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피곤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고양이, 냐냐를 키우고 있는 한결. 주말의 늦잠을 즐기는 한결의 몸을 건드리며 밥을 달라고 야옹거리는 냐냐. 밥을 먹이고 냐냐와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한결은, 예전에 주문해 둔 고양이 상자를 조립해서 냐냐에게 선물한다. 포근한 상자 속에서 평화를 즐기던 냐냐가 갑자기 하늘로 두둥실 떠올라 집 밖으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나른한 주말 오후 한결과 이웃 사람들의 냐냐 구출 또는 추적 작전이 시작된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리 보기>화창한 봄날,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침이다. 남들은 불금이라고 신이 나게 열정을 태우는 날, 야근까지 하고 돌아온 한결은 아직 꿈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한결의 잠을 깨우기 위해 작은 발이 이불을 톡톡 두드렸다. 한결은 조금이라도 더 이불 속에 있기 위해 가슴까지 내려간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렸다. 한결이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리자 이에 질세라 작은 발은 한결의 머리 위로 올라갔다."야옹~ 야옹~"'집사! 일어나! 빨리 일어나서 밥을 달라고. 나 배고프다.'시끄러운 울음소리에 한결이 항복을 선언하고, 이불을 걷어내고는 침대 아래에 발을 내디뎠다. 한결은 철근을 매달아 놓은 것처럼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 올리고 냐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냐냐야, 오빠도 잠을 자야 살지 않겠니? 너만 일어나면 다야? 불금까지 야근을 하고 온 오빠가 불쌍하지도 않니?"한결은 투덜투덜하면서도 냐냐의 얼굴에 볼을 비벼댔다. 그리고 힘겨운 몸을 이끌고 냐냐의 먹이를 그릇에 채워주었다. 비어 있는 물그릇도 채웠다. 한결은 일어난 김에 커튼도 활짝 열었다. 조금 전까지 어두컴컴하던 방안이 침대까지 들어온 햇살 때문에 일순간 환해졌다. 갑자기 들어온 햇살에 눈이 적응하지 못하고 한결은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사이 먹이를 다 먹었는지 냐냐가 한결의 발치에 와서 뱅글뱅글 돌았다."벌써 다 먹은 거야? 그렇게 배가 고팠어?"한결은 냐냐를 들어 올려 베란다 창을 열었다.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로 나가 자리를 잡았다. 따뜻한 햇볕에 냐냐까지 안고 있으니 이불이 따로 필요 없었다.그르렁.<추천평>"하늘을 날아 다니는 상자가 고양이를 싣고 한가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 여행이 불러온 것은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연대감."-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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