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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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

진실과 비밀

리뷰 총점 9.7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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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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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땅의 역사 4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7 | 2021.08.23 리뷰제목
30년차 기자 박종인의, 일간지 최고의 역사 연재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가 상상출판사 "땅의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데, 이번에 그 네번째 이야기가 새롭게 나왔다. 이번 테마는 "비밀과 진실" 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왔거나, 숨겨져 왔던 역사 이야기이다. 3권(나라를 뒤흔든 사람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특히나 이번에는 "숨겨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궁금증을 자
리뷰제목

30년차 기자 박종인의, 일간지 최고의 역사 연재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가 상상출판사 "땅의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데, 이번에 그 네번째 이야기가 새롭게 나왔다. 이번 테마는 "비밀과 진실" 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왔거나, 숨겨져 왔던 역사 이야기이다.

3권(나라를 뒤흔든 사람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특히나 이번에는 "숨겨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 조선에서 천민 취급받고,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후 정부의 귀환요구 시에도 귀국하지 않고 일본에 남아 활동한 이경 형제는 일본 다기 명가의 원조가 되었고, 일본으로 대거 납치된 조선 사기장들은 조선 기록 어디에도 이름을 남기지 못한 반면 그 후손들은 현재에도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첨단 제조술 보유국인 조선이 기술자와 생산품을 방치한 결과를 보니 마음이 참 씁쓸하다.

 

- 베트남 영웅 호찌민의 애독서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이고, 박헌영이 호찌민에게 이 목민심서를 줬다는 설. 

이 건에 대해,  2017년 베트남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하 영상 메세지에서 대통령도 언급하셨고, 베스트셀러인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에도 언급이 되어 있고, 하물며 '다산연구소'의 홈피에도 이러한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내용은 전혀 근거없는 설 !!! 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상당히 충격적이고, 부끄럽기까지 하다. 

 

- 세종시대의 우수한 천문관측 시스템, 그 가운데 가장 거대한 천문기구인 '간의대'는 명나라쪽에 들킬까봐 그 위치 문제가 계속 걸림돌이 되었고, 그 후 여러 왕과 사건을 거치면서 거의 방치 수준이 되면서, 결국에는 헐려서 벼슬아치들의 품계석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세종이 하늘나라에서 이 사실을 아시고 얼마나 한탄하셨을까...그 우수성에 비해 너무도 초라하게 사라져버렸다. 

 

이 외에도, 영조 시대의 법도를 넘어선 막장 형벌제도과 금주령을 내리고 정작 본인은 술을 마시고, 서점이 없던 조선 시대에 책을 판매했던 책괘들이 대학살된 사건, 100년 국정공백의 계기가 된 정조의 인사 실패  등 그동안 다른 역사책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역사적 사실과 그 뒷 이야기가 감칠맛 나는 설명과 함께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역사만이 아닌 수치스럽고 숨기고 싶은 역사를 날카롭게 파헤지고 있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매력인 듯 하다.

 

이 시리즈가 4권으로 끝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또 다른 테마로 만나봤음 좋겠다. 

 

 

 

 

 

[ 상상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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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땅의 역사 4: 진실과 비밀 평점10점 | t*****j | 2021.09.14 리뷰제목
역사를 따라 걷는 박종인 작가의 역사 인문서 『땅의 역사』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다.   1장 비밀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라 2장 진실-조작된 신환 | 혹세무민이, 어이없지 않은가! 3장 진실-호란과 사대 | 그대는 어느 나라 대신인가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 텅 빈 시대가 있었느니라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 새 세상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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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따라 걷는 박종인 작가의 역사 인문서 『땅의 역사』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땅의 진실과 비밀을 파헤친다.

 

1장 비밀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라

2장 진실-조작된 신환 | 혹세무민이, 어이없지 않은가!

3장 진실-호란과 사대 | 그대는 어느 나라 대신인가

4장 진실-영정조 흑역사 | 텅 빈 시대가 있었느니라

5장 진실-시대의 갈림길 | 새 세상을 꿈꿨느니라

 

1장에서는 플라터너스 숲의 정체와 책쾌들의 대학살 사건 그리고 8일 왕비로 알려진 단경왕후에 대한 이야기를.  2장에서는 정약용과 이순신을 둘러싼 진실을. 3장에서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과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은 잔혹한 이야기를. 4장에서는 영조와 정조의 흑역사. 5장에서는 일본에게 당하기만 하는 위기의 시대를 다룬다.

 

아니 어쩌면 이렇게 생전 처음 듣는 것만 같은 이야기인지... 흥미진진.. 개인적으로는 1장과 4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책쾌 이야기. '강감회찬', '청암집' 청나라 책에 조선 왕실을 비방하는 글이 있다며 책을 불태우고 저자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유통시킨자.. 책쾌들도 전원 색출하여 곤장을 치고 수군으로 보냈다고 한다. 책을 읽거나 관련되어 있는 모든 자들은 안 좋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청암집'은 존재하지 않는 책이라는데도 영조는 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결국.. 1771년에는 서점이 없는 나라에 판매상이 사라진 날이 되었다 한다.

 

이런....... 영조.... 그럴일이야? 흠..

 

4장에서는 판결따위 중요하지 않은.. 그냥 죽음이라는 결말이 정해져있는 무자비한 여러 형집행이 기억에 남는다. 상상만해도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치는 고문과 형벌. 사극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책으로 마주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왜 그렇게 무식하게 그래야했을까..? 왜 그렇게 인간적이지 못하게 그랬을까..? 책 속에 수록된 몇 장의 사진에.. 후덜덜..

 

이 외에도 역사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그 옛날을 우리는 전부 기억하지는 못할지라도 이렇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3권에 이어 흥미롭게 읽은 『땅의 역사 4』..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재밌게 다가가는 『땅의 역사』 시리즈.

 


 

◆ 책 속 문장 Pick

p.71~72 _ 기억이 추억이 되고 추억은 역사가 된다. 쓰린 추억도 추억이고 아픈 역사도 역사다. (…) 플라타너스들은 1951년 촬영된 미군 항공사진에도 등장하니, 총독부가 심은 나무일 확률이 크다. 일제강점기의 복잡하고 서글프고 강요된 역사를 견디며 자라나 어느덧 역사와 함께 늙어버린 나무들이라는 말이다. 왜 이들을 '일제의 잔재'라며 폐기 처분하지 않았는지 이유는 알 길 없으나, 그 덕에 우리는 키 큰 나무들이 품고 있는 역사를 호흡하며 도심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p.82 _ 서점 없는 나라에서 책에 대한 수요는 책쾌가 책임졌다. 외판원들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책을 공급해주는 직업군이었다. 사대부들은 책쾌를 통해 필요한 책을 구입했고, 살림이 궁할 때는 몰래 팔았다. 그런데 1771년 여름 그들이 대학살을 당한 것이다.

 

p.103 _ 왕과 왕비들이 죽고 세월이 흐르니,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터졌다. 그해 9월 일본군이 중종릉인 정릉을 파헤치고 관을 불태웠다. 중종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다. 지금도 정릉 봉분 속 관은 비어 있다. 석 달 뒤 문정왕후의 태릉과 그녀 아들 명종의 강릉이 훼손됐다.

 

p.217 _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1697년 4월 22일 『숙종실록』)

 

 


 

이 책의 끝에는 책 속에 수록된 중요 답사지에 대한 안내가 간략하게 담겨있다. 간략한 안내도 감사하지만 혹시나 책을 통해 관심있는 곳이 생겼다면 검색을 통해 자세하게 잘 알아보고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D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흥미롭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땅의 역사』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땅의 역사』 시리즈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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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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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땅의 역사 4 평점10점 | g****i | 2021.09.08 리뷰제목
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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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박종인의 땅의 역사’ 4권이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에게는 '서화겸전(書畵兼全)'이라는 수식이 붙는다. 특유의 글 솜씨와 더 이상의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 없는 사진 모두 최고 경지로 구사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의 진실과 비밀, 즉 이면을 다룬다. 하루 살기 바쁜 우리네 인생이 어느 짬에 역사에 남을만큼 소인배적 악을 저지르고, 대인다운 행동을 할 것인가. 다만 우리는 큰 악을 저지른 소인배에 대해 비난할 줄 알고, 큰 선을 행한 큰사람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그런 비난과 갈채를 받을 대상들이 이 책 주인공들이다.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우리의 역사. 역사가 승자의 논리라 하지만그 논리에 짓밟히고, 굶고, 죽어나간 이름없는 민초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그 역사의 흐름이 지금도 흘러가고있으니 더욱더 가슴 아프다.


전편 3권에 이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들의 흥미진진한 비화들도 알게 되었고,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한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역사 이야기지만 몰랐던 역사의 진실들을 마주할수 있어서 뜻깊은 책이였다.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人相食·인상식) 변이 각 고을로 번지니 사방을 둘러봐도 살아날 방도가 없다.”(1699년 8월 16일 『승정원일기』) 임진왜란 이후 100년 만에 들이닥친 국가적 파멸 정국이었다.(김문기, 「17세기」) 1693년에서 1699년 사이에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파멸이었다.' <책 속으로...>


'1696년 마침내 노론인 부제학 이유가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청나라에 청곡을 다시 제안했다. 세상은 이제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용과 뱀처럼 악독해진’ 지옥이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땅의역사4 #박종인 #상상출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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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땅의 역사4 평점10점 | c*********1 | 2021.09.06 리뷰제목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는 오히려 살아 있는 역사였다. 후대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만을 쓴 역사서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 <땅의 역사>가 1,2,3편에 이어 4편까지 독자에게 선보였다. 4편은 더 강력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봤던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듯한 이야기들도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역사의 이면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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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는 오히려 살아 있는 역사였다. 후대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만을 쓴 역사서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는 책 <땅의 역사>가 1,2,3편에 이어 4편까지 독자에게 선보였다. 4편은 더 강력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봤던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듯한 이야기들도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역사의 이면은 몰랐던 내용이기에 비밀스럽고 충격적이다. 명 태조 당시 요참, 거열, 소세 등의 숙청의 종류는 그 어떤 고문과도 비교가 안될 충격을 주었고, 일벌레 세종은 영의정 황희의 76세 사표를 거부했던 일화는 대단했다. 21세기도 60세가 넘으면 은퇴하는데 그 시대 76세의 사표조차 수락되지 않았다니 황희 정승의 능력과 세종의 열정이 둘 다 놀랍지 않을 수 없다.

1699년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인상식 변은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변이었다. 1693년부터 7년간 인구가 141만 명 넘게 줄어든 이유이기도 했다. 한 여름에 눈이 오고 기근과 전염병이 창궐했던 그 시기 이야기에 지금의 코로나가 연상되기도 했다.

역사이야기지만 영화같기만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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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땅에는 역사와 진실이 있다. 평점10점 | y*****5 | 2021.09.06 리뷰제목
땅의 역사 4편은 우리가 몰랐던 비밀을 찾아내고,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역사의 껍데기를 벗겨버리는 이야기들이다.   1장 비밀 내가 점심시간마다 드나들던 경복궁에도 스토리가 있다. 역시 역사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수 있다. 야경이 이쁘다고 한참을 구경했던 경복궁 경회루는 경복궁 증건 때 흠경각 뒤에 있던 해시계 '일영대'를 뜯어서 석축에 충당했다고 한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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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4편은 우리가 몰랐던 비밀을 찾아내고,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역사의 껍데기를 벗겨버리는 이야기들이다.

 

1장 비밀

내가 점심시간마다 드나들던 경복궁에도 스토리가 있다.

역시 역사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수 있다.

야경이 이쁘다고 한참을 구경했던 경복궁 경회루는 경복궁 증건 때 흠경각 뒤에 있던 해시계 '일영대'를 뜯어서 석축에 충당했다고 한다.

조선 시대의 과학 산물이...이렇게 역사가 되었다.

 

2장 진실 - 조작된 신화

역사가 조작되었다고 한다.

베트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호찌민 주석의 애독서가 정약용의 목민심서다?

거짓이다.

 

해당 영상 1:06 초에 문재인 대통령님이 이렇게 말했다.

"베트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호찌민 주석의 애독서가 조선시대 유학자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호찌민은 '목민심서'를 읽은 적이 없다..

대통령 연설문에서 언급될 정도면 충분히 고려된 내용일 텐데 사실이 아니라니...

90년대 초 이 이야기가 급속도로 유표되며 사실로 확정되었으나 2006년 1월 9일 연합뉴스에서 팩트를 보도했다고 한다.

2019년 11월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님도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셨다.

어떻게 이렇게 왜곡이 될 수 있을까...

근거 없이 구전으로 이어온 이야기가 사실이 되고 이 사실이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 연설에 까지.

정말 역사는 다시 알고 볼일이다.

 

인터넷이 있어 현재의 이야기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가 구분이 되지않은 수많은 기사 속에서 다른 내용으로 역사가 만들어 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장 진실 - 호란과 사대

경복궁 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다는 창덕궁.

그 곳에도 알지 못했던 역사가 숨겨져 있었다.

창덕궁 후원 최북단에는 명나라 황제 제단인 '대보단'이 숨어 있었다. 1704년 숙종부터 조선이 망할 때까지 200년 동안 역대 조선 왕은 이곳에서 명나라를 향해 제사를 지냈다.

현재 이 서식지에는 대보단 옛 흔적이 산산이 흩어져 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구원해준 명나라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제사를 지낸 것으로 보인다.

청나라에 들키지 않기 위해 창덕궁 후원 깊숙한 곳에 제단을 만들었고, 담당 관청도 설치하지 않았다.

여전히 명을 멸망시킨 청나라에 조공을 하고, 왕 즉위를 허락받아야 하는 약소국이었지만 무엇을 위해 명나라를 위해 200년 동안 제사를 지낸 것일까.

이래서 조선이 망한 건가 보다.

 

4장 진실 - 영정조 흑역사

스웨덴 기자가 직접 목격한 고문 사진이 남았다.

1904년 러일전쟁의 취재를 위해 조선에 입국한 스웨덴 기자가 한성 감옥을 찾아 찍은 사진이다.우리가 드라마에서나 보던 고문이 실제로 이루어 진 현장이다.

후아 ㅠㅠ

아마 조선시대 때는 인권이고 뭐고 그런 것도 없이 고문이 그냥 막 집행되지 않았을까.

아니나 다를까 책에도 나와있다.

판결보다 법 보다 그냥 왕명이 법이었던 시기.

억울하게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5장 진실 - 시대의 갈림길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에 대한 언급이 되어있다.

민중의 저항으로 연결되어 세상이 바꼈지만, 고종의 영향력은 없었다.

그냥 국민들이 새로운 세상에 갈증이 있었을 뿐.

지금의 정치도 같지 않을까.

정치를 하는 건 정치인이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갈증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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