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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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달빛천사〉 성우 이용신의 첫 번째 에세이

리뷰 총점 9.8 (63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51.6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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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7 | 2021.12.26 리뷰제목
저자 이용신 작가님은 90년대 생의 추억의 만화하면 빠질 수 없는 '달빛천사'의 성우님이시다! 어린 시절 만화를 유독 좋아했고, 만화를 많이 보다보면 '어! 이건 누구(캐릭터) 목소리다!'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좋아하는 만화 속 이미지나 성격으로 보여지는 캐릭터의 모습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목소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화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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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용신 작가님은 90년대 생의 추억의 만화하면 빠질 수 없는 '달빛천사'의 성우님이시다!

어린 시절 만화를 유독 좋아했고, 만화를 많이 보다보면 '어! 이건 누구(캐릭터) 목소리다!'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좋아하는 만화 속 이미지나 성격으로 보여지는 캐릭터의 모습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목소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화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성우님 목소리를 들으면 반갑기도 하고 그렇게 목소리를 듣고 알게 되는 과정에서 성우라는 직업과 성우님들께 내적 친밀감을 가졌었던 것 같다.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의 저자 이용신 성우님은 대한민국 대표 노래하는 성우님이시다.

cm송 가수, TV 프로그램 MC, 쇼핑 호스트 등 '목소리'로 일하는 여러 직종을 경험하고 2003년 투니버스 5기 공채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성우 생활을 시작하셨다.

현재 까지 20여년간 <달빛천사>루나와 풀문, <캐릭캐릭 체인지> 아무, <짱구는 못 말려> 채성아 선생님, <리그 오브 레전드> 아리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으며 정상급 성우로 활동하고 계시다.

이렇게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여러 만화 속 주인공의 목소리로서 함께 해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작가님의 이야기가,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스토리가 궁금하였다. 또한 작가님은 특히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가진 성우여서 더욱 그 내용이 기대되었다.

이용신 성우님이 수없이 많은 '최초' 타이틀을 가진 성우로서 소개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성우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오리지널 정규 앨범도 발매했다!

또, 성우 최초로 프로 성우들을 위한 온라인 보이스 플랫폰 '올보이스'를 론칭하였고,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클래스101'을 통해 성우 최초로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하기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이용신 TV'도 운영 중이시다.

이용신TV - YouTube

'10분 내외의 자극적인 영상이 난무하는 시대에 고고하게 살아남은 종이책에 대한 경외심으로 한 땀 한 땀 나의 시억과 경험을 써내려갔다. 그저 나의 자랑과 만족이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뒤돌아보며, 지우고 쓰고 다듬기를 반복했다.'

성우 이용신님의 이야기가 작가 이용신님의 글로서 이 책에 담겨있었다.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직업인 성우님의 삶의 이야기를 읽어갈 수 있어서 반가우면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잘 알고 있다고 느꼈는데 모르는 것이 많았고, 성우라는 직업은 단지 내가 만화를 통해 듣고 좋아하고 상상했던 직업의 모습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선을 주면서도 더욱 성우로서 전해주는 작가님의 이야기와 문장 가운데 위로가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치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흥미롭게 큰 소리로 웃으며 보았던 어린시절이나 다시 생각하는 과정에서 반가움 가운데 미소가 지어지는 감동과 추억까지 선물해주는 만화처럼 말이다.

 


 

 

개인적으로 '성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쩌면 관심 보다는 소망이 더 적절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성우나 한번 해볼까?'라는 가벼운 마음 혹은 '내 목소리 좀 괜찮은데, 이 정도면 성우할 수 있지 않나?'와 같은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가질 수 있는 가벼운 접근은 조심해야할 태도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성우'라는 직업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높은 경쟁률가운데 접근하기 어려운 레드오션이었다. 작가님이 투니버스에 합격했던 2003년도에는 여자 다섯 명을 뽑는데 1000여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평균 200대 1의 경쟁률이라니,,, 정말 높은 경쟁률에 깜짝 놀랐다.

TV를 자주 보는 요즘 더욱이 익숙하게 듣게 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어쩌면 생활 가운데 정말 자주, 많이 만나게 되는 직업군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성우'라는 직업의 과정과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나아가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전의 높은 경쟁률 뿐만 아니라 AI성우와도 경쟁해야 한다는 것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결국 인간과 기계를 구분짓는 기준은 '감정'이 될 것이라는 점, 성우는 단순히 좋은 목소리톤을 가진 사람이 목소리로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 성우는 '목소리 배우' 즉, 목소리로 연기하는 사람이기에 '연기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성우는 말 그대로 목소리 배우, 목소리로 연기하는 사람이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성대모사만으로는 절대 성우가 될 수 없다. 연기력에 성대모사 능력까지 갖춘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단지 누군가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건 오히려 성우가 되기 불린한 조건이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목소리를 굳이 또 뽑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143P)

이 책은 그저 작가님을 알리기 위한 책이나 성우란 무엇인가와 같은 지식적 직업군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일기장 표지와 내용을 사진으로 첨부한 부분도 있을 정도로 진솔하면서도 솔직하고 따뜻하게 성우로서의 작가님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특히 '돌아온 풀문!'의 내용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잊힌 줄 알았었는데 2019년 4월경 전화를 통해 듣게된 말 "이화여대 총학생회에서 축제에 성우님을 모시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달천이들과의 감동스러운 만남의 이야기을 읽는데, ㅠㅠ 노래를 들은 것도 아닌 나도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1시간 넘게 나도 모르게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의 만화들을 이리저리 검색하며 살펴보았다. 만화란 그저 TV를 통해 시청하는 영상일 뿐인데, 그 만화를 다시 검색해서 마주할 때 나도 모르게 너무나 반갑고 나의 추억이자 나의 어린시절이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독 만화를 좋아했던 나는 만화를 보며 즐겁게 웃었고,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만화 이야기를 했고, 색칠공부도 만화 주인공을 색칠했고, 동생들과 함께 만화에서 나온 노래를 신나게 부르기도 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팽이들고 모르는 아이든 친구든 상관없이 함께 어우러져 탑블레이드를 따라하기도 했다. 무서울 때 만화를 보며 웃으며 무서움을 이겨내기도 했고, 우울한 날 만화를 보며 즐거움을 되찾기도 했다. 또한 재미와 웃음 가운데 담겨있는 감동과 여운, 만화 속 스토리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렇게 나의 어린 시절을 담아내었던 만화, 그리고 그 캐릭터들의 목소리의 주인공이 되어 주었던 성우님들.

특히나 저자가 투니버스의 성우님이시자, 달빛천사의 성우님이셔서 더욱 이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그 만화를 좋아했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고, 읽어가는 과정에 반가움과 즐거움이 담기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성우를 준비하시는 분들,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특히나 어린 싲러 닽빛천사를 보았던 '달천이'분들께서 보셨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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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에세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1 | 2022.01.06 리뷰제목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유튜브에서 #이용신TV 를 검색해 보시고, 그 다음에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그냥 읽었을 때와,이 분의 목소리를 알고 읽었을 때의 감흥은 매우 달랐다.나는 달천이(‘달빛천사’라는 애능을 사랑하는 팬들을 칭함)세대는 아니지만, #수고했어오늘도 라는 곡을 듣자마자 알아차렸다. ‘아…이 노래가 이 분이 부르신 거구나!’귀에 매우 익숙했던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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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유튜브에서 #이용신TV 를 검색해 보시고, 그 다음에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냥 읽었을 때와,
이 분의 목소리를 알고 읽었을 때의 감흥은 매우 달랐다.

나는 달천이(‘달빛천사’라는 애능을 사랑하는 팬들을 칭함)세대는 아니지만, #수고했어오늘도 라는 곡을 듣자마자 알아차렸다.
‘아…이 노래가 이 분이 부르신 거구나!’
귀에 매우 익숙했던 멜로디.
‘하지만 분명 두 사람이 부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 분 혼자 두 개의 목소리로 불렀던 것이다.

‘와우…성우님이 부르면 이게 가능하구나?!’

그래서 이름 앞에 #노래하는성우 라는 타이틀이 붙는거였군.

어렸을 땐, 특출나게 잘하는 거 없이 다양히 적당하게 하는 본인이 ‘애매한 재능’만 물려받은 저주 받은 존재라고 여겼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긍정적인 성격은 그 부족한 재능을 도전과 노력으로 채웠다.

그녀는 포기할 줄 모르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는 대단한 재능을 타고났던거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지만, 그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의 재능은 이 정도 밖에 안되니까 남들보다 더 노력하자.’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

이 분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았는데,
-분명한 목표
-본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도전하는 자세
-열등감을 이겨버리는 노력
-실패를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일기쓰기)
등이다.



[[좋은 문장 발췌]]

p.47
- 진짜 포기는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것이다.

p.78
- 떨어지면 뭐 어때? 실패하면 뭐 어때?!

p.115
- 자신이 계획한 대로 딱딱 맞춰 나아가는 것만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가장 빠른 경로가 아닐지라도, 저만의 속도대로 자유롭게 경유지를 설정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p.165
- 한 우물만 파면 성공하지 못했을 때 오히려 리스크가 더 커진다. 기회 하나에 매달리는 사람이 실패했을 때 완전히 좌절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실패를 덤덤히 받아들이고 지나치게 좌절하지 않는 능력. 이 또한 재능이라면 재능이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도 못한다면 너무 억울할 거 같다. 하지만 난 늘 이것저것 비교하고 따지다가 기회를 흘려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
2022년 새해부터는 일단 점을 찍어봐야겠다. 시작을 의미하는 점을 말이다.

**마음을 위로해주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이용신 성우님]의 에세이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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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용신 성우님의 책 기다렸어요!! 평점10점 | y******a | 2021.12.21 리뷰제목
어릴 적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 생겼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것. 바로 성우들의 이름. 그 중에서도 나는 "이용신"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그리고 여러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성우의 이름 중 "이용신"을 찾기도 했다. '어, 이 목소리는....????'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오늘도 이용신 성우님의 글을 읽으면서 옛날을 추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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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이 생겼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것. 바로 성우들의 이름. 그 중에서도 나는 "이용신"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그리고 여러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성우의 이름 중 "이용신"을 찾기도 했다. '어, 이 목소리는....????'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오늘도 이용신 성우님의 글을 읽으면서 옛날을 추억해본다. 그리고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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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애매한 재능은 저주가 아닌 축복이다 평점10점 | m****i | 2021.12.20 리뷰제목
이 책은 대한민국의 대표 노래하는 성우. CM송가수, TV프로그램 MC, 쇼핑호스트 등 수없이 많은 '최초' 타이틀을 가진 성우 이용신의 꿈을 위한 기록들이다.어렸을 때부터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삶을 기록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반성하고 또 배우게 되었다.이 책은 이렇다 할 재능이 없어서 핑계되며 망설이는 이들..순간순간 어느 한쪽을 선택할 지 고민하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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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의 대표 노래하는 성우. CM송가수, TV프로그램 MC, 쇼핑호스트 등 수없이 많은 '최초' 타이틀을 가진 성우 이용신의 꿈을 위한 기록들이다.

어렸을 때부터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삶을 기록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반성하고 또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은 이렇다 할 재능이 없어서 핑계되며 망설이는 이들..순간순간 어느 한쪽을 선택할 지 고민하고..하고 싶은 일을 잘할 수 있는 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 도전해 볼 용기를 주는 책이 아닐까?

“애매한 재능을 온전한 재능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시간이 당신의 인생에 반드시 주어지길.”
작가의 말대로,
새로운 마법의 주문이 이 책을 통해 모두에게 통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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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용신 -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평점10점 | t*********6 | 2021.12.20 리뷰제목
저자의 직업은 성우이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사람이다. 필자가 저자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된 작품은 <짱구는 못말려>와 <꼬마마법사 레미> 이 두 작품이다. 그 후에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또 한번의 목소리를 듣게 됐고, 저자의 성우가 "이용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작품은 <캐릭캐릭체인지>이다. <캐릭캐릭체인지> 이후에는 "이용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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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직업은 성우이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사람이다.

필자가 저자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된 작품은 <짱구는 못말려>와 <꼬마마법사 레미> 이 두 작품이다.

그 후에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또 한번의 목소리를 듣게 됐고, 저자의 성우가 "이용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작품은 <캐릭캐릭체인지>이다.

<캐릭캐릭체인지> 이후에는 "이용신"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인 <달빛천사>를 보게 됐다.

그 외에도 <명탐정코난>, <닌자보이란타로>, <아이엠스타> 등 지금의 청년들의 어린시절을 책임졌다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필자는 "성우"라는 직업을 동경하고 있지만 만약 "성우"라는 직업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렸을 때부터 필자는 성우를 지망하는 학생으로 자랐을 것같다. (그만큼 성우분들을 좋아한다.) 이 책은 필자가 처음으로 성우라는 직업을 알게 해 준 성우님의 에세이이다.

필자가 연예인이 아니라서 진짠지 아닌지 모르지만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같은 작품 속에서 가끔씩 연예인의 삶을 보여준다. 거기서 보여주는 연예인이란 백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직업이지만 실제로는 그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과정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성우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실제로 성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 이외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성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궁금했고, 어떻게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다. 스포트라이트속에서 살아가는 직업과는 달리 성우는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우리와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목소리가 생기면 달라진다. 그들은 목소리가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평소 성우라는 직업을 가지기 전에 어떠한 일들을 했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고, 목소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또는 타고난 재능인지 궁금했다.

가수가 꿈이었기에 학창시절 부터 가요제에 나가게 됐고, 쇼호스트 일을 시작하고, CM송 가수가 되기까지 저자의 직업은 끊임없이 변화해갔다. 그러다가 저자는 투니버스 공채시험에 보게 된다. 처음에는 1차에는 합격했지만 2차는 자신이 진행하는 홍쇼핑의 방송과 겹치게 됐다. 당연히 하나를 포기해야했고, 저자는 투니버스를 포기했다. 그리고 몇년 뒤, 또 다시 투니버스 공채 소식이 들려왔고, 이번엔 드디어 합격이 됐다.

입사 1년이 지날 무렵 PD의 제안으로 <달빛천사> 주인공 오디션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달빛천사>의 작품을 통해 "노래하는 성우"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너무나도 빠른 성장에 당연히 주위에서는 시기와 질투가 이어지게 되고, <달빛천사> 이후에는 팬카페가 생겼지만 반대로 안티팬도 생기게 되며 어떤 작품에 들어가도 <달빛천사>는 지울 수 없다며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그녀에게 <달빛천사>는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되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저자만의 속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 이야기가 단순히 하나의 일상처럼 지나가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유튜브채널 "이용신TV"에서 말하기를 "이 책을 집필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일기장을 모두 펼쳐보았고, 그 일기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몰랐던 이야기까지 모두 책 한 권 안에 볼 수 있었던 거겠지?

사실 필자가 기대했던 부분은 잘 나오지 않았다. 저자는 참여했던 작품이나 캐릭터를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에 많이 참여를 했는데, 그 작품에 참여하면서 생겼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했다. 그런 이야기는 <달빛천사>에서 잠깐 언급이 됐고, 다른 작품들은 많이 언급이 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

성우를 지망하는 사람에게는 3장인 "성우가 되고 싶다고요?"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부분을 읽고, 성우로서 가야할 방향성을 잘 잡아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또 한권의 자신의 일기장을 만들었다. 일기장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곳이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공간이기도 한데.

그 일기장을 아낌없이 보여준 저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성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에세이는 필자에게 선물처럼 다가오게 된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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