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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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암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리뷰 총점 9.5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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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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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몸이 의사다- 채식으로 사라진 암 평점10점 | h*****7 | 2022.07.11 리뷰제목
채식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읽는 중에 사이몬북스의 책을 세 권째 읽게 되었다.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를 읽고는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벌써 책 제목에서 호기심을 일으키지 않나. 이 책을 쓴 한상도 저자도 사이몬북스의 채식 관련 책을 모두 섭렵하고 큰 도움을 받아 전립선암을 치료했다 한다. 물론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채식의 힘으로 말
리뷰제목

 

채식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읽는 중에 사이몬북스의 책을 세 권째 읽게 되었다.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를 읽고는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벌써 책 제목에서 호기심을 일으키지 않나. 이 책을 쓴 한상도 저자도 사이몬북스의 채식 관련 책을 모두 섭렵하고 큰 도움을 받아 전립선암을 치료했다 한다. 물론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채식의 힘으로 말이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채식만이 아니라 하루 1만보 걷기와 명상, 이미지트레이닝 등 몸과 마음을 두루 치유하는 일상치유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5월에 암 선고를 받았는데 13개월 만에 암을 완치하기에 이른다. 어쩌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는 1년 남짓의 기간에 암을 치료했다는 것이 신기하고도 경이적으로 다가왔다. 언뜻 생각하기에 참 간단한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에게는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혁명의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30년 넘게 익숙했던 식생활 습관을 모두 끊어야 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그 치열하고도 생생한 기록이며 한 사람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도전과 성취의 기록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넘치는 세상은 건강에 좋다고 채식만 고집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환경이다. 집에서 요리하는 음식보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배달문화는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 그 사이에 우리의 몸은 밤낮없이 혹사당하고 있으며, 그런 시간이 쌓여서 질병이 되는 것이다. 암이라는 것도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되려면 수십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암이 생긴 원인이 자신의 문란한(?) 식생활에 있었음을 직감하고 과감하게 바꾸고 실천하기 시작한다. 피자, , 라면, 치킨, 삼겹살 등 30년 이상 먹었던 음식들을 모두 끊고 채식 관련 책에서 말하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도 모두 끊었다. 일상에서 우리가 먹고 살던 것인데 밀가루 음식과 뒤의 네 종류만 끊어도 먹을 게 없는 것 같다.

 

 

그가 처음부터 이 방법을 생각한 건 아니었다. 암 선고를 받고 서울의 큰 병원으로 조직검사를 받으려고 했는데 두 달 반이나 기다려야 된다는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얼른 그 암 덩어리를 도려내고 싶었는데 두 달 반이나 기다리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또 영월에서 서울로 오는 중에 수많은 병원들, 암 전이, 재발과 관련된 병원을 보고 병원에서의 암 치료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이유도 있었다. 그래서 이미 2주 동안의 혁명적인 식생활과 운동으로 조금씩 달라진 자신을 체험하고 있었기에 다시 본격적으로 두 달 반의 시간을 생체실험(?)에 쏟아붓는다. 채식, 운동, 명상 등으로 부정적인 것은 일절 생각하지 않고 긍정의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누가 봐도 운동과 명상, 이미지트레이닝은 식은 죽 먹기다. 그냥 몸을 움직이고 좋은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 되니까. 그런데 음식을 바꾼다는 것은 만만한 게 아닐 것 같다. 저자 본인도 정말 힘들었다 한다.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았던 채소와 현미잡곡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 일주일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익숙해졌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내가 와서 도와주겠다는 것도 뿌리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먹었다. 김치, 장아찌를 담그는 일부터 모든 먹거리를 혼자서 해 먹었다. 그런 과정이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어쩌면 그 과정이 암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온몸으로 하는 기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가족 외에는 아무에게도 암환자라는 것을 알리지 않았으며 직장생활도 평소와 다름없이 해나갔다.

 

 

그렇게 본인이 정한 규칙대로 철저하게 음식관리, 운동,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상치유를 하는 과정에서 이전의 건강을 되찾게 되는 과정은 읽고 있는 나도 기쁜 마음이 들었다. 체중이 줄고, 이전부터 고생하던 통풍, 고질적인 발톱무좀이 사라지고 탈모가 멈추고 머리가 검어지기 시작하고 시력이 좋아졌다.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놀라는 지인들의 목소리. 스스로 자신의 주치의가 되어 몸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철저하게 관리하다가 결국엔 암을 퇴출시킨, 인간 승리나 다름없었다. 그는 일상치유는 암을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몸과 마음, 나아가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암을 비롯하여 많은 질병들이 생활습관병이라고 하지 않은가.

 

 

요즘은 암 환자가 한 가정에 한 사람은 있을 정도로 암은 흔한 병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만큼 암 때문에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의학과 과학이 이만큼이나 발달했음에도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저자의 암 치료 분투기는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도 나을 수 있다는 것은 물론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채식 관련 책을 읽어나가며 채식을 자주 먹고 있다. 저자처럼 완전히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등을 끊을 수 없겠지만 많이 줄어들었다. 전에 읽은 책에서도 육식보다 채식을 더 많이 먹기만 해도 질병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이어트는 물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모두 들어있다.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8
eBook 구매 반갑고 감사한 책 평점10점 | k******7 | 2021.12.09 리뷰제목
암투병중인 엄마를 위해 해줄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암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닥터조 선생님 채널을 오래 구독중인데 추천사를 읽고 간절함을 담아 읽었습니다. 암환자들과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와 치유를 주는 책입니다.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단순해보이지만 전의 생활을 버리고 마음과 몸 모두 새롭게 리셋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기에 저자의 의지에 감동했어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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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중인 엄마를 위해 해줄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암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닥터조 선생님 채널을 오래 구독중인데 추천사를 읽고 간절함을 담아 읽었습니다. 암환자들과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와 치유를 주는 책입니다.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단순해보이지만 전의 생활을 버리고 마음과 몸 모두 새롭게 리셋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기에 저자의 의지에 감동했어요. 설마 그런 방법으로 암이 나을수 있겠냐는 두려움의 의심으로 불안해하는 엄마에게 읽어드리려고요, 저희에게도 완치의 그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자님!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사라진 암, 자연치유의 길 평점10점 | s*****3 | 2022.07.25 리뷰제목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_히포크라테스나에게 ‘암’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10년쯤 전 아빠의 갑상선 암 소식은 온 가족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크기가 너무 컸기에 당장 수술 날짜를 잡았다. 한창 아토피로 고생하던 초 예민 아들 첫째를 키우며 멀리 계시는 아빠를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고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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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_히포크라테스

나에게 ‘암’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10년쯤 전 아빠의 갑상선 암 소식은 온 가족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크기가 너무 컸기에 당장 수술 날짜를 잡았다. 한창 아토피로 고생하던 초 예민 아들 첫째를 키우며 멀리 계시는 아빠를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고 늘 멀리서 전화로 걱정만 했던 죄송스러운 기억이 떠오른다. 수술 당일 병원을 찾았을 때, 예상 수술 시간이 지나도 아빠가 나오지 않자 우리 엄마는 수술실 앞에서 거의 실신 상태로 울고 계셨다. 그렇게 긴 수술과 괴로운 방사선 치료까지 마치고 암은 제거했지만, 갑상선 약을 끼니처럼 챙겨 드시게 되었고 몸의 균형이 깨진 듯 체온 조절에 애를 먹으셨다. 은근하고 멋들어진 아빠의 노랫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했고.

이 책을 읽으며 아빠가 왜 암에 걸리셨는지 생각해봤다. 돌아가신 할머니는 조미료와 설탕 마니아셨다. 새하얀 설탕에 밥을 비벼 드시던 모습, 박하사탕과 두통약을 달고 사시던 할머니는 결국, 치매로 생을 마감하셨다. 그런 할머니 아래에서 아빠는 아마도 화학 물질로 오염된 먹거리를 다량 섭취하면서도 정작 세포에게 필요한 영양은 결핍된 성장기를 거치셨을 것이다. 물론 지나친 노동과 스트레스도 한몫했을 것이다.

저자는 건강검진 결과, 높은 PSA수치(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로 전립선암 예상 소견을 듣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을 찾는다. 수시로 위가 약한 경련을 일으키던 나는 위내시경을 하고 의사를 마주할 때 느꼈던 그 긴장감과 두려움을 알기에 저자의 불안한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마치고 2주 후에나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저자는 많은 고민을 한다. 재발·전이 전담 병원이 있을 정도로 재발과 전이가 잦다면 수술이 맞는 방법일까? 의사에게 오롯이 맡기는 것이 옳을까?

각기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약과 치료법을 처방하고 암의 원인에 대해서도 “다양합니다”라는 뻔한 대답만 무성의하게 이야기하는 의사에게 신뢰가 가지 않았던 저자는 자기 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당장 식습관부터 바꾼다.

[백미와 육류, 생선, 계란, 기름 등은 일절 금지! 통곡물, 과일과 채소, 꼭꼭 씹기 시작!]
식습관을 바꾸고 닷새쯤부터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부작용이 발생하자 처음의 다짐과 신념이 흔들린다. 그때마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 부리가 깨어지고 발톱과 깃털이 뽑히는 아픔을 참고 견디는 솔개의 모습’을 떠올리며 버텨낸다. 그렇게 2주 후부터 8kg 감량, 탈모와 근시 개선, 발뒤꿈치 각질 사라짐, 높았던 혈압이 정상화 되는 효과를 체감하고 암을 이겨낼 자신감을 얻게 된다.
저자는 암종양을 제거하는 것은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며, 암은 세포가 제 기능을 못해 종양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세포의 기능 회복이 근본적인 치유라고 말한다.(단, 위중하고 고통스런 상태라면 종양 제거가 우선일 수 있다고 함.) 이를 위해서 음식관리, 습관관리, 마음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상치유방법들을 소개 한다.

저자는 수많은 건강 관련 강의를 듣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저서를 섭렵하면서 우리 몸에 대해 공부한 끝에 이러한 자기만의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그 중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과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은 특히 자주 언급되는데, 존 맥두걸의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은 ‘사람을 죽이는 약품을 주지 않고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며 의사를 포기하고 채식주의자가 된 존 맥두걸이 현대의학의 병폐를 고발하는 책으로 저자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암 의심 선고를 받은지 1년 3개월 만에, 조직검사 결과 암 선고를 받은지 1년 만에 그의 암은 사라졌다. NK세포(암과 맞서는 면역 세포)의 활성도 검사 결과는 정상인(보통 500pg/ml이상)의 두 배가 넘는 1360pg/ml로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치였다.

물론 자연치유의 길은 험하고 멀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시로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저자의 경우 비교적 진행이 느려 착한암이라 불리는 전립선암이니까 가능한 이야기 아니냐는 비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통스런 항암과 부작용에 시달리며, 암을 잡기 위해 온몸을 망가뜨리지 않고, 평소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며 음식관리, 습관관리, 마음관리 만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의사말만 믿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며 몸에 대해 알아갈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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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사라진암 평점10점 | g****g | 2022.07.06 리뷰제목
나 역시 암으로 고생한적이 있다. 현대의학을 맹신하던 시절이라 병원에 달려가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암이 있는 장기들을 잘라냈다. 그냥 병원에서 한 일은 그게 다 였다. 자세한 설명도 없이 장기를 잘래낸 휴유증은 암이 고통보다 컸다. 그 뒤로 많은 자연치유를 알게 되어 공부하며 지금도 실천중이다. 난 완전히 암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암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 이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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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암으로 고생한적이 있다.

현대의학을 맹신하던 시절이라 병원에 달려가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암이 있는 장기들을 잘라냈다.

그냥 병원에서 한 일은 그게 다 였다. 자세한 설명도 없이

장기를 잘래낸 휴유증은 암이 고통보다 컸다.

그 뒤로 많은 자연치유를 알게 되어 공부하며 지금도 실천중이다.

난 완전히 암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암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

이책은 나의 경험과 비슷한 체험을 한 사례이다

질병이 수천가지 많지만 결국은 치료방법은 한가지다.

바로 독소제거..아주 쉽다. 부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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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이몬북스] 사라진 암 - 한상도 저 평점10점 | a*****5 | 2021.11.07 리뷰제목
내가 만일 한 마음의 상처를 멎게 할 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만일 한 생명의 고통을 덜게 할 수 있다면, 내가 한 사람의 고뇌를 식힐 수 있다면,   또는 내가 숨져 가는 한 마리의 물새를 그 보금자리에 다시 돌려보낼 수 있다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 에밀리 디킨슨   먼저 그동안 '채식과 자연치유' 라는 외길을 힘겹게
리뷰제목


 

내가 만일

한 마음의 상처를 멎게 할 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만일

한 생명의 고통을 덜게 할 수 있다면,

내가 한 사람의 고뇌를 식힐 수 있다면,

 

또는 내가 숨져 가는 한 마리의 물새를

그 보금자리에 다시 돌려보낼 수 있다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 에밀리 디킨슨

 

먼저 그동안 '채식과 자연치유' 라는 외길을 힘겹게 걸어 온 [사이몬북스] 출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책은 한 중년 남성이 어느날 예고도 없이 암 진단을 받으면서 지혜롭게 극복하고 마침내 자연치유 경지에 오르며 희열을 만끽했다는 솔직 담백한 일기장과 같은 책이다. 

수술이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병소로 인해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미봉책이라는 것,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실에 초점을 맞추고 자연치유의 길을 선택하고 지혜롭게 대처한 한상도 저자에게 찬사를 보낸다.

 

 

 

암세포는 당분을 발효시켜 먹이로 삼는다. 설탕이 암세포의 음식이자 연료가 되는 것이다.

지방이 암의 발생 원인이라면 설탕은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을 쓴 하비 다이아몬드 박사는 가공되고 정제된 설탕을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맹독' 이라 부른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 박사도

'설탕은 식단에서 가장 위험한 식품' 이라고 단정한다.

 

한상도 저자는 베란다 텃밭을 가꾸며 정신적 육체적 힐링을 도모했다

직접 길렀다는 가치가 추가되어 맛이 다르고 몸에서 느껴지는 기운도 다른데 저자는 그것을 '관계의 가치' 라고 불렀다.

그리고  과일과 채소, 통곡물 식단으로 12/12 시간 제한 섭취 방식을 선택했다.

저자의 일상치유는 암을 치료하는 수단이나 방법이 아니었다.

나 자신을 찾고 내 몸과 마음을 재생시키는 수양이자 영성의 시간이었다.

매일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았고, 힘이 들어도 지치지 않았던 이유다.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혈액순환, 심혈관계 기능, 호흡기 기능, 면역 기능, 허리와 다리의 근력 등 신체의 모든 기능이 증진된다. 체내에 쌓인 노폐물도 배출된다.

 

한상도 저자는 아침 5시에 걷기 운동을 했다.

식물들이 산소를 가장 많이 내뿜는 시간으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대를 픽했다.

마음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행동 또한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는 리처드 와이즈먼의 말을 생활에 항시 적용했다.

 

 

 

우리의 몸은 잠을 자면서도 바쁘게 활동한다.

조직을 수선하고, 치유하고, 기관과 세포에 연료를 충전하고, 노화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바꾼다.

이때의 세포 재생산 속도는 깨어 있을 때보다 2배 이상 빠르다.

한마디로 우리 몸은 잠잘 때를 이용해 제반 기능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수면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때문인데

이 멜라토닌은 활성산소를 해독하고 NK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면역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수면 중 뇌에서 분비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 박사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코르티솔, 멜라토닌,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암세포 증식이 가속화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멜라토닌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은 PM 11시 ~ AM 2시 사이로 이때 약 70%가 분비된다.

그러니 11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래야 잠의 치유력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수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한상도 저자가 말하는 자연치유 방법은 전혀 복잡하지 않고 담백하고 심플하다.

음식치유, 습관치유, 마음치유 이 세가지에 집중만 하면 된다.

꾸밈없는 소박한 필체로 담담하게 써 내려간 이 책은 짙은 호소력을 동반한 양서임에 틀림이 없다.

암환우분들이나 자연치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쾌히 추천할 만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성심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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