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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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리뷰 총점 9.2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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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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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평점8점 | s******5 | 2020.08.24 리뷰제목
【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 _박범종 외 / 경진출판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 중앙인민정부가 성립하였다. 구중국(舊中國)과 대비해서 새로운 중국이 건국되었다고 해서 ‘신중국(新中國)’혹은 ‘현대중국(現代中國)’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구중국은 1840년에 발생한 아편전쟁 이후부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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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

_박범종 외 / 경진출판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 중앙인민정부가 성립하였다. 구중국(舊中國)과 대비해서 새로운 중국이 건국되었다고 해서 ‘신중국(新中國)’혹은 ‘현대중국(現代中國)’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구중국은 1840년에 발생한 아편전쟁 이후부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 이전을 가리킨다.


국제사회에서 G2의 지위에 올라와 있는 중국은 2019년이 건국된 지 70년이 되는 해다. G2라는 지위를 가진 중국이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인물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 책은 자타가 인정하는 중국통 8인의 공동작품이다. 필자들은 중국을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중국 건국 무렵부터 그 이후의 변화과정에 대해 많은 자료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변화


1951년 7월 중국 공안부는 ‘도시호구관리잠정조례’를 반포했다. 도시민의 출생, 사망, 전입전출, 사회신분변동 등의 항목이 등재되기 시작했다. 1958년 1월 9일 제1차 전인대상임위원회 제91차 회의는 〈중화인민공화국 호구등기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호적제도는 농민들의 계층상, 그리고 신분상 자유로운 유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1950년대는 이래저래 변화가 많은 시기였다. 민족식별(民族識別)로 민족을 식별하고 분류했다. 간체자(簡體字)와 한어 병음 자모(漢語?音字母)를 비준 하여 반포했다.


1960년대 중국은 혼란의 시기였다. 1966년 5월 16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회의는 당 주석 마오쩌둥이 아닌 국가주석 류사오치가 주재했다. 중앙정치국은 회의를 통해 ‘5.16통지’를 채택한다. 문화대혁명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 첫째,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강령과 조직인 ‘2월제강(二月提綱)’과 ‘문화혁명 5인소조’를 우익수정주의로 몰아 철폐하고, 새로운 ‘문화혁명소조’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우파적 수정주의를 낱낱이 비판하고 새로운 ‘좌익혁명사상’을 정책노선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 번째, 혁명성과 당성이 강한 각성, 시급 당위원회가 자산계급세력을 몰아내고 모든 영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라는 지시였다. 두말할 나위 없이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국가주석에서 물러났던 마오쩌둥이 자신의 군력을 만회하기 위한 대반전의 기회로 문화대혁명을 이용했다. 그 후 11년 동안(1966~1976) 중국은 암흑시대를 맞이한다.


1976년 중반은 신중국 건국 주요 인물 3인(저우언라이, 주더, 마오쩌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시기이기도 하다. 1978년 12월 제11차 3중 전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해서 문호를 열게 된다. 1980년대는 변화 속 다양한 개혁이 이뤄진다. 1989년 6. 4 천안문(天安門)사건이 일어난다. 199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인 개혁개방이 이뤄진다. 2003년 사스(SARS) 발생.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오는 즈음에, 세계를 강타한 것은 코로나19이다. 2019년 12월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최초로 알렸던 리원량이 2020년 2월 7일에 사망하면서 중국 전역에 슬픔과 분노를 일으켰다. 7일 우한 시내에서 저녁 9시 전후로 10분 동안 일제히 소등을 했다가 다시 불빛을 밝히고, 휘슬블로어(Whistle blower, 내부고발자)를 기리며 호루라기를 부는 시위가 벌어졌다. 한 국가의 변화는 갑작스럽게 오는 듯하지만, 잠재되어있던 불만들이 폭발하여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한 상황의 출발선이 언제였는지는 이후 역사가 평가한다. 중국은 지금 그 변화 속의 한 중간에 서 있다.


중국에 시민사회는 존재하는가?


중국에 시민사회가 존재한다면 그 기원을 언제부터 봐야 할까? 일부 주장에 따르면 청말(靑末) ‘상회(商會)’를 중국시민사회의 기원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 후 시민사회운동이 불길처럼 번지는 듯하다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자취를 감춘다. 1989년 천안문 사건은 중국 인민의 집단적 저항활동을 통해 중국 시민사회의 존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9년 중국 공산당 정부는 민주화운동을 약화시켜 개혁진영을 위축시켰지만,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은 국가의 가치와 관념과는 다른 가치를 배태하게 된다. 천안문 사건 이후 공산당의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으로 정치적 저항운동으로 발전하였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빈곤과 소외 계층에 대한 공산당의 방치는 반부패운동을, 신앙의 자유에 대한 탄압은 종교운동을 불러일으켰다. 공산당이 집회의 자유를 탄압함으로써 체제 밖에서 활동하는 비밀 비정부기구가 출현했다.


미국과 중국의 또 다른 전쟁


미국은 2018년 1월 일부 중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서 미중 무역 분쟁을 야기시켰다. 미국은 3월 초 철강, 알루미늄을 시작으로 1,300여 품목의 고율관세와 궁극의 대미 투자 제한을 강행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월 6일 ‘타이완 여행법’에 서명하면서 중국이 강조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어 놓았다.


일련의 미중 관계 변화 속에서 중국의 국가주석인 시진핑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주장한다. ‘2050년 중국은 종합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제19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은 덩샤오핑시대 이래로 내려오던 집단지도체제를 끝내고 1인 지도체제를 수립하자, 중국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국의 의도는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에 참여한 공동필자들은 이 외에 ‘중국 건국 70년, 중국의 도시화 정책’, ‘건국 후 중국영화의 변천사’, ‘중국의 경제발전과 진화 과정’, ‘중국의 통상정책과 수출입관리제도 변화와 발전의 역사’, ‘신중국 수립 후 중국 지도자들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정리’로 독자들의 궁금점을 풀어주고 있다.


#중국발전과변화

#건국70년을읽다

#경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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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3 | 2020.07.26 리뷰제목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성립되면서 '신중국', '현대중국'이 건국되었다. 현대중국 역사의 흐름을 보면 1951년부터 도시호구관리잠정조례를 반포해 도시민의 출생, 사망, 전입전출, 사회신분 변동 등 항목을 등재하도록 규정하였다. 이 호적제도는 농민들의 계층상, 신분상 자유로운 유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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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성립되면서 '신중국', '현대중국'이 건국되었다. 현대중국 역사의 흐름을 보면 1951년부터 도시호구관리잠정조례를 반포해 도시민의 출생, 사망, 전입전출, 사회신분 변동 등 항목을 등재하도록 규정하였다. 이 호적제도는 농민들의 계층상, 신분상 자유로운 유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인데 민족을 식별하고 언어와 문자를 정도하기 시작한다. 오늘날 중국에서 사용하는 글자인 간체자를 이때 발표한다. 그러나 1960년대 문화대혁명이 시작되고 암흑시대를 초래한다. 1980년대가 되면서 중국 사회는 변화와 안정을 갖게 된다. 드디어 2000년대가 되면서 중국은 세계 대국으로 가게 되는데 2001년 WTO에 가입하게 되고 서부대개발을 시작한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주도적으로 세계를 관려하기 시작한다.


중국 시민사회가 개혁개방 이후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중국의 시민사회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다. 시민사회는 서구의 개념으로 자본주의 경제의 부상과 근대의 관료주의 국가의 등장을 바탕으로 한 정치 발전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사회란 국민이 자율성을 향유하는 사회를 가리킨다. 중국은 오랜 공산국가로 시민사회를 국가가 통제했다. 하지만 중국에도 미비하지만 시민사회의 면모가 있다.


최근 중국과 가장 큰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되어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에 의해 향후 50년간 사법적 독립성을 유지하고 홍콩 자체의 법률과 경제체제 등의 독립성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2020년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중국정부는 홍콩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켜 홍콩인의 자유와 제한에 대한 우려가 예상된다. 이제 반발하는 홍콩인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형식적인 시민사회만 존재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에서는 중국을 공부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중국 70년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중국 역사와 경제, 사회문화, 도시화 정책, 세계정세, 정치 등 다양한 방면의 중국을 읽을 수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의 지난 70년을 한 권으로 요약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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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국변화와 역사 평점10점 | k****e | 2020.08.03 리뷰제목
이 책은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역사를 살펴보고, 사회·경제통상·외교 등에서의 변화와 발전을 정리한 책이다.중국과 수교를 맺고 3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잘 알지 못한다.어떤이는 먹고 살기 바쁜데 왜 중국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무지의 소치 같은 발언을 하신다.수천년 동안 지리학상 우리나라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시대는 인공위성이 우리 하늘 위를 떠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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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역사를 살펴보고, 사회·경제통상·외교 등에서의 변화와 발전을 정리한 책이다.

중국과 수교를 맺고 3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잘 알지 못한다.어떤이는 먹고 살기 바쁜데 왜 중국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무지의 소치 같은 발언을 하신다.

수천년 동안 지리학상 우리나라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시대는 인공위성이 우리 하늘 위를 떠다니는 글로벌 시대로서 이제는 다른 나라의 역사및 정보를 알아야 살아 갈 수 있는 시대이다.

다양한 매체와 도서를 통해 중국을 접하고 있지만, 중국을 잘 안다고 말하긴 아직 곤란하다.

저자는 G2라는 지위를 가진 중국이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인물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도구의 필요성을 강조된다.

이 책에서는 중국을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중국을 건국할 당시 상황과 중국 건국 이후의 다양한 방면의 발전과 변화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해 준다.

특히 중국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을 제거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중국을 공부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주요 정보제공은 물론 중국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시발전계획, 찰리우드라 불리는 중국 영화의 변화, 경제발전 상황과 주요 통상정책, 미중 관계, 주요 정치인들의 사상과 이론은 주목할 만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적,경제적 성향으로 친중, 반중을 따질때가 아니다.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 라고 했다.

이 말도 제대로 못쓰고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고 쓰는 무식한 학자들도 많지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아야 국제관계에서 승산이 있다고 사료되면서 이 책을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이여!!! 넓고 깊게 보자. 하루하루 돈 ?? 을 위해 앞만 보면서 아등바등 살지말고...

#중국발전과변화건국70년을읽다 #책 #글 #경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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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0.08.01 리뷰제목
중국이라는 나라의 성장, 이는 우리에게 긍정적, 부정적 작용을 함께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중국이 낮은 단계에서 시작했고, 국가 이미지나 브랜드 자체가 별로였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며 어떤 분야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워낙 국제정치나 관계학을 접할 경우,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다. 여전히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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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의 성장, 이는 우리에게 긍정적, 부정적 작용을 함께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중국이 낮은 단계에서 시작했고, 국가 이미지나 브랜드 자체가 별로였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며 어떤 분야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워낙 국제정치나 관계학을 접할 경우,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다. 여전히 그들의 사상이나 사회, 정치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며, 신뢰 할 수 없는 국가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결국 그들이 쌓은 스스로의 이미지가 누적된 결과로 돌아오는 모습이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갑론을박은 잠시 접어두며, 책에서 말하는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조명하며 읽어 본다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단기간에 큰 성장과 성공을 거둔 국가라는 것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개혁개방을 통해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뤘고, 이런 경제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패권국가가 되겠다는 야망을 행동하며, 현실로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미중갈등은 시작되었고, 지금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힘은 무엇이며, 신중국이라고 말하는 분야나 부분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아켈레스건으로 볼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나 약점은 또 무엇인지, 이런 분석과 평가를 통해 우리는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새롭게 판단해 봐야 한다. 다양한 지도자가 거쳐 갔고, 공산당이 지배를 하지만 경제의 경우 시장경제 원리를 도입해, 획기적인 결과물과 엄청난 성장과 경제적 자유를 이뤘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정치적인 시각이나 해석을 통해, 친중이냐 반중이냐의 문제가 아닌, 그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또 지양하거나 버려야 하는 편견이나 결과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책을 통해 나름의 기준을 내려 볼 수 있을 것이다. 국제관계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중국이 어떤 나라이며, 그들이 그리는 미래의 중국은 어떤 비전을 갖고 나아가고 있는지, 가볍게 배우기에도 괜찮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70년을 돌아보는 계기, 책을 통해 답습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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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G2 중국의 발전과 수교 28년 한국의 나아갈 길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c*****0 | 2020.08.02 리뷰제목
1992년 중국과 수교를 맺은 대한민국.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무역에 의존해 경제성장을 이어가던 우리나라는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약 20년만에 무역상대국 1위가 됐다. 그러나 우리는 무역과는 달리 다양한 매체와 도서를 통해 중국을 접하고 있지만, 중국을 잘 안다고 말하긴 어렵다. 사회주의 국가체제를 유지하는 중국의 특성상 그렇기도 하지만 아직 북한과 혈맹 관계인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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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중국과 수교를 맺은 대한민국.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무역에 의존해 경제성장을 이어가던 우리나라는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약 20년만에 무역상대국 1위가 됐다. 그러나 우리는 무역과는 달리 다양한 매체와 도서를 통해 중국을 접하고 있지만, 중국을 잘 안다고 말하긴 어렵다. 사회주의 국가체제를 유지하는 중국의 특성상 그렇기도 하지만 아직 북한과 혈맹 관계인 중국이 정치 외교 문제와 경제 문제를 별도로 하는 투트랙 국가 발전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G2라는 지위를 가진 나라로 급부상됐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인물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공통된 의견을 보인다.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는 중국을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중국을 건국할 당시 상황과 중국 건국 이후의 다양한 방면의 발전과 변화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중국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을 제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역사를 살펴보고, 사회·경제통상·외교 등에서의 변화와 발전을 정리한 책이다.

책은 우선 건국 전에 열린 주요 회의와 건국 후 국가 기반 구축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어 시민사회, 도시화, 중국영화의 변화, 경제발전 등을 다룬다. 또 미·중 관계의 변화를 들여다보고, 건국 이후 주요 지도자들의 정책과 이론을 정리한다. 중국 건국 이후의 주요 대사기를 소개하고 있고, 중국 내에 일고 있는 사회에서의 민주의식을 다룬다.

또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시발전계획, 찰리우드라 불리는 중국 영화의 변화, 경제발전 상황과 주요 통상정책, 미중 관계, 주요 정치인들의 사상과 이론을 담았다. 특히 G2 지위에 있는 중국과 미국 간의 관계 변화를 조망한 것은 시의적절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 건국 후 주요 대사기를 비롯하여 사회, 문화, 경제통상, 외교, 정치지도자의 정책을 정리하였다.

첫 번째 내용인 “신중국(1949)을 건국하여 ‘21세기의 신중국’으로 나아가다”에서 중국 건국 전의 주요 회의를 소개하고, 건국 후 국가 기반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중국 국명이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주요 국가 기구의 성립 과정을 소개한다. 그리고 10년 단위로 나눠 각 시기별 주요 개혁 정책과 사건 몇 가지를 선별하여 소개하면서 중국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알아본다.

특히 중국이 변화하게 되는 분기점을 소개하며 G2 지위 획득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시진핑 정부에 들어와서 강조되고 있는 신시대의 중국은 무엇인지 소개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중국을 전망한다.

두 번째 내용인 “중국에 시민사회는 존재하는가?”에서는 중국 시민사회에 관한 내용이다.

‘중국에 시민사회가 존재하는가?’라는 논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형식적이지만 중국에도 시민사회가 수용이 되었고, 중국 특색의 시민사회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조직 등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시대 들어 악화되고 있는 국민 통제 정책 등은 시민사회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향후 중국의 시민사회가 현재의 반시민사회(semi-civil society)에서 탈피해서 내용적인 발전으로 진전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를 소프트 파워(Soft Power)로 인식하고 국가발전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내용인 “중국 건국 70년, 중국의 도시화 정책”에서는 최근 중국은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중국몽(中國夢)과 중국제조2025(中國製造2025), 일대일로(一帶一路)까지 중국의 미래를 짐작케 하는 여러 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변화와 전환의 물결이 빠르게 일고 있다. 이 전환의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급속한 도시화’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인구의 도시 집중이 급물살을 타면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들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인 ‘도시군(城市群)’이 발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도시군 발전전략’은 상호보완과 협력을 중점으로 한 새로운 지역발전전략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의 도시화는 여전히 진행 과정 중에 있다.

네 번째 내용인 “건국 후 중국영화의 변천사”에서는 중국영화 탄생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중국영화 변화를 살펴보았다.

중국은 경제발전과 함께 자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문화굴기를 추구하고 있다. 자신들의 오랜 역사와 함께 21세기를 선도할 문화 역량을 발휘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화라는 장르는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르이기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의 중국영화의 행보를 보면 확연하게 알 수가 있으며, 영화를 통한 문화산업의 성장과 이와 아울러 자국의 우수함과 애국주의를 선전하고자 하는 양면적 목적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세계적 위상과 함께 전개될 중국의 영화장르의 확장과 영화산업의 진로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발전 과정을 개혁개방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살펴본다. 개혁개방 이후의 주요 정책은 농업 구조의 개혁, 국유기업 개혁을 통한 사기업의 성장, 대외 개방, 호구제도 개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제발전 과정을 살펴보았다.

중국의 고도성장 이면에는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성장 전반에 걸친 궤도수정과 경제구조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향후 변화가 기대된다.

여섯 번째 내용인 “중국의 통상정책과 수출입관리제도 변화와 발전의 역사”에서는 개혁개방을 분기점으로 한 중국의 대외무역정책 변화를 다루었다.

개혁개방 이전 중국의 대외무역정책은 경제발전의 단계와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중국 중앙지도층의 정책과 경제 노선의 변화에 따라 결정되었다. 중국의 대외무역의 기조는 경쟁적 차원에서의 비교 우위 이론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국가 독점관리 하에 계획적으로 운영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개혁개방은 점진적으로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하게 하였고, 중국은 점차 생산성과 주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중국에 대한 투자, 수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 특히 WTO 가입으로 투자와 수출의 경제 견인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곱 번째 내용인 “미국과 중국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었나? 협력인가 경쟁인가”에서는 미중 관계의 변화를 다루었다.

1971년 핑퐁외교와 1978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 추진은 세계 경제의 1위 미국과 세계 경제 2위로 성장한 중국의 G2시대를 도래하게 했다. 그리고 시진핑(習近平)이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몽(中國夢) 실현과 지역패권을 추진하고, 미국은 중국 부상을 견제하면서 양국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 생산량의 1/3, 교역량의 1/5를 차지하는 미중의 최근 무역전쟁이 하이테크기술, 금융, 군사안보로 확대되면서 21세기 패권을 둘러싼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여덟 번째 내용은 “신중국 수립 후 중국 지도자들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정리”이다. 급부상·성장하는 중국을 이해함에 있어, 역대 주요 지도자의 정책은 신중국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중국 건국 이후, 주요 지도자들의 정책과 이론을 정리하고, 지도자에 대한 정치적 평가를 해본다.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성립되면서 '신중국', '현대중국'이 건국되었다. 현대중국 역사의 흐름을 보면 1951년부터 도시호구관리잠정조례를 반포해 도시민의 출생, 사망, 전입전출, 사회신분 변동 등 항목을 등재하도록 규정하였다. 이 호적제도는 농민들의 계층상, 신분상 자유로운 유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인데 민족을 식별하고 언어와 문자를 정도하기 시작한다.

오늘날 중국에서 사용하는 글자인 간체자를 이때 발표한다. 그러나 1960년대 문화대혁명이 시작되고 암흑시대를 초래한다.

1980년대가 되면서 중국 사회는 변화와 안정을 갖게 된다. 드디어 2000년대가 되면서 중국은 세계 대국으로 가게 되는데 2001년 WTO에 가입하게 되고 서부대개발을 시작한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주도적으로 세계를 관려하기 시작한다.

중국 시민사회가 개혁개방 이후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중국의 시민사회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다.

시민사회는 서구의 개념으로 자본주의 경제의 부상과 근대의 관료주의 국가의 등장을 바탕으로 한 정치 발전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사회란 국민이 자율성을 향유하는 사회를 가리킨다. 중국은 오랜 공산국가로 시민사회를 국가가 통제했다.

하지만 중국에도 미비하지만 시민사회의 면모가 있다.





최근 중국과 가장 큰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되어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에 의해 향후 50년간 사법적 독립성을 유지하고 홍콩 자체의 법률과 경제체제 등의 독립성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2020년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중국정부는 홍콩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켜 홍콩인의 자유와 제한에 대한 우려가 예상된다. 이제 반발하는 홍콩인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형식적인 시민사회만 존재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에서는 중국을 공부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중국 70년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중국 역사와 경제, 사회문화, 도시화 정책, 세계정세, 정치 등 다양한 방면의 중국을 읽을 수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의 지난 70년을 한 권으로 요약한 책이다.













저자 : 박범종

부경대학교 지방분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한국정치, 계량분석, 정치학 이론을 전공했다.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신라대 한국재외국민선거연구소,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 동아대 강사, 부산외국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저자 : 공봉진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부산외국어대학교 G2(영종)융합학부의 강사로 재직하고 있으면, 국제지역학(중국 지역학)을 전공하였다. 국제통상지역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편집위원장과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저자 : 김태욱

전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강사로 국제지역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세계지역학회 이사로 재임 중이며,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편집이사를 역임했다. 최근 현대 중국에서 시민사회가 어떻게 변용될지를 연구 중이다.

저자 : 박미정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학부 강사로 중국 지역학을 전공했다. 중국 사회 지역 환경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 <중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 동향 및 정책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저자 : 이강인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글로벌지즈니스대학소속 교수로서 중국 북단대학교에서 중국 현당대 문학의 화극과 영화를 전공했다.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중국문학과 영화를 연구했다.

저자 : 서선영

부경대학교 지방분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제학을 전공했다. 도시지역경제, 인구경제, 경제발전 등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분야를 연구 중이다.

저자 : 장지혜

다문화인재양성센터 글로벌문화교육연구소 연구소장 겸 대원대학교 항공서비스과 강사로 지역학, 중국 통상을 전공했다. 경성대학교 중국대학 중국통상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대중국 투자 환경 및 마케팅에 관심이 많으며, 중국 e커머스와 관련된 마케팅과 관련해 연구 중에 있다.

저자 : 조윤경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민족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민족학을 전공했다. 중국에서의 민족학은 법학으로 구분되며, 소수민족의 문화 예술 등에 관시믈 가지고 연구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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