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수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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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수학책

최정담 저/이광연 감수 | 웨일북 | 2021년 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7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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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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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발칙한 수학책_복잡한 계산 없이 그림과 이야기로 수학머리 만드는 법 평점10점 | 2***u | 2021.08.28 리뷰제목
수학이 발칙해? 어떤게? 수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그리고 철학. 이 책의 구성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1부 수학적 언어, 정의 2부 차원 속 수학 3부 보물찾기 수학 4부 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전 개인적으로 4부가 가장 재밌었어요.^^ 이 책이 쓰여진 각 부에 대
리뷰제목

 

 
 

수학이 발칙해?

어떤게?

수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이야기,

그리고 철학.

이 책의 구성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1부 수학적 언어, 정의

2부 차원 속 수학

3부 보물찾기 수학

4부 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전 개인적으로 4부가 가장 재밌었어요.^^

이 책이 쓰여진 각 부에 대한 설명인데 염두에 두시고 읽으면 도움이될 것 같아요. ^^

이 책은 이렇게 손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재밌고, 이해가 쉬운 장점이 있어요.

수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읽어도 좋은 이유!

1부는 수학적 언어~공리~ 등 솔직히 조금 어려운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냥 쓰윽 읽어 내려갑니다.

중간에 작가님이

"여기서 덮으세요" 하셨는데

순간 빵 터짐이요!

물리학자이신 김상욱님 글 읽을 때도 참 재밌다~ 했는데,

이분 글도 읽으면서 참 재밌다 했어요!

생각지 못한 곳에서 빠빵!

2부는 약간 공간에 관한 이야기들이었어요.

구조와 패턴, 2,3,4차원..ㅎㅎ

여기도 어려웠어요.

음.. 이해해보려 했지만

저는 2차원적 사고를 하는 인간이라는 결론뿐..ㅎㅎㅎ

그래도 움.. 노력은 했어요.!

https://youtu.be/BVo2igbFSPE

QR코드로 보면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3부는 약간 보물찾기, 수수께기 풀이 같은..

저는 이 어렷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존경스러웠어요.

아,,, 이게 재밌다고?

음.. 역시 카이스트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야.ㅎㅎ

나와는 완전 사고의 흐름 자체가 다르군!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 참 재밌어요.

머그잔이 둥글다면~까지! 생각의 전환도 참 신박했구요.

그리고 결론!

커피의 숲을 떠나면 쓰는 "기행문"이라니,

기행문.

너무 멋진 단어아닌가요?

수학의 여행은 이렇게 하나 봅니다.

저는 막 수학 공식이 떠다니거나,

문제 해결과정에서 수학공식을 막 대입할 순 없지만

이런식으로 문제를 생각하고, 사색하고, 과정 속에서 결론을 도출하는 이런 점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부는 약간 실생활 관련?

스벅 옆에는 커피빈이 있더라. 너무 재밌었구요.

미분, 적분을 활용한 바이러스 예측

코로나19 예측 프로그램을 완벽히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아~ 이렇게 하면서 발은 담궈볼 수 있었다는거!

미분,적분을 이해하면

이 세상의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어느 수학자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챕터였어요.

그들이 보는 세상은 얼마나 재밌을까요?

이렇게 책으로 보는 나도 재밌는데!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것.

저는 마지막에 이렇게 철학으로 연결시킨 부분도 참 좋더라구요.

인간은 인생의 조각가가 아니라 관람객이다.

우주가 공들여 만든 세상을 감상하는 관람객.

"나의 가치는 나의 성공 여부로 결정되지 않아."

수학에서 철학까지.

내가 좋아하는 칼로리 폭탄 마끼아또를 세상 아름답게 먹을 수 있는 명분(?)이

생겨서 더욱 기쁜 대목이었어요.!

이분의 블로그 글을 좀 더 탐색해보고픈 호기심이 드는 책이었어요.

수학을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이 읽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1,2부는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그림과 설명이 구어체라 쉬운 편이었음에도..

그래도 내가 모르는 막 수학 공식이 나오니까 어질어질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부 수학으로 보는 세상은 정말 재밌었어요.

우리가 열심히 공부한 수학 공식!

졸업하면 끝! 이라는 마음으로 공부했고,

학창시절, 써먹지도 못하는거 왜 공부해! 막 이랬는데,

간만에 미분,적분 떠올리면서

막 확률, 정렬, 통계, 리미티드, 막 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세상은 수학으로 시작해서 수학으로 완성하는 거였어.

재밌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최정담#디멘#발칙한수학책#수학스토리텔러#생활속수학#수학수수께끼#수학머리#재밌는수학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발칙한 수학책 평점10점 | y******k | 2021.07.08 리뷰제목
4차원이 궁금했었다구요? 테서랙트? 영화 속에 나오는 이론들? 생활 속에서 이렇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구요?.... 모두 있습니다, 이 책에! 수학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 <유사수학 탐지기>를 운용하고 있고 ‘디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최정담 저자의 ‘발칙한 수학책’입니다. 각종 상을 휩쓴 저자의 이력을 보니 현재형 인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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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이 궁금했었다구요테서랙트영화 속에 나오는 이론들생활 속에서 이렇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구요?.... 모두 있습니다이 책에수학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 유사수학 탐지기를 운용하고 있고 디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최정담 저자의 발칙한 수학책입니다각종 상을 휩쓴 저자의 이력을 보니 현재형 인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수학도 재미있는 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온라인에서 수학 포스트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그 즐거움이 고스란히 책 속에 있었습니다.

 

 

그림과 스토리로 풀어가는 수학과 물리학 내용들은 이해하기 쉽고여기저기에 넣어놓은 QR코드로 평면상의 글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밌습니다특히 제가 집중했던 챕터는, ‘2부 (1)차원의 한계를 수학으로 넘어서기’, ‘4부 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이였습니다.

 

‘2부 (1)차원의 한계를 수학으로 넘어서기를 읽다보면 어벤저스 영화를 통해 한 번은 들어봤었을 테서랙트의 본질에 대하여 나옵니다물론 4차원 큐브라서 3차원에 사는 제가 100% 이해를 하고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어렴풋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여튼 이런 내용은 봐도봐도 흥미롭습니다.

 

_4차원 큐브는 테서랙트 라고 부릅니다테서랙트가 여러분의 책상 앞에 떨어진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보게 될까요 

..... 2차원의 사람이 보게 될 도형은 큐브가 어떤 방향으로 떨어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만약 정육면체가 그림과 같이 똑바로 떨어진다면 2차원의 사람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큰 사각형이 머물러 있다가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관측합니다.

 

만약 정육면체가 비스듬하게 떨어지면 2차원의 사람은 더욱 혼란스러운 현상을 관측합니다. 2차원의 사람은 아래와 같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삼각형이 오각형이 됐다가육각형이 됐다가사각형이 되더니 어느 순간 사라지는 모습을 관측합니다.

 

테서랙트가 3차원 지구에 떨어질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만약 여러분의 책상 위에 테서랙트가 떨어진다면여러분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피라미드가 정육면체가 됐다가 삼각기둥이 됐다가 잘린 입방체 모양이 되더니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관측할 것입니다._['4차원 공이 3차원에서 굴러다닌다면?‘에서]

 

 

‘4부 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실재 생활에 적용된 수학적인 해법들과 이론들에 관한 내용이였는데요가장 효율적인 비행기 탑승 순서에 관한 합리적인 계산과 추론들책 1000권을 어떻게 정렬할까에 적용할 수 있는 정렬알고리즘스타벅스 옆에 커피빈이 있는 이유죄수의 딜레마와 담배 회사도로를 더 만들었는데 교통체증이 심해진다면 에 대한 것들 등단순히 이론적인 내용들이 아니라 그림과 명료한 문장들과 수식으로 실질적인 적용들을 풀어놓아서보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물론 각 내용들에 대한 기초수학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결론적으로신버전 수학책이라고도 부르고 싶은 발칙한 수학책’. 세상을 이해하는 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인과관계 확실하게 답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 답들도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 도출 과정이 합리적인 추론과 사고계산법을 요구한다는 것은 맞지요세상을 보는 균형 잡힌 사고법을 기르고 싶은 이들에게도영화나 드라마소설들에서 많이들 다루고 있는 차원이나 확률에 대한 내용 등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도그저 수학이 좋은 이들에게도... 모두 권하고 싶은 재밌는 수학물리학 안내서입니다.

 

 

_라플라스는 1773년에 자신의 에세이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라플라스의 이 에세이에서 등장하는 지성체는후대에 라플라스의 악마로 불리게 됩니다.

 

우주의 현재 상태는 과거의 [수학적결과이자 미래의 원인이다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힘과 입자의 정보를 관측할 수 있고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지성체는 우주의 가장 큰 항체와 가장 작은 원자를 단순한 수식으로 지배한다그런 지성체에게 있어 불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는 과거를 보듯 미래를 보고 미래를 보듯 현재를 본다.[의역 포함]

 

결정론의 타당성과 라플라스의 악마의 존재성에 대한 논쟁은 수학과 물리학이 발전하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었습니다이 주제는 정보 이론양자역학열역학 등 물리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_[‘카오스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수학’ 중 수학과 물리학이 창조한 신-라플라스의 악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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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읽고 나면 똑똑해지는 기분이 드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2 | 2021.07.04 리뷰제목
읽고 나면 똑똑해지는 기분이 든다. 평소에 상상해보지 않았던 오목하다는 거과 볼록하다는 것의 정의. 지구나 우주가 평면이 아님에도 평면이라는 가정하에 우리가 배운 유클리드 기하학의 모순, 4차원은 어떤 모습일 지 상상해보기, 또, 무한하다는 게 어떤 개념인지 새롭고 신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는 -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흔들리는 탁자를 안전하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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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똑똑해지는 기분이 든다. 평소에 상상해보지 않았던 오목하다는 거과 볼록하다는 것의 정의. 지구나 우주가 평면이 아님에도 평면이라는 가정하에 우리가 배운 유클리드 기하학의 모순, 4차원은 어떤 모습일 지 상상해보기, 또, 무한하다는 게 어떤 개념인지 새롭고 신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는

-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흔들리는 탁자를 안전하게 바로 잡을려면?

- 모든 승객들이 비행기에 빨리 착석할 수 있는 방법은?

- 서고의 책을 가장 빠르게 정리하는 비법은?

- 차 안 막히게 교통량을 배분하려면?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증가율은 정확하게 예측이 될까?

등 흥미로운 꿀팁도 가득하다. 위트 넘치는 그림과 도표 덕분에 쉽게 이해가 된다. 숫자라는 게 탄생한 이후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숫자로 가득 차 있는 수학 속 세계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그 숫자들의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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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발칙한 수학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6 | 2021.07.14 리뷰제목
<발칙한 수학책>   책이 택배로 집에 왔을때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가 물어봤어요 엄마~ 발칙한이 뭐야? 엄마~그런데 왜 수학책이 발칙해? ... 발칙하다는 건 이 책에서 하는 짓이나 말이 매우 버릇없고 막되어 괘씸하다라는 뜻인데 그럼 수학책에 왜 발칙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이 책은 수학과 언어학 그리고 코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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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수학책>

 

책이 택배로 집에 왔을때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가 물어봤어요

엄마~ 발칙한이 뭐야?

엄마~그런데 왜 수학책이 발칙해?

...

발칙하다는 건 이 책에서 하는 짓이나 말이 매우 버릇없고 막되어 괘씸하다라는 뜻인데

그럼 수학책에 왜 발칙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을까?

 

이 책은 수학과 언어학 그리고 코딩을 좋아하는 대학생이 지은책이다

세 학문중 하나도 재미없는 나는 이 세학문을 다 좋아하는 저자가 그저 부럽고

이런 사람이 책을 출판하면 어떤 책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다

저자는 수학이라는 과목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숫자계산을 잘하고 어려운 문제를 척척푸는 사람이 아니라는

예술이 아름답듯이 수학도 아름답다라는 관점에서 수학을 바라보고있다

 

 

 

흔히들 수학책이라고 하면 어려운 공식부터 여러숫자가 등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복잡한 수학계산이나 공식이 거의 없다

오히려 저자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논리의 흐름에 집중하고있다

 

아이들을 육아하다보니 인문학적 감수성에 대해 많이 듣게 된다

이와 함께 저자는 논리적 감수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이것이 바로 수학을 통해서 배울수 있다고 한다

공식자체 보다는 왜 그러한 논리가등장했고 실질적으로 우리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수학을 엄밀한 논리를 바탕으로 추상적인 진리를 찾는 학문이라고 말하면서

여기서 중요한 세개의 단어 - 엄밀함, 추상적, 논리적을 강조하고있다

 

 

 

1부- 순수한 별이 빛나는 수학의 밤하늘

2부- 자유로운 구름이 떠다니는 수학의 들판

3부- 보물이 숨어 있는 수학의 숲

4부- 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각 부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저자는 어렵고 복잡한 수학을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실생활과 연관지어 재미있게

접근하려고 하는지 노력이 보인다. 수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미분과 적분까지도...

그렇다 하더라도 이 책이 마냥 재미있고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것은 아니다

 

부록으로 논리 기호의 자세한 의미와 함께 몇가지 법칙을 증명하고있다.

이 책은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은 앞으로 우리나라 수학의

큰그림을 그려줄 저자의 미래가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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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발칙한 수학책 평점10점 | j*****u | 2021.07.08 리뷰제목
'웨일북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수학이 다른 언어와 구별되는 유일한 점은, 일상 생활에서 서로가 소통하기 위한 언어가 아니라 논리적 추론을 기술하기 위한 언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장의 참과 거짓을 확실히 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치의 애매함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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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북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수학이 다른 언어와 구별되는 유일한 점은, 일상 생활에서 서로가 소통하기 위한

언어가 아니라 논리적 추론을 기술하기 위한 언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장의 참과 거짓을

확실히 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치의 애매함도 없이 말이죠.

-발칙한 수학책 중에서

 

 

 

 요즘 초3만 되도 분수가 나오면서 '수포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연산만 푸는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사고가 필요하고 좀 더 복잡한 수식이 필요한 시기가 오면 재미있게(?) 수학을 접했던 아이들도 이제 슬슬 수학의 진가를 깨닫게 됩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연산과, 점점 복잡해지는 수식들, 새로운 개념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면 수학이 단순 연산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수학을 공부할 때도 단순히 기초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기초, 개념, 응용, 사고력, 최상위 등등 정말 다양하게 체계적으로 나눠져 있어서 하루 공부가 수학으로 시작해서 수학으로 끝나도 시간이 부족할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책 표지의 문구가 정말 마음에 쏙 와닿을 수밖에 없는게 '복잡한 계산 없이 수학머리 만드는 법이라니' 정말 이런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던 것이어서, 정말 책을 안 읽을 수 없게 만듭니다. 제법 많은 분량의 책이어서 일반 소설이나 학습만화처럼 쉽게쉽게 책 페이지를 넘길 수는 없었지만, 어려운 내용이라도 왠지 신기하기도 하고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궁금해서 계속 빠져서 읽게 되는 것같습니다.

 그림으로 쉽게 설명 되어 있는 부분도 있어서 글을 읽었을 때 이해 안가던 부분이 아하! 하고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아이가 이해하기는 난해한 공식들도 있었지만, 2부에서 나오는 자유로운 구름이 떠다니는 수학의 들판에서 입체적인 도형이 3차원에서 4차원으로 볼때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특히나 아이가 재미있는지 반복해서 읽었던 부분입니다. '완두콩으로 태양을 덮는 방법' 이라든지 '무한호텔에 어서 오세요' 부분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수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점이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수학이라는 정교한 기술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수학이 어떤 가이드라인을 사용하는지,

2부에서는 수학의 새로운 개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3부에서는 수학적 사고력을 이용해서 문제를 같이 풀어보도록 할게요.

-발칙한 수학책 중에서

 

 중간중간 읽다보면 이런 수학을 내가 배웠었나 하고, 갑자기 의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분명 학창시절에 중요 과목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했던 수학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연산 외에는 구체적으로 개념이 머리속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이가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도 됐었는데, 그냥 일단은 내용을 모르더라도 책의 흐름에 따라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공식들도 나오고 처음 본 듯한 난해한 공식들도 나오지만 그래도 좋았던건 그림으로 설명 되어 있어서 전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진도를 나가면서 읽을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수학은 평생을 배워도 부족한 학문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정말 다양한 수학적 개념들이 있고, 그 개념을 정말 힘들게 공부해도 막상 어른이 되면 어떤 부분에 활용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책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어떤지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스토리와 함께 적절한 그림 설명이 있어서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이라서 처음에 읽을 때 쭉쭉 진도가 나가지 않고 '이걸 언제 다 읽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점차 읽을수록 어려운 개념들이 이해가 될수록 점차 빠져들면서 읽었습니다. 물론 다 읽고 난 지금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정말 많지만,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좋은 수학 인문책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등학생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기 하지만 어려운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기 보다는 좋아하는 부분을 먼저 골라 읽고, 반복해서 읽으면 굉장히 좋을 것같습니다. 어른들이 도전해서 읽어도 좋을 것같고, 아이와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의 해결책들을 퀴즈를 풀듯, 수수께끼를 풀듯 이야기 나눠봐도 정말 좋을 것같습니다.^^


수학과 물리학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인과적 결정론이라는

흥미로운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결정론이란 미래의 일이 모두 결정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과거게 결정론은 주로 운명이나 점성술 따위와 엮이며 미신적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물리학의 발전으로 인해 결정론은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가지게 됩니다.

-발칙한 수학책 중에서

 

 

'웨일북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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