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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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리뷰 총점 9.4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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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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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 2022.05.22 리뷰제목
히틀러의 집권에 관해서는 윌리엄 샤이러 명저 "제3제국의 흥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세월이 지났고 요즘의 관점에서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될 주제이기에 새로운 책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나치즘의 실체가 알려진 뒤에 세계의 시민들이 경악했던 점은 괴테와 칸트의 나라가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입니다.   독일국민들은 왜 이런자들에게 권력을 쥐
리뷰제목

히틀러의 집권에 관해서는 윌리엄 샤이러 명저 "제3제국의 흥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세월이 지났고 요즘의 관점에서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될 주제이기에 새로운 책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나치즘의 실체가 알려진 뒤에 세계의 시민들이 경악했던 점은
괴테와 칸트의 나라가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입니다.

 

독일국민들은 왜 이런자들에게 권력을 쥐어주었느냐가 모두에게 의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나치가 어떻게 권력을 쥐게 되었는지 1920~1930년대 독일 정치 상황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히틀러가 독일 국민을 선동하고 속인 것만이 아니라
당시 독일의 기득권들이 공산당을 누르기 위해서 이 질나쁜 극우파를 불러들였습니다.

 

자기들의 해야될일은 그저 나치를 데려다가 간단히 쓰고 버릴수 있었다고 생각했던 안일함이
이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독일을 지옥으로 몰고 갔습니다.

 

독일 군부 또한 1차 대전의 패배에 대한 책임 회피를 위해서
자신들이 전쟁에 진것이 아니라 등에 칼을 맞았다고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그 결과는 전국토가 잿더미가 되고 나서야 전 국민이 현실을 알게 되지요.

 

독일군부는 전쟁에 패배해서 어떤 결과나 나올지 예상하고 현명하게 전투를 멈추었지만
이후 전후 처리에서 책임회피를 한 탓에 2차 대전의 쓰라린 경험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이러 부분을 읽다보면 그때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교훈을 얻기 위헤서는
미군의 본토 상륙과 전투가 실현이 되었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되네요.

 

흥미로운 주제이자 민주주의가 얼마나 취약하고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지켜야될 제도인지를 교훈을 준다고 할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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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Review]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벤저민 카터 헷 著, 눌와) 평점10점 | m******6 | 2022.05.07 리뷰제목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벤저민 카터 헷 著, 이선주 譯, 눌와, 원제 : The Death of Democracy: Hitler's Rise to Power and the Downfall of the Weimar Republic)”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벤저민 카터 헷 (Benjamin Carter Hett)은 미국 출신의 역사학자이자 변호사라고 합니다. 특히 독일 역사에 관심이 많아 현대 독일 역사와 관련한 대중서적이나 전기 등을 집필했다고 소개
리뷰제목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벤저민 카터 헷 著, 이선주 譯, 눌와, 원제 : The Death of Democracy: Hitler's Rise to Power and the Downfall of the Weimar Republic)”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벤저민 카터 헷 (Benjamin Carter Hett)은 미국 출신의 역사학자이자 변호사라고 합니다. 특히 독일 역사에 관심이 많아 현대 독일 역사와 관련한 대중서적이나 전기 등을 집필했다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히틀러도 투표에 의한 선거로 선출된 권력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경과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1차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바이마르 공화국은 인류 문명의 정점에 달하는 국가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라는 이념에서 비추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 헌법은 남녀평등, 인권, 자유 등 당시로서는 최첨단의 민주주의적 개념들을 총동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최첨단의 민주주의는 히틀러라는 사상 최악의 정권을 탄생시켰고, 그 정권은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잠기게 하였습니다. 

 

과연 이 역사적 사건이 일회성에 그칠까요? 저자는 그런 희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를 통해 제1차세계대전의 패전, 바이마르 공화국 성립, 히틀러의 집권까지의 독일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붕괴하는 과정을 통해 히틀러라는 최악의 독재자가 민주주의 제도 내에서도 탄생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21세기, 양극체제가 무너진 후 희망에 찬 새로운 세기가 열릴 줄 알았지만 실제 21세기는 9.11테라가 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후 세계는 희망과는 거리가 먼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각지에서 극우 포퓰리스트가 집권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극우주의자인 마린 르펜이 당선권에 접근하기도 했으며 미국은 트럼프가 집권하기까지 하였지요. 지금 시대가 히틀러가 집권하던 시대와 무엇이 다를까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가 그때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민주주의는 앞으로 안녕할까요?

 

#히틀러를선택한나라, #민주주의는어떻게무너졌는가, #눌와, #벤저민카터헷, #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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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그것은 운명이었다 평점10점 | m******************5 | 2024.04.10 리뷰제목
전간기 독일 정치사를 잘 다룬 책이다. 저자에게 그럴 뜻은 없었겠으나, 독일은 히틀러가 집권할 수밖에 없었다고 평한다. 경제 위기나 쿠르트 폰 슐라이허의 안일함이 히틀러를 도왔기 때문이다. A. J. P. 테일러의 책과 함께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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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간기 독일 정치사를 잘 다룬 책이다. 저자에게 그럴 뜻은 없었겠으나, 독일은 히틀러가 집권할 수밖에 없었다고 평한다. 경제 위기나 쿠르트 폰 슐라이허의 안일함이 히틀러를 도왔기 때문이다. A. J. P. 테일러의 책과 함께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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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먼 이야기가 아닐지도 평점10점 | s******8 | 2023.07.01 리뷰제목
어떻게 보면 작은 선택들이 결국 그런 나라를 만들었다. 히틀러가 어떤 일을 벌일 것이라고 누가 완전히 예상할 수 있었을까. 항상 어느 때나 그렇듯 아주 열광적이거나 아주 냉소적이거나 하는 사람들을 뺀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치에 무심했고 누가 지도자가 되든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마도 우리나라도 어쩌면 거의 비슷할지도 모른다. 지도자라고 불리는 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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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작은 선택들이 결국 그런 나라를 만들었다. 히틀러가 어떤 일을 벌일 것이라고 누가 완전히 예상할 수 있었을까. 항상 어느 때나 그렇듯 아주 열광적이거나 아주 냉소적이거나 하는 사람들을 뺀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치에 무심했고 누가 지도자가 되든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마도 우리나라도 어쩌면 거의 비슷할지도 모른다. 지도자라고 불리는 자들은 그렇게 우리가 무심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무심한 상황 속에서 결국 히틀러와 같은 이상한 인물들이 나오고,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들을 일으킨다. 우리의 상황도 그다지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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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벤저민 카터 헷 지음. 이선주 옮김. 눌와 간행 2 평점10점 | s*****m | 2023.06.17 리뷰제목
말이 아니라 말하는 자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사례 참고 방법    독일에서 나치가 집권하고, 다시 2차 대전을 일으키고, 독일 국민과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은 것은 누구 때문이고, 왜 이런 무서운 일이 일어났는가를 설명하는 책이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다. 저자는 성실하게 쓴 책을 마무리하면서 “독일 국민과 정치인들은 트레블링카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바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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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니라 말하는 자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사례 참고 방법

 

 독일에서 나치가 집권하고, 다시 2차 대전을 일으키고, 독일 국민과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은 것은 누구 때문이고, 왜 이런 무서운 일이 일어났는가를 설명하는 책이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다. 저자는 성실하게 쓴 책을 마무리하면서 “독일 국민과 정치인들은 트레블링카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바비 야르 학살이나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 마지막 몇 달 동안 이뤄진 죽음의 행진을 1933년에 상상할 수 없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미리 내다보지 못했다고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순진해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도통 몰랐기 때문에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다. 나중에 태어난 우리에게는 당시 독일인보다 유리한 점이 한 가지 있다. 그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끝을 맺는다.

 

 그러나 저자의 끝맺음 말은 힘이 없다. 오늘도 러시아는 그들의 신화를 기치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우크라이나는 국민들에게 또 다른 그들의 신화를 무기로 반격을 시작한다. 그들의 신화들은 각색되어 중국으로 일본으로 미국으로 전해진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는 가설이 확정되고 편을 가른다. 같이 편을 먹으면 적을 봉쇄하고 우방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편을 먹는 그들이 늘 같은 생각으로 뭉친 것은 아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앞에서 때론 뒤에서, 막전과 막후 협상 테이블은 늘 분주히 돌아간다. 독일의 우파 정치인들이 히틀러를 고용해서 이용하다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가 도리어 히틀러에게 역공을 당해 전체주의 일당독재의 국가에서 죽거나 전전긍긍 목숨을 부지했다. 

 

 국제정치무대에서 미국과 중국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사안에 따라 자국 내 정세, 자국 내 경제상황에 따라 으르렁대면서도 협조를 하고 거래도 한다. 미국이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값싼 중국의 물건이 필요하고, 중국은 선진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미국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미국은 기술은 주지 않고 값싼 물건만 받으려 한다. 미국의 요구에 중국이 반발 못하도록 주변국을 모아 힘으로 고립시키면 된다고 미국은 믿는다. 그런데 미국이 옛날과 같지 않다. 미국의 밀착압박전략이 곳곳에서 핫바지 바람 새듯 헐렁하다. 그래서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만만한 동맹국에게 요구한다. “우리 물건 안 사는 중국에게 너네 물건 팔면 재미없다” 집구석 꼴이 그래서 그런지, 형님 바로 밑 ‘넘버 투’도 어깨에 힘이 바짝 들었다. “시바~ 후쿠시마 모아둔 물 좀 방류할 게”

 

 독일의 우파들이 히틀러를 고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히틀러가 총을 들자 모두 고개를 숙였다. 피고용인이 고용인을 말살했다. 히틀러를 고용했다던 정치인들은 좌파 민주주의 정권을 물리치고 우파 정권을 만들었다며 볼썽사나운 자위행위를 하며 목이 메게 정신승리를 불렀다. ‘가치와 이익, 자유와 법치, 민족과 민주’는 단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 입에서 나오는지, 말하는 자의 행위를 보면서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교훈이고, 저자가 말하는 ‘사례 참고’의 핵심 요소다. 

 

사족: 책은 서장과 마지막 장의 마지막 절에 요약이 되어 있다. 물론 이 내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의 내용들을 보는 것이 좋겠지만, 이런 책을 읽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라면 그 부분만 보시면 되겠다. 미래를 보는 시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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