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I AM
미리보기 공유하기

아이엠 I AM

리뷰 총점 9.7 (34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60.0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아이엠 I AM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2.06.17 리뷰제목
성취감은 나를 움직이게 만들지만 살게 하지는 못한다. 궁극적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꿈'이 가진 강력한 힘이다. 물론 꿈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의 편견과 잣대, 비교와 강요로 꿈을 꾸기도 전에 깊은 상처만 얻게 되기도 한다. (p.5~6)    18세 목수.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소녀. 자퇴녀. 이 세 가지 조건을 보고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아마 몇몇 사람들은 학
리뷰제목


 

성취감은 나를 움직이게 만들지만 살게 하지는 못한다. 궁극적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꿈'이 가진 강력한 힘이다. 물론 꿈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의 편견과 잣대, 비교와 강요로 꿈을 꾸기도 전에 깊은 상처만 얻게 되기도 한다. (p.5~6) 

 

18세 목수.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소녀. 자퇴녀. 이 세 가지 조건을 보고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아마 몇몇 사람들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혹은 사고를 쳐서 자퇴하고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날라리(?) 소녀를 떠올릴 것이고, 몇몇은 야망으로 공사현장에 쳐들어온(?) 당돌한 소녀를 떠올릴 것이다. 당신이 그 몇몇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사회의 편견이 그렇다. 나 역시 처음에는 이 단어들이 도무지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공사현장, 소녀?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어떤 면에서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그녀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을 부지런히 걸어가야 하는 것도 나고, 그 방향을 정하는 것도 나라는 것을 알려줘서 말이다. 

 

나는 그녀를 전혀 몰랐다. 책을 통해 만난 그녀가 너무 매력적이라 찾아보니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그녀 사진이 잔뜩 포털에 떴다. 또래 여자아이들과 달리 까무잡잡한 피부의 그녀를 보며 자신의 꿈을 향해 걷는 자만이 가지는 빛나는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녀를 통해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을, 성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고 살았음을 깨달았다. 늘 꿈꾸라고 말하면서, 나 역시 모두의 꿈을 존중하는 어른은 아니었음에 부끄럽고 미안했다. 

 

 

항해를 시작했으니 멈춰 있을 수는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감당해야 할 일들도 분명 존재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p.108) 

 

언제인가 젊은 친구들의 꿈을 두고 '젊어서 할 수 있는 치기 어림'이라는 식으로 치부한 이를 본 적 있다. 부모의 돈으로 즐기는 게 무슨 꿈이냐고. 나는 그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 사람을 '어른'이라고 쳐 준 내가 한심했다. 물론 그가 말한 범주 안에 있는 이들도 있겠지만, 작가처럼 잘못 자른 타일에서 행동의 책임을 배우는 이들도 있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듯, 그녀가 차곡차곡 쌓아 올린 그녀의 하루하루는 잘 지어진 집처럼 탄탄하다. 그녀는 순간마다 자신의 행동은 자신이 책임져야 함을 온몸으로 배우고 있었다. 세상의 수군거림은 그녀를 긁을 수는 있어도 무너뜨릴 수는 없겠다, 싶었다. 

 

수많은 실패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그녀의 책을 두고 혹자는 아직 섣부르다고, 가야 할 길이 더 많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수많은 청춘을 위해 잘 나서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남과 다른 길을 걷는다고 세상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이들이,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고, 나도 내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다고 느끼면 좋겠다. 언제까지 남이 걷는 길을 걸으라고 강요하는 세상이 이어질 순 없지 않은가.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가 다른 길을 걷는다고 하면 나라도 듬뿍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은 남다른 그녀의 엄마, 어쩌면 그녀가 세상의 다양한(?) 맛을 처음 보게 만든 사람의 편지를 읽으며 나도 아이의 신념을 응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아이엠』빛이 되기 평점10점 | h******o | 2022.06.15 리뷰제목
『아이엠』빛이 되기     1.   아이엠은 소녀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소녀로서 건축가가 된 이야기다. 물론,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둔 건축은 없지만, 건축가로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까지의 좌충우돌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사회의 편견에 부딪히기도 하고 위험한 순간들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아이엠의 소녀는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성공이라 할 수 있는
리뷰제목

아이엠빛이 되기

 

 

1.

 

아이엠은 소녀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소녀로서 건축가가 된 이야기다. 물론,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둔 건축은 없지만, 건축가로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까지의 좌충우돌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사회의 편견에 부딪히기도 하고 위험한 순간들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아이엠의 소녀는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성공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이루었다.

 

 

2.

 

아이엠을 보면서 행복을 떠올린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아무리 호화로운 집에 살더라도, 결국 허무함만 남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보다 불행한 인생은 없을 것이다. 때로는, 술에 취해 살면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술을 마실 때는 정말 좋고 즐거운 것 같지만, 또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그 순간에는 그 순간이 좋은 것 같지만, 그 후에 남는 찜찜함 때문에 하루하루가 괴롭고 허무한 일상이다. 그렇게 괴롭고 허무한 일상을 살아가다가 지치고 지친 끝에 범죄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는 일상. 그런 일상은 불행하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그것을 하려고 하다가 보면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날이 올 거라 믿고 지금의 주어진 일에 충실한다면, 비록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는 일상이더라도 꿈이란 게 있기에 행복할 거다. 그 꿈을 꾸는 자에게는 사회적 편견을 깨뜨릴 만한 힘이 있지 않을까.

 

 

3.

 

어쩌면, 우리 사회의 많은 일자리들이 그 편견을 깬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아이엠의 소녀도 그 편견과 싸워내 이겼다. 그리고 그렇게 깨진 편견은 우리에게 많은 희망의 마음을 선물한다. 그 희망의 마음에 절실한 한 느낌의 어딘가의 절망을 건져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그 무언가의 건져냄이 사회의 빛이 되기를. 사회의 절실한 소금이 되기를.

 

- 성안당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전진소녀 이아진 에세이 - 아이엠 평점10점 | j*****4 | 2022.07.06 리뷰제목
전진소녀 이아진 에세이 I AM (아이엠)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전진소녀 이아진의 성장일기 -생각 나누기- 책소개를 간단히 성장일기로 남겼지만 그 단어로만 이책을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아직 어린나이 이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쉽게 말할수 없는 너무 깊은 인생이 담겨있다. 전진소녀 같은 아이들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부모님이
리뷰제목

전진소녀 이아진 에세이

I AM (아이엠)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전진소녀 이아진의 성장일기

-생각 나누기-
책소개를 간단히 성장일기로 남겼지만
그 단어로만 이책을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아직 어린나이 이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쉽게
말할수 없는 너무 깊은 인생이 담겨있다.
전진소녀 같은 아이들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부모님이 어떻게 키웠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나도 이책을 받고 그생각부터 들었다.
물론 한아이가 자라면서 자기만의 신념이
생기기까지 부모의 영향력은 무시할수 없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오롯히 전진소녀만 보인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운 내 가치관과
참 예의없는 어른들이 보인다. 
내 아이를 위해  쏫아냈던 수많은 격려와
조언들이 결국은 나를 위함이었음 알게됐다.
내 소유가 아닌 한 사람으로, 한 인격체로
내 아이를 바라봤다면 좀더 세상을 넓게
보고 더 많은걸 경험하며 자랄수있었을텐데
아이를 내품에만 품고있었다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책을 읽는 동안
전진소녀의 하루하루 삶이 나에게 
도전이었고 고마움 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자랄수 있도록
어린아이가 아닌 한 사람으로 오롯히
믿고 기다려준 전신소녀의 부모님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이책은 모든 부모님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꿈을 찾는 모든이들도 읽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고 당장 해답을  발견하거나 
없던 꿈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겠지만
분명 보이지않는 뭔가에 강한 끌림은 받을것이다.

결과만 보면 다른 이들에게 질수도 있지만
과정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인
마음을 버리지않겠다는 전진소녀 이아진을
마음다해 응원한다.
 

-책속에 밑즐굿기-

운동선수라는 타이틀보다  몸을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행위가 좋았고 화가라는
타이틀보다 색을 활용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이 좋았다. 항상 어떤 타이틀이 아니라
그 과정, 그 행동을 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그래서 내 꿈은 무언가가 되는것이 아니었다.
화가가 되거나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나는 예술을
표현하는 사람이고 싶었다.
81쪽

직접 경험하고 부딪혀 얻은 배움을 통해
기본 실력을 쌓아야 응용과  변형도 가능하다.
(중략) 한국어를 배울때 옹알이부터 시작하듯
기초가 튼튼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건축을
배우기 위해 나는 현장에 뛰어들었다.
119쪽

나의 가치를 전부 담아내기에 직업이라는
틀은 터무니없이 한정덕이다. 직업이
내 가치를 정할수도 정체성을 설멍해
줄수도 없다. 직업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다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수많은
목적지 중 한곳이다. 그렇기에 남들이
말하는 중요성과 가치를 따져가며 직업에
의존하기보다 개개인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146쪽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지지않는 곳은
아무리 화려하고 멋져도 집이 될수 없다.
누군가의 이야기 그에 따는 기억으로
집에도 성격이 생기고 습관이 생기는거 같다.
그리고 공간은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같이
변하기도 한다. 나는 그런 집,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
184쪽

눈에 보이는 대로 평가하고 판단한 말에
휘둘리지 않을 중심이 생겼다. 미래의
나를 꿈꾸고 지금의 나를 믿으면 된다.
어떤 꿈도 유통기한을 가질수 없다.
굳이 있다면 자신이 프기하는 순간일것이다.
(중략)
남들이 실패한다고 말해도 낙오자라고
비웃어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포기할 거라고
손가락질해도 결국 이기는 것은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신이라는걸
잊으면 안된다.
242 쪽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아이엠 I AM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j | 2022.07.05 리뷰제목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유학, 자퇴, 공사 현장.. 18살 소녀 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달린 전진소녀 이아진의 이야기.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워 14살의 나이에 호주로 유학을 떠난다. 호주에서도 한국에서만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언어를 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 어려움
리뷰제목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유학, 자퇴, 공사 현장.. 18살 소녀 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달린 전진소녀 이아진의 이야기.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워 14살의 나이에 호주로 유학을 떠난다. 호주에서도 한국에서만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언어를 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만.. 좌절하지 않고 오기와 끈기로 성장하며 호주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간다. 하지만 어렵게 적응한 학교를 졸업 1년을 앞두고 자퇴하기로 결심한다. 대학 진학이 무의미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개척하겠다며 공사현장에서 목수로 일하게되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 걸어간다.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바꾸고, 자신을 바꿀수 있는 존재가 되니 꿈꾸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눈치보지 말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자신이 정한 목표대로 전진하자는 응원의 메세지...!! 근데 꿈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면 생각보다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D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 삶.. 아주 조금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잠시 스쳤다. (그만큼 대단하다는 이야기) 나는 이렇게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일테지... 자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그렇고 부모님의 질책과 응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순간마다 엄마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이 서운하게 들릴지 몰라도..(아마 저자는 엄마가 하는 말들은 이미 자신을 위한 다정한 말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이고 냉철한 말에도 절대 삐뚤어지지 않고 후에 꼭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이해하는 과정도 멋있었다. (나라면 삐뚤어졌을..... 왁?)

 

학창시절부터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 나는 OO이 될거야, OO을 할거야.라고 말했던 친구는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대학가고 취업하고.. 혹은 그냥 취업하고.. 세상이 너무 빠르니까 지금과는 너무 다른 시대였음을 새삼 느낀다. 라떼만해도.. (워...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뒈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대부분 적어내었던 것 같다.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 하...

 

자꾸만 드는 생각이지만.. 그냥 너무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나는 생각이 이렇게 틔어있지 않았던 사람이여서 내내 저자가 부러웠던 것 같다.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어떻게 이렇게 할 생각을 하지.. 지금까지도 분명히 변함없는 나는.. 여전히 결정을 앞두고 재고 재면서.. 주춤하고 망설이는데.. ㅠㅠ 아무래도 온전하게 '나'만의 속도와 방법이 없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 아니 방법을 알면서도 주위 시선에 신경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우와... 정말 멋진 사람이네....

 


 

■ 책 속 문장 Pick

"네가 한국에서 살면 지금 엄마가 한 말들을 계속 들어야 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대학에 입학해서도, 회사에 들어가서도 비교당하고 틀에 갇혀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 자신 있어?"라고. 말하는 엄마도 가슴이 아프지만, 앞으로 겪어야 할 시간이 어떨지 너무 잘 알기에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엄마뿐 아니라 주변 어른, 선생님, 혹은 친구들에게까지 이런 말을 들으며 상처받을 딸의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고 했다. 엄마의 진심 어린 말을 들으며 나 역시 그런 날들을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엄마와의 신경전은 나의 항복으로 마무리됐고, 중학교 1학년이 끝나면 바로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p.31

 

스스로 해야 할 이유를 찾고,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니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러자 그렇게 늘지 않던 영어 실력이 급격하게 늘었다. 역시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p.39

 

사람은 세상을 바꾸고 눈부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존재이다. 그 힘의 비밀은 의지에 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 더 괜찮은 나를 만들겠다는 의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어떠한 한계도 이겨낼 힘을 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일 때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 세상에 더 큰 빛을 안겨줄 수 있다는 확신,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꿈을 꾸고 싶다. 이 꿈을 조금이라도 더 멀리, 더 빨리 전달하기 위해선 나의 의지뿐 아니라 모두의 의지가 모여야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됐다.   p.89

 

자신을 온전하게 마주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어렵다고 도망치고 피하면 지금 같은 상황이 반복될 뿐이야. 무섭더라도 정면돌파를 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어. 우선 진이가 진이를 용서해 주자 그것부터 해보자. 엄마가 옆에 있을게.   p.168

 

 

 


 

 

꿈, 희망, 긍정, 용기, 위로가 가득 채워진 책 『I AM』 ..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 꿈과 미래가 고민인 친구들, 무엇을 시작하고 실패해도 금세 일어설 수 있을.. 20대 초반의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도전 의식, 뭐든 해야겠다는 동기부여와 마음가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이들에게 읽어보기를 적극 권한다. :D

 

 

 

#IAM #아이엠 #전진소녀 #이아진 #앤페이지 #성안당 #에세이 #응원 #희망 #위로 #꿈 #도전 #실패 #목표 #추천에세이 #에세이추천 #추천도서 #추천책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아이엠 I AM 평점10점 | c******5 | 2022.06.28 리뷰제목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공장에서 나오는 기성품이 아닌, 세상 단 하나뿐인 원석이라고 생각하는 아이, 이아진은 고등 졸업을 불과 1년여 남기고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예전의 엄마인 나라면 아마도 울고 불고 하면서 아이를 말렸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 길의 목적지가 분명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의지가 있고
리뷰제목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공장에서 나오는 기성품이 아닌, 세상 단 하나뿐인 원석이라고

생각하는 아이, 이아진은

고등 졸업을 불과 1년여 남기고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예전의 엄마인 나라면 아마도 울고 불고 하면서

아이를 말렸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 길의 목적지가 분명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의지가 있고 실천가능한 경우라면

응원까지는 아니어도 믿고 존중해주고 기다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내가 즐겁지 않은데 미래의 나는 즐거울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 소녀는 자신의 선택을 믿고 책인지기 위해

호주로 유학? 을 떠납니다.

호주에서는 존경받는 직업이자 선망의 대상인 목수가 되기 위해

기술전문대학교(TAFE)에서 전문직 기술과 지식을 집중적으로 배우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woodworking(목공과 건축 관련 코스)를 배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호주 현장을 거쳐 19살 소녀는 함양의 현장으로 출근을 합니다.

늘 성장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자기 마음같지 않은

현장 라이프를 통해 좌절을 느낀 소녀는 결국 삶에서 도망치는 선택을 합니다.

다행히 발견되었고, 그 소녀의 엄마는

"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네 손을 놓치 않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소녀가 겪었던 수많은 실패들이 지금의 전진소녀 이아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글도 잘쓰는 소녀의 이야기의 마지막에 그녀의 엄마가 등장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웃으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 이 되기를

바라는 자신의 딸을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부르는

아마도 아진이는 아진이의 엄마 때문에 오래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넓고 멋진 친구들을 참 많은 세상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아이엠 I AM  #이아진 #앤페이지 #컬처블룸 #컬처블룰 리뷰단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