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전세계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만 찾아다니는 탐험가, 진호는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갓 태어난 듯한 하마를 만난다. 그리고 귀여우면서도 자신을 따르는 듯한 모습에, 몰래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그 하마를 맡길 동물원을 알아보는 사이, 이상한 일들이 그 하마 주변에서 일어난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리 보기>발 디디기도 어려운 울창한 숲이다. 무성한 나뭇잎들, 풀이 일반풀이 아니다. 그냥 나무다. 발아래는 흙이 아니라 이끼로 덮여 있다. 마른 땅을 찾기 힘들다. 진호는 손도끼로 나무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온갖 풀과 나뭇잎이 그가 나아갈 길을 막고 있다. 한 손엔 나침반이 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밀림을 헤쳐나가니 조그마한 웅덩이가 나타났다. 웅덩이에는 무언가 움직이고 있었다.그는 무엇이 움직이는지 몰라 잠시 살펴보기로 했다. 앙증맞은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얼굴을 웅덩이에 파묻고 있던 그것이 얼굴을 들어 올렸다. 무슨 낌새를 눈치챘는지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새끼 하마였다. 그는 경계를 해제하고 새끼 하마 가까이 다가갔다. 진호는 어릴 때부터 어디론가 탐험하는 것이 꿈이었다.친구들과 놀 때도 항상 해적선을 타고 보물섬을 찾으러 다녔고, 숲속이나 바닷속이 궁금했다. 그는 나이에 맞지 않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나, 캐릭터, 장난감보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동물의 왕국, 다큐멘터리를 좋아했다. 결국에는 그가 좋아하던 탐험가가 되었다.***수많은 밀림과 오지를 다녔다. 이번에도 빽빽한 밀림을 돌아다니던 중에 귀여운 새끼 하마를 발견한 것이다. 하마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는데 어쩌다, 한 마리만 저렇게 떨어졌는지 궁금했다. 새끼 하마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야생 동물은 누군가 다가가면 경계를 하기 마련인데 이 하마는 경계심이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진호가 다가갔을 때 오히려 하마가 먼저 그에게 다가왔다. 하마는 눈을 반짝이며 반가운 듯 꼬리까지 흔들었다.<추천평>"아프리카 대륙 낯선 장소에서 발견된 아기 하마, 그리고 그 하마 근처에 있는 생명체들에게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