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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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

리뷰 총점 9.9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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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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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1.11.26 리뷰제목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살이가 힘든 모양이다. 물론 모두가 고만고만한 살림살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새가 없기에 그저 열심히 오순도순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원칙 하나, 사람이 독하지 못하면 늘 휘둘림을 당하고 때로는 무시를 넘어서 왕따, 배제, 소외, 그림자 취급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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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살이가 힘든 모양이다. 물론 모두가 고만고만한 살림살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새가 없기에 그저 열심히 오순도순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원칙 하나, 사람이 독하지 못하면 늘 휘둘림을 당하고 때로는 무시를 넘어서 왕따, 배제, 소외, 그림자 취급을 받기도 한다. 직장 갑질도 그러하다.

 

산업화 시대에는 제조업 중심의 체제라 기계를 조작하거나, 부품을 조립하고, 포장하고, 주로 하는 일이 이러하니 업무로 사람을 대할 일이라고는 많지 않았다. 탈산업화 시대, 포스트 산업화 이후의 세계는 서비스산업이 중심이 돼 간다. 면대면, 사람과 마주하면서 하는 일들이 늘었다. 여기에는 자신의 감정과 다른 업무상 취해야 할 “감정”이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런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갑질을 일삼는 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을 이야기한다.

 

지은이 바바라 베르크한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쓴 책이 12개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들의 대화 호신술>과 이 책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은 제목에서 보이듯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이 책은 나를 단단하게 지키는 법,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이 주요 내용으로 6장과 맺는말로 구성됐다. 1장은 자존심을 먼저 끌어올려라, 2장 둔감력을 길러라, 3장. 평정함, 4장. 부당한 비난에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의 왕국을 지켜라. 5장 악의 소굴에서도 품위와 존엄을 추구하라, 6장 무례한 말에 상처받지 않도록 공격을 무력화시켜라.

지은이는 이 책을 읽을 때, 들어가기와 맺는말을 잘 읽어보라고 한다. 맺는말은 저마다 가진 희망, 꿈이 곧 별이라는 것이다. 나만의 별….

 

자존감을 찾아라

 

자신감과 조금 결이 다르기는 하지만, 자기존중, 내 가치를 스스로 알고,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나 마음을 일컫는다고 해두자. 조직,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하더라도 그저 월급 받고 하는 일, 남들과 별다를 게 없다고 여기는 태도를 자기 비하라고 하자. 여기서 벗어나는 방법을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의심을 멈춰라,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쉽게 휘둘릴 수 있다. 아니 휘둘림을 당한다. 자기 비하는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꼴이다. 자기비하는 내 안의 비판자, 검열자가 있다. 사사건건 간섭을 하는 존재다. 내 안의 간섭자를 무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비판자, 간섭자는 특정한 의도가 있다.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비판받는 것보다 내가 비판하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이다.

 

상처받지 않는 기술, 자기비하 끝내기의 원칙을 기억하자. 첫째, 자기 생각을 존중하기, 둘째, 내 안의 비판자, 간섭자에게 메시지 송출 시간을 제한할 것, 셋째, 내 안 비판자의 말을 메모할 것, 넷째, 현재 힘든 상황이라면 우선 내 안의 비판자를 뒷전으로 밀어두라(39쪽)

 

둔감력을 길러라

 

지은이는 평소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거리를 두고 자신을 스스로 차단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진상 고객, 사람을 아래로 보는 이들을 상대할 때는 신경안정제라고 먹어야 할 지경에 놓인 감정노동자들, 이들에게 지은이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은 직업적으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생 생활에서도 관계의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감정노동의 구조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데 너무 단순화 시키는 게 아닌가 싶다. 바로 조직이다. 고객대응매뉴얼대로 해야 하는 게 업무인 이들이 슬기롭게 스스로 감정을 차단하고, 둔감하게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혹실드에 따르면 이런 과정이 지속되다 보면, 자신의 본래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이미 자신의 감정이 황폐해지고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 소진이 생기게 된다.

 

다행히 지은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와 있다면 좋겠지만, 회사, 조직은 이런 것들을 오히려 부담스레 여긴다. 즉, 누구나가 다 하는 업무요. 고객대응 자체가 일이라고…. 물론 이 책은 개인을 전제로 이야기하기에 여러 사정과 장면을 고려하지는 않는다. 오로지 개인에 관한 방어만을 이야기할 뿐이어서….

 

상처받지 않는 기술, 인격적 vs 비인격적

 

비인격적이란 인간의 개성이나 정서적인 측면을 배제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감정을 통제하는 비인격적 상태로, 말할 가치가 없는 사람과의 수작으로 감정을 상할 필요가 없다. 일단 마음의 문을 닫아라,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정서가 직접 자신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지은이, 그런데 약간 미묘하다. 개인에 대한 처방으로서야 수긍이 간다. 그런데 일과의 관련성을 생각해보면, 우리의 감정이라는 게, 진심 없는 거짓 웃음은 상대가 금방 눈치챈다. 오히려 관성적으로 대하거나 특별한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개인의 사회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보호막을 세우라는 말 역시 같은 맥락인데, 상대방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 가능한가?,

 

분노가 끓어오를 때, 평정심을 찾아라. 이는 대단히 중요하다. 상처받지 않는 방법이라면, 판단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차근차근 상황들을 복기하면서…. 두려움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이 대목은 꼭 기억해둘 만하다. 악의 소굴 정화하기, 살벌한 표현이지만, 여기서 악의 소굴이란 뒷말하고, 대놓고 무시하는 그런 환경을 말한다. 악의에 찬 비난이나 부당대우 등이 또 그러하다. 이럴 때, 같이 대거리하면 손해다. 나만 피해를 볼 뿐이라는 점을…. 지은이는 슬기롭게 대처하라고 적어두고 있다. 악이 팽배한 곳에 남든, 떠나든 상관없이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고 자존감을 돌봐야 한다고….

 

상처받지 않는 기술, 태도를 명확히 해라, 어물쩍거리다가는 휘말릴 수 있다. 악의에 찬 비난이나, 장난 등에 단호하게 대처, 험담이나 이간질에 끼지 말라. 당연하다. 그런데 이게 잘 안 지켜 질 때도 있다. 주도권을 쥐어라. 누가 뭐라든 자기주장을 흔들림 없이 소신껏, 비판할 일이 있으면 사람이 아닌 비판대상이 된 것에 한정해서 한다. 소신 있는 언행을 해도 변화가 없다면 신중하게 거취를 결정해라….

 

무례한 사람들 속에서 상처받기 쉬운 이들,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헤어나지 못하게 되고 자기비하를 하게 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소신껏 자신 있게 행동할 방법은 무엇인가? 여러 방법의 하나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응법이다. 위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의문?, 문제 제기? 정도 수준에서 느낌을 보태는 수준에서 언급했지만, 이 책은 힘들어하는 개인을 염두에 두었기에 초점 자체가 개인에게 맞춰져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기 바란다.

 

이 책은 자기 비하감, 자신감이 없어지거나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느끼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내 생활 태도가 다소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책은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는상처받지않습니다#자존감높이기  #자기비하 #바바라베르크한 #둔감력을길러라#소신있게행동하기#분명한자기주장#나무생각#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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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평점10점 | g******0 | 2021.12.01 리뷰제목
나는 나를 존중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된다. 늘 어떻게하지?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 생각만 하는 내가 문득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나는 나를 깍아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내 자신이 자존감을 그렇게 깍아내리니 당연히 될 일도 잘 될일이 없지 않겠는가 싶다.                                          맞다 부정적 생각이 더해지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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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존중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된다.

늘 어떻게하지?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 생각만 하는 내가 문득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나는 나를 깍아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내 자신이 자존감을 그렇게 깍아내리니 당연히 될 일도 잘 될일이 없지 않겠는가 싶다.

맞다 부정적 생각이 더해지면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걸 나도 느낀다.

또한 뭔가를 실패 함으로써 당당하던 내모습이 쭈굴쭈굴 대고 있다는걸 느끼기에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한다.

자기비하를 하는게 나의 큰 단점이었다.

나는 할수 있다는 긍정적 맞다 부정적 생각이 더해지면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걸 나도 느낀다.

긍정적 마인드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

결국 상처받지 않는 기술은 내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걸 또 한번 느끼게 된다.

화낼만한 이유는 없다.

음.. 화를 참지못해 막 욱하고 화내고 난리난리 치다보니 어느 순간 드는 생각인데 화를 내니까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

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있나보다.

더이상 사람에게 화를 내기가 싫은거 보니..

정말 화를 내봤자 나만 손해고 나만 스트레스받고 나만 아프다. 아무도 몰라준다.

심지어 저 사람 왜저래 하고 손가락질 당할때도 있다..

지난일 곱씹으면 다시 화났던 감정이 생각난다는게 맞다.

그러니 쿨하게 잊자. 좋은것만 생각하자 하는 마인드 컨트롤 하게 만들어 주는책이다.

뭔가 나다움을 찾을 수 있고 나의 당당함을 다시 꺼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 그런 느낌이다.

긍정적 마인드! 다시 화이팅 할 수 있기를♡

이 글은 문화충전200 카페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이 글이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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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강추) 평점10점 | c*******6 | 2021.11.29 리뷰제목
이 책 정말 괜찮다. 우선 저자가 심리학자가 아니라 교육학 석사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화술 관련 전문가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뻔한 위로성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명쾌한 가이드를 안겨주는 느낌이다.   사람들의 반응과 지적에 연연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예민한 사람들, 좋게 보면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민감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마음 중심을 지키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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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괜찮다. 우선 저자가 심리학자가 아니라 교육학 석사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화술 관련 전문가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뻔한 위로성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명쾌한 가이드를 안겨주는 느낌이다.

 

사람들의 반응과 지적에 연연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예민한 사람들,

좋게 보면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민감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마음 중심을 지키고, 상처로부터 정신적인 저향력을 기를 수 있는지

저자가 배우고 경험하며 익힌 모든 직간접적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마치 레시피북처럼 활용하라고 조언하는데,

이 말이 맞는 게...꼭 목차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내게 필요하거나 현재 와닿는 메시지의 제목 부분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술술 자연스럽게, 어느 부분이든 바로 공감되는 기술,

나를 힘들게 하는 00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 하는지 깔끔하게 짚어준다.

 

나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에 대한 건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실수에 큰 자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오히려 실수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의 리듬을 신속히 되찾고

짜증과 자책 대신 자신감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만드는 것은 상대방이나 어려운 환경,

내가 잘못한 실수 부분 이런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대하는 내면의 자세가 더 본질적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이나 실수를 바라보고 자책하거나 실망, 분노, 짜증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정신만 산란하게 만들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 못하게 만들 뿐이라고 일침한다.

 

사람은 누구나 살다가 실수하고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기도 한다고

그럴 때 그것을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감이 되었다. 작은 잘못과 실수에 계속 신경을 쓰다가,

더 크고 중요한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경고로 느껴졌다.

 

또한 공든탑을 무너뜨리는 타입,

건설적인 비판보다 일을 수포로 만들고 사람의 의욕을 꺾는 사람을 대하는 지혜도 들려준다.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라면 누군가 어떤 실수를 했더라도,

그 사람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킨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모임은 서로 악의를 가지고 대하며

끝없는 중상모략과 비방, 무례하고 자기 중심적인 태도가 만연하여

악의 소굴을 방불케 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과 모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지혜를 알려주었다.

 

사람끼리 상호간의 존중이 커뮤니케이션에서 기본이 되고 중요함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모욕과 상처를 계속 기억하고,

네가 나에게 해준 대로 나도 네게 돌려주마 라는 식의 대처는

그저 무능력한 것 뿐이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강하게 남는다.

 

진정한 능력과 힘의 원칙은 상대방은 상대방의 언행에 책임이 있을 뿐이고,

그것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 결정이고 권한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그럴 때 삶과 마음의 주도성을 잃지 않고,

무례함의 상처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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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평점10점 | r********d | 2021.11.29 리뷰제목
세상에는 생각보다 무례한 사람이 많으며, 그리고 난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속으로 삼키는 편이었다. 나는 내 자신이 단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들이 하나씩 쌓여가기 시작했을 때 심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어떻게 대처하는 게 과연 잘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겐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일까. 하지만 내가 속으로 삼켰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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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생각보다 무례한 사람이 많으며, 그리고 난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속으로 삼키는 편이었다. 나는 내 자신이 단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들이 하나씩 쌓여가기 시작했을 때 심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어떻게 대처하는 게 과연 잘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겐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일까. 하지만 내가 속으로 삼켰던 건 무례한 사람이 내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일 때가 대다수였기 때문이었다.

그럴 때 답을 찾게 해준 책. 가장 마음에 드는 장의 이름은 5장 악의 소굴에서도 품위와 존엄을 추구하라이다. 무례하게 구는 이들과 같아지지 않고, 우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이왕이면 무례한 사람들이 무례해지지 않는 편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무례한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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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2 | 2021.11.27 리뷰제목
자신감 있게 보이려고 애써 노력해도 ,마음속의 자기 의심이 어쩔 수 없이 드러난다. 우리와 이야기하거나 협상을 하거나 토론하는 모든 이들은 무의식 중에 우리가 얼마나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지를 빠르게 감지한다. 모든 일이 잘될때는 우리의 자신감 부족이 별로 푟히가 아지 않는다. 하지만 의견이 충돌하거나 협상이 어려워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이제 우리가 내적으로 얼마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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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게 보이려고 애써 노력해도 ,마음속의 자기 의심이 어쩔 수 없이 드러난다. 우리와 이야기하거나 협상을 하거나 토론하는 모든 이들은 무의식 중에 우리가 얼마나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지를 빠르게 감지한다. 모든 일이 잘될때는 우리의 자신감 부족이 별로 푟히가 아지 않는다. 하지만 의견이 충돌하거나 협상이 어려워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이제 우리가 내적으로 얼마나 안정감이 없는지가 드러나고 상대방은 우리를 쉽게 휘두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적으로 인해 약해져 있는 것이다. (-21-)


스벤은 비인격적인 상태로 들어가는 동시에 보호막을 치는 연습을 했다.이런 내적 상태에 있고 나서야 비로소 그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이런 보호막이 없다면 다시금 애매모호하고 자신 없게 말을 꺼낼 것이고, 어머니의 눈물이 성과를 거둘수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어머니에게 신호했을 것이다. (-65-)


누가 당신을 부적절하게 비난하면, 마음속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무엇이 당신의 일이고, 무엇이 상대의 일인지 생각을 명확히 정리해보자.그리고는 거리를 두자. 상대는 자신의 의견이나 불쾌함을 표현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꼭 그것에 부응할 의무는 없다. (-108-)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
탑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나 목표는 의욕을 북돋워주고 도와주는 사람들과만 나눈다.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의 의견을 간단하게 "아 그렇군요!"라는 말로 뒷전으로 돌린다.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의 지원이나 응원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는 그런 것을 줄 수 없다. 이것은 소에게서 송아지 고기를 얻으려는 것과 같다. (-135-)


악의가 팽배한 곳에서 품위 있게 하차하기 위한 방법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알아야 할 사람들에게 알리자. 떠나는 이유를 간단히 밝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울고불고 하거나 큰 소리를 낼 필요는 전혀 없다. 종지부를 찍고 간직하고 싶은 모든 경험들, 추억을 가지고 떠나자. 나머지는 해당 장소에 놓고 가면 된다. (-164-)


계속해서 공격자의 예상에 어긋나는 반응을 보임으로써 공격자를 헷갈리게 하자. 빈정거리는 말에 감사를 하며 공격자에게 한마디 더 해달라고 부탁하자. 침묵을 지키며 들은 말을 메모하거나, 시계를 보며 공격자에게 잘못된 시간을 알려줄 수도 있다. (-189-)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상처의 서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기는 부모에게 사랑도 얻지만, 상처도 얻게 된다. 부모의 화풀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기는 영문을 모르고, 부모의 노골적인 공격이나 비판에 무기력하거나,나약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순간이 나타나게 된다.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 그 안에 내면의 숨겨진 아픔과 마주하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에서 자기 비하,자기 비난, 자기 비판, 자기부정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결국 상처는 나 자신의 트라우마로 고착화된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제약을 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떤 상처가 내 앞에 놓여질 때, 스스로 억울함이 드는 순간, 불공평하다고 생각될 때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때로는 나의 의도가 상대방에게 잘못 전달되어서 실수를 할 때도 상처가 내 몫으로 남게 된다. 저자는 둔감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둔감력을 길러야 상대방의 상처를 스스로 소멸시킬 수 있고,상처르 상처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훈련과 연습을 통해 충분히 둔감력을 키울 수 있다.


인간의 삶에서 상처는 나의 열등감과 엮이곤 한다.성장과 성숙,성취의 도구로서 상처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저자는 상처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하고 있었다.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체크하고, 때로는 나에게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려는 이들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결국 상처는 나 자신의 한계와 제약에 있다. 나 스스로 그것을 극복할 수 없다면, 울타리를 쳐서 스스로의 자아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 상처를 주려 할 때, 거기에 반응하지 않는 것도 요령이다. 나의 생각과 의도에 그들이 당황하도록 바꿔 버리는 것이다. 즉 이 책은 요구하고 있으며, 상처를 다스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때로는 강하게 대응하고, 때로는 무시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더 나아가 내 삶에 대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스스로 자신을 돌보면서 ,자기긍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상대방의 행동에 나 스스로 강해짐으로서, 억누를 수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우회하여 ,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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