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큐레이션: 로맨스·로판·BL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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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큐레이션: 로맨스·로판·BL 편

리뷰 총점 8.7 (3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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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29.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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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웹소설(로맨스,로판,BL)의 장르 설명과 작품 소개 평점10점 | s*******9 | 2021.11.02 리뷰제목
사실 종이책을 부단히 읽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있는 약간의 편견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 웹소설은 한 수 아래라는 것이다. 그것은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고 철학적이면서 사회 문제를 담음으로써 소통하려고 했던 시절의 얘기가 아닐까 한다. 그때에는 유희적인 쾌락은 환영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서 시장의 진입 장벽은 정말 많이 낮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자
리뷰제목

  사실 종이책을 부단히 읽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있는 약간의 편견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 웹소설은 한 수 아래라는 것이다. 그것은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고 철학적이면서 사회 문제를 담음으로써 소통하려고 했던 시절의 얘기가 아닐까 한다. 그때에는 유희적인 쾌락은 환영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서 시장의 진입 장벽은 정말 많이 낮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책을 얼마든지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사사로운 내용 혹은 재미만을 위한 책들도 많이 등장했다. 반대로 언어 파괴와 쾌락적 문장 같은 굴레를 쓴 채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웹소설이지만 플랫폼의 변화가 가져온 지금 시점에 그들은 새로운 장르가 되어 가고 있다.

  사랑의 이야기가 곧 장르라고 얘기하는 이 책은 에이플랫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내가 웹 소설에 대한 색안경을 벗은 최초의 작품은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라자>다.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시절의 웹소설이었지만, 나는 책으로 출판된 이후에나 만날 수 있었다. <드래곤라자>를 읽은 이후 이영도 작가는 나에게는 거의 믿고 보는 일순위의 작가가 되었다. 과수원 하러 가신다고 돌연 사라지셔서 놀라기도 했지만... 나뿐만 아니라 내 또래 판타지를 즐기는 남자치고 이영도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글을 많이 읽고 있고, 외연의 확장을 위해서 웹소설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가장 멀리 있을 법한 장르를 집어 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거부감은 없었다. 책의 제목에 붙은 '큐레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그동안 출판된 양질의 웹 소설만을 선별해서 소개해 줬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보이 러브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 장르라 그런지 <여성향 웹소설>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그런데 천천히 보면 어릴 적 읽었던 순정 만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가님이 아름답게 포장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인구의 10%만이 즐기는 장르이기도 하고 웹소설을 읽는 사람의 90%가 웹소설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그들만의 리그라고 평가절하할지도 모르겠지만, 웹툰, 드라마, 영화 등으로 가장 많이 확장 소비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최근에는 각종 문학상에도 웹소설 부문이 신설되기도 했다.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웹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북마녀 작가의 웹 소설 소개를 한번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ps. 이 책은 ebook으로만 제작되었고 판타지, 무협에 대한 큐레이션 도서도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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