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미리보기 공유하기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정지윤 | 고블 | 2022년 2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4 (37건)
분야
소설 > 한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1.3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평점10점 | g*****3 | 2022.02.18 리뷰제목
도 서: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저 자: 정지윤   출판사: 고블   사람들은 나와 같은 공간을 걷다가도 내가 볼 수 없는 세계, 내게는 없는 세계를 오가곤 했다. -본문 중-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 이 단어를 종종 익히 들은지 얼나마 되었을까?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는 말이 되었다. 들녘 출판사에서 고블린 시리즈로 출간 도서 중 한 권인 [세상 끝
리뷰제목


 

도 서: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저 자: 정지윤

 

출판사: 고블

 

사람들은 나와 같은 공간을 걷다가도 내가 볼 수 없는 세계,

내게는 없는 세계를 오가곤 했다.

-본문 중-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 이 단어를 종종 익히 들은지 얼나마 되었을까?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는 말이 되었다. 들녘 출판사에서 고블린 시리즈로 출간 도서 중 한 권인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은 제목과 표지에서 먼저 끌렸다. 총 140페이지, 얇은 도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우선 새로운 시리즈라 기대감을 접어두고 읽기 시작했다. 책은 막힘이 없고 또한 부족함 없이 흘러가고 있어 속도감 있게 읽을 수가 있다. 언뜻 흥미만 자극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아니었다. 오히려, 현실과 확장현실에 대해 장단점을 생각하게 했다.

 

 

소설 속의 세상은 XR 즉, 확장 현실이 존재하고 누구나 이용을 할 수 있게 정부에서 허가를 해주었다.단, 인체에 텐서칩을 삽입해야하는 조건이 있다. 이로인해 반대파도 존재했으며 시위로 인해 결국 확장현실을 이용할 수 없는 곳 '기술보호구역'을 만들었다. 초기에는 보호구역이 여러 존재했지만 이제는 유일하게 베니스힐 아파트가 유일하다. 그리고 이곳에는 생체집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었으며 반대운동을 이끌었던 요한네 가족도 살고 있다. 유일한 게 남은 기술보호구역...이 아파트에서만 모든 걸 현실적으로 볼 수가 있지만, 여기를 벗어나면 XR이 작동 되면서 음악과 광고판 등 다양한 기술을 보게 된다.

 


 

원래라면 사람은 볼 수 없는 색, 맡을 수 없는 향기,

들을 수 없는 멜로디 뭐 그런 것도 조금씩 도전하는 모양인데 .

조금만 지나 봐. 텐서칩 없으면 아예 인간실격 취급당할 걸.

-본문 중-

 

요한은 이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데 딱히 불만은 없다. 다만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친구 J가 술을 마시고 호수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은 전혀 믿을 수가 없었다. 자신이 아는 J는 절대 술도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은 십대라 경찰에 말해도 도움을 청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과외 선생님이 J사건을 도와주기로 한다. 왜 친구 J는 죽었을까? 사건을 정리하면서 먼저 이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를 찾는 것과 주민들 사이로 깊숙이 침투(?)하라는 과외 선생님의 조언대로 요한은 나름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한편, 요한을 돕는 과외 선생님은 의도적으로 요한에게 접근을 했다. 물론, J의 죽음에 대해 소홀히 하지 않고 조사를 하고 있었다.

 

 

과외 선생님에겐 텐서칩과 마찬가지로 먹기만 하면 확장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알약을 만들었던 외삼촌이 죽었고 범인을 좁히다 보니 베니스 힐 아파트까지 오게 된 것이다. 요한에게는 미안한 마음과 외삼촌을 죽인 범인을 밝혀내려는 마음 때문에 흔들린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의 선택을 되돌리 수가 없었다. 소설은 가벼운 듯 하면서 사실 그렇지 않았다. 확장 현실이 즐거움을 주는 것은 확실한데 왠지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게 사람다운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인생에 좋은 것만 있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2
종이책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 sf미스터리 단편 평점10점 | m******g | 2022.01.15 리뷰제목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은 만나는 법이 책은 단순히 표지와 제목이 주는 가벼운 흥미 정도의 감정으로 선택한 책이에요.그리고 두 손에 받고보니!! 와우~작고 얇은 책.가볍게 읽기 딱 좋겠다~ 하며 선택에 만족했더랬죠.출판사 고블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장르문학을 출판하는 고블 씬 북의 첫번째 이야기.그게 바로 이 책이에요.장르문학도 좋아하는 편이라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
리뷰제목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은 만나는 법




이 책은 단순히 표지와 제목이 주는 가벼운 흥미 정도의 감정으로 선택한 책이에요.
그리고 두 손에 받고보니!! 와우~
작고 얇은 책.
가볍게 읽기 딱 좋겠다~ 하며 선택에 만족했더랬죠.

출판사 고블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
장르문학을 출판하는 고블 씬 북의 첫번째 이야기.
그게 바로 이 책이에요.
장르문학도 좋아하는 편이라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증강현실이 구현되는 확장현실의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현서울에서도 도시 한 곳에서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듯 근미래에서도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근미래 서울의 보호구역 베니스힐 아파트에 사는 요한을 주인공이에요.
얼마전 친구 J를 잃고 성적이 떨어진 요한.
부모님은 과외 선생님을 붙여주게 되고 그렇게 만난 과외 선생님은 요한의 조력자가 되어 주어요.
과연 요한이 의문을 품은 J의 죽음에는 무엇이 감추어져 있을지 추리해가며 읽어가다보니 순식간에 끝이 보여요.

짧은 페이지수에 비해 주제가 생각보다 무거워 마지막장을 덮고난 느낌이 가볍지는 않았어요.
짧아보인다고 무시하지 말라며 강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에요.
가볍게 생각하고 읽으면 후회할지도..
이야기속 배경은 근미래이지만 현재와 많이 닮아있어서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과 동시에 미래도 여전히 현재를 살아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친근하면서도 무게감을 느끼게 해요.
이 점이 더 이야기의 깊이감을 주는지도..
반면 서울을 배경으로 했기에 이야기처럼 서울 곳곳을 누비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나름 이야기의 배경은 탄탄했지만 과정이 조금 빈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주제와 배경과 스토리와 페이지의 조화가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균형이 잘 맞은 책이었어요.
sf장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고블 씬 시리즈는 조금 더 읽어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증강현실의 세계, 소설로 만나다 평점8점 | r*********s | 2022.01.12 리뷰제목
어떤 책은 제목이 시놉시스를 대신한다. 정지윤의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이 그러하다. 유령이 등장할 거라는 기대와 세상 끝 아파트가 가리키는 것이 결코 해피엔딩은 아닐 거라 짐작한다. 세상 끝 아파트는 유일무이한 존재,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기도 전에 제목과 표지에 끌린다는 건 나쁜 징조는 아니다.   증강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가까운 미
리뷰제목

어떤 책은 제목이 시놉시스를 대신한다. 정지윤의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이 그러하다. 유령이 등장할 거라는 기대와 세상 끝 아파트가 가리키는 것이 결코 해피엔딩은 아닐 거라 짐작한다. 세상 끝 아파트는 유일무이한 존재,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기도 전에 제목과 표지에 끌린다는 건 나쁜 징조는 아니다.

 

증강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가까운 미래, 그것과 거리를 두는 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아파트 ‘베니스힐’가 있다. 저마다의 선택으로 텐서칩과 확장 현실을 거부하는 이들이 모인 곳이다.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 사이에 뭔가 비밀이 있는 건 아닐까? 친한 친구 J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십 대 소년 ‘요한’과 그를 돕는 과외 선생 ‘쌤’이 비밀에 다가선다.

 

요한의 친구는 죽기 전에 ‘베니스힐’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이라니. 과연 무엇일까? 요한은 친구가 죽은 진짜 이유를 알기 위해 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요한의 어머니에게 신뢰를 쌓은 쌤은 요한과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요한에게 ‘베니스힐’를 벗어난 곳은 다른 세상이었다. 그러니까 증강현실이 가능한 삶,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놀라고 감탄한다. 요한은 소설 밖 독자와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요한을 통해 독자는 함께 증강현실의 세계로 빠져든다. 동시에 왜 ‘베니스힐’는 증강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까. 의문이 생긴다. 그 중심에는 요한의 부모가 있었고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과 부동산 투기가 있었다.

 

쌤은 밖에서 요한은 ‘베니스힐’안에서 정보를 수집한다. 명문대 출신인 쌤은 요한이 ‘베니스힐’에서 도청과 해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요한은 ‘베니스힐’에서 벌어지는 다툼과 인간의 욕망과 마주한다. 놀랍게도 요한의 어머니가 개입되었고 쌤도 자신의 외삼촌 죽음을 밝기기 위해 요한을 이용한 것이었다.

 

가상으로 그려낸 미래의 모습이지만 과연 가상으로 끝낼 수 없다. 증강현실,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삶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소설 속 ‘베니스힐’처럼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들의 공동체 공간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모두에게 과학의 발전을 강요할 수 없으니까.

 

모든 연구와 과학의 발전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기술을 독점으로 사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어쩌면 이 소설은 그런 경고를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SF 소설의 재미를 충분히 지니면서 사회적 이슈를 건드리는 르포 형태의 현실 고발 소설이다. 짧은 스토리에 담긴 강력한 주제가 오래 남는다. 소설 속 미래가 우리가 마주하는 미래는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감출 수 없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eBook 구매 세상끝 평점10점 | s*******5 | 2024.08.30 리뷰제목
고블 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지윤 작가님의 소설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작품의 분위기와 작가님의 문체가 잘 어우러져서 읽기 좋았습니다. 주인공들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어요.
리뷰제목
고블 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지윤 작가님의 소설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작품의 분위기와 작가님의 문체가 잘 어우러져서 읽기 좋았습니다. 주인공들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eBook 구매 [대여]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r******1 | 2024.07.10 리뷰제목
정지윤 저 작가님의 출판사 고블에서 출간된  [대여]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작품 리뷰입니다이벤트에 걸려있어서 한번 읽어봤는데생각보다 재밌어서 되게 흡입력있게 잘 읽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소설 좋아하시면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리뷰제목
정지윤 저 작가님의 출판사 고블에서 출간된  [대여] 세상 끝 아파트에서 유령을 만나는 법 작품 리뷰입니다
이벤트에 걸려있어서 한번 읽어봤는데생각보다 재밌어서 되게 흡입력있게 잘 읽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소설 좋아하시면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