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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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역사

체중과 외모, 다이어트를 둘러싼 인류와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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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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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이어트의 역사 02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r******7 | 2022.02.04 리뷰제목
19세기 이전의 다이어트는 대부분 남성의 고민이었다. 물질이 풍족해지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자 여성들의 몸은 남성과 비등해진 경우도 있고 눈에 띄는 변화는 월경이 빨라졌다는 점이다.  다이어트를 바라보던 과거사람들의 그릇된 시각이 인상깊다.     여자는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는 열등한 존재로 여겼다. 반면 남자는 대식가나 괴물처럼 여겼다. 자신의
리뷰제목

 

 

 

 

 

19세기 이전의 다이어트는 대부분 남성의 고민이었다. 물질이 풍족해지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자 여성들의 몸은 남성과 비등해진 경우도 있고 눈에 띄는 변화는 월경이 빨라졌다는 점이다. 

다이어트를 바라보던 과거사람들의 그릇된 시각이 인상깊다.

 

 

여자는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는 열등한 존재로 여겼다. 반면 남자는 대식가나 괴물처럼 여겼다. 자신의 의지로 살이 쪘다고는 하나 실컷 마시고 즐기고 파괴하는 힘을 가진자,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반면 살찐 여자는 병자로 딱하게 여겨졌고 동정의 대상이 되었다... 아~! 이 모순 부조리!!

 

 

 

 

 

 

 

 

 

#다이어트의역사, #운노히로시, #서수지옮김, #탐나는책, 

#리딩투데이, #리투사랑해유, #독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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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이어트의 역사/탐나는책 평점10점 | i******n | 2022.02.21 리뷰제목
다이어트의 역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운노 히로시 1939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본명은 '나카무라 아마타마'로, 박학다식한 저술가, 평론가, 문화사가이다. 백과사전 편찬과 동양문고 등으로 유명한 해본사에 입사하여 잡지 「태양」을 편집하다가 1976년부터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지금은 미술과 영화, 음악,
리뷰제목

다이어트의 역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운노 히로시

1939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본명은 '나카무라 아마타마'로, 박학다식한 저술가, 평론가, 문화사가이다. 백과사전 편찬과 동양문고 등으로 유명한 해본사에 입사하여 잡지 「태양」을 편집하다가 1976년부터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지금은 미술과 영화, 음악, 도시론,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음모의 네트워크』, 『스파이의 세계사』, 『아르누보의 세계』, 『도시의 신화학』, 『1920년대의 화가들』, 『모던댄스의 역사』, 『다이어트의 역사』, 『캘리포니아 오디세이』, 『음모의 세계사 : 음모의 시대를 읽다』, 『백화점의 박물사』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다이어트와의 오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역시

불편한 현실을 마주하면서 기준으로부터의 자유를

언제쯤 누리고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이어트의 중심이 여성에만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웬지 모르게 여성의 문제로 치부되고 있는 건

날씬해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안착된 생각이 아닌가 싶다.

 

인간의 자연적인 본능이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만들어진 관념이기도 한 이상적인 체형에 대한 열망을 추구하고자하는

신기루같은 기대 체중을 언제쯤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늘 관심을 달고 있는 이 핫한 주제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 배경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궁금해 펼쳐든 책을 살펴보았다.

 

어쩌면 인간은 칼로리로 움직이는 기계일 수도 있다.

여기서 기계처럼 아름답다는 미학이 나타난다.

피로를 모르는 엔진은 영원히 젊다.

그리고 젊음을 숭배하는 신앙은 다이어트에 새로운 국면을 자아냈다.

p180

 

1920년대 여성은 코르셋에서 해방되어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몸을 만들게 되면서

칼로리라는 보이지 않는 잦대로 여성의 매력을 어필했다.

 

지금도 이와 크게 벗어나 보이진 않은 것 같지만

코르셋이 내게된 방법인 다이어트라는

벗어날 수 없는 늪처럼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완전한 해방이 되었다고도 말하지 못하겠다.

 

20세기로 들어서면서 외적인 코르셋을 내적인 코르셋으로 대체하게 되는데

신체 개조의 극단에 성형이 있었다.

 

비만 치료가 초반에는 병적인 부분에만 사용되었다가

미용 목적으로 확장되면서 미적 기술 또한 중요도와 관심이 커져갔다.

 

여성의 해방과 구속이라는 양극단 사이에서

여전히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이다.

 

젊음을 유지하고 싶고, 엄격한 다이어트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성 해방이 언제쯤 가능해 보일까.

 

컬러그래픽 잡지, 텔레비전 등의 매스미디어가 발달하며 소비 광풍이 불었다.

주로 영상 자극이 소비를 선동했다.

거대한 시작적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우리는 넓은 범위에서 '누군가를 보거나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는'관계에 편입되었다.

공동의 시각성을 강하게 의식하게 되며 날씬한 몸매라는 다이어트 의식도 더 예민해졌고, 때로 강박으로까지 발전했다.

p222

 

관심을 유도하는 매체들이 늘면서

기술 역시 그대로 계승되어 가고 있다.

 

다이어트 열풍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보인다.

 

건강을 추구하는 것에 기반을 둔다고도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미에 대한 관심이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못하는 한 본능처럼

끊임없이 추구하고 이에 매달리는데 많은 시간을 쓰며 산다.

 

날씬하면서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원하는 많은 이들이

피트니스센터에 문을 두드리며 애를 쓰지만

현실과 이상이 좁혀지긴 쉽지 않다.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해서 건강해지는 것도 좋지만

불룩 튀어난 살을 보며 자기 혐오에 빠져

섭식 장애와 다이어트 강박 속에 살아가며 우울해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너도나도 다이어트에 열심이다.

 

책에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여성의 미와 시대적 분위기를 살펴보며 흥미로웠지만

여전히도 날씬한 몸매를 추앙하는

뿌리깊은 열망과 인식이 우리를 해방시키지 못하게 만드는 것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지난 역사 속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던 다이어트를 둘러싼

재미난 역사 이야기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 형태가 변해가고 있는지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다.

 

쉽지 않은 다이어트의 종착지점에 도달은 가능할까 싶지만

매일 걷고 좋은 음식을 찾아 먹으려 애쓰면서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겠노라 선언하게 되는 다이어트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과 이유를 내 안에서 깊이 묻게 되는 시간을 가져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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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이어트의 역사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1 | 2022.02.20 리뷰제목
Diet,  건강 증진을 위한 식사조절을 흔히 다이어트라 지칭한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처럼 인식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과연 다이어트의 시작은 언제이고 어떤 변화의 역사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를 일상화 하지만 괴거에는 아마도 여성에 국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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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건강 증진을 위한 식사조절을 흔히 다이어트라 지칭한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처럼 인식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과연 다이어트의 시작은 언제이고 어떤 변화의 역사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를 일상화 하지만 괴거에는 아마도 여성에 국한되어 실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리도 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다이어트가 살을 찌우는 일보다 살을 빼고자 하는 일이기에 우리의 의식 속에 잠재된 미적 의식의 변화도 한 몫 했으리라는 판단도 유효하지 않을까 싶다.
반복의 악순환을 지속하는 다이어트, 그 일의 진실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다이어트의 역사" 는 다이어트의 시작이 어떻게 발생했고 그것이 과거를 지나 오늘날까지 우리의 의식과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다이어트의 역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 대중화 된 일은 의식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18세기 이전까지 미적 대상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그야말로 Fat(풍만함)에 가까윘다 할 수 있지만 19세기들어 식량사정의 완화와 여성 신체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한다.
혹자는 코르셋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코르셋은 부유층만의 이야기에 속한다.
풍요로워진 세상의 여성들의 필요에 의한 다이어트는 자유를 구가한 댓가로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여성에 대한 시각의 변화에 다이어트의 시발점이 존재한다고 판단하는것이 더욱 의미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역사적 궤적으로의 이야기들을 통해 그간 우리가 알아왔던 다이어트의 참의미를 느껴 볼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건강과 미적 욕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거나 충족시키는 연금술사는 아닌것 같다.
다이어트에 따르는 거식증, 요요현상 등 다이어트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들이 너무도 많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까지 치부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면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이나 인식을 새롭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진다.
물질적 코르셋을 벗은 여성들이 세계의 시선에서 정신적 코르셋으로 바꿔 입은것은 아닐지 궁금해 지는 부분이다.
즉 보이지 않는 코르셋의 의미를 이해 한다면 다이어트를 미적 기준의 소거가 아닌 건강을 위한 습관처럼 여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전해보고 싶다.
다이어트가 우리 삶의 절대적 기준이 되어서는 삶이 무의미해 진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함이 올바른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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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이어트의 역사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02.20 리뷰제목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이어트는 필수이자, 자기관리의 표본, 누군가로부터의 평가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인류의 문명사나 역사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수용하거나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 변화상이 어떤 사회적 분위기나 심리, 다양한 요건들에 의해서 변하게 되었는지, 이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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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이어트는 필수이자, 자기관리의 표본, 누군가로부터의 평가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인류의 문명사나 역사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수용하거나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 변화상이 어떤 사회적 분위기나 심리, 다양한 요건들에 의해서 변하게 되었는지, 이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접근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다이어트의 역사>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가치인지 모른다. 먹고 살기 바빴고, 다양한 식문화의 존재, 이질적인 문화가 있었던 시기에는 다이어트라는 용어 자체가 낭비적 개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류는 근대화, 문명화, 이어지는 현대화의 물결을 바탕으로 사람의 체중이나 외모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고, 먹거리 자체가 풍족해지면서 이런 열풍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많은 이들로 하여금 매우 당연한 가치, 새로운 사회의 질서 등으로 인식되며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다. 물론 그 시작은 서구에서 비롯되었지만, 오히려 지금의 모습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고 보여지는 것의 중요성, 또 다른 상품화, 새로운 부가가치를 낳을 수 있다는 믿음과 이어지면서 또 다른 사회문제나 현상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책을 통해 어떤 가치를 배울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관점의 인문학적 해석에 있어서 당시의 시대상과 분위기, 그리고 비교할 수 있는 요즘 시대의 정서나 사람들의 인식 등은 어떤 가치 판단의 기준과 차이점이 발생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다이어트의 역사>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와 세계사를 표현하기도 하며, 그 자체적인 의미로의 미시사 및 생활사에 대한 접근을 통해 더 나은 가치, 잘못된 왜곡이나 편견적 요소는 무엇인지도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영역이자 전유물로 평가되었던 초기의 과정에서 진화해, 최근에는 모든 이들에게 그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낳는 긍정과 부정의 효과와 작용이 무엇인지도 판단해 봐야 한다. 

 

단순히 문화적 현상, 사회적 분위기나 트렌드로 보기에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자체에 신경을 쓰고 있고 이는 패션 분야나 다양한 분야로도 연쇄작용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냥 쉽게만 보기에도 애매한 점이 많다. <다이어트의 역사> 어떤 의미에서는 생활상에 대한 조명, 또 다른 의미에서는 매우 현재적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그려나가는 부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런 과정에서 어떤 현상이나 사건, 인식 등이 존재했는지, 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며 더 나은 기준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이를 함께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이어트를 통해 바라보는 역사의 진화상 및 변화상, 책을 통해 접하며 현실적인 부분으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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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이어트의 역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2.02.12 리뷰제목
여름이 다가오기 전, 어쩌면 일년 내내, 아니면 평생을 여성은 다이어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많이 달라졌고 모델도 너무 마르면 퇴출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디어나 세상의 시선은 정상체중을 뚱뚱하게 보는 경우가 있고 날씬하고 마른 사람에 호감을 느끼고 실제로 정상 체중 정도라 할지라도 뭔가 뚱뚱한 사람, 그래서 자기 관리를 안하거나 게으른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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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기 전, 어쩌면 일년 내내, 아니면 평생을 여성은 다이어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많이 달라졌고 모델도 너무 마르면 퇴출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디어나 세상의 시선은 정상체중을 뚱뚱하게 보는 경우가 있고 날씬하고 마른 사람에 호감을 느끼고 실제로 정상 체중 정도라 할지라도 뭔가 뚱뚱한 사람, 그래서 자기 관리를 안하거나 게으른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로 이런 점은 특히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남들의 시선을 더욱 신경 쓰는 우리나라에서 심해서 한국의 다이어트 시장은 아마도 그 규모가 엄청날 것이다. TV 홈쇼핑만해도 다이어트 상품을 많이 판다. 그 상품을 보면 다이어트 상품(식품)에도 유행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정말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 다이어트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용이다. 그저 철들기 전부터 날씬한 몸이 예쁜거라 생각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을 위해서 마른 체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체중 조절은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다이어트의 역사』는 그런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킬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그 시작과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한 부분이 많은 지금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다이어트(Diet)라는 말도 원래는 일상적인 먹는 행위에 대한 의미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후자가 더 크다. 게다가 이 다이어트의 특징에 대해 이 책에서는 3가지를 언급하는데 근대의 산물이자 여성의 전유물이며 미국적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이 특징에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다이어트의 역사적 측면에서 나온 특징이라는 점에 감안해서 생각하면 좋을듯 하다.

 

실제로 책에서는 근대에도 소위 뚱뚱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의 풍조, 심지어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조차 비만이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이런 기류가 여성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엄격할 정도의 수준이였음을 알 수 있다.

 

여배우의 체중조절과 식이요법은 1970년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고 보다 구체적으로 다이어트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와 함께 다이어트 식품의 보급과 신체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이어트 산업이 세계적으로 어떤 흐름으로 이어져 왔는가를 알 수 있고 꽤나 오래되어 어떻게 보면 건강보다는 미(美)에 대한 관점에서 다이어트가 어떻게 행해져 왔는지를 알 수 있었던 알 수 있는 내용이였다.

 

1920년대를 시작으로 19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다이어트의 변천사를 다양한 식품 산업과 인식의 변화, 실제 연구 결과 등의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과연 미래에는 어떨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그중 인상적인 대목은 미국의 저널리즘이 여성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욕구불만의 상태로 설정을 하게 만든다는 점, 이를 통해 다이어트와 미용 소비를 부추긴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어쩌면 우리나라의 경우가 더욱 심각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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