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이언스 :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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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이언스 :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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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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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를 제대로 이해할 때 가능하지 않을까?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1 | 2022.01.21 리뷰제목
일전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출간한 [코로나 사이언스]를 읽은 적이 있다. 당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던 시기 거짓정보와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인포데믹이 찾아왔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IBS는 분명한 과학적 사실로써 인포데믹에 맞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초적인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로부터 일년이 넘게 지났지만 코로나19
리뷰제목

일전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출간한 [코로나 사이언스]를 읽은 적이 있다. 당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던 시기 거짓정보와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인포데믹이 찾아왔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IBS는 분명한 과학적 사실로써 인포데믹에 맞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초적인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로부터 일년이 넘게 지났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음에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여러 변이체로 진화하며 우리의 예상을 뒤엎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엔데믹을 점치기도 한다. 엔데믹이란 지역에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풍토병을 의미했으나 지금은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을 의미한다.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기초연구와 정보공개, 지식의 공유를 추구해온 IBS는 팬데믹에 이어 엔데믹을 향해 가는 지금의 상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또는 미지에 찾아올 감염병과 마주하게 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정제된 정보들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과학의 중요한 한 축은 현재의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와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등 과학의 진보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기초과학에 주는 메시지를 되새겨야 할 필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것이 전작인 [코로나 사이언스]에 이어 이 책 [코로나 사이언스 :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를 발간하게 된 이유라고 한다.

 

이 책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총3부로 나누어 우리가 마주해야 할 코로나19 바이러스 또는 미지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바이러스의 진화와 그에 대한 과학의 대응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돌연변이는 유전자를 이루는 염기서열의 변화로 유전정보가 변하면서 유전형질이 달라지는 변이현상이지만, 모든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자 진화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전염성병원체는 숙주와 상호공존한다. 팬데믹 기간 발생하는 돌연변이는 바이러스가 숙주와 적응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코로스19 바이러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백신들은 면역계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식하고 차단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도록 설계되었으며, 효능에는 차이가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환자에서도 질병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받으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진화적 압력이 증가하여 돌연변이 발생이 빨라질 수도 있다. 또한 대개의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로 인해 전파력은 증대되지만 병독성은 약화되며, 어떤 변이체가 지배종이 된다면 바이러스 통제에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다만 감염자 증대가 우려되는 부분은 의료체계 포화 및 중증환자 관리에 난항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전파력은 바이러스 변이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인간행동과 주변 환경조건에도 영향을 받는다. 오미크론 변이체의 등장과 그것이 지배종이 됨에 따라 감염자가 폭증하는 요즘의 상황에서 살펴보아야 할 대목이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책에는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진단검사와 그 방법들, 인체의 감염기전, 인체 면역반응의 양상과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2부에서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예방효능이 전문가들의 예상치(55% 전후)를 넘어서고, 개발부터 임상3상까지(보통 5년이 걸린다고 한다) 1년이 채 안걸렸다는 점에서 인류 백신개발 역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이는 제약사들이 기존 백신과는 다른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합성 mRNA를 기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실험실에서 재조한 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백신을 개발했다. 항원대신 항체를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넣어주면 비슷한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리라는 발상의 전환이 가져다 준 결과이다. 책에는 백신의 종류와 특징, 백신개발의 원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백신에 대한 많은 가짜뉴스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백신은 단순히 질병으로부터 개인에 대한 보호를 넘어 집단면역이라는 공동체의 면역형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용 백신인 mRNA백신과 바이러스 벡터백신의 경우 대규모 접종과정에서 임상시험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부작용이 관찰되기도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희귀사례이며 접종을 통한 이득이 부작용에 의한 피해를 압도적으로 상회한다고 말한다. 또한 책에는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방향도 들어있다. 약물재지정을 통한 치료제 발굴전략, 항체치료제 개발 경과와 전망,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치료제후보 물질로 나누어 그 원리를 설명하고 각 제약사와 연구소의 개발상황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3부는 위드 코로나에 대해 논하고 있다. 수리통계학적으로 본 코로나19의 방역정책, 팬데믹이 기후에 미친 영향, 감염병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는 허위정보는 정부의 방역정책을 불신하거나 백신접종을 주저 혹은 거부하게 만든다며, 과학적 사실을 분명하게 앎으로써 인포데믹에 맞설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따라서 우리는 주기를 두고 나타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대응하면서 살아갈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사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라는 것이다.

 

이 책을 기획한 IBS는 2020년 2월말 국립보건원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하면서 과학적 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일이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학자들의 연구내용을 책에 요약해 담았다고 한다. 전편인 [코로나 사이언스]에 이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이다. 과학자들의 연구내용을 설명하는 책인지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읽어가다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체를 알게 됨은 물론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이 출간된 후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의 출현과 경구용 치료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어쩌면 코로나19도 기존의 바이러스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전파력은 높아지지만 병독성은 떨어지고, 그래서 통제가능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때 정확한 과학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고 방역과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더 많은 불안과 혼란이 조성되고 있지 싶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어느 것이 사실인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실마리를 주고 있다.

 

기초과학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개발에서 뒤처진 이유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년 7월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우리도 기초과학연구에 필요한 인프라가 정비되길 기대해본다. 또한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과학자와,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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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코로나 사이언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d | 2022.09.17 리뷰제목
이 책은 코로나 재앙에 직면하여 이 문제를 가장 전문적으로 대하는 과학자, 기자 등의 여러 글을 모은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리즈의 다섯 권째 책으로 기초과학연구원이 지속적으로 기획한 결과물이다.  장점은 여러 저자들의 글을 수록하여 코로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동시에 약점으로도 작용하는데, 어느 독자층을 목적으로 하였는지
리뷰제목

이 책은 코로나 재앙에 직면하여 이 문제를 가장 전문적으로 대하는 과학자, 기자 등의 여러 글을 모은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리즈의 다섯 권째 책으로 기초과학연구원이 지속적으로 기획한 결과물이다. 

장점은 여러 저자들의 글을 수록하여 코로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동시에 약점으로도 작용하는데, 어느 독자층을 목적으로 하였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독자에게는 일반적인 내용일 것이고, 전혀 지식을 갖지 않은 독자에게는 매우 어렵게 보이기도 한다. 코로나 확진이 된 사람들이 겪에 될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다루는 글은 기대를 갖고 읽었지만, 결론이 약물치료라고 하니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다. 인문학자와 사회학자의 글로 보충한다면 더욱 충실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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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팬데믹은 계속된다 평점6점 | YES마니아 : 골드 j***a | 2024.05.04 리뷰제목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 감염병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변화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통한 감영병대책수립과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코로나에서 앤데믹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철젓한 분석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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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 
감염병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변화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통한 감영병대책수립과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에서 앤데믹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철젓한 분석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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