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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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육아

부족하지만 온 힘을 다한 보통 엄마의 육아 에세이

리뷰 총점 10.0 (11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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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11.5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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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최선으로도 충분한 평점10점 | n***n | 2022.04.28 리뷰제목
마지막 문단을 읽다가 눈물이 쏟아졌다.   "내가 부모가 되기 전에는 몰랐다. 부모라는 자리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흔일곱 살 먹도록 키워주신 아빠,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 아이를 키워보니 알겠다. 부모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받기도 하는 존재라는 걸. 그 사랑으로 우리는 오랜 시간 함께했고, 함께할 것이다. 그래서 영원히
리뷰제목

마지막 문단을 읽다가 눈물이 쏟아졌다.

 

"내가 부모가 되기 전에는 몰랐다. 부모라는 자리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흔일곱 살 먹도록 키워주신 아빠,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 아이를 키워보니 알겠다. 부모는 사랑을 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받기도 하는 존재라는 걸. 그 사랑으로 우리는 오랜 시간 함께했고, 함께할 것이다. 그래서 영원히 함께하게 될 것이다." (279쪽)

 

나는 자식도 없고, 남의 자식을 키워본 적도 없다. 그러니까 '육아'라는 것은 나에게 실체는 있지만 직접 경험은 해보지 못한 세계이다. 물론 지금 아이를 갖기 위해 준비 중이고 주변에서 육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고는 있지만 육아라는 세상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육아를 넘어 엄마라는 존재의 '민낯'까지 보게 된 느낌이다. 작가의 고단한 독박 육아 일기를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듯한 기분이 된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자다가도 몇 번씩 깨고,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혼비백산하여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으로 뛰쳐가는 모습이 내 일처럼 눈앞에 그려진다. 읽다 보면 작가의 편이 되어 도대체 이 남편과 다른 가족들은 무얼 하고 있는 것인지 분노가 치밀기도 하고 힘들 때마다 글을 쓰며 어려운 순간을 버텨냈을 이 엄마의 모습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에피소드들은 생동감이 넘치는 데 비해 문체는 시종일관 담담하다 못해 쿨하여 읽는 이가 오히려 더 흥분을 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나는 아직 자식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나를 이렇게 키웠을 내 엄마를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물론 나는 저자의 아이만큼 예민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만큼 말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았을 것 같아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어떤 아이였냐고. 그런데 엄마는 너무 옛날이라 내가 속 썩였던 것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엄마와 아빠는 사이가 좋지 않은데, 엄마는 아빠를 원망하면서도 "그래도 네 아빠를 만나서 너희를 낳은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아. 너 같은 딸이 있어서 나는 참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마지막 문단을 읽었을 때 그렇게 눈물이 쏟아졌나 보다. 엄마는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쏟으셨다. 그리고 아마도 나는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엄마에게 사랑을 돌려드리며 커온 것 같다. 

 

육아의 희로애락이 생생히 담겨 있는 이 책이 나에게 엄마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고 부모와 자식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한다. 제법 사람 꼴을 갖출 정도로는 키웠지만 아직 자식들을 독립시킨 것은 아니기에 오늘도 고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을 작가에게 진심으로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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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선배맘으로부터 맞는 예방주사같은 책 평점10점 | r******l | 2022.03.01 리뷰제목
육아는 즐겁기만 하지는 않다.(마음이 축나지 않더라도 몸이 축나는 일은 썩 유쾌하지 않으므로)그리고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만큼 엄마를 괴롭히는 것도 없다.왜 힘이 들까나는 이것 밖에 못 할까더 잘할 수 있는데, 더 잘해야 하는데물론 더 나은 엄마가 되려고 하는 노력은 훌륭하다.그치만 롱런을 위해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 멘탈"이다.그런 의미로 <최선의 육아> 책은 최고의
리뷰제목
육아는 즐겁기만 하지는 않다.
(마음이 축나지 않더라도 몸이 축나는 일은 썩 유쾌하지 않으므로)
그리고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만큼 엄마를 괴롭히는 것도 없다.

왜 힘이 들까
나는 이것 밖에 못 할까
더 잘할 수 있는데, 더 잘해야 하는데

물론 더 나은 엄마가 되려고 하는 노력은 훌륭하다.
그치만 롱런을 위해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 멘탈"이다.
그런 의미로 <최선의 육아> 책은 최고의 "멘탈지킴이"이자
예방주사같은 책이다.


책에서 수 많은 미래를 마주했다.
기쁜 미래엔 한없이 설렜지만, 그렇지 못한 미래도 많았다.
그리고 사실 멘탈 지킴이 이야기보단 멘탈 붕괴 이야기가 더 많았다.
그치만 아스팔트 틈을 비집고 나오는 새싹처럼
어떠한 좌절의 순간에도 내일이 기대되는 희망이 하나씩 존재했다.
그렇게 작가는 보통의 이야기에서 보통이 아닌 마음가짐을 빚어냈다.
그리고 말한다.
그 또한 나의 삶이고, 아이가 자라는 만큼 나도 자란다고.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도 배울 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손발과 이마를 탁! 치게 만든 아이들만의 시선이
작가뿐만 아니라 나도 생각에 잠기게 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책을 통해 아이를 존중하는 방법을 엿본 것이다.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들어 깨달음을 얻은 그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곱씹어 기록한 작가의 모습이
아이를 존중하는,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이었다.
아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건 언제나 덤이다.


.
.
.
육아에는 쇠털같이 무수한 순간이 존재한다. 다른 일보다 특히 더 그러한 이유는, 감정의 변화가 순식간에 수도 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런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엄마는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다.

아니 사실 위로가 아니라 정말, 진짜로,
노력하는 모든 엄마는 <최선의 육아> 중이다.

-. 육아에 지쳐 마음달랠 곳이 필요한 엄마아빠들
-. 육아로부터 오는 무거운 감정에 매몰된 엄마아빠들
-. 육아의 매운맛을 맛보고 싶은 엄마아빠들

에게 추천하는 책.
<최선의 육아> 책을 읽고
역경의 길을 걸어가도
모든 이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육아를 믿고
마음 편히 감사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라본다.


<큐레이터를 통해 폭스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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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선의 위로 평점10점 | m******2 | 2022.02.25 리뷰제목
요즘 육아로 많이 지쳐있는데 위로 받았어요.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많고 울컥한 부분도 있어서 책이 술술 읽히는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도 되돌아보면서 위로도 되고 또 앞으로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째에 대해서는 미지의 세계라 첫째가 힘들어할까 걱정했는데 관련 글도 나와서 좋아요. 제가 보고 있으니 남편도 옆에서 같이 독서하네요! 부부가 같이 읽으면
리뷰제목
요즘 육아로 많이 지쳐있는데 위로 받았어요.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많고 울컥한 부분도 있어서 책이 술술 읽히는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도 되돌아보면서 위로도 되고 또 앞으로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째에 대해서는 미지의 세계라 첫째가 힘들어할까 걱정했는데 관련 글도 나와서 좋아요. 제가 보고 있으니 남편도 옆에서 같이 독서하네요! 부부가 같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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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선의육아 정말 최고네요 평점10점 | e****7 | 2022.02.22 리뷰제목
최선의 육아 정말 편하고 따뜻하게 읽을수있는 육아이야기인것같아요 사실 육아만큼 어려운건 없는데 글에 아이에 대한 사랑이 온전히 녹아있는것같아서 너무 좋았네요^^ 크고작은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구요 언제나 아이일것같은데 아이는 금방자라더라구요 옛기억도 새록새록나서 다시 추억할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ㅎㅎㅎ 지난시절 되돌아보니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더군요 책을 읽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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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육아 정말 편하고 따뜻하게 읽을수있는 육아이야기인것같아요 사실 육아만큼 어려운건 없는데 글에 아이에 대한 사랑이 온전히 녹아있는것같아서 너무 좋았네요^^ 크고작은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구요 언제나 아이일것같은데 아이는 금방자라더라구요 옛기억도 새록새록나서 다시 추억할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ㅎㅎㅎ 지난시절 되돌아보니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더군요 책을 읽고 오늘부터 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고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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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인 나를 토닥여주는 책 평점10점 | n*****4 | 2022.02.17 리뷰제목
"부족해도 괜찮아요. 애쓴거 다 아니까요." 엄마가 된다는 것.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나만 힘든가 싶은 때에 너무나도 토닥여준 책이에요.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것만 해주고 싶어 노력하는데 마음대로 안될 때가 많죠..... 그렇게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쉬지않고 읽었어요. 최선의 육아를 위해 이 책을 추천합
리뷰제목
"부족해도 괜찮아요. 애쓴거 다 아니까요."
엄마가 된다는 것.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나만 힘든가 싶은 때에 너무나도 토닥여준 책이에요.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것만 해주고 싶어 노력하는데 마음대로 안될 때가 많죠.....
그렇게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쉬지않고 읽었어요. 최선의 육아를 위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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