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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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기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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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김애리-어른의 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3 | 2022.09.22 리뷰제목
일기장을 플래너로 감정 노트로 목표관리 도구로, 독서기록장으로 활용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잘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 모든 경험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내가 느끼는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감각을 기록해 보자.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비슷한 감정 안에서 반복된다면 나는 지금 아주 잘 살고 있다는 증거 일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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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장을 플래너로 감정 노트로 목표관리 도구로, 독서기록장으로 활용한다.

  •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잘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

  • 모든 경험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내가 느끼는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감각을 기록해 보자.

  •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 비슷한 감정 안에서 반복된다면 나는 지금 아주 잘 살고 있다는 증거

  • 일상에서 선택해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면 혼돈의 시간을 보내며 방황 중이라는 것.

  • 지금 나에게 일상의 변화가 절실하면 입력을 달리하거나 다른 출력이 가능하게끔 설계를 새로 해야 한다.

  • 와비사비한 삶 :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게 충실한 태도

  • 지금이라도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보자 내가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지 나란 사람의 삶과 일상도 좀 정주행해 보자.=>다시 한번 성실히 나를 분석하자

-자아성찰과 자아반성하면서 스스로 위기의식을 뼈저리게 느끼는 것.

 

  • 일기를 꾸준히 쓴다는 것은 나의 기본 세팅 값을 바꾸는 일이다. 낡은 자아를 하루에 1mm씩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 그저 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기 한구석에 그 꿈을 내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매일 적어나가면서 나의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소한 반복에서 비롯된다.

=>거창하고 대단한 뭔가를 적으려고 노력하면 꾸준히 작성하기 힘들다

 

  • 배움이 목표라면 나란 사람은 아주 열정 넘치는 꿈쟁이가 된다.

  • 성장은 자아실현보다 더 중요한 일에 헌신할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시기를 잘 통과하는 것이 훨씬 더 커다란 일임을 알게 되는 식이다.

  • 모든 과정을 글로 남겨보자. 성공이 아닌 성장의 과정 승리가 아닌 배움의 과정!

  • 돈이든 시간이든 제대로 된 내 길을 찾는 데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 일기장 맨 앞 페이지에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반드시 적고 일기 쓰기를 시작하자.

-단기 : 3개월 안에 가능한 꿈

-중기 : 6개월~1년 정도 예상되는 목표

-장기 : 3년 이상 묵혀야 할 필요성이 있는 꿈

  • 버킷리스트는 더 이상 희망 사항이 아니라 다가올 현실을 기록하는 것이다.

  • 두려움의 목록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면 장애물을 만나도 멈추지 않고 걷고 있는가가 보인다

  • 인생이 허락하는 모든 경험을 두 팔 벌리고 환영해 보자. 그 과정 자체가 이미 큰 보상이 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아침 일기 : 오늘 하루 어떤 날을 보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며 누구를 만나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다짐과 의지가 담겨있다.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요즘의 나는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에 집중해 힘을 쏟아야 하는지 같은 것, 내 하루는 온전히 설계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 결정적 한 방이 삶을 구원하는 경우는 드물다. 수백 가지 소소한 기쁨들을 반복하며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일기 쓰기가 버킷리스트에 있기도 하고 내가 기부하던 해비타트 인스타그램에서 추천도서라고 떠서 궁금해서 읽어본 책 중에 하나이다. 사실 일기가 난해한 이유는 양식이 없어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다. 더더군다나 나의 경우는 같은 일상을 계속 보내는 느낌이라서 재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작가의 20년이나 계속된 일기 쓰기로 여러 일기 쓰기 노하우도 있고, 어찌 보면 심리학적인 이야기도 많아서 형광펜으로 많이 표시도 하고 인덱스 플래그로도 표시를 잔뜩 해놓기도 했다.

 

작가의 소기의 목표인 책을 다 읽을 때쯤 일기를 쓰게 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1장을 다 읽기도 전에 일기 쓰기를 시작한 건 안 비밀.. 확실히 일기를 쓰게 되면서 감정 기복이나 스트레스가 조금 줄긴 하다. 적어도 내 감정의 기원이 어디서 온 건지, 내가 이때는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한 데이터가 일기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나에 대해서 조금은 더 예측이 가능하다고나 할까..

 

어제 2023 몰스킨 데일리 다이어리 하드 P 을 샀다. 내년도 일기장을 하기 위해서 샀다. 작년에는 L로 샀다가 실패했다. 아무래도 포켓도 큰 나한테 L는 너무 컸다..ㅠㅠ 2023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다이어리 한 권 가득 채우기 실천을 예행연습하기 위해 남은 2022년도 계속 일기를 써봐야겠다.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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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른의 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u | 2022.06.11 리뷰제목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어른의 일기     20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다는 일기 장인을 만났다. 열여덟 살부터 시작해 두 번째 스무살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일기를 기록해 왔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어떤 일상을 기록해 왔을까? 무엇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던 것일까? 어떤 루틴을 유지하면 도움이 되는 것일까? 배우고 싶었다. 특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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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어른의 일기

 

 

20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다는 일기 장인을 만났다. 열여덟 살부터 시작해 두 번째 스무살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일기를 기록해 왔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어떤 일상을 기록해 왔을까? 무엇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던 것일까? 어떤 루틴을 유지하면 도움이 되는 것일까? 배우고 싶었다.

특히 책의 저자 김애리 작가는 스물 다섯 살에 첫 책을 출간한 이후로 총 10권의 책을 냈다고 해서 저력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책을 읽으며 답을 알게 됐다. 그만큼 책을 출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히 일기를 써왔기 때문인 것을.

저자는 일기를 어떤 형식이나, 틀에 맞춰서 쓴 것이 아니라 편하고 자유롭게 기록을 해오고 있었다.

백지에 짧게 적기도 하고, 길게 적기도 하고, 그림일기로 표현하거나 아이와 반을 나눠서 적기도 했다. 쓸 만한 게 없거나 쓰기 싫은 날도 자신만의 질문으로 담담히 기록을 이어 나갔다.

일기를 쓰는 가운데 자신을 알아가고,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마음이 복잡할 땐 두려움 리스트를 적어서 두려움의 이유를 분석해 보기도 하고 두려움을 리스트에서 지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보기도 했다. 그런 매일의 일상들이 쌓여서 1%씩 나아지는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년간 일기를 써온 장인답게 일기의 유익과 일기를 쓰는 방법, 어떤 이유로 일기를 쓰는지, 일기 쓰기의 유익이 무엇인지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두었다.

 

일기를 쓰며 일상은 단단해졌고, 내면은 넓어졌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아직 제대로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 책과 함께 일기 쓰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 자신만의 공간과 세계를 넓혀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고 성장하고 싶은 분들게 이 책을 추천 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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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른의 일기/카시오페아 평점10점 | i******n | 2022.06.10 리뷰제목
어른의 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애리 20년 차 일기 장인. 열여덟 살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20년째 일기를 쓰고 있다. 오랫동안 일기를 쓰며 마음을 돌보고, 일상의 질서를 바로잡고, 미래를 계획했다. 스물다섯 살에 첫 책을 출간한 후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저술, 기획·편집하며 총 10권의 책을 썼다. 현재 는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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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애리

20년 차 일기 장인.

열여덟 살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20년째 일기를 쓰고 있다. 오랫동안 일기를 쓰며 마음을 돌보고, 일상의 질서를 바로잡고, 미래를 계획했다. 스물다섯 살에 첫 책을 출간한 후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저술, 기획·편집하며 총 10권의 책을 썼다. 현재 는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강연을 진행하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책은 언제나 내편이었어』 등이 있다.

마흔을 앞둔 오늘도 일기에 오늘 한 일, 어제와 달라진 점, 내일의 크고 작은 기대를 담담히 기록해나가며, 훌륭하지는 않아도 성실하고 따뜻한 삶을 살고 있다. 지금은 여덟 살이 된 딸과 함께 일기를 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일기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블로그 BLOG.NAVER.COM/AERI1211

인스타 INSTAGRAM.COM/WRITER_AERI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며 사는 걸 희망한다.

매일 꾸준히 한 가지 일을 해 왔다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큰 의지와 목표와 희망을 갖게 만든다.

일기 쓰기가 그렇게 어렵겠냐만은

꾸준히 쓰며 산다는 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멋진 일기 쓰기라는 쓰는 삶을

기록이란 형태로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 생각하면

굉장히 근사하다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적어도 나에게는 평생에 걸쳐 쓰며 사는 수련의 길을

매일 갈고 닦으며 긴 수확의 기쁨을 맘껏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그런 일기 쓰는 한 개인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여다본다.

많은 순간 저를 일으켜 세운 일기 쓰기는 그 시절 다시 한번 저를 변화시킨 일등공신이 되어 주었어요.

매일 현시점에서 내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들을 정리하는 일기 쓰기.

그 작은 성실함으로 저는 다시 내면의 자아와 긴밀히 연결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의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소한 반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p44

꾸준히 할 수 있는 가장 단위를 떠올려봤을 때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매일 조금씩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게 된다.

감사 일기가 그랬고, 하루 10분 영어 공부,

윗몸일으키기 등 다양한 형태로

매일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해보기도 한다.

나에겐 해마다 새해를 준비하는 의식처럼

새 다이어리를 구입하는데

기록의 형태를 오래도록 남기고 싶어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매일 쓰자니 쉽진 않지만

짧게나마 남길 수 있는 기록을

남겨두는 형태로 일기쓰기가 가장 만만하고 접근하기가 편했다.

번아웃이 오거나 무기력이 찾아올 때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도 싫어질 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이 끄적임이었는데

나에게도 일기쓰기가 도움이 되었던게 생각이 났다.

자아와 가장 맞닿아있는 내밀한 대화가

일기라는 형태의 글쓰기가 된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이같은 반복된 행동이 습관이 되면

나에겐 든든한 버팀목이자 뿌리를 지탱할 수 있는 좋은 영양분이 된다는 것에 확신하며 살게 만든다.

기쁨이나 풍요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은 물질적 여유만을 연상합니다.

'제대로' 다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며 그것은 놀랍도록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냄을 배웠습니다.

그 밖에도 값을 매길 수 없는 기쁨과 풍요가 일상의 도처에 숨어 있었어요.

P172-173

풍요의 정의가 달라지게 된 건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가만히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깊이 그 안을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일상의 감사가 떠오른다.

바빠서 놓치는 일들이 많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돌아볼 정신이 없기도 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조용한 시간을

고요한 나만의 시간 안에 진짜 행복을 들여다보는 감사의 되새김이

너무도 소중하고 중요한 문제였다란 걸 너무 늦게 깨닫진 않았으면 한다.

 

한동안 쓰고 있지 않았던 일기장을

조용히 꺼내보며 버려진 시간들을

나만의 작은 기록으로 남기고픈 의미있는 시간을

다시 일깨우는 동력이 되는 것 같아 힘이 난다.

신나는 기운을 듬뿍 얻어 오늘부터 다시 끄적이며 지내려한다.

가장 성실하고도 친밀한 나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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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를 만날 수 있는 어른의 일기 평점10점 | j*******a | 2022.06.10 리뷰제목
“작은 걸음이라도 멈추지 않고 끝없이 나아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하여”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 어른의 일기 김애리 / 카시오페아         나는 ‘진짜로’ 나의 대해 잘 알고 있는걸까? 나 정말 잘 지내고 있는걸까? 일기를 쓰면 매일의 일상이 들여다보고, 매일매일의 기록들이 쌓이면서 비슷한 감정 안에서 반복된다면 지금 아주 나는 잘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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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걸음이라도 멈추지 않고 끝없이 나아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하여”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 어른의 일기

김애리 / 카시오페아

 

 


 

 

나는 ‘진짜로’ 나의 대해 잘 알고 있는걸까? 나 정말 잘 지내고 있는걸까?

일기를 쓰면 매일의 일상이 들여다보고, 매일매일의 기록들이 쌓이면서 비슷한 감정 안에서 반복된다면 지금 아주 나는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작가님은 무려 20년간 일기를 쓰면서 느낀 노하우와 자기 성찰, 인생 이야기를 ‘어른의 일기’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어릴 때는 나도 일기를 정말 열심히 썼던 학생으로 칭찬도 많이 받고, 나만의 즐거움 중의 하나였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점점 바빠지는 일상으로 핸드폰만 힐끔힐끔 만지작 거리다가 잠드는 날이 많아진 듯 하다.

 

유학과 대학, 취업, 결혼 정말 모두가 거쳐나가야 할 큰 산들을 넘어갈 때마다 나는 내 자신에게 “괜찮아?” 라든가 “지금 마음은 어떠니?” 라고 물어본 경험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그 상황에 따라 행동했고, 슬퍼했고 지쳐했다가 시간이 지나가니 “그래. 시간이 약이네.” 라면서 그렇게 흘려보냈던 20대의 젊은 나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작가님은 흔들리는 내면세계를 탄탄히 만들고자 할 때 일기쓰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어 책을 쓰셨다고 하니, 구세주가 아닐까? 란 생각이 들어버렸다.

최근 일기쓰기를 다시 시작해볼까? 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우연히 갔던 도서전시회에서 ‘이도일기’ 책을 만났다. 그리고 최근에 산 365일 책도 매일의 일상을 사진과 짤막한 메세지로 기록한 것들이었는데, 별 것 아닌 매 순간의 생각인데도 별것 처럼 느껴질만큼 소중하게 다가왔다.

 



 

 

총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장.  어른이지만,  날마다 일기를 씁니다.

제2장. 어른이기에, 이렇게 일기를 씁니다.

제3장. 어른이어서, 나를 위해 씁니다.

제4장. 어른이라서, 일기로 풉니다.

 

그리고 8가지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노하우 리스트>

 1. 일기 습관을 만드는 ‘뻔하고 신박한’ 방법 _ 일기 쓰기 노하우 1

 2. 일기 쓰기가 막막한 사람을 위한 질문 목록 _ 일기 쓰기 노하우 2

 3. 아직도 육아일기를 씁니다. _ 일기 쓰기 노하우 3

 4.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_ 일기 쓰기 노하우 4

 5. 쓸데없이 예쁜 일기장을 고르는 쓸데 있는 이유 _ 일기 쓰기 노하우 5

 6. 끝까지 안 써도 괜찮은 일기장 _ 일기 쓰기 노하우 6

 7. 무엇이든 기록하자 단, 반드시 솔직하게 _ 일기 쓰기 노하우 7

 8. 일기장 안에서 충분히 자유로워지는 연습 _ 일기 쓰기 노하우 8

 

 

 

 

일기장의 사용법은 정말 다양한데,  작가님은 일기장을 플래너로, 감정노트로, 목표 관리 도구로, 독서기록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어른이 되고 쓰게 된 일기는 왠지 예쁘게 써야할 것 같고 할말이 없어서 일기쓰는 시간이 꽤 소모될 것 같아서 나름의 부담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육아일기도 써보고 싶고 독서기록도 써보고 싶은데 왜 나만의 시간을 왜 갖지 못하고 흘려보냈을까? 그건 아마도 외부적인 요소들로 (핸드폰, 텔레비전)  때문이겠지. 힘들어 누워있어도 손에 핸드폰이 들려있으니 말이다. 손만 까딱하면 모든 것이 되어버린 세상에 나에게 ‘잠시 멈춤’은  언제일까?

물론 독서를 통해서 ‘몰입’과 ‘잠시멈춤’을 경험하고 있지만, 쓰면서 사색하고 진정한 내 자신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일기 쓰는 것이 어렵고, 특별한 것 없던 오늘을 기록하기 힘들다면, 위 사진처럼 한가지 질문을 만들어 나를 만나보자.>

 

 

와비사비한 삶.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 완전한 미학을 뜻합니다. 부족한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거기서 느껴지는 본질적인 충만함을 만끽하는 것 말이죠. 삶의 방식으로 놓고 이야기하자면, 와비사비한 삶이란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게 충실한 태도를 말합니다.   P.34

 

‘와비사비’ 이 단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나만의 속도로, 나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일기쓰기를 통해 우리가 내딛고자 하는 목적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남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더 열심히 쓰는 것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또 일기를 열심히 쓴다고 해서 삶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거나, 큰 성과가 눈에 확연히 보이는 것도 아니기에 일기쓰기가 단순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서툴고 거창하지 않아도 수많은 매일이 쌓여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일기를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

 

- 나를 분석할 수 있고 나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 동기부여가 되고 변화가 시작된다.

- 일기를 쓰는 그 과정에서 힘이 생기고 다음 단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재미가 더 해지면 마음 안정과 일상이 정돈된다.

- 긍정적인 매일을 보낼 수 있다.

- 집중력과 인내심을 배울 수 있다.

- 일기를 쓰면 계획한 것들을 실패하지 않게 도와준다.

- 오롯이 홀로일 수 있다.

- ‘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매일 수많은 나를 만나라.)

 

나는 특히 계획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생각보다 계획적이지 않은 허당끼가 있다. ^^;;

마음은 계획적이지만 그것을 위해 매일 기록하고 실천하려고 노력을 못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일기쓰기로 매일 ‘나만의 why’ 를 써보면서 명확히 해야할 이유를 찾고 제대로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면, 그 계획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하루 15분 가장 편안한 시간에 아무 방해없이 일기를 써보자.  거창할 거 없고 대단한 무언가를 적으려 노력하지 않는 것이 일기쓰기의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해보자. 규칙없이 하루의 모든 순간을 담아보자.

무얼 먹었고, 아이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오전에 해야할 일을 기록하고 저녁에 점검해보면서 오늘의 나와 마주해보는 노력을 해보자.

가능하면 손으로 쓰기를 추천하셨는데, 그 이유는 모든 접속을 끊고 오롯이 홀로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적는 행위를 통해 안정감을 얻고 감정을 잘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님의 따스한 문장들을 읽으면서 지난날의 나와 겹쳐졌다. 힘든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기만 했지, 그 감정들을 다독이거나 직면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미완성된 나. 아직도 모르는 내 자신과 살아오고 있었다.

일기장에 내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해보고, 만나보는 노력을 하고 싶다. 오로지 ‘나만의 공간’ 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지켜내고 평생을 함께 해주고 싶다.

 


<현재 일기쓰기, 블로그 일기쓰기 함께 하고 있다.>

 

 

최근 일기를 쓰면서 블로그로 짤막한 포스팅을 하면서 매일의 나를 차곡히 쌓는 노력을 해보게 되었다. 일기쓰기로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하고 위로하며 조금더 나를 사랑하자고 다짐해본다.

어른의 일기쓰기 함께 하실래요? ^^

 

 

 

일기를 쓰며 저는 비로소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해야할 일들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일기 쓰기라는 습관 하나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삶이 이전과 정반대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P.56

 

 

오늘이 그저 어제의 반복인 어른의 칙칙한 일상에도 ‘처음의 설렘’ 이 자리할 수 있을까요? 적어보니 제게도 아직 꽤 많은 처음들이 있더라고요. 아니, 없더라도 의도적으로 만들어가며 메마른 일상을 새롭게 살아갈 수 있겠더라고요. (생략) 육아일기를 쓰며 아이의 처음들을 정리하는 일. 한 달에 한두번 일기장에 나의 ‘세로움 프로젝트’ 를 적어보는 일. 이 작은 행위만으로도 일상이 아주 재미있어집니다. 무엇보다 색다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다른 영역을 탐색할 수 있고, 나라는 사람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해보기 전에는 모르지요. 그 일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요.  P.112 ~ p.113

 

 

저에게 일기는 처리하지 못한 감정을 무의식에 가라앉게 두지 않고 직면하고 이해하는 힘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알 수 없는 것이 내 마음이라고 퉁치고 덮어놓으려 했는데, 어떤 감정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일상을 어리접혔거든요. 그럴 땐 일기를 쓰며 안심하고 나를 쏟아냅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무거운 감정도 ‘나만의 공간’ 에서는 다 괜찮으니까요.      P.195

 

 

 

 

 

<이 도서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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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른의 일기: 꿈을 이루는 글쓰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a | 2023.02.04 리뷰제목
'엄마의 새벽 4시'를 읽다가 '일기 쓰기'라는 단어가 보였다. 아... 나에겐 '매번 쓰고 싶은 필(feel)이 오면 하루 이틀 쓰다만 적이 수두룩했던 그 일기...'.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한번 꾸준히 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일기 쓰기 장인'이라는 지은이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얼른 그의 책을 구입했다. 그 책이 바로 '어른의 일기'다. 일기 쓰기도 글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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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새벽 4시'를 읽다가 '일기 쓰기'라는 단어가 보였다. 아... 나에겐 '매번 쓰고 싶은 필(feel)이 오면 하루 이틀 쓰다만 적이 수두룩했던 그 일기...'.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한번 꾸준히 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일기 쓰기 장인'이라는 지은이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얼른 그의 책을 구입했다. 그 책이 바로 '어른의 일기'다. 일기 쓰기도 글쓰기다. 엄마로만 살고 싶지 않아서, 지금의 상황을 조금은 바꾸고 싶어서... 마침 글쓰기에 관심을 두던 차였다.

 

* 앎은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산다고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거든요. ... 꾸준히 글을 쓰며 자신에 대한 관찰을 멈추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나는 지금의 나를 알 필요가 있었다. 그 방법이 바로 일기 쓰기인 것이다. 지은이는 일기 쓰기로 잘 살고 있다는 확신도 얻을 수 있고, 목표 관리와 성장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기장을 플래너로, 감정 노트로, 목표관리 도구로, 독서기록장으로 활용한다. 나도 얼른 써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부터 당장 일기장을 준비해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글들을 규칙 없이 마음껏 적어봤다.

 

* 시각을 조금만 바꾸면 어떨까? 만약 삶의 목표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라면? 그러면 이야기의 결말이 매우 달라진다. 그렇게 되면 진정으로 모든 순간이 꿈을 이루는 과정이자 삶의 선물이 되니까요. (캐럴 피어슨, ‘나는 나’) ->성공보다 성장

 

이 부분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달까? 매일 무언가가 되기 위해,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달려가는 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이 '배움'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훨씬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에 대한 시각을 갖게 해준다.

 

* 버킷리스트를 작성 : 일기장 맨 앞 페이지에 단기(3개월), 중기(6개월~1년), 장기(3년 이상) 목표를 반드시 적고 일기 쓰기를 시작.

* 일기에 나만의 ‘why’를 풀어보세요. why? 가 명확해지면 행동은 저절로, 욕망에 걸맞은 자신만의 행동 계획이 세워짐.

* 우리 안에 가장 깊고 어두운 부분을 만나지 못하면 좋은 글을 아무리 오래 적어도 그대로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진지하게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았다. 육아에 한창인 시기이다 보니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싶었던 것인지 쉽게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리고 어두운 부분은 아무도 보지 않을 일기장이라도 쉽게 적을 수 없을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기에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봐야 하겠다.

 

지은이처럼 나도 '단 3줄이라도 마음을 정리하고 잠이 들면 헝클어진 머리칼을 곱게 빗질하는 기분'을 느끼며 매일의 일기를 성실하게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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