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없는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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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없는 동물원

수의사가 꿈꾸는 모두를 위한 공간

리뷰 총점 9.3 (15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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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끼리 없는 동물원] 평점8점 | c********i | 2021.08.02 리뷰제목
이 책은 청주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수의사)이 쓴 동물원 이야기다. 저자는 동물원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며 내부의 시선에서 바라본 동물 이야기를 연민이 묻어 있는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어릴 때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이 마냥 좋았다. 책이나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동물들이 눈앞에서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은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러
리뷰제목


 

 

 

이 책은 청주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수의사)이 쓴 동물원 이야기다. 저자는 동물원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며 내부의 시선에서 바라본 동물 이야기를 연민이 묻어 있는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어릴 때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이 마냥 좋았다. 책이나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동물들이 눈앞에서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은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흘러 다시 찾게 된 동물원에서는 그런 감정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오히려 어렸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생기를 잃은 듯 좁은 우리 안에 앉아있던 동물들을 보며 자연 속에서 자유로이 살아가야 할 존재들을 억지로 가둬 놓고 구경거리로 만들어 놓은 인간의 이기심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 뒤로는 동물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동물원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바뀌었다. 동물원에는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인간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는 동물들이 많았다. (물론 동물원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야생에 적응하기 어려운 동물이 대부분이긴 하다) 그런 동물들에게는 동물원이 조금 좁더라도 먹이와 천적의 걱정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되어 줄 터였다. 또 다양한 환경에서 구조되어 동물원에 들어왔다가 건강을 회복한 뒤 다시 떠나는 동물들도 있었다.

 

 

좁은 곳에서 병을 얻은 박람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호랑이사는 이제 그 공간을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다. 박람이가 항상 앉아 있던 평상에 나도 앉아 보았다. 그곳에서 박람이가 앉아서 바라보았던 풍경을 찾아보았다. 시선의 끝에는 앞산의 양지바른 무덤이 있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울창한 숲이 있었다. 그 숲의 골짜기에는 예전에 호랑이가 자주 나왔던 곳이라 하여 범박골(범바위골)이라 불렸다.” (p. 19)

 

박람이가 생전에 바라보았던 풍경을 보며 저자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오래전 그곳이 호랑이들이 자유로이 어슬렁거렸던 골짜기였다는 걸 박람이는 알고 있었을까. 좁은 곳에서 평생 바깥을 그리워했을 박람이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고 인간으로서 미안했다.

 

 

이유야 어떻든 동물사 밖을 나온 하니는 자유로웠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랐다. 동물원에서 태어난 하니처럼, 동물원에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이 대부분이다.” (p. 49)

 

 

그래서 야생동물 진료는 도전의 연속이다. 열정적으로 진료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아픈 동물이 발생하면 열심히 진료해도 폐사되는 경우가 많아 무력감에 자주 빠지게 된다. 어렵게 치료가 되면 그 과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아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동물들은 치료 중 고통을 받았으니 고맙다는 말 대신 으르렁거리거나 도망가는, 야속한 환자다. 그래도 내일 다시 아픈 동물들을 감당하려는 이유는 야생동물 수의사가 아니면 살려보려는 시도조차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p. 195)

 

 

저자는 동물원 안팎에서 다치거나 병든 동물들을 치료해 준 이야기들을 덤덤히 전하지만, 그 속에 그들을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묻어 있어 그 따스함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전해져 왔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동물원에는 동물들의 건강과 더 나은 사육 환경을 위해 애쓰는 고마운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 덕분에 동물원은 조금씩 나은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물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동물원이 없어질 수 없는 곳이라면 그러한 시도들은 필요한 노력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원에 직접 방문해 구경하는 것보다 동물원과 동물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동물원을 좋아하는 이에게, 동물원 수의사가 들려주는 진짜 동물원의 모습을 듣고 싶은 이에게 이 책 <코끼리 없는 동물원>을 추천한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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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끼리없는 동물원인 이유?! 평점10점 | c******5 | 2024.08.31 리뷰제목
어린시절 강아지에게 엄지손가락을 물린적이 있다.그뒤로 나는 강아지며 고양이며 만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잠깐 애견인이 되고자 노력했던 때가 있었는데,‘나만 없어 강아지 병’에 걸릴즈음 새하얀 스피치믹스견 뭉치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큰맘먹고 같이 침대서 잠도자고 안아주고도 싶었지만,뭉치가 나의 손길을 불편해 하더라ㅋㅋㅋㅋ그뒤로 나는 동물들과 평행관계가 되었
리뷰제목
어린시절 강아지에게 엄지손가락을 물린적이 있다.그뒤로 나는 강아지며 고양이며 만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잠깐 애견인이 되고자 노력했던 때가 있었는데,
‘나만 없어 강아지 병’에 걸릴즈음 새하얀 스피치믹스견 뭉치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큰맘먹고 같이 침대서 잠도자고 안아주고도 싶었지만,
뭉치가 나의 손길을 불편해 하더라ㅋㅋㅋㅋ
그뒤로 나는 동물들과 평행관계가 되었다.^^;;;ㅋ

이런 나와는 달리 남편도 아이둘도
강아지를 기를까, 고양이를 기를까, 앵무새를 기를까?!
언제나 내 허락이 떨어지기만을 고대하지만,
나는 두 똥강아지들 만으로도 충분하다 늘 말하고 있다.
아무리 귀여워도 함부로 들일 수가 없는…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중한 생명들이기에 나는 오늘도 손사래를 친다.(난 끝까지 사랑해주고 책임질 자신이 없다ㅠㅜ)

동물들을 얼마나 사랑하면 수의사가 되셨을까?
왜 코끼리없는 동물원일까?
평화롭고 안전하게 야생동물들과 공존 할 수 있을까??
책 속에 어떤 해답을 담으셨을지 궁금했다.
책을 읽는내내 수의사님의 일기장을 보는듯 했고,야생동물들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호랑이 ‘박람이’는 진짜 많이 답답했을 것 같고…
‘과자를 주지 마세요’대신 ‘과자주면 아파요’는 어떨까 싶었다.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최근 큰 이슈가 있었던 갈비뼈사자 ‘바람이’와 함께하는 수의사님을
우연히 TV에서 보게 되었을 때 참 반가웠다.
‘바람이’는 많이 회복되었고 ‘도도’라는 암사자와 알콩달콩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떨어져 지냈던 ‘바람이’의 딸과 드디어 함께 할 수 있게되어
사자동물사를 좀 더 넓히고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 뭉클했다.
그와중에 바람이의 딸은 ‘소리’가 어떨까 짧은 생각도 해보았다ㅋㅋ

산비탈가에 자리잡은 청주 동물원
덩치가 큰 코끼리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로인해
야생동물 보호소로서의 방향성을 갖고 그들과 공존하는 멋진 동물원이라 생각되었다.
언젠간 나도 산비탈을 올라 멀찍이서자신만의 공간에서 쉬고있는 청주동물원식구들을 만나볼 날이 오길 바라본다.

[ 소중한 책을 선물받아 나의 글로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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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끼리없는 동물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9 | 2021.08.25 리뷰제목
동물원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쓴 에세이 책이다.동물에 대한 애착, 긍정적인 관심이 더 많이 생겨서 이런부류의 책들에 관심도 간다. 동물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아이와 동물원에가서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보여줄수 있고 아이가 관심과 재미를 보이면 기쁘고 보람되었다.하지만 좁고 본인의 생존 환경과 다른곳에서 삶을 살아야하는동물들을 보면 미안하고 안쓰럽다. 실
리뷰제목
동물원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쓴 에세이 책이다.

동물에 대한 애착, 긍정적인 관심이 더 많이 생겨서 이런부류의 책들에 관심도 간다. 동물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이와 동물원에가서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보여줄수 있고 아이가 관심과 재미를 보이면 기쁘고 보람되었다.

하지만 좁고 본인의 생존 환경과 다른곳에서 삶을 살아야하는

동물들을 보면 미안하고 안쓰럽다. 실물로 코끼리,사자 같은 동물을 보지 않고 살면 안되나?굳이 보여준다고 세계의 많은 동물원에 수많은 동물들을 가둬두는것이 정말 이상적인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이기적인 사람들,자본주의의 결과물로 동물원이 생긴것같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직접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치료해주는 수의사는 나보다 동물의 입장을 잘 알고 이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큰 동물원들은 수의사도 여러명이고 시설이나 동물관리에 괜찮은 경제적 마련이 되어있을것이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동물원들은 시설도 쾌적하지못하고 좁고 동물들이 아픈 부위도 제대로 치료받지못하는 것같았다.

동물농장 티비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쉽게 알수있다.

에세이 책이어서 공감하고 읽으면 끝일수있지만

어떤 문제점이 있거나 해결해야하는 상황에서 내가 할수있는,해야하는일을 생각해서 실천해보고자한다.

조금씩 동물과 자연도 함께 공존해서 살수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천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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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끼리 없는 동물원 평점10점 | r****3 | 2021.08.11 리뷰제목
나는 동물원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도 놀러갔던 동물원. 특별한 날에만 갈 수 있었던 곳이었기에 가족과의 추억이 가득한 유일한 공간이다. 그러나 신난 나의 표정과는 달리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암울했다. 그래도 나는 즐거웠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모습을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이제 나는 성인이 되었다. 유치원생, 돌쟁이 아이들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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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원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도 놀러갔던 동물원. 특별한 날에만 갈 수 있었던 곳이었기에 가족과의 추억이 가득한 유일한 공간이다. 그러나 신난 나의 표정과는 달리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암울했다. 그래도 나는 즐거웠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모습을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이제 나는 성인이 되었다. 유치원생, 돌쟁이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간다. 어른이 되어 본 동물들의 모습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는 거짓말을 해야했다. 동물들이 피곤한가봐 .. 오늘은 잠이 오나봐.. 라며 아이들에게 설명해준다. 성인이 될 무렵, 뉴스에서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이 우울증에 자살하는 모습, 이상증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았다. 한 곳을 멍하니 응시하는 동물들의 모습, 한 곳에서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 종족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쉬는 날 아이들과 어떤 동물원에 갈 지 검색하고 있다.

저자는 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으로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동물원의 긍정적인 면, 어두운 이면을 투명하게 알고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에게서 듣는 동물원의 실태는 예상했던 만큼이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던 사실들을 마주하니 암울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결국 동물원이라는 공간이 동물, 인간 서로에게 필요한 곳인 것은 맞다.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것에 마음이 아려온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수의학 전공의들이 맨 처음 배정받는 보직이 도축 검사관이라는 것이었다. 도축장의 위생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업무를 맡는다는데, 동물을 살리기 위해 수의학을 공부한 이들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동물을 죽이는 곳이라니 놀라웠다. 그럼에도 도축장의 질 개선을 위해서라면 수의사들이 필요하기는 할 것이다. 그러한 아이러니한 생각에서 빠져나오기도 전에 나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저자는 자신이 본 끔찍한 도축장면을 적나라하게 글로써 표현했다.. 저자가 살생의 장면을 보며 어떠한 감정을 느꼈을지 가슴으로 충분히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얼마나 알리고 싶어하는지도.. 분명 인간이 알아야하는 사실은 맞다만, 이 글을 읽으니 이제 소고기를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기는 힘들 것 같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얼마나 많은 동물, 자연이 희생되고 있는지.. 우리는 항상 생각하고 감사해야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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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끼리 없는 동물원 평점10점 | r******3 | 2021.08.11 리뷰제목
필자는 평소 동물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동물원을 방문해보기도 하고 동물 다큐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 동물 훈련사나 수의사라고 하면 그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작은 동경심이 있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은 현재 청주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이 쓴 책이다. 자신이 돌보고 있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동물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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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 동물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동물원을 방문해보기도 하고 동물 다큐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 동물 훈련사나 수의사라고 하면 그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작은 동경심이 있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은 현재 청주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이 쓴 책이다. 자신이 돌보고 있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동물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 수 있고 여우, 표범, 사자, 물범 등 다양한 동물들의 특성이나 사연을 알 수 있고, 동물원에서 생긴 에피소드들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코끼리 없는 동물원이 된 이유는 말 그대로 청주동물원에는 코끼리가 없기 때문이다. 동물원이 산에 위치하고 있어 코끼리를 들일 부지가 여의치 않다고 한다. 대신 동물원의 여건상 토종 야생동물 보호소로 방향성을 갖고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영구장애 동물들을 데려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동물원에 기린 다음으로 봐야 할 동물이 코끼리인데 적잖이 당황스럽지만, 야생동물을 데려온다는 것은 청주동물원만의 특색이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동물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소개 글도 재미있게 보았고, 동물원을 자주 갔지만 알기 어려운 속 사정도 엿보고, 이면에 무슨 일을 하는지도 알게 돼서 좋았다. 코로나가 끝나고 동물원에 간다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 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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