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양육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인간다움을 갖고 있지 않다면, 본인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생각되기때문이죠.
아빠표 인성교육이라니. .
저희집은 아빠가 교육에 많은 참여를 하지 않아서 에듀파파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집 아이들이 잘 성장할 것임을 확신하게 되는데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남편도 이 책 한 번 읽었음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아빠의 시선에서 쉽게 적혀있어요.
책 앞부분은 반성하는 회고록의 느낌이었고요, 그래서 내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면교사할수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어요.
육아서, 양육서 많이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러요.^^
거의 모든 동물은 행동으로 그들의 새끼를 가르쳐요.
먹이를 잡는 방법, 하늘을 나는 방법, 위험에서 생존하는 방법 등이요.
그런데 유일하게 말로 가르치는 동물이 있죠.
바로 사람입니다.
혹시 '혀'육아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나는 행동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입으로 이렇게 저렇게 시키는 일이죠.
어떤 교육자분은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공감하지만, 통감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 뜻은 부모님들이 독서를 하지 않고서 자녀들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한다는 것이죠.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의 행동, 언어를 보고 자라요.
환경이 그러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죠.
저 또한 늘 조심해야지 생각하지만, 홀로 육아할때는 임계점에 다다르는 경험을 해요. 그리고 반성하고 다시 고치려고 하죠.
가정은 아이에게 삶의 기준을 가르쳐줘요.
아이는 부모로부터 삶의 기준을 배우죠.
그만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하얀 거짓말 하시나요?
첫째가 어릴때부터 거짓말을 가르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는데요.
하지만 주사때문에 난관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주사 맞히는 빠른 방법은 안아파~라고 이야기 하는 것일거에요.
하지만 정기적으로 예방 주사는 맞혀야하고, 그 때마다 거짓말을 할 수 없기에
아이가 어렸을 때지만, 어느정도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느려도 거짓말 하지 않는 방법을 썼던 것 같아요.
"지금 따끔하고 아프지만, 주사가 두려워 맞지 않는다면, 링거 맞고 입원해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울지 않고, 최대한 노력한다면 간호사선생님도 빨리 주사를 맞혀주실거야.
떼쓸수록 울수록 혈관이 안잡혀서 더 오래 시간이 걸린단다."
4살때부턴 아이가 조금 수긍하는지 주사 맞는데 용기를 내는것같더라고요.
물론 아직도 주사를 두려워하지만, 지금도 이야기 해요.
아플 때 가장 빨리 치료 받는 방법은 지금 당장 주사를 맞거나 링거를 맞는 방법이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하게 아파질테고, 그 땐 주사로 끝나지 않고, 입원으로 이어질수도 있다고요.
독서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게 만드는 활동이 있을까요.
문제가 생겼을 때 독서가 아니면 어디서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까요.
저 또한 아이가 하는 독서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책 읽다 늦게 자게 되면 제지를 해야하나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늦게 자게 되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 또한 본인이 통제해야할 영역이기에
최대한 지켜보려하는데, 내 자식이라 지켜보는게 힘든긴 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서 휴식시간에 책을 보는데요.
언제까지 폰을 안사줘도 될지 고민이 되어요.
괴로움에 도피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을 보는 것이 좋을까요?
작가님은 오리혀 괴로움을 돌파할 수 있는 길이 책이라고 해요.
독서 과정에서 경험하는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기에 독서는 모든 인성 덕목과 유기적으로 연관된다고 말씀하세요.
스펀지 같은 학습능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부모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큰 선물이래요.
큰 돈을 유산으로 줄 순 없지만, 독서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있잖아요.
오늘부터 부지런히 더 열심히 독서를 해야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육아의 전유물은 엄마들의 것인양 대부분 육아서는 엄마를 겨냥해서 나옵니다.
아니면 아빠들은 아들의 교육을 전담하듯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인성교육??!! 것두 아빠가??
제목에서부터 눈길이 확 갑니다.
( 그 와중에 가부장적인 표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저자이신 김범준 님에 대해 나오는데 '실컷 놀다가' 결혼하셨다고,,,
그러다가 새사람이 되셨다는데~
참으로 그러기로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아마도 원래는 바른마음을 가지신 분이셨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본인 스스로를 낮추신 겸손한 분이실까요??
프롤로그에서 마음을 속시원히 표현해주셨습니다~
인성 : 인성 (人性) : 사람의 성품.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
국어사전에 이렇게 나옵니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품이라고 말입니다.
이건 어디서 키워줘야 하냐고요???
바로 가정에서 키워주고 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인성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가정,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고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왜 학교에서 모든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학교가 어떤 곳인지도 서술해주셨습니다.
학교는 아이들 부모의 동역자요, 협력기관일 뿐!!!
아이에 관한 모든 책임 소재는 다 부모입니다!!!
(이렇게 전제가 들어가니 속시원하네요~)
이토록 중요한 인성교육!!
왜 엄마가 아닌 아빠인 것인가??!!
요즘 시대에 엄마가 육아와 교육, 학습을 전담하고,,,
아빠는??
아이에게 놀이를 해주는 대상이던지, 아니면 아이 학습에 방해되지 않는 무관심자이던지,,,
이렇게 우스갯소리들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
여기서는 인성의 특징을 나누어 효와, 예를 알고 행동에 이르기까지~
아주 상세히 나누어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이걸 누구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인지~
그건 아빠의 권위를 찾아 아빠가 본을 보이고 아이의 행동을 이끌어냄!!
이렇게 함축하여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길게도 아닌,
1일 10분씩 10일에 걸쳐 이 책을 한권 읽고 나면,
보다 나은 아빠로서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함께 어찌 해나갈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의 아빠에게 내밀어 봅니다.
아이들 자는 모습에만 만족하는 아빠가 아닌 사람으로 길러내는 멋진 아빠가 되길 바래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인성을 바르게 키워주고자 읽은 책이었는데...이 책을 통해 나를 뒤돌아보며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인성은 변화다.
인성은 더불어 살기다.
인성은 행동이다.
인성의 세가지 특성을 이해하며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사람, 옳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아이도, 아이를 위해 부모도 함께 배우며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