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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부아르 선생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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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을 차례대로 읽었더니 어떤 계보라고 해야할까 눈에 그려지는 것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도시와 시대라 읽으면서 내내 즐거웠다
(지금은 동경 안 함 지금은 그냥 뭐 1세계 백인 놈들이지 인종차별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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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에 이 시절 파리 처럼 여겨질 시대와 도시는 언제 어디가 될까?
써울? 혹시 써울 써울 써울?
메클리프의 책은 뭐라할까? 소설인듯 하면서도 역사이야기를 놓치지 않는 그러면서도 이야기구조가 매끄러운, 한마디로 좀 특별한 글쟁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네권의 시리즈 파리왁관련하여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기 이전의 한단면을 여러 유명 실존인물들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당시 파리의 넘쳐나는 창조성의 폭발성을 꾸역꾸역 그려내고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극화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읽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