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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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야기

리뷰 총점 8.7 (6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59.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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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령 이야기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w*******i | 2023.12.21 리뷰제목
<문학이라는 위로>에 소개된 모파상의 '죽은 여자' 가 흥미롭게 읽혔다.(모파상이니까...^^) 해서 결말까지 이미 알아버린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읽어 보고 싶었다. 모파상의 단편을 모아모아 놓은 책에도 보 '죽은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 고맙(?)게도 '유령 이야기'라는 단편 묶음집에 수록 되어  있어 읽을수 있었다. 총 8편의 이야기 가운데, 읽어 본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었고,
리뷰제목

<문학이라는 위로>에 소개된 모파상의 '죽은 여자' 가 흥미롭게 읽혔다.(모파상이니까...^^) 해서 결말까지 이미 알아버린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읽어 보고 싶었다. 모파상의 단편을 모아모아 놓은 책에도 보 '죽은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 고맙(?)게도 '유령 이야기'라는 단편 묶음집에 수록 되어  있어 읽을수 있었다. 총 8편의 이야기 가운데, 읽어 본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었고, 아는 작가의 이름은 모파상, 오스카 와일드, 에드거 앨런 포, 세 명 뿐이었다.

 


"우리에게는 집과 길과 광장이 필요했지만 그 모든 죽은 자에게는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15쪽 <문학이라는 위로>에서 언급한 저 문장 때문에 모파상의 '죽은 여자'가 읽고 싶었다. 저와 같은 문장이 나오게 된 서사가 궁금했던 거다. 신기한 건,<문학이라는 위로>에서 모파상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죽음에 대해 우리가 어쩌면 지나치게 미화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면, 단편 전체를 읽으면서의 느낌은..잔인한 진실까지 굳이 알아야 할까...살아 있는 자들이 비문에 새긴 문장의 거짓을 그렇게 밝힐 필요가 있는 욕심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리고 순간 '유령'이야기가 여전히 존재해야 할 이유를 알았다. 감추고 싶은 욕망을 들춰내기에 유령이란 도구는 얼마나 훌륭한지..스크루지 영감이 착해(?)지기도 하는 것처럼...억울하게 죽은 이가 복수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유령으로 환생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그런 점에서 보면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는 마음이 또 조금 복잡해진다.살인을 저지른 남자에게 가해진 처벌..에 대해 억울함..을 가진 남자..그 남자의 원혼도 풀어줘야 하는 걸까...원문을 각색한 것이라는 역자의 설명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지만..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들 작품집으로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모파상의 이야기가 워낙 강력해서인지...그닥 흥미롭게 읽혀지지 않았다. 조금은 뻔한 결말의 느낌도 있고, 으스스한 느낌도 들지 않았고..그럼에도 '유령'이란 주제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학에서 '유령'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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