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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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슬기로운 결혼생활과 부부 심리상담 이야기

리뷰 총점 9.2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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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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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평점10점 | s*****9 | 2022.06.27 리뷰제목
인생을 살면서 겪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1위는 내가 비혼이 체질이었다는 사실이다. (결혼 전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게도 나는 결혼 후에야 내가 비혼이 체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나쁜 것은 내가 나의 참을성을 과신했다는 점이다. 아직 공동의 책임인 아이가 없었을 때라도 빨리 되돌렸어야 옳았는데, 나는 내가 참
리뷰제목

인생을 살면서 겪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1위는 내가 비혼이 체질이었다는 사실이다. (결혼 전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게도 나는 결혼 후에야 내가 비혼이 체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나쁜 것은 내가 나의 참을성을 과신했다는 점이다. 아직 공동의 책임인 아이가 없었을 때라도 빨리 되돌렸어야 옳았는데, 나는 내가 참을성 하나는 끝내준다고 믿었다.

나의 참을성은 곧 바닥을 드러냈고, 나는 나의 잘못된 판단을 두고두고 후회하며 살게 되었다.

 

이 책은 나처럼 비혼이 체질임을 뒤늦게 깨달은 저자의 결혼생활을 담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자인 저자가 결혼하고, 그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생활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내고 있다. ‘왕자와 공주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와는 결이 다른 자신만의 행복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외모지상주의자라고 해서 정말 남편이 어마 무시하게 잘 생겨서 외모만 보고 덜컥 결혼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비와 박해일과 이광수의 조합을 생각해 보다가 결국 웃기게 생겼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어이 없어졌다.

그런데도 떡하니 외모지상주의 자라는 타이틀을 걸 수 있었던 무모함은 모성애에서 비롯된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공감하게 된다.

나도 어머님의 아들이 잘 생겼다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딸이 엄마보다 아빠를 닮았다고 하면 내심 안심이 된다. (젠장~)

 

행복한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심하게 납득이 되었다.

행복=조건/기대

이 공식을 대입해 봤을 때 ‘조건’은 결혼 후에 획득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결혼 전이 최고치라고 보는 게 맞겠다. 줄어들지 않으면 다행이랄까)

그렇다면 결혼 후 급감할 가능성이 농후한 행복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대’를 작게 만드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조건’을 늘릴 수 없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기대’를 줄이는 것이 타당하다.

이렇게 공식으로 설명해 주니 쉽게 이해되면서 바로 설득당했다.

결혼 전에 봤던 조건들을 결혼 후에 더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던 순간부터 불행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결혼생활을 정말로 리얼하게 알려준다.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묘하게 결혼생활에 정이 간다.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행복이 따로 있나’ 뭐 이런 느낌이랄까?

물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묻는다면 진지하게 말리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이미 결혼한 사람들에게만 선물하고 싶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칫 결혼에 대한 이상한 판타지가 생길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결혼#비혼#결혼생활#외모지상주의자의#극사실결혼생활#브런치#나다움#리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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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평점10점 | r******3 | 2022.06.26 리뷰제목
유쾌하다. 사무관님이면서 BTS 진님과 지인되기가 최종 꿈인 저자. 이미 결혼 해놓고 비혼이 체질임을 깨달았다고 해서 한 번 웃고, 어머님 아들 포함 셋을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표현하는 센스에 감탄했다. 이 책은 결혼생활에 대한 책이다.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극사실 결혼생활부터 애엄마, 워킹맘의 이야기, (나홀로) 부부 심리상담까지 포함한 이혼에 대한 생각, 남편과 나의 다
리뷰제목

유쾌하다. 사무관님이면서 BTS 진님과 지인되기가 최종 꿈인 저자. 이미 결혼 해놓고 비혼이 체질임을 깨달았다고 해서 한 번 웃고, 어머님 아들 포함 셋을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표현하는 센스에 감탄했다. 이 책은 결혼생활에 대한 책이다.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극사실 결혼생활부터 애엄마, 워킹맘의 이야기, (나홀로) 부부 심리상담까지 포함한 이혼에 대한 생각, 남편과 나의 다름을 느끼는 일, 마지막으로 저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구성되어 있다.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인 독자를 위한 길잡이가 될만한 기준을 제시하기도 하고, 사내 결혼의 장단점, 남편이 결혼 전에는 솔메이트였는데 결혼 후에는 육아 메이트라든지, 결혼을 잘한 이유, 가끔 직장에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언제인지, 항상 남의 편이라서 '남편'이라는 내용, 딸 같은 며느리를 원하는 고부갈등 이야기 등이 와닿고 재미있게 읽었다.

 

비슷비슷하게 겪는 일상 에세이나 다름없지만 전반적으로 글이 유쾌해서 좋았다.(유쾌한데 현실적이라 슬프기도 하고..?)같은 말도 재미있게 조리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수다를 떤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 쭉쭉 읽는데 부담이 없었다. 저자의 집에선 이런저런 에피소드와 생각들을 가지고 사는구나, 나도 이런저런 부분에서 똑같은 상황에 동감을 하고 그저 우리 모두 파이팅 하고 힘내봅시다 하는 분위기랄까?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사람 사는 모습은 대체로 비슷하구나 였다. 그래서 더 공감 갔고, 냅다 응원했던 에세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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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결혼생활에 필요한 건 '적당한 거리' 평점10점 | s******2 | 2022.06.24 리뷰제목
20년 넘는 결혼생활이 나에게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은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골랐습니다.슬기로운 결혼생활에 관한 심리상담이야기란 부제에도 이끌렸던것 같습니다.오랜세월을 함께해도, 오히려 시간이 흐를 수록 답이 없는 관계에 정체된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그런 상황에서 이 책의 이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회사 직원 정도의 거리, 예의와 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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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는 결혼생활이 나에게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은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골랐습니다.

슬기로운 결혼생활에 관한 심리상담이야기란 부제에도 이끌렸던것 같습니다.

오랜세월을 함께해도, 오히려 시간이 흐를 수록 답이 없는 관계에 정체된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의 이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회사 직원 정도의 거리, 예의와 배려를 기본값으로 유지"해보자는 부분입니다.

부부는 한없이 가까운 사이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그러다보니 갈등이 많아지기도 한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회사에서 만난 사람처럼 서로 배려와 예의를 지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으로 지내는 것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히 거리가 있는 사이가 좋은 것" 이라는 책속의 이야기가 지금의 제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소리내어 깔깔 웃다가, 또 현실적인 부분에서 크게 공감하며 읽다보니 어느새 책을 다 읽어갔습니다.

현실의 결혼생활에서 지치고 힘드신 분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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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평점10점 | b*******9 | 2022.06.24 리뷰제목
알고보니 비혼이 체질인 외모지상주의자의 슬기로운 결혼생활에 대한 심리상담이야기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현모양처를 꿈꾸며 27살에 결혼했지만살다보니 비혼이 체질임을 깨달은 저자 나다움!저자는 극단으로 치닫는 부부관계에고집불통인 남편에게 같이 심리상담을 받자고 했지만,혼자서라도 부부 심리상담 치료를 받았습니다.혼자라도 가능하고, 그전보다 '내가'편안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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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비혼이 체질인 외모지상주의자의 슬기로운 결혼생활에 대한 심리상담이야기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현모양처를 꿈꾸며 27살에 결혼했지만
살다보니 비혼이 체질임을 깨달은 저자 나다움!


저자는 극단으로 치닫는 부부관계에
고집불통인 남편에게 같이 심리상담을 받자고 했지만,
혼자서라도 부부 심리상담 치료를 받았습니다.
혼자라도 가능하고, 그전보다 '내가'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결혼생활을 10년동안 하고 있고,
일상에서 느끼는 남편과의 차이점, 육아하며 겪는 어려움과 느낀점 등 결혼생활의 일면에 대해 말하고 있고
부부심리상담을 받으며 생활에 적용시키는 과정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알려줍니다.




결혼전에는 좋아보였던 상대방의 장점이
결혼후에는 단점이 되기도 하며
여러가지 상황들이 변하게 됩니다.

결혼은 생활이고 현실임을 절실하게 경험하지 않으면, 결혼전에는 아무리 말해줘도 결혼생활을 모를 것입니다.



저자는 지인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방법을 물어보면 결혼하지 않는거라고 합니다.

결혼 2년차인 저도 주변에서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극구 말립니다.


실제 결혼전에 결혼소식을 알리면 도망치라는 소리를 들으면 자기도 결혼했으면서 왜 그런말을 하지? 라며 기분이 상했었는데,
저도 같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도망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위해서는
기대는 줄이고 조건을 높이면 됩니다.
그래서 배우자를 고르는 조건인 외모 하나만을 남겨두고 자상한 성격, 자발적으로 청소하기, 아이들과 다정하게 놀아주기 등 이런 기대들은 줄였습니다.



'왕자님과 결혼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쓴 허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혼전 생각해야할 3가지 체크리스트
1. 지금 나의 상태를 돌아볼것
외로워서 결혼하는 것은 아닌지, 결혼을 도피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2. 상대를 다 안다고 확신하지 말것
사람은 고쳐쓸수없다.
장점과 단점이 내가 수용 가능한 기대치가 아닐수있다.
3. 상황에 이끌려 가고있나 확인할것



저자는 결혼전에 이 3가지를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지금도 결혼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남편과 크게 싸우고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문제의 원인을 찾을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3가지를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체크리스트를 점검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연애기간만 10년이 넘은 구남친이고
같이 산지 1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서로 맞춰가며 서로에 대해 새로운 부분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결혼생활이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도 자주 있지만 그래도 평상시에는 주로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다고 합니다.



결혼생활은 나와 다른 사람이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며 서로 다른점들을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부부간에 겪는 갈등과 어려움이 당연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비혼인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선택을 지지하며,
결혼을 하기전, 결혼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도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외모지상주의자의극사실결혼생활 #비혼주의 #결혼생활 #나다움 #에세이 #부부상담 #부부문제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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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평점10점 | s*******0 | 2022.06.23 리뷰제목
사랑이랑 감정은 호르몬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전과 다른 나'가 되기도 하고, '사랑의 콩깍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심지어 내 신체 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다 호르몬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합니다.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의 작가님도 연애시절 이 호르몬의 영향을 꽤 많이 받으신 것 같습니다. 자칭 외모지상주의자인 작가님의 배우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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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랑 감정은 호르몬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전과 다른 나'가 되기도 하고, '사랑의 콩깍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심지어 내 신체 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다 호르몬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합니다.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의 작가님도 연애시절 이 호르몬의 영향을 꽤 많이 받으신 것 같습니다. 자칭 외모지상주의자인 작가님의 배우자분의 외모는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반응이 대신 대답해주는걸 보면 말이죠.(이쯤되면 본인을 외모지상주의자라 칭하는 건 소위 고도의 까기 전략일수도..?)

 

물론, 작가님의 마음이 순도 100퍼센트 진심이라 한들, 이러한 호르몬의 작용이 평생 지속될까요?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의 호르몬 작용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처음의 자극은 더이상 신선하지도, 가슴뛰지도 않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 대해 바라는 것만 많아지고 불만은 커져만 갑니다. 사랑의 호르몬이 내는 모든 효과의 정점에서 맞이하는 동화 속 연인들의 해피엔딩은 어쩌면 반전이 기다리는 이야기의 서막에 불과했던건 아닐까요?

 

어떻게..사랑이 변하니?

영화 속 유명한 명대사입니다. 이보세요. 사랑은 변합니다. 어떻게 변하지 않을 수 있나요? 하지만 이 대사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건 모두가 변해버린 사랑에, 전과 같지 않은 상대의 모습에 서운하고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갖고 있기때문일겁니다. 결혼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상대방에게서 상처를 받는 순간들이 있을 겁니다. 책에서 작가님도 그렇습니다. 연애시절의 초롱초롱한 눈을 지녔던 사람은 어딜가고, 동태눈이 되버린 이 남자만 여기 있는걸까? 하고 묻습니다.

 

설렘과 열정이 전과 같지 않은 관계의 지속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작가님의 방식은 이렇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상대방의 모습이 내 착각이었다 생각합니다. 상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고 장점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상대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설렘과 열정은 다른 곳에서 충족합니다. 그리고 온전히 나를 사랑하고, 상처받은 나의 마음을 다독이려 노력합니다. 책은 결국, 살면서 속상한 순간 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책을읽는 비슷한 상황을 겪는 모두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변치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만큼 깨지기 쉬운 약속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영원을 맹세하고 영원의 약속에 감동을 받습니다. 진실이 꼭 중요한가요? 사랑의 호르몬의 역할이 시들해졌을법한 지금에도 난 외모지상주의자야 말하며 멋진 연예인을 닮았다며 남편분을 치켜세워주는 작가님의 모습이, 아니라며 부인하지만 입가에 미소를 띄우는 남편분의 모습이 꽤 따뜻합니다. 절절한 로맨스는 아니지만 제목 그대로 '극사실 결혼생활' 에서 이정도면 로맨스라고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결혼을 했든, 하지않았든 작가님 특유의 유머러스한 시선에서 그려낸 웃픈 에피소드들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르지만 '사랑', '관계'는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이니까요.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나,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특히 남다른 섬세한 감정을 가져 쉽게 상처를받는 분들께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온전히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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