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의 태그 #소설만큼재밌는희곡 #2021문학나눔선정도서 내서재에 추가 삭제 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저 당신이 잃어버린 것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빵야 TRIGGER 김은성 저/최정우 그림 빵야 TRIGGER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이오진 저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생활풍경 극단 신세계 저 생활풍경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소프루 SOPRO 티아구 호드리게스 저/신유진 역/Nyhavn 사진 소프루 SOPRO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김슬기,이오진,허선혜 공저 우리는 적당히 가까워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시간을 건너는 집 김하연 저 시간을 건너는 집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김소연 저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 : 박세현 시집 박세현 저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 : 박세현 시집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 박세현 저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그때 그 학살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역사 속 가해자에게 질문을 던지다이음희곡선 14번째 작품, 『왕서개 이야기』 출간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음희곡선 14번째 작품으로 김도영의 『왕서개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왕서개 이야기』는 남산예술센터 공모전 '초고를 부탁해'에서 발굴되고 2018년 낭독극으로 공연된 후 2020년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공모에 선정되어 시즌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가 그 사냥꾼이라면, 조용히 살 거야. 앞을 보고 사는 거지.” 만주의 사냥꾼이던 왕서개는 1930년대 만주에 주둔하고 있던 관동군 다섯 명에게 가족과 마을, 그리고 기르던 매를 잃는다. 그는 21년이 지나 전쟁이 끝난 일본 요코하마에서 ‘왕겐조’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그때 그 관동군 중 한 명이 우연히 왕서개의 손님으로 찾아오고, 그때부터 왕서개는 그날의 학살자들을 차례로 만나기로 결심한다. 왕서개는 그날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진실을 듣고자 한다. 왕서개의 여정은 개인이 역사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자 매를 기르고 사냥을 하던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다. 하지만 과거의 학살자들에게 왕서개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자 지워진 기억일 뿐이다. 가해자는 그렇게 스스로를 역사에서 지운다. 왕서개의 삶은 단절되었는데, 가해자들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가해자가 지워진 역사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폭력은 흔히 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로 해석되곤 하지만 역사의 가장 작은 단위는 개인이다. 폭력의 가해자에게도 이름이 있다. 가해자를 찾아간 생존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복수는 유효한가? 또 가해자는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과거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 희곡을 읽으며 질문해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 작가들의 연극을 ‘읽는’ 즐거움, 이음희곡선희곡은 가장 오래된 문학이다. 고대 그리스의 희곡들부터 세계 곳곳의 연희와 연극의 전통에는 무대와 사람 사이 징검다리가 되어준 글들이 존재한다. 그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희곡은 공연을 위한 대본이면서 사람들이 책처럼 읽는 문학이기도 했다. 희곡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연극의 전통이 희미해진 오늘날, 이음희곡선은 희곡이 독자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