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씨는 산울림이 이 책의 400여개 팀 명부에 올리지 못한 이유가
밴드를 모르고 음악을 했기 때문이라는 데,
산울림은 훌륭한 밴드다.
산울림은 분명 한국 대중음악을 바꿔놓았다고 할 수 있겠다.
밴드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밴드가 한국 가요사를 바꾸었으니
비틀즈 같은 팀이 인류의 현대음악사를 뒤흔들었음은 의심할 바가 없다.
책을 읽다보면, 세상의 음악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맥락이 읽힌다.
그래서 이 책은 훌륭한 책이다.
저자의 글솜씨도 훌륭하고, 음악적 깊이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아무튼 4만원이 넘는 돈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책!!!
소장각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