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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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리뷰 총점 8.4 (5건)
분야
사회 정치 > 사회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51.2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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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고의 안내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4 | 2022.06.15 리뷰제목
평소 외국 드라마나 영화등을 통해 성소수자들의 다양성과 그들이 차별받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고 싶어하였다. 그런데 좋은 기회로 이책을 얻게 되었고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이책을 다 읽고 나면 나도 우수한 성소수자 지지자, 즉 엘라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이 책을 접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던 차별적 발언이나 비하 발언을 멈추고 다같이 더욱 차별
리뷰제목
평소 외국 드라마나 영화등을 통해 성소수자들의 다양성과 그들이 차별받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고 싶어하였다. 그런데 좋은 기회로 이책을 얻게 되었고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이책을 다 읽고 나면 나도 우수한 성소수자 지지자, 즉 엘라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이 책을 접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던 차별적 발언이나 비하 발언을 멈추고 다같이 더욱 차별 없는 세상에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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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평점10점 | d*********9 | 2022.06.12 리뷰제목
"'앨라이'는 특정 소수자 집단에 당사자로서 속하지는 않지만, 그 집단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LGBTQ+ 옹호의 맥락에서 '앨라이'라고 하면, 우리는 이성애자이면서 트랜스젠더가 아닌 사람들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LGBTQ+ 공동체의 일원이라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LGBTQ+의 앨라이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만약 레즈비언이라면, 바이섹슈얼 혹은 팬섹슈얼 커
리뷰제목

"'앨라이'는 특정 소수자 집단에 당사자로서 속하지는 않지만, 그 집단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LGBTQ+ 옹호의 맥락에서 '앨라이'라고 하면, 우리는 이성애자이면서 트랜스젠더가 아닌 사람들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LGBTQ+ 공동체의 일원이라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LGBTQ+의 앨라이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만약 레즈비언이라면, 바이섹슈얼 혹은 팬섹슈얼 커뮤니티의 앨라이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만약 백인 트랜스젠더 여성이라면, 유색인 트랜스젠더 여성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앨라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왜 앨라이가 되어야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앨라이가 되는지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왜'라는 질문을 만나게 되면서 경험과 계기와 함께 본인의 의견을 주장한다. 이는 독자들에게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왜 LGBGQ+ 인권이 여러분에게 중요한가?'

그렇다면 LGBTQ+란 무엇일까. 2020년 뉴욕주 북부의 관점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정식 머리글자는 LGBTQQIAA2SPP. 하지만 이는 자주 바뀔 뿐더러, 너무 길고 위압감을 준다. 따라서 사용자 친화적이며 언제나 적적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LGBTQ+로 표기한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퀘스처닝, 그리고 훨씬 더 다양한 정체성들'을 뜻한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정체성이 필요할까?

이를 질문하는 이가 이성애자이며 시스젠더일 경우, 자신의 정체성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때문에 그것을 나타내는 단어가 이미 구비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조차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뿐만 아니라 LGBTQ+ 커뮤니티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종종 나온다. 비교적 새로운 정체성을 가리키는 단어를 접하고 이제 새로운 용어를 거부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탐색이 끝났을 뿐이다. 이토록 많은 정체성들이 있지만 자신을 나타낼 용어가 아직 없는 사람이 분명이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체성은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고, 이토록 많은 정체성은 꼭 필요한 것들이다. 누군가에겐 거추장스러운 수식어일지라도 누군가에겐 본인의 정체성이므로 이를 조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밝힌다.

LGBTQ+들은 살아가면서 두 가지 선택지를 갖게 된다. 그건 바로 커밍아웃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우리 사회는 둘 중 하나를 끊임없이 강요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정체성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커밍아웃을 통해 환대는 커녕 안전성을 보장받지도 못한다는 것이 그들의 두려움 중 하나이며, 이 사회를 거짓말로 꾸며내며 살아내는 것 역시 불편한 일이다. 그들에게 무례한 질문과 태도를 피하고 경청하는 것이 그들을 지지할 방법이다.

인간이 모두 다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본인과 다른 사람에게 은근한 차별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으로 보현화되어 있는 성의 규범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이는 비정상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큰 실례이다. 다양한 형태의 몸(생물학적 성)이 존재하듯, 다양한 정체성(젠더 정체성, 젠더 표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덧붙여 행위의 규정이라거나 정체성과 무관한 사회적 성별화 ex. 드럼은 남자 악기이고 플룻은 여자 악기이다. 따위의 표현에 적대적일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일 수 없는 삶을 사는 것이야 말로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운 삶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우리의 젠더와 지향을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없다.

나아가, 이 책은 LGBTQ+들과 존중에 기반한 대화를 하는데 좋은 팁을 제시한다. 어떤 대화 방식으로 그들을 안심하게 하는지, 혹은 반대로 어떤 대화 방식이 그들을 불편하게 하는가에 대하여 적절한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덧붙여 저자는 안드레아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독자를 설득한다. "여러분은 잘못할 겁니다. 그래도 하세요. 그래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해낼 수 있는 기여보다 여러분의 두려움이 더 커지게 두지 마세요." 그렇다, 우리는 해야 한다. 어느 누군가는 대화 한 번 하는데 이렇게 신경쓸 게 많냐며 불만을 토로할지도 모른다. 그와 동시에 그들을 불편하고 예민한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라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소수자를 혐오하는 태도를 지닌 이 사회의 안일함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는 대상을 특정화하지 않으면 그저 화술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LGBTQ+를 대상으로 실수하는 표현들에 대해 많은 예시를 주어 이해를 도우며 더 나은 표현법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의 기회를 준다.

현재 연대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권리가 아니다. 평생 지켜갈 신념과도 같은 것이며,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의 범주이기도 하다. 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 계속해나가야 한다. 또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워야 하고 모든 옳지 않은 것들에 투쟁해야 할 것이다. 비로소 세상에 비슷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연대의 힘이 굳건해진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잘하고 있다 격려하듯 나 자신에게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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