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라보거나 평가하는 시점은 다양하다.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대부분 어떤 특정한 연대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방법을 택한다.하지만 이 책은 좀 특이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평전처럼 한 인물의 일생을 통틀어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바라본다.100인을 한 권에 담아 놓고 있어서 앞뒤 인물간의 연결성을 돌아보기에 좋다.하지만 100인의 인물을 시대순으로 배치하고 있어서 자칫 다른 역사서와 다름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그래서 미니평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640쪽 분량에 한 인물당 할당된 페이지는 5쪽 이내다.한정된 페이지에 한 인물에 대한 모든 것을 깊이 있게 다루기에는 너무 짧다.그래서 중요한 핵심만 뽑아냈고,그런 점이 이 책을 상식책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읽으면서도 계속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먼저 동양과 서양이라는 큰 틀로 나눈 후,동양은 고대,중세,근현대로 나눴고,서양은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나눴다.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이 많아서 재미있다.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을 뽑자면 상당히 많은 인물이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이 선정기준이 되었을까? 상당히 궁금해진다.최대한 객관적으로 평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하지만 인물들의 비인간적인 면이 그들의 치적에 너무 묻혀버려서 인물에 대한 평이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인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 것이 역사를 치우치지 않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로빈후드 이야기의 배경이된 리처드 1세의 이야기가 실제보다 과장된 것.동방견문록을 쓴 이가 마르코폴로가 아니라는 점.인쇄술을 발명하고도 동업자의 소송에 패해 파산한 구텐베르크등은 내가 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된 것이다.어떤 인물에 대해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어떤 인물에 대해 조금은 아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사람을 중시하고 이상향을 꿈꿨던 동양의 사상가 석가,맹자,공자.특히 현대 교육의 기틀을 세운이가 공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란 평은 나에게 동양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 줬다.일본의 쇼토쿠태자가 건축한 호류사에 고구려의 담징이 그린 금당벽화가 있어서 놀랐다.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이토 히로부미를 우리나라 역사의 측면에서가 아닌 일본역사와 세계사의 측면에서 본 모습은 조금 당황스럽지만 어쨋든 그들의 뛰어난 지략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스교도들이 이슬람교도들을 학살하고 이슬람 신전을 파괴했던 것과는 달리 살라딘은 포로들의 몸값을 받은 후 풀어주고,예루살렘에 남은 그리스교도들에게 세금을 내는 조건으로 자신들의 종교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었고,교회 역시 돌려 주었다.이후 700년간 예루살렘은 이슬람교도의 통치 아래 놀랄 만큼 평화로운 시절을 보내게 된다.(P287) 이슬람 왕 살라흐 앗딘(살라딘)의 행적은 이슬람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우리가 너무 유럽에 치우친 역사교육을 받아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다.
제목이 멋있당.. 세계역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 100을 선정한것 같아~~ㅋㅋ
600페이지가 넘는당~~ 동양과 서양으로 나뉘어져 있는뎅~
개인적으로 걍 섞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당;; 서양사가 더 잼나서;;섞어보면 좀 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이..ㅋㅋ
암튼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뉘어지는..
근데 흔히 보는 위인전모아놓은 듯한 것은 아니다~
다들 이름은 한번 들어봤음직한 유명인물들 또 못들어본 인불도 있어서 더 관심이 간다~
여기나온이는 단순히 그나라의 인물뿐만 아니라 세계적(?) 음.. 적어도 여러나라에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닷~
멋있땅..ㅎㅎ
동양의 고대는 석가모니부터 서양의 고대는 람세스부터 ~~
동양의 현대는 아웅 산 수치, 서양의 현대는 사담후세인..-_-
역쉬 이책의 현대라함은 참 최근을 말해서 좋당;;
솔직히 난 학교에서의 배운 짧은 근현대사까지밖에의 인물만 아는뎅.. 오홋.. 동서양의 근현대사 인물은 유명해서 듣고보고는 했지만
이케 100인에 선정되어 나온것은 첨 봤당..ㅎㅎㅎ
근데 책의 제본상태가 두꺼워서 그런지;; 페이지를 넘겨서 쫙펴면 윗부분이 찢어진다는;;;
요건 풀칠이 좀 느슨한 책이 걸린건가..ㅠㅠ
아.. 이책의 중요포인트~~
인물뒤에 그 인물과 관련된 그나라 상황이라던지 관련 인물 아니면 그 인물의 Behind Story같은 읽을거리 소스가 있어서
더 즐겁게 읽을수 있었당~~
100명의 위대한 인물들을 간략하고 정확하고 재밌게 만나고 왔음^-^!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청아 출판사의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인류 문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 했거나 세계 역사의 흐름을 뒤바꾸어 놓은 인물에 대한 사전이라 보면 좋겠다. 청아 출판사의 책 중에 이야기 역사 시리즈를 몇 년 전에 접하게 되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역사들이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기 때문이다. 역사 드라마들을 볼 때마다 수 없이 드는 의문점들을 해소하고자 했던 순박한 마음이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도 집 책장에 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책 중 하나이다. 그런 와중에 만난 책이 바로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인류에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은 많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위인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인물 정보를 접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정확한 역사관 혹은 인물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세계의 흐름을 한눈에 읽고 파악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무슨 학문이든 그 학문에 대한 깊은 연구와 성찰을 위해서는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청아 출판사의 이야기 시리즈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중요한 역할 중에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사람이다. 역사를 만드는 것 혹은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을 주체가 되는 것이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한 가운데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그리고 중요한 역사이거나 그냥 흩어 지나가는 작은 역사의 발자취조차도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신학적인 의미에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읽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 공부의 첫걸음은 인물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100인의 인물에 들어가는 것도 힘들지만 100인으로 선정된 한 사람 한 사람 정말 우리가 꼭 알아야 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인류에게 지해한 공헌을 하기도 했지만, 인류가 잊지 못할 참상을 저지른 인물들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게 쉽게 대해 볼 수 없었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함에 큰 매력을 느낀다. 또한 객관적이 시선에서 인물들을 해석하고 설명하고자 한 노력이 보인다.
세계 인물사를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 갔으면 하는 책이 바로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이다. 물론 100명의 인물을 600쪽에 모두 담았다는 의미를 가만하고 읽어야 한다. 보통 한 인물의 일생을 단 몇 쪽에서 설명한다는 것은 그 인물에 대한 대략적이고 객관적인 설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깊이 있는 인물사 책으로 넘어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미시한 인물사로 파고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석가모니로 부터 시작하여 사담 후세인으로 끝을 맺기까지 한시라도 눈을 땔 수가 없다. 혹 다른 이들은 혹평을 할지 모르겠으나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느낌은 뿌듯함 그 자체였다. 다만 한국인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편집인의 의도에서 벗어난 생각이지만 한 편으로는 한국인 중에서도 세계사에 절대적 영향을 발휘하는 사람이 나온 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00명의 인물들이 삶에 대한 설명. 이 책 한권으로 재미있는 역사 속으로 빠져 들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세계사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자 하는 이들, 공부를 하는 많은 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에서만 머물지 말고 청아 출판사의 이야기 시리즈도 함께 읽어 보면 어떨까?
640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은 그 100인을 누구로 정하는가? 부터 고심의 흔적이 많은 듯합니다.
역사를 좋아해서 역사에 관한 책들은 수집을 하고, 틈틈히 읽습니다.
TV사극이나 역사 다큐멘터리는 거의 빼먹지 않고 시청을 합니다.
역사는 돌고 돕니다. 그래서 과거의 역사를 잘 배우면 그 과거의 역사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현재의 삶으로 어떻게 도래했는가? 를 알 수 있고, 또 현재를 통해서 어떻게 미래가 우리 앞에 다가 올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역사는 저자의 서문에서 말하듯 "시간의 흐름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사건들"이기도 합니다.
책에는 '동양'의 고대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30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서양'의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70명의 인물들을 다룹니다.
책은 그 100인의 중요 인물들의 삶을 요약하고, 역사적인 사건들을 파악하고,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줍니다.
한 인물에 대해서 적게는 4쪽의 분량을 할애하고 있고, 많게는 8쪽의 분량을 할애합니다.
4-8쪽 분량에 한 사람의 생(生)과 그 삶의 요약을 하는 것이고 보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를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세계사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수많은 이름들이 거론됩니다.
한편으로 본서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은 인물 백과사전과 같습니다.
역사 연대표는 물론이고, 인물들의 사진이나 자료사진 그리고 삶에 얽힌 사진들이 다양하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풍부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한권으로 읽는 세계사요, 인물의 역사요,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한눈에 어우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에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역사는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시황제로부터 체 게바라까지 세계를 바꾼 100인의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2,500년간의 인류역사가 보여집니다.
거시적인 안목으로의 눈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만난 건 저에게도 분명 복(福)이고, 책을 만날 모든 이들에게도 분명 복(福)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