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
요즘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연관지어서 테마별로 읽는 책이 더 유독 눈길을 끌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질병에 대한 생각도 깊게 하게 되고,
역사 속에서도 있었던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역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서 생겼던 일들을
다루어주기 때문에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세계사를 움직인 인물과 그들을 괴롭힌 질병
쉽게 이루어낸 게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죠.
저자는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로서 역사에 관심도 많았고, 자신의 관심사를
이렇게 제대로 풀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전 책 역시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와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를
출간한 적이 있는만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연이어 출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세계사는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을 확실히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네요. 인류의 역사가 쌓이는 순간들에서 함께 한
수많은 사건과 질병들의 이야기 속에서
역사 속에서 함께 한 질병과 약 등을 무게있게
다루어주면서 또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선사해주고 있어요.
세계사를 바라보는 수많은 키워드들이 있기 마련이겠죠. 질병와 약에
포커스를 맞추었기에 요즘같은 시기에 특히 더 당기는 효과를 줄 수도 있어요.
차례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다루는지 미리 파악해보면서 관심 가는
주제를 훑어보면 되겠더라구요. 평상시 알던 인물이나 사건을 먼저 읽어봐도 되구요.
세계사에 전혀 관심없던 사람이라면 전체적인 흐름을 훑은 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봐도 좋겠죠.
소제목들을 보니깐 진짜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제목들과 인물들, 병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 속에서 있었던 핵심적인 사건들을 이렇게 모아놓은 것도
한 권에서 얻을 수 있어 도움을 받는 기분이 들어요.
연대순으로 인물을 정하고 시대에 유행했던 질병 관련된 약과 독에 대해서
다루어 주어서 대중들이 역사를 새롭게 접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느낌이 들었어요.
세계사적으로 유명했던 질병
그 질병이 세계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설명해주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질병만 이야기한다면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흥미로운 사건과, 계기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풀어 주었기에
인물에 대한 이야기, 그 인물이 앓은 질병, 그리고 사건이나
약물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았기에
역사를 보는 시선을 새롭게 하는 효과도 가져볼 수 있네요.
약과 질병에만 머문 게 아니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을 또 알게 되면서, 우리가 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독서력을 키우면 좋을지를 또 경험하게 되었어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정적을 없애기 위해 독을 사용한 이야기들 속에서 소크라테스는
헴록이라는 독약을 마시고 죽었고, 클레오파트라는 독뱀으로,
히틀러는 청산가리로 생을 마감한 이야기 등 독을 소재로도 역사가 존재했고,
이런 부분으로도 스토리가 또 탄생할 수도 있다는 것. 새롭게 알게 된 역사 속
이야기들로 인해서 지식도 얻지만, 새로운 창작이 또
탄생할 수도 있을 수 있지 않을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 속에서 이런 일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써내려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면서
세계사를 또 다르게 접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져볼 수 있는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어
세계사를 새로운 책으로 접근해보고 싶을 때
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