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
바로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인데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더라고요.
서울에 살 때에는 아이와 광문문도 자주 가보고 했었어요, 남대문도 가고요.
서울에는 곳곳에 문화유적을 만나보기가 쉬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그 곳을 보여주는 데에도 의미가 크고요.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지만 말이에요.
숭레문의 역사에서 부터 숭레문의 수리에 이르기까지 책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생각도 깊게 해보고
여러가지 관점으로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목재 문화재는 전쟁으로 잘 타서 소실 될 위험성이 많기에
문화유산으로 보전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 같아요!
목조 건축물에 사용하는 여러가지 나무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저도 모르게 책을 읽으면서 지식의 범위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이와 함께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수리하고 다시 쌓아가는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해주시는 선생님의 답변을 보면서
아, 이런거구나 싶더라고요.
문화재에 대해서 무엇보다 더 잘 알게 되어서 좋은 의미의 시간이었고요.
건축문화재에 속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
무척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우리의 문화재를 잘 보전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겠다는 생각도 말이에요!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숭례문이 2008년에 큰 불이 나서 전국민이 안타까워 하는 사건이 있었답니다.
뉴스를 접했을때 너무 충격적이면서 무엇보다 방화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 였답니다.
숭례문이 복원 한다는 뉴스를 종종 보기는 했지만. 그 과정 그리고 어떤식으로 보수를 하며 유지가 되는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갈수 있는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차례를 읽어보니 숭례문 문화재 이야가 뿐만 아니라.
나무, 돌 로 만든 문화재 등 각각 어떤식으로 수리하는
지키는 이야기를 설명되어 있답니다.
숭례문은 조선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던 정도전이 설계한 문 이랍니다.
조선의 첫 왕인 이성계는 새 나라의 도읍을 한양으로 정했지자,
정도전은 한양을 멋진 동읍으로만들기 위해 설계를 하였답니다.
숭례문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건축물이며,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겪어운 600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리의 역사인 문화재 이랍니다.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 는 아이들이 읽기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만화그림과 필요한 자세한 사진들이 있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있답니다.
숭례문이 그때 화재로 인해 얼만큼 손상된 사진도 있다보니
읽어보는 아이들도 깜짝 놀랐답니다.
숭례문 뿐만 이니라 건축문화재에 대해서 훼손되는지, 그리고 복원하는지 좀더 알아볼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읽기에 쉽게 설명이 되어있으면서 그리고 선생님과 질문하듯이 적혀있다보니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어나가네요..
숭례문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건축문화재에 대해서도 읽어볼수 있으면서
아이들이 건축물 문화재에 대해서 알아가지만 그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갈수 있답니다.
불에 타거나 수리가 필요한 문화재를 어떻게 되는지
문화재를 수리하는 방법에 과정에 대해서 설명이 되었으면서
오래된 부재들은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되어있답니다.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를 읽고 난후 두형제님은 숭례문을 보고 싶다고 하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꼭 숭례문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건축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싶고 직접 가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우리 문화재를 더 깊이 알아갈수 있고 그리고 역사가 담여진 건축문화재에 대서
더 알아갈는 호기심이 생기게 해주는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 이랍니다.
애국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숭례문이 불에 탔던 사건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뉴스를 보며 하루 빨리 진화되기를 기다리며 조마조마했던 마음도 말이죠.
한 사람의 방화로 인해 긴 역사가 담긴 소중한 문화재가 한 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니..
평소 나라 돌아가는 것에 큰 관심이 없던 저도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다행히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인해 숭례문은 복구가 되었고 다시 원래의 모습대로 세워져있어서 우리의 후손들이 기억해야 할 사건이 하나 더 늘어난 유서 깊은 문화재가 되었지만, 만약 복구되지 못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냥 숭례문터-가 되어 남아 있을 뻔 했던 기막힌 사건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사실 우리의 문화재들은 꼭 이런 화재 사건 같은 인재로 인한 수리 뿐만 아니라
시기별로 망가진 부분을 수리해줘야 한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보는 문화재는 당시의 모습뿐만 아니라
몇 번의 수리를 거치며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문화재가 된 거겠죠.
이 책에서는 이런 문화재 수리에 대해서
재료별로 어떤식으로 수리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문화재, 라는 말도 어려운 데 거기에 건축과 수리가 들어가니 더 어렵게 느껴지긴 했는데요.
다행히 중간 중간 만화형식으로 질문을 던지고 요점을 말해주고 있어서
꼭 기억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실사가 실려 있어서 코로나 시국에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고서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도록 쓰여져 있구요.
본 내용은 설명글이지만 책의 컨셉 자체가 아이들이 훼손된 건축 문화재를 어떻게 수리하는지에 대해 조사해서 신문을 만드는 내용이라 중간 중간 이렇게 인터뷰 형식으로 글이 짜여져 있어요.
아이들이 읽기에는 이런 형식이 좀 더 흥미도 유발되고 쉽게 읽힐 것 같아요.
중간 중간 더 조사해 보기라는 코너를 통해
전통 건축 장인들, 문화유산헌장, 전통 안료와 화학 안료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아주 생소한 분야라 이 책에서 알게된 점들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가장 신기했던 것은 기와에도 여자와 남자가 있다는 것이에요!
우리 조상님들은 옛날부터 양과 음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셨기에
건축물에도 음양의 원리를 적용하셨고, 기와에도 암수를 나누어 이름을 붙여 짝 지어 올렸다고 합니다.
숫마루장, 암마루장, 암키와, 수키와, 암막새, 수막새...
건축물 하나에서도 조화롭게 살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 느껴지지요?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이 문화재 복원에 대한 것이다 보니 훼손되거나 낡은 문화재를 수리 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긴 하지만, 아예 사라져 버린 문화재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요.
바로 일제 강점기에 사라진 돈의문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해 둔 부분이지요.
증강현실 체험용 앱을 통해서 실제로는 볼 수 있는 돈의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이지요.
그래도 남아있는 모든 문화재들은 지금까지 처럼 많은 분들의 수고로,
오래오래 잘 관리되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불탄 숭례문은 어디에 있을까?
글 : 한라경 그림: 김보경
출판사 : 주니어 단디
동대문, 남대문은 아는데 도대체 숭례문은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까지도 동대문을 지나가면서
저것이 동대문인지 남대문인지 헷갈릴때가 많다..ㅜㅜ
아이들이 물어보면 글쎄하고..그때마다 네이버 검색;;ㅎㅎ
엄마로서 영 체면이 안서기 일쑤라 이 참에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문화유산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는 책이다 보니 사진과 귀여운 캐릭터들의 자세한 설명이 많이 들어있다.
첫 장부터 깜짝 놀란...불타는 숭례문이다 ㅜㅜ
이 당시 나도 뉴스로 보면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화나던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 일인지라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책을 읽었는데
12년생 아들은 엄청 분노했고 그 사람에게 제대로 벌을 주었는지 물어보더라..
그리고 숭례문에 대한 설명이 쫙 나오면서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청문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이제 확실히 숭례문은 알 것 같다.ㅎ
예부터 남쪽은 예를 나타냈고,
숭례문은 남쪽에 지어져 '예를 숭상하다'는 뜻의 남대문이라는 것을!!ㅎ
그리고 숭례문(남대문)이 이번 화제만 아니라 예전부터의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그 모습을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상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우와..그 동안 문화재보존은 옛것을 그대로 잘 두는 것만이 다인줄로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지식과 볼거리를 많이 알게 되었다.
숭례문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재들이 어떻게 보존되어 왔고 지켜졌는지
상세히 알 수 있게 된다.
한 챕터가 끝이 날때마다 곁다리도 알려주는 뒷이야기도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미나다.
특히, 카톡창, 이야기 형식, 짧은 칼럼형식으로 아이들이 지루해 지지 않도록
사진도 많고 설명이 재미있어 끝까지 순식간에 읽어내려간 책이기도 하다.
역사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 한번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문화재와 관련된 박물관에 갈 때
이 책을 읽고 가면 박물관 견학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느낀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