는 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본식 음식들인 각종 덮밥들,
남편 술안주로 딱 좋겠다!싶은
야밤에도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들까지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메뉴들이 다 흔히 구할 수 있고 과하지 않은 식재료들,
쉬운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도 따라하기 딱 좋다.
맛있어보이는 게 너무 많아 첫메뉴는무엇을 따라해볼까 하다가
우리 아이도 잘 먹을 것 같고,
만들기 너무너무 간단해보이는 '게살 달걀 덮밥'을 골랐다.
만드는 방법도 재료도 워낙 간단해서
정말 10분만에 후루룩 3그릇을 만든 것 같은데...
맛은 10분 짜리가 아니었다!
만능 간장 소스와 단식초가 만난 양념에서 느껴지는 향이
정말 딱 일본식이었다.
책을 보고 뚝딱거리고 있으니 가자미 눈으로 의심스레 쳐다보면 남편도 엄지척!
계란 올린 밥이라고 하면 간장과 참기름, 고추장 정도만 생각했는데
색다르고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었다.
늘 먹는 밥상말고 조금은 색다른 메뉴를 구상하고 싶은 사람들,
나같은 요리 초보들에게 강추!
<프로와 함께하는 일본 가정식>으로 식탁을 꾸며보자.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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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함께하는
일본 가정식
아베 쓰카사의 일본 가정식은
식품 전문가가 15년간에 걸쳐 고안한
마법양념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선택할 수 있는 도서이다
요리를 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듯이
음식 맛을 결정하는데 있어
기본 양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한국식 요리에선
된장, 고추장, 국간장 고추가루...소금 등이
요리맛을 좌지우지 합니다
일본가정식에 대해 제대로 맛을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된 이 책에는
제대로 된 일본 가정식의 맛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마법양념 만드는 노하우 부터
베스트 10 레시피
최고의 고기요리
진짜 쉬운 생선요리
채소요리
밥 요리
면 요리
저염 안주
수제 '육수 식초'로 건강식까지 휘리릭
저장식과 밑반찬
10 챕터로 구성하고 있다.
번거롭고
맛내기 어려울거 같은 일식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자
저자는 대충해도 제대로 된 맛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맛을 철저히 분석해서 '혀'로 '맛의 구성'을 분석하고
레시피의 핵심을 다시 조합하는 방법으로 가이드를 해준다.
그리고 식품 전문가의 기술까지 충분히 소개되어 있다.
쉽게 만들어도 전문가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 소개한 레시피의 최대장점이다
다섯 가지 마법 양념
만능 간장
미림술
단 식초
단 미소
양파 식초
무첨가+초스피드 일식을 만들 수 있는
요술봉을 지닌 셰프가 되어 최고의 일식을
식탁에 올릴 수 있다.
48년 업계 산경험의 자랑스런 황금 비율로
넣기만 해도 정성이 많이 들어간 듯한
일식의 미묘한 맛과 오랜 시간 조리한 듯한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마법 양념을 포함해 아주 간편하면서도
정말 맛있다고 내세울 수 있는 102가지 음식을 소개하고 있어
주부의 손을 덜해주고
최고의 맛의 비법으로
사랑받는 주부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절로 생긴다
가족을 위해
손님상을 준비하는데 있어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에 일조하는
프로와 함께하는 일본가정식
음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꼭 필요한 도서로 추천합니다
일식은 그 맛이 한식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동남아 음식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한국 사람 입맛에도 무난하게 잘 맞다. 그래서 가끔 집에서 일본 가정식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 말이 일본 가정식이지 막상 만들어진 결과물은 한식 느낌이 나는 요리가 되버릴 때가 많다. 사실 일본 가정식은 일본 집에서 먹는 음식이란 뜻인데 일본인의 집에 가서 밥을 얻어먹어본 적이 없으니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의 맛을 상상만으로 구현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익숙한 한식처럼 만들어지게 되는 것 같다. 보통 블로그 같은데 소개된 레시피를 보고 따라서 만드는데 블로그에 소개된 레시피도 한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서 아마도 정통적인 일본 가정식은 아닐 수도 있겠다. 결국 맛있는 일본 가정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 일본인 전문가의 레시피의 도움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프로와 함께 하는 일본 가정식]은 식품 전문가가 무려 48년의 업계 경험을 녹여 만들어낸 5가지 마법 양념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102가지 일본 가정식을 소개하고 있다. 정통 일식은 아마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아무리 맛있어도 만들기 수고스러운 레시피는 사실 잘 따라하지 않게 된다. 일본에도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많은지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황금비율 양념을 미리 준비해놓고 그 비법양법을 이용하여 아주 간편하면서도 정말 맛있게 음식을 뚝딱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한 것. 말하자면 약간 백종원의 무슨무슨 양념 그런 걸 생각하면 되겠다.
책에는 만능간장, 미림술, 단 식초, 단 미소, 양파 식초의 다섯가지의 마법 양념을 사용하는데 저자가 고안해낸 이 마법 양념은 넣기만 해도 정성이 많이 들어간 듯한 미묘한 맛과 오랜 시간 조리한 듯한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단 이 마법 양념 자체를 만드는 것도 전부 10분 이내로 준비할 수 있어서 양념 자체도 만들기가 쉽고, 이 양념을 활용하여 만드는 음식들도 빠르게 초스피드로 만들 수 있어서 저자는 이걸 스스로 '궁극의 인스턴트 일식'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마법 양념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걸 만들기 위해 마트에 갈 필요도 없다. 여러모로 백주부와 똑같다.
이렇게 양념장을 만들어 놓으면 나처럼 요리가 서툰 사람들에겐 상당히 유리하다. 요리 하수들에겐 양념을 하고 간 맞추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므로 매번 음식을 만들 때마다 일일이 양념을 하나씩 첨가할 필요 없이 맛의 균형이 잡혀져 있는 양념장만 정량해서 넣으면 되니까 실패할 확률도 확 낮아지고, 요리 과정도 단순해지면서 빠르게 만들 수도 있다. 간편하게 만들면서도 기본 이상의 맛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도 이런 비법 양념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책은 마법 양념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가장 맛있는 베스트 10 레시피와 고기 요리, 생선 요리, 채소 요리, 밥 요리, 면 요리 그리고 안주와 밑반찬 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담고 있다. 소개된 요리의 면면을 보면 일본 사람들이 많이 먹는 재료로 만든 말 그대로의 일식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일드나 영화에서 자주 보던 가정식의 그 느낌 그대로다. 모든 레시피는 한장으로 소개를 끝낸다. 그만큼 과정이 간단하다는 뜻이다. 음식 사진과 재료 소개, 만드는 법 그리고 음식에 사용된 비법 양념과 요리 시간이 기록되어 있다. 재료는 모두 2인분 기준인데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1인분 양이 적다보니 좀 많이 먹는 사람에겐 이게 1인분처럼 느껴질 것 같다.
요리과정이 어렵고 복잡하면 따로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이런 점을 조심하고 이런 걸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이 디테일하게 나올텐데 그 정도로 어려운 것이 없다보니 텍스트로만 설명이 되고 있고, 그나마도 대부분의 음식의 경우 요리 과정이 3~4단계로 끝난다. 그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 그런데 요리가 서툰 나같은 사람 눈에도 그정도 설명이면 다 이해가 될 정도의 내용이라서 요리 과정은 요린이에게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샘플로 나오는 사진처럼 예쁘게는 만들지 못 하겠지만 마법 양념만 잘 만들고, 요리 과정만 잘 따라한다면 음식의 맛은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양념장을 만들어 놓고 사용하는 것의 장점을 말했었는데 양념장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다른 요리에 응용하기에 좋다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레시피 말고도 조금만 응용하면 비법 양념으로 다른 음식들도 만들 수도 있어서 비법 양념의 활용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하겠다. 또 비법 양념 자체를 혼합해서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거나 다섯가지 기본 비법 양념 외에도 양파 식초로 만드는 드레싱, 일식 육수와 농축 장국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다른 일식을 만들 때 참고하면 맛내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