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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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가속

리뷰 총점 9.3 (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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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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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를 전망한 바 있는 스콧 갤러웨이의 후속작이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에 대응하는 법을 소개한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더욱 거대해진 플랫폼 비즈니스 등 눈앞에 다가온 시장의 변화를 다룬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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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강한 자는 더욱 강해지고... 평점10점 | s******5 | 2021.10.07 리뷰제목
【 거대한 가속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앞에 다가온 역사의 변곡점 _스콧 갤러웨이 / 리더스북       1. 팬데믹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자연과 사람들 간의 흐름은 완만해졌고, 사회에 존재하고 있던 여러 역학적 관계는 가속화되었다. 흔히 하는 말들 중에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말이 있다. 위기가 크고 파괴적일수록 기회 또한 커진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게
리뷰제목

 

거대한 가속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앞에 다가온 역사의 변곡점

_스콧 갤러웨이 / 리더스북

 

 

 

1.

팬데믹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자연과 사람들 간의 흐름은 완만해졌고, 사회에 존재하고 있던 여러 역학적 관계는 가속화되었다. 흔히 하는 말들 중에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말이 있다. 위기가 크고 파괴적일수록 기회 또한 커진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게임에 참여해도 할까 

 

2.

이 책의 저자 스콧 갤러웨이는 미국 비즈니스계에서 브랜드 전략과 트렌드 예측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이자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이 두려워하는 분석가로 소개된다. 그의 분석이 날카롭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느껴진다.

 

3.

저자는 이 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도태되는 기업’, ‘더욱 강력해진 플랫폼 제국의 미래’, ‘또 다른 시장 교란자들’, ‘지각변동을 앞둔 고등교육그리고 팬데믹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등을 이야기한다.

 

4.

강한 자가 훨씬 더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은 참으로 씁쓸하다. ‘약한 자는 더욱 약해진다로 들린다. 저자는 코로나 위기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 중 하나가 미국 내 자본시장의 회복력이라고 한다. 주요 시장지표들이 잠시 급락하긴 했지만 금세 제자리를 찾았다는 이야기다. 코로나로 2020년 여름까지 18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사망했고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치솟았으며 바이러스는 쇠퇴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음에도 주가는 하락 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팬데믹 국면에서 언론이 거대 IT 기업이나 대형주 지수 같은 화려한 쪽에 정신이 팔린 동안 한쪽에선 무자비한 집단 도태가 진행되고 있었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약자는 그냥 뒤처지는 정도가 아니라 잔인하게 학살당한다. 코로나 이후 파산한 기업들의 명단은 길고도 충격적이다. 돈이 한쪽으로 급 쏠림하고 있다.

 

5.

저자는 추상적인 추측을 늘어놓지 않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업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팬데믹으로 기업 환경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가 이 책의 주제다. 저자가 기업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고등교육에 한 챕터를 할애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도 주목한다. 작년과 올해 학교 주변 환경을 보면, 과연 교실이나 강의실이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 학교 건물이 그렇게 거대해질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15년 안에 대학의 25%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팬데믹은 미국 대학 재정에 충격을 주었다. “대학에서 20년간 일해 온 나는 대학이 내리는 거의 모든 결정이 한 가지 목표를 염두에 두고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목표란 바로 종신 재직 교수와 관리자들의 보상을 늘리고 책임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다.”

 

6.

팬데믹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고, 무엇을 남길까? “소수의 특권층이 캐리비안의 해적을 몇 번씩 타는 동안, 대중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바깥에 서서 절대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소수의 사람이 대부분의 이익을 차지하는 바람에 발생하는 비용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라 나라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산층을 뒤흔들어놓았다. 저자가 연줄이 지배하는 사회를 지적하며 염려하는 것은 마치 현 한국의 상황을 바라보며 내린 진단 같다. 그저 답답하기만 한 현재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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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거대한 가속 평점10점 | s*****a | 2021.10.17 리뷰제목
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개인, 사회, 비즈니스… 모든 추세가 10년씩 앞당겨졌다!'라는 말이다. 이 말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사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그동안 제약이 많아서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 묶어둔다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러한 부분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시선을 달리해보고 싶었다. 2020년 팬데믹 위기 속 아마존 최
리뷰제목

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개인, 사회, 비즈니스… 모든 추세가 10년씩 앞당겨졌다!'라는 말이다. 이 말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사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그동안 제약이 많아서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 묶어둔다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러한 부분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시선을 달리해보고 싶었다. 2020년 팬데믹 위기 속 아마존 최고 화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 『거대한 가속』을 읽으며 『플랫폼 제국의 미래』의 저자 스콧 갤러웨이가 들려주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미래 시나리오를 엿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다. 미국 비즈니스계에서 브랜드 전략과 트렌드 예측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이자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이 두려워하는 분석가로 꼽힌다. 미국의 MBA 종합 정보업체 포이츠 앤드 퀀츠가 뽑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교수' 중 한 명에,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내일의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었다. (책날개 발췌)

나는 기업가이자 경영대학원 교수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팬데믹으로 기업 환경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는 이 책이 다루는 주제 중 하나다. (6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빠르게 재편되는 비즈니스 판도', 2장 '더욱 강력해진 플랫폼 제국의 미래', 3장 '또 다른 시장 교란자들', 4장 '위험과 혁신이 기다리는 고등교육', 5장 '거대한 가속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로 나뉜다. 위기에도 살아남는 기업에 있는 것, 우리 앞에 펼쳐진 전혀 다른 '뉴 노멀', 아마존이 미래를 예측하는 법, 빠르게 나타난 교란의 징조들, '이번에는 다르다'는 믿음, 역사상 가장 이윤이 높은 사업, '마이크로 세대'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엄청난 번영에도 발전이 없는 사회, 혁신 경제에서 착취 경제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10년 빨리 찾아온 미래를 직시하라고 언급한다. 그러고 보면 시간은 균일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고, 어느 순간 훅 흘러가버린 시점에 서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말한다. 아침에는 유치원에 처음 등원하는 아들과 헤어지면서 뽀뽀를 해줬는데, 오후에는 그 아들이 5학년이 되어 집에 돌아오는 식이라며,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시간이 아닌 변화라고 이야기한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확연하게 변화하였으니, 하나씩 짚어보면 엄청난 세월이 흘러버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할 것이다.

"몇십 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몇 주 사이에 수십 년 동안 일어날 법한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_조지 갤러웨이, 스코틀랜드 하원의원 (8쪽)

저자는 이 말이 지금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다. 사회와 비즈니스, 개인과 관련된 모든 추세가 10년이나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실을 날카롭게 콕 집어서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무장하고 있다. '시장은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도박을 거는 중이고, 우리는 대폭 상승과 급격한 하락을 모두 목격하고 있다(26쪽)'라든가, '2020년 중반, 대표적인 기술주를 제외한 다른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했다. 기술 분야 외에는 미국 자본주의의 사자들도 발톱이 빠진 채로 무력화됐다.(67쪽)'같은 표현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또 이건 어떤가.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은 근대 역사상 최악의 취업 시장을 마주하거나, '코로나 시대의 대학'이라 불리는 5만 달러짜리 스트리밍 비디오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불쾌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244쪽)' 같은 것 말이다. 우리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짚어주는데, 표현에도 공감하게 되어서 집중해서 읽게 된다.

급변하는 세상은 기회도 많지만 아주 가혹하다. 기다려주지도, 선택권을 주지도 않을 때가 많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퍼즐 조각처럼 이으며 가속의 시대를 아우르는 메가트렌드를 그려나간다.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계속 거대한 속도와 뉴 노멀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_김용섭, 트렌드 분석가 · 『언컨택트』 저자

우리가 지금 엄청난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사실 우왕좌왕하며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서있다. 어디로 어떻게 향해 가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변곡점에 선 세계를 향해 실리콘밸리가 가장 신뢰하는 석학이자 경영사상가 스콧 갤러웨이가 '비즈니스 판도, 교육 시장, 정부의 역할'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지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득력 있게 분석하고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것을 누군가가 짚어주니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어서 오히려 현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없고 미래예측도 힘들지만,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관망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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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로나 이후 번성할 기업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 2021.10.04 리뷰제목
스콧 갤러웨이는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에 대한 신랄한 분석을 한 바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들을 아주 세세하게 돌려 까는게 스콧 갤러웨이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책 <거대한 가속>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신랄한 분석은 잠시 접어둔 듯 합니다. 어느 기업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떤 기업이 주가가 오르고 번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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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갤러웨이는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에 대한 신랄한 분석을 한 바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들을 아주 세세하게 돌려 까는게 스콧 갤러웨이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책 <거대한 가속>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신랄한 분석은 잠시 접어둔 듯 합니다. 어느 기업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떤 기업이 주가가 오르고 번성할 것인지를 대략적이고 광범위하게 짚고 넘어가기로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어떤 기업들이 부상할 것인지, 코로나 때 겪었던 주가 상승이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또 있을 것인지 궁금한 분들이시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웅진씽크빅 서평단으로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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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대한 가속 - 스콧 갤러웨이, 리더스북 평점9점 | h*****1 | 2021.10.17 리뷰제목
스콧 갤러웨이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로 브랜드 전략과 트랟느 예측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이자 분석가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정세 변화는 세계를 10년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한다. 어느 날 갑자기 세계가 변화하는 것에 대한 대처는 쉽지가 않다. 저자는 기업의 환경 변화로 거대기업의 판도가 바뀌었고 변화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한 기업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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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갤러웨이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로 브랜드 전략과 트랟느 예측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이자 분석가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정세 변화는 세계를 10년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한다.

어느 날 갑자기 세계가 변화하는 것에 대한 대처는 쉽지가 않다.

저자는 기업의 환경 변화로 거대기업의 판도가 바뀌었고 변화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가속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알려주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4대 기업이 지배하는 분야에 대해 분석하고 어떤 방법으로 세력을 더 크게 펼칠 것인지 서술한다.

세계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조금 생소하던 화상회의나 재택근무, 원격진료 등의 활성화가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쉽지않은 시대에 적응하기위한 모습이다.

저자가 분류하는 레드기업과 블루기업의 차이점은 상대의 정보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느냐,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다.

많은 기업의 구조가 재편되는 것에 대한 예측은 책을 구상한 이후에도 들어맞고 있다.

빅4 거대기업의 틈새를 노리는 많은 기업들의 효과적인 전략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배울 점이 많은 내용이다.

 

빅4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시장을 교란하고 그것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고등교육계와 의료 서비스 사업, 브랜드 자산에만 의존하는 기업, 보험사의 비지니스 모델의 시대에 따라 변화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의 공격적인 투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반인들이 들어보아도 익히 알고 있는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변화 후 달라질 가능성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가 모두 맞지는 않겠지만 분석을 통한 결과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

 

고등 교육계의 부당한 이득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가 따로 한 장을 할애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대학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막대한 등록금에 비해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이런 현실에서 대학의 구조적 변화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된 내용이라 더욱 집중하였다.

등록금은 예전에 비해 급격하게 인상되었으나 가르치는 내용이나 인프라는 예전과 비슷하다.

이러한 한계가 사람들의 불만을 야기한다.

기부금 입학 등의 기득권의 횡포 또한 불평등을 일으킬 수 있다.

새로운 변화로 많은 사람들이 호응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의 위험이 적어지더라도 우리가 경험한 새로운 세계는 이전과 크게 다를 것이다.

우리 앞에 놓여진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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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대한 가속 평점8점 | t******s | 2021.10.17 리뷰제목
# 마음대로 거리에 나가, 마음대로 사람을 만나고, 마음대로 음식을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거리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로 다녀야 하고, 4인인지 2인인지 제한된 사람을 만나야 하고, 1시간안에 커피를 먹고 나가달라는 세상에 산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서 웅크려 있을 뿐, 정상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을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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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대로 거리에 나가, 마음대로 사람을 만나고, 마음대로 음식을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거리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로 다녀야 하고, 4인인지 2인인지 제한된 사람을 만나야 하고, 1시간안에 커피를 먹고 나가달라는 세상에 산다.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서 웅크려 있을 뿐, 정상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을 잃었다.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게임 점수와 영화 시간만 확인할 뿐이다. 우리 옆에는 이전도 이후도 없이 줌미팅과 테이크 아웃 음식물, 넷플릭스만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전례 없는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를 예측하면서 만들어가고 더 좋은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대화를 위한 시도를 위해 책을 만들었다며 취지를 전한다. 플랫폼제국의 미래를 쓴 저자답게 기업과 비즈니스계의 조류를 알려주고, 교육과 국가사회의 향방도 말한다.

 

# 팬데믹이 가장 지속적으로 끼칠 영향은 현상촉진제로서 역할일 것이라며, 주된 영향은 사회에 이미 존재하는 역학관계를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위기에도 기회는 있으며 위기가 크고 파괴적일수록 기회 또한 더욱 커지나, 이 낙관론은 첫 번째 문제 때문에 약화된다. 사실 팬데믹 때문에 빨라지는 추세는 대부분 우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라서 회복하고 번영하는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녹록치 않은 미래를 예견한다. 중산층의 사다리 올라타기가 어려워지고 부유층의 부유화는 쉬워진다. 저자의 요즘처럼 억만장자가 되기 쉬운 적도 없었고 백만장자가 되기 어려운 적도 없었다는 말로 요약된다. 요즘처럼 아메리칸드림이 쇠퇴해지고 부모가 중요해진 적이 없는데, 자본주의가 아니라 카스트제도라고 일갈한다.

 

# 그의 독점기업에 생각을 보자. 예전에는 어떤 회사가 업계를 장악하면 그걸 독점이라 불렀고, 독점금지법 경찰이 출동해 파티를 해산시켰지만, 오늘날의 빅테크 독점기업들은 독점을 막는 시스템을 무너뜨렸다며 비판한다. 미국의 독점금지법은 증기기관 시대에 제정된 후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다. 록펠러와 카네기에게 고삐를 채우기 위해 독과점을 규제하고 기업연합을 해체한 루스벨트 대통령 같은 사람이 지금은 없다. 적어도 당분간은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 독점금지를 위한 기업해체를 처벌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의 AT&T를 해체해 7개 회사가 탄생했는데 이를 합하면 원래 회사보다 가치가 크다고 한다.

우버 비판도 의미있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승무원들에게 존F케네디 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 공항까지 운행하고 싶으면 항공기 구입자금을 내고 연료를 공급하고 기내 간식을 준비한 다음 수익을 배분받으라 했다고 상상해보자. 말이 되는 소리인가? 단순히 프랜차이즈 모델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프랜차이즈는 모기업의 4-8%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우버는 20%를 가져간다. 우버는 캘리포니아 AB5 법안으로 긱 노동자에게도 직원의 지위를 부여하도록 해 타격을 입는다. 긱업계는 이에 회피하는 방법을 찾아, 유권자들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주민발의안 21을 마련해 표결해 58% 찬성을 얻는다. 그러나 이후 자료를 찾아보니 법원은 20218월 근로자 보상 권한을 제한한다며 위헌 판결을 해, 우버는 직원으로 고용해야 한다. 우버가 주주와 본사직원을 위해, 아무리 소비자에게 효용이 크더라도, 너무나 많은 택시기사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 운전자를 착취한다면, 공리주의와 소비자효용 극대화로 인해 희생하는 것이 너무 많게 된다. 커트 보니것의 말대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다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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