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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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리뷰 총점 9.8 (52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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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디자인 너머 평점10점 | t*****1 | 2021.12.09 리뷰제목
디자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 내가 찾아낸 답은… 거기에는 사람이 있고, 열정과 도전이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이 있다.         서문에서 피터 슈라이어가 말하듯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그의 삶을 돌아보며 그의 감정, 인생, 비전, 길, 철학을 펼쳐보인다.     피터 슈라이어에게 연필과 스케치의 중요성을 알려준 목공 장인이자 화가였던 할아버지
리뷰제목



디자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 내가 찾아낸 답은…

거기에는 사람이 있고, 열정과 도전이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이 있다.

 

 

 


 

서문에서 피터 슈라이어가 말하듯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그의 삶을 돌아보며

그의 감정, 인생, 비전, 길, 철학을 펼쳐보인다.

 

 

피터 슈라이어에게 연필과 스케치의 중요성을 알려준 목공 장인이자 화가였던 할아버지,

다섯 살 꼬마 피터가 그린 자동차 스케치(1958년의 그림이 보관되어 있다!),

비행기 조종사들과 관련한 유년 시절의 경험들,

미술대학에의 낙방 후 우연히 지원하고 합격한 산업디자인 과정,

좋은 배움과 경험의 기회로 이끌어주는 교수님들과 인연들,

일과 우정,

영감과 가르침을 준 디자이너 멘토들, 재즈 뮤지션들, 예술가들,

그리고 한국에서의 삶 등

한 사람의 인생에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엮여 독특한 무늬를 만들어온

사람들과의 만남과 경험들이 글과 풍부한 사진으로 보여진다.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기에

책 후반부는 주로 자동차 디자인 관련 내용들이 다루어진다.

거리에 다니는 자동차들이 내 눈에는 다 비슷해보였는데

책 속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차를 사진으로 만나 천천히 살펴보다보니

각각의 특징과 독특한 매력이 조금씩 보였다.

자동차 문외한인 나조차 이렇게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의 힘이구나 싶었다.

 

 


 

Roots and Wings라는 표지의 글이 자동으로 연상되었던 기아 팝 콘셉트카.

미키마우스가 연상되기도 하고

이제 막 날개짓을 하려는 아기새가 연상되기도 했는데

“전기차가 막 대량생산되기 시작하던 무렵 전기차 디자인의 가능성을 공표하는 성명서 격의 모델”이라고 하니

내게 연상되던 이미지들과 아주 동떨어지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우리가 전기차라고 해서 감정도 없고 얌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캐릭터가 있는 차를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팝과 같은 차는 공유 모빌리티 체제에서 운행된다고 상상했습니다.

옆면 창문 주변의 프레임에 조명을 비추면 동물의 눈처럼 친근하게 보이죠.

도시를 달리는 근시한 존재로 환영 받을 겁니다.

우리가 참고한 자동차 중 하나는 런던 택시였어요.

그만큼 인지도 높은 걸 만들고 싶었죠.

한 도시를 상징하는 시각적 랜드마크를 창조하고 싶었어요.”

 

 

피터 슈라이어

 

 

3인승 도시형 자동차로 디자인되고 양산되지는 못했으나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깊은 디자인이었다.

 

 

 

 

“예술 작품을 창조하건, 대중음악을 작곡하건, 건축물을 짓건 뿌리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만들어내는 작품이나 산물을 진짜가 아닙니다.”

 

 

그의 뿌리인 독일과 현재 날개를 펼치고 있는 한국의 모습들이 대비되어 제시되는 사진들도 흥미로웠다.

 

 

 

 


 

“조종사는 절대로 겁먹지 않는다.”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터 슈라이어의 좌우명으로 이 리뷰를 마무리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스스로가 해주고 싶은 말이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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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디자인 너머 / 손 끝에서 펼쳐지는 마법 평점10점 | g*****a | 2021.12.20 리뷰제목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상상만 하던 어린 시절에서 이제는 정말로 실현 가능한 시대가 곧 올 것만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디자이너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계속해서 그렇게 많은 아이디어들을 재생산해 낼 수 있는 것일까? 자동차도 이제 엔진에서 전기로 넘어가는 거대한 전환이 과도기로 생각되는데 피터 슈라이어의 아이디어들이 만들어낼 전기자동차의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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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상상만 하던 어린 시절에서 이제는 정말로 실현 가능한 시대가 곧 올 것만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디자이너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계속해서 그렇게 많은 아이디어들을 재생산해 낼 수 있는 것일까? 자동차도 이제 엔진에서 전기로 넘어가는 거대한 전환이 과도기로 생각되는데 피터 슈라이어의 아이디어들이 만들어낼 전기자동차의 모양이 정말 궁금해진다.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가 한국에 왔다. 기아자동차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어줄 사람으로 피터 슈라이어를 선택했다.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 이미 세계 최고라는 위치에 있던 피터 슈라이어는 왜 한국을 선택했을까? 하얀 캠퍼스 같은 한국을 잠재력이 많은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

 

2006년 한국에 온 피터 슈라이어는 그냥 잠시 외국에 와서 자신이 맡은 일만 하고 가는 사람이 아니었다.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전통과 미에 관심을 갖고 애정 하게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아자동차의 K 시리즈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그릴과 제네시스의 방패 모양은 이제 멀리서 봐도 누구나 어디서든 어떤 차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K5와 스포티지는 사랑을 많이 받았고 KIA라는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켜준 모델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였던 피터 슈라이어는 2006년 8월부터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이면서 부사장을 거쳐 현재는 현대 자동차 그룹 디자인 경영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는 수직적인 위계질서가 있는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중요시했다. 디자인팀과 직접 일을 하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이너는 연구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디자인 작업을 할 줄 알았다. 그러나 피터 슈라이어가 들려주는 디자이너의 일은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협업 없이는 절대로 현실로 만들어질 수 없는 자동차 디자이너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처음부터 도로 위를 주행하는 그 순간까지 함께했다.

 

자동차광이면서 비행을 좋아하고 스켈레톤 경주를 즐기면서 느낄 수 있었던 자유와 역동성은 피터 슈라이어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자유로운 탈출구가 되기도 하였다. 스피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을 생각하는 디자이너이다.

 

피터 슈라이어는 디자이너로서의 자신만의 다섯 가지 원칙을 들려주고 있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사소한 디테일부터 전체 디자인을 생각하면서 전 과정 내내 완제품은 늘 통일된 전체로 바라보아야 한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디자이너가 차에 부여하고 싶은 주제나 특징은 더 감성적이어야 한다.

 

3. 자동차 실내 디자인은 건축이다. 실내 디자인에서 다루어야 할 디테일들을 살려서 하나의 건축물처럼 설계된 공간 안에서 만족감과 행복감이 느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4. 주류 너머의 세계로 전진할 것.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디자인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임할 때마다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5. 개성을 구축하는 것은 결국 아날로그다. 기술에만 의지하지 말고 디자이너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인간적 요소가 드러나야 한다.

 

지난 17일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제 피터 슈라이어는 다시 돌아가겠지만 그가 한국에서 보여준 디자인의 철학과 소통 방식은 다른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으리라. 이제 한국의 아니, 전 세계의 도로 위에서 훨훨 날개를 펼칠 K-디자인의 자동차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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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디자인 너머,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2 | 2021.12.19 리뷰제목
디자인 너머 게슈탈텐 | 윌북 기업·경영자스토리 / p.344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된 건 단순히 한때 아이가 카디자이너를 꿈꾼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혹 이 책을 보고 다시 꿈을 꾸거나 아니면 조금이나마 미술을 좋아하는 녀석이니 좋은 영향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접한 책이었기에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차 용어나 차 모델이나 카디자이너의 이름 모든 것이 낯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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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게슈탈텐 | 윌북

기업·경영자스토리 / p.344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된 건 단순히 한때 아이가 카디자이너를 꿈꾼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혹 이 책을 보고 다시 꿈을 꾸거나 아니면 조금이나마 미술을 좋아하는 녀석이니 좋은 영향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접한 책이었기에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차 용어나 차 모델이나 카디자이너의 이름 모든 것이 낯설었다.

 

솔직히 나는 그 자동차가 다 그 자동차 같아 보인다. 그저 BMW이고 아우디이며 현대차 인건 로고를 보고 알겠는데 어떻게 딱 보고 K3라든지 아우디 8이라든지 그 모델명까지 아냐 말이다. 그래서 길을 가다 혹하는 차에 대해 신랑으로부터 모델명을 들었음에도 다음에 또 묻는다. '저 차 모델명이 뭐예요?'라고... ㅋㅋㅋㅋ 신랑과 둥이들은 딱 보고 무슨 차인지 모델명까지 이야기하던데... 신기하도다.

 

어느 날, 기아의 그릴이 확 달라져 나온 K 시리즈. 정말 그릴만 보고도 아 저건 K 시리즈라는 것을 알만큼 자못알인 나에게 각인된 디자인이었는데, 피터 슈라이어의 작품이라고 한다. 근데 책에 나온 '호랑이 코' 그릴은 또 뭔지 몰라 네이버에서 찾았더랬다. 알고 보니 K 시리즈의 그릴이 '호랑이 코' 그릴.....??(어쩔..)

 

「디자인 너머」에선 피터 슈라이어의 삶과 디자인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첫 시작부터 자신을 뼛속까지 자동차 디자이너라고 소개한다. 그 자신감이 정말 멋짐 그 자체이다.

 

그는 목공 장인이자 화가였던 할아버지의 공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살던 곳에서의 산악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해 마음껏 차량도 구경할 수 있었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뒤편에 있던 활주로로 너덧 살 무렵부터 비행기 모델뿐만 아니라 엔진 소리만 듣고도 모델명을 맞추기에 이른다.

 

정말 모든 환경이 그를 위해 존재하는 거 같다. 그리고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좋은 영향을 주었을 이 환경들이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한다. 하지만 환경만이 다가 아니다. 정말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알아보고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그는 관심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었다.

 

비행기에 대한 애착으로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직접 비행기로 여행을 하기도 하고, 겨울 스포츠에 대한 동경으로 스켈레톤 경주까지 나갔으며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직접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그리고 인생의 대부분을 예술 작품 감상뿐 아니라 작품 제작과 구축에도 힘쓴다. 온갖 종류의 주제와 창의성과 지식에 자신을 열어 예술과 기술 양면으로 두뇌를 계속해서 쓰며 노력했던 그. 이 모든 것이 그의 상상력에 양분으로 공급되면서 자동차에 생생한 색감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나타낸다.

 

독일 아우디와 폭스바겐에서 아우디 TT, 뉴비틀, 골프 4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디자인 명장의 반열에 오른 그가 기아자동차에서 직선의 단순함을 구현해 나가며, 로고가 없음에도 어디 브랜드 제품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해 나간다. 그렇게 기아의 '호랑이 코' 그릴이 탄생했고 기아의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다.

 

 

자동차에 잘 모르던 내가 피터 슈라이어의 삶을 통해 그리고 그의 디자인의 철학을 통해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었던, 아직 아날로그적인 스케치를 좋아하는 그의 스케치를 그리고 디자인한 차를 보며 새로운 분야를 알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그런데 격변하는 세계에서 다양한 영향을 받으며 진화를 거듭하던 그가 현대 디자인 경영에서 물러나 담당 분야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책 마지막 '다음은 무엇일까?' (p.333) 질문은 유효한 것일까?

 

현대 자동차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불리던 피터 슈라이어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ps. 가끔 그의 삶을 이야기하는 중간중간에 있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던 풍경 사진들. 불국사와 한복을 입은 소녀들과 개를 데리고 산책하며 전화통화하는 남자 등의 풍경 사진들이 아닌 예를 들면 한국 제품과 K-디자인을 설명하던 페이지에 한국 최초로 성공한 수출품 금성의 A-501 진공관이라든가 삼성의 마이마이 카세트 등의 제품 사진들이 들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s. 이 책을 통해 또 알게 된 '콘셉트카'. 한눈에 반해 무슨 모델인가 하고 보는 차마다 '콘셉트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미래의 소비자 경향을 내다보고 모터쇼를 전제로 제작되는 자동차라는 이 차들이 왜 그대로 나오지 않는지 궁금해 신랑에게 물었더니 너무 미래지향적이라서 그렇다는 것이다. 응? 도대체 어디가?! 딱 지금 내놓아도 좋을 거 같은데...ㅋㅋㅋㅋ 역시 차알못인 나의 반응인건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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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책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i******t | 2021.12.15 리뷰제목
리뷰들이 다 좋길래 사서 봤는데..어라? 다 지원 받고 쓴 서평이구나..한강의 기적,k pop 같은 내용들을 기술한 거 보면한국인들이 좋아 할만한 내용을 넣어놓은 것 같다중간중간에 들어간 사진이나 그림들도 영감을 받기엔퀄리티가 좀 낮았다그동안 만들었던 컨셉카부터 양산차까지의 내용은 재미나게 봤는데,이 부분이 좀 더 풍부하게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그의 철학과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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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들이 다 좋길래 사서 봤는데..
어라? 다 지원 받고 쓴 서평이구나..

한강의 기적,k pop 같은 내용들을 기술한 거 보면
한국인들이 좋아 할만한 내용을 넣어놓은 것 같다

중간중간에 들어간 사진이나 그림들도 영감을 받기엔
퀄리티가 좀 낮았다

그동안 만들었던 컨셉카부터 양산차까지의 내용은 재미나게 봤는데,
이 부분이 좀 더 풍부하게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의 철학과 삶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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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디자인 너머 - 다음은 무엇인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21.12.31 리뷰제목
<디자인 너머>는 피터 슈라이어의 거의 모든 역사를 빼곡히 담은 책이자 디자인 경영의 힘을 촘촘히 담아낸 책이다. 그의 작품들과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의 머리 속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지도.                                                                          - 출판사 소개 -   "모든 것은 스케치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연필의 감각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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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는 피터 슈라이어의 거의 모든 역사를 빼곡히 담은 책이자 디자인 경영의 힘을 촘촘히 담아낸 책이다. 그의 작품들과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의 머리 속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지도.                                                                          - 출판사 소개 -

 

"모든 것은 스케치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연필의 감각을 중시하는 피터 슈라이어는 컴퓨터는 필수적이지만, 혁신의 손끝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고수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은 아닐까?

디자인은 단순히 레시피가 아닌 자신의 철학과 사고방식을 통해서 고객과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자신의 사고방식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수긍할 수 있는 정직함을 강조한다.

 

"산업디자인과 포스터를 보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했을까요?" (p.41)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그는..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기회를 알아볼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한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삶 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기회'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까?

아마도 '기회'는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역사와 실용성을 생각하는 그의 40년 디자인 인생을 관통한 5가지 기준을 들여다본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어디서 차를 보건 완벽해야 한다'라는 그의 자부심이 보인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그의 모습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자문을 하고 또 자문을 한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거창하고 추상적인 의미는 필요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어라.

3.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은 건축과 같다.

요즘 우리는 집만큼이나 자동차에서 생활을 오래 한다. 그는 집과 같은 공간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4. 주류 너머의 세계로 전진할 것.

기존의 틀에서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5. 개성을 구축하는 것은 아날로그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기에...

 

마지막으로 그는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디어 리더십, 배움의 리더십, 문화의 리더십, 모범의 리더십, 그리고 미래로 이끄는 리더십의 다섯 가지 중에 어느 하나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리더라는 자리에서 최고의 성공을 이룬 리더는 역시 목마름 또는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 의한 목표를 이루고 나면 어느 순간 그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런 한계를 정하는 행동이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지도 못한 채,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야한다.

 

피터 슈라이어가 자신의 이력 전체에 걸쳐 추구해 온 가치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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