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단어가 주는 묘한 압박감과 무겁이 있다.
잠들기 전에 읽기에는 조금 무겁고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한 분야씩 일곱 가지 분야에 대한 기초 상식이 담겨 있다.
일곱 분야 중 내 눈길을 끈 것은 문학, 세계사, 신화 세 가지였다.
책을 열어 쓰윽 흩어보는데 알고 있던 내용과 모르는 내용들이 썩여 있었다.
'헤파이토스' - 대장장이의 신으로 헤라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여 여러 번 읽었는데 본 적이 있었겠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렘브란트 판 레인' - 네덜란드의 화가라고 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름만 알고 있던 많은 사람의 풀네임을 알아가는 게 소소한 재미였다.
어 이 사람 아는데 성이 이거였어? 하는 인물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그들에 대해 이름, 기본 작품들 이외에도 숨겨져 있던 많은 스토리를 알 수 있었다.
다시 읽어 볼 때는 신화에서 가족관계를 따라 가계도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누구와 누구의 자식이라는 글들이 많이 있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세계사는 언제 봐도 흥미진진하다.
제목은 들어봤으나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아 읽는 재미가 있었다.
문학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았다.
새로운 장르, 작가, 작품 등 이런 사람도 있었네 아 이 사람이 이런 작품을이라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았다.
다른 분야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들이 많았다.
읽는 동안에는 인문학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서 지워졌었다.
잠들기 전에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책을 들지만 어느새 몇 장인지 모를 책장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날은 차례대로 여러 분야를 읽기도 하고 다른 날은 관심이 가는 분야만 골라서 보기도 하고 첫 장부터 정독을 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읽어서 더 재미있었던 듯하다.
한 번 다 읽었다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가까이 두고 읽고 또 읽어지는 책이다.
그렇게 읽다 보면 일곱 분야에 대해 폭넓은 지식으로 나를 채울 수 있을 듯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문학, 역사, 철학, 신화, 종교, 음악, 미술 등 인문학의 기초가되는 총 7개의 분야로 구성되어으며,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세계 더 나아가 인류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모두 다루고 있는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은 하루 10분씩, 365일 동안, 잠들기 전에 읽으면 삶의 깊이는 물론 사고의 폭이 크게 확장될 것입니다. 사실,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의 루틴처럼 읽었습니다. 저에게는 책이름과 다르게 '잠을 깨기위한 인문학 365'였죠. 왜인지 아침에 읽으면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게한 책이었죠.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365'은 다소 어렵고 다가가기 두려운 인문학이 쉽게 다가온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처럼 읽기 힘든, 읽을 엄두도 나지 않는 인문학을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정리한 책입니다. 요일마다 다루고 있는 분야도 달라서 지겹지도 않은 책입니다.
월요일에는 호메로스, 이백, 단테, 몽테뉴, 셰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체호프 등 세계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대표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인류 문명과 전쟁 그리고 혁명과 분쟁 등 세계 역사의 분기점이 된 핵심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고대 그리스로마로부터 시작하여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계몽주의를 거쳐 19세기와 20세기에 이르기까지 활약한 동서양의 대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유럽의 문화 및 예술의 뿌리인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로 카오스 이래로, 제우스와 그의 가족들로 구성된 올림포스 12신,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등 영웅의 활약상과 여러 요정과 괴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세계 4대 종교인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를 비롯하여 유교, 도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까지 살펴볼 수 있죠.
토요일에는 고대 그리스 음악부터 20세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서양 음악의 역사를, 일요일에는 회화, 조각,건축 영역에서 세계 미술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라파엘로 등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문학'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은 일상이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인문학을 찾아 읽지 못 합니다. 그런 바쁜 사람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365'는 꼭 잠자기 전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전이거나, 하루 중간의 틈새시간이어도 좋습니다. 단, 10분이면 되니까요. 하루 10분이면, 삶의 깊이는 물론 사고의 폭이 확장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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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를 오프라인 서점에서 보고 평소 관심있던 인문학 분야라서 몇페이지를 읽어보고 예스24로 구매하였다 책의 두꺼운 두께와 방대한 정보로 기대반 걱정반이였던 마음을 내려두고 하루에 한장이 아닌 몇장씩 읽게 되었다 문학 세계사 철학 신화 종교 음악 미술의 지식들을 잘 압축해놓아 쉽게 책장을 넘겼다 평소 관심없었던 인물들 사건들에 관심이 생겼고 궁금했던 좋아하는 영화의 소재들로 사용된 인물이나 사건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시간들이였다 소장하고 두고 두고 꺼내 보기 좋은 지식 백과사전이다
나에게 책읽기는 쉼이다.
잠시 복작거리는 머리속 생각을 멈출수있는 브레이크기능같은. 책은 잠깐의 멈춤을 선사한다.
그럼에도 책을 덮는 순간엔 평소 나의 생활속에서 느낄수없던 다른 세상을 보여줬고, 또다른 사고를 선사한다.
그래서 신선하다.
나와는 다른 시대에 나와는 다른 생각들을 하며 살아갔던 수많은 사람들이있다.
일방적 이야기일지 모를 그 이야기를 경청하는거, 듣기의 연습.
이번 책은 그런 나에게 또하나의 거대한 만남을 선사한 무려 365가지의 이야기들.
쉼이랑은 거리가 조금 멀것 같은 지식형 독서.
자연스레 쌓이는 내공은 바람직하지만, 처음부터 교과서적인 암기형책들은 거부감이 많은 나로서는
책을 선택할때 조금 주저함이 있기도했지만
하루 한장인데? 10분만인데? 라는 또하나의 목소리에 선택되었던 책.
세상에 다양한 목소리와 지식을 지성을 내것으로 조금은 아주 얕게나마 쌓아갈수있다면.. 이라는 욕심에 펼쳐본 책.
문학, 세계사, 철학, 신화, 종교, 음악, 미술 의 총 7개의 분야의 인문학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갖고있다는 지적욕망. 호기심, 궁금과 같은듯 다른 의미의 지적욕망이 나에게도 있을까?
책을 하루 하루 펼쳐나갈때마다, 철학분야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는게 궁금증이 호기심이 더 발동하는거보니, 있는것같기도.
그중 눈길을 끌었던 아르투르 쇼펜 하우어(Arthur Schopenhauer,1788~1860)
부끄럽게도 낯선이름이엿지만, 그의 한페이지가 겨우 넘는 이야기가 한참을 읽고 또 읽게되었다.
타인을 동정하는마음, 살고자하는 의지를 승인하는 감정이라고한다.
동정을 소중히하면 이기주의를 버리고 이타주의를취하여 개인이 살고자하는 맹목적 의지를 초월해 "근본의지"와의 융합되어 인생의 고뇌가 누그러진다는 그의 이론.
뭔가, 알쏭달송해지는 이 한줄이 어쩌면 알것 같기도하면서, 어쩌면 그래서 그는 그의 삶은 불행하지않았을까?라는 반감도 들었다.
'더이상 욕망하지않고, 무엇이든 자신의 의지가 집착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모든 사물에 대한 무관심을 자신의 내면에 확립하도록 노력한다'라는 그는 결국 해탈의 경지에 올랐을까?
라는 궁금증에 그에관한 이야기들을 뒤져보기도했다.
책은 짤막한 한페이지를 던져 하루 10분을 투자하라했지만, , 나는 더한 지적 욕망의 발동으로 한참을 더 그속에 머문다.
결국 쇼펜하우어의 삶은 자신만만했던 생전과 달랐다는것과 그럼에도 그는 이렇게 후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그의 삶에서 부러움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많이 느껴지는걸 보면 그저 나는 타인보다는 나의 행복이 더 중요한,, 개인이 살고자하는 맹목적 의지로 표현된 기본적 개인의 맹목적의지가 더 강한것으로.
외에도 우리가 잘 알던 앨리스의 이야기 저자 루이스캐럴(Lewis Carroll)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모르는이없을터이지만, 그의 저자는 정작 내성적 말더듬이에 비인기교수이자, 괴팍할정도로 꼼꼼한 성격으로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렵고, 설교하지 않는 성직자로서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서 탄생되는 상상력들이라고?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다.
하루 10분의 투자보다 좀더 과한 시간을 들여 빠르게 읽어내려갔지만.
차근히 머리맡에두고, 손에 펼쳐지는 대로 그저 또 그와의 만남을, 그들의 이야기를 짧게 다시 만나고, 길게 다시 음미할수있는책으로 충분히 활용할만하다. 밤보다는 아침, 새벽이 편한 나로서도, 책장으로 다시 돌려보내기보다, 곁에두고 자주 꺼내볼책.
친근한 이름과 이야기도, 반전에 신박한 이야기들도 실로 여러 장르와 이야기가 넘나드는 지루함 없는 책.
오렌지연필 출판사의 양승욱님의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추천한다.
고대부터 쌓아온 인류의 지혜와 역사를 알면, 그 지식 위에 우리의 지적 사고 영역이 무한히 꼬리를 물고 확장되고 발전되어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충만해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과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탐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은 인간의 삶에서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중요한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이 된다고 해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어느 정도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히 넓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아야 되기에, 그 학문의 범위와 양과 깊이에 압도되어 차마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 분야에 걸친 기초 상식에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는 문학, 역사, 철학, 신화, 종교, 음악, 미술 등 총 7개 분야의 기초 상식을 같은 분야끼리 묶어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열거한 순서대로 요일별로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순서대로 책을 읽어 나가면 일주일에 7분야에 해당되는 지식을 한 가지씩은 접할 수 있게 된다. 지식의 편중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야의 지식들은 개인에서 사회, 국가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전부 다루고 있어 지식의 깊이 또한 결코 얕지 않다.
이 책은 철학 분야에서 열자(列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열자는 중국 도가의 사상가로 노자의 문하생으로 장자의 선배라고 알려져 있다. 그 실존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나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주장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열자』는 도가사상을 다룬 책이지만 제가諸家사상이 뒤섞여 있다. 『열자』는 8권 8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공이산, 조삼모사, 남존여비, 기우 등의 기사로서 유명하다.
미술 분야에 프랑스 고전주의의 상징이며 17세기 프랑스 최고의 화가이자 근대 회화의 시조인 니콜라 푸생이 소개되고 있다. 그는 엄격하고 고독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으며 시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숙련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켰고, 스토아 철학이 가미된 기독교와 시적인 범신론을 결부시켰다. 그리하여 신화·고대사·성서 등에서 제재를 골라 로마와 상상의 고대 풍경 속에 균형과 비례가 정확한 고전적 인물을 등장시킨 독창적인 작품을 그렸다. 그의 장대하고 세련된 정연한 화면구성과 화면의 정취는 프랑스 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는 또한 최근의 인문학 지식까지 담겨 있는데, 음악 분야에서 전자음악이나 뮤지컬, 로큰롤, 컨트리 뮤직, 재즈, 록 뮤직 같은 지식을 전하고 있다. 록 뮤직은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 일반적으로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드럼, 보컬의 편성으로 연주되는 밴드 음악을 일컫는다. 1950년대 미국의 음악계가 침체기에 들어섰는데, 이때 영국의 록 밴드 비틀스가 등장하여 미국 전역을 강타하며 순식간에 미국의 음반차트를 점령했다. 이 사건을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고 한다. 이것을 설명하면서 책에는 비틀스의 사진이 실려있는데 이것을 보며 조만간 인문학 음악 분야의 한 페이지에 우리나라의 BTS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실리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밖에도 우리가 접해봤음직한 지식과 생소한 지식들이 오래된 지식부터 최근의 사실과 지식까지 적당한 난이도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읽으며 인문학적 지식을 넓힐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하루에 하나씩 매일 잠들기 전에 10분만 투자하여 365일을 꾸준하게 보면 이 책 한 권으로도 눈에 띄는 지식적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내적 소양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누구나에게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