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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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

콜센터 상담 노동 이야기

리뷰 총점 8.3 (9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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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 평점10점 | m******u | 2021.08.06 리뷰제목
『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은 콜센터 상담사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콜센터에서 10년이 넘도록 일선 상담사로,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뉴스에는 담기지 않은, 우리가 매일 접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전화기 너머의 세계를 책에 담았다.   정말인가 싶을 만큼 웃긴데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울분과 함께 헛웃음
리뷰제목

 

 


 

 

『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은 콜센터 상담사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콜센터에서 10년이 넘도록 일선 상담사로,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뉴스에는 담기지 않은, 우리가 매일 접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전화기 너머의 세계를 책에 담았다.

 

정말인가 싶을 만큼 웃긴데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울분과 함께 헛웃음이 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책에 담긴 황당하고 무례한 고객들, 냉혈한인가 싶은 본사 사람들, 

함께 일하는 동료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직한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가 원해서 전화를 걸었든, 내가 원하지 않는 전화가 왔든 

생각보다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 바로 콜센터 상담사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지인들의 경험들을 풀어내면서 그들의 이름을 호명한다. 

바로 당신과 같은 사람이 전화기 너머에 있음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

 

 

 

나 혼자 팔로우 하고 있는 분이지만...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덤덤하게 근무하다가 겪은 일들을 풀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다.

 

 

 

 

왜냐면 의외로 트위터는 짧은 글에 모든걸 다 담아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글을 올리면 대개 혼자 씁쓸하게 하는 혼잣말 같고 재미는 없는데 

 

이 분은 ㅠㅠ 물론 겪은 당사자는 빡치겠지만 

 

보는 사람은 어처구니 없어서 웃게 되는 그런 일화가 많았음ㅋ

 

그래서 그런지 출판사에서도 연락을 한게 아닐까 싶고 !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도 너무 빡치는 이야기들이 많고 

 

그 와중에 어처구니 없는 진상들을 쉽게 (?) 물리치는 고수 상담사분들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읽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진상고객들을 대처했을지 가늠이 가질 않는다....하...

 
 
 

 
 
 

 

 

 

 

자기가 말한걸 정리해서 말해보래 ㅋㅋㅋ 무슨 시험보냐고 ㅠㅠ 

 

근데 상담사님 800타의 위엄으로 이미 다 내용을 적어놓고 그대로 얘기하니까 

 

통화에 집중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화끊으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20분간 화내서 낼 화도 없긴 할듯...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뿜은 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ㅠㅠ 신발 이야기 하다가 왜 갑자기 무령왕릉 얘기 하고 있냐고요 ㅠㅠ 

 

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저 고객님 어떻게 의식의 흐름이 흘러간걸까...?

 

 

 

 

 


 

 

 

 

 

아.. 안돼....... 해맑은 상담사님 멈춰...그거 아닌거 같아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말도 안되는 사람 너무너무 많다. 

 

이것도 정말 극히 일부분이여서 그렇지 

 

평소에 겪는 이야기 다 쓰다보면 진짜 엄청날 듯..

 

 

 

그리고 상품 제조사에 따질거를 유통사에 따지지 맙시다 ㅠㅠ 그거 아니잖아요..

 

무슨 밤 10시에 지금 당장 자기 집으로 와서 문제를 해결하라니 

 

무슨.. 와 진짜 저렇게 기상천외한 방법의 진상은 또 처음 들어본다.

 

 

 

 

그리고 콜센터 직원분들한테 평민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 진짜 수준 떨어져보임...

 

그런 사람들은 진짜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전화 자동거절 기능 있으면 좋겠다...

 

콜센터 업무를 너무 과소평가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인데;;; 

 

( 기본적으로 전화에 난청이 좀 있어서 전화공포증있음... ) 

 

 

 

아무튼 정말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모르는 사람한테 매일 언어폭력을 당한다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진짜 퇴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겠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근무하시고 ㅠㅠ 이렇게 책까지 펴내시다니! 멋집니다! 

 

 

 

 

 

이 책을 읽어보고 좀 본인의 통화예절과 화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물론.. 그렇게 무례한 사람들은 애초에 이 책을 읽으려고 시도도 하지 않겠지만 ㅠㅠ 

 

추천합니닷!!!!!!!!!!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콜센터 상담노동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1.09.24 리뷰제목
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 콜센터 상담노동 이야기  지은이는 콜센터 상담원이다.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 실적을 압박하는 상사의 질책, 고객들의 폭언과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보다는 고객 상담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여느 대학생처럼 학비와 생활비를 벌고자 알바를 시작했다. 그게 콜센터였고 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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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게 억지스러운 콜센터 상담노동 이야기

 지은이는 콜센터 상담원이다.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 실적을 압박하는 상사의 질책, 고객들의 폭언과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보다는 고객 상담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여느 대학생처럼 학비와 생활비를 벌고자 알바를 시작했다. 그게 콜센터였고 상담원이었다. 어쩌다 알바가 직업이 되었고, 10년 넘게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관리자로 일해 오고  있다. 상담사가 일하는 다양한 업종에서도 주로 홈쇼핑, 소셜커머스 같은 유통회사 콜센터에서 일했다.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남의 말을 듣고, 말하는 태도를 접하고, 또 주로 잘못 아닌 일에 사과하다 보니 말과 사람, 세상에 대해서 조금은 깨달은 것도 같다." 말이 길게 여운을 남긴다.  

 

전화기 너머에 사람이 있어요

이 책은 얼마나 심한 진상을 있는지를 까발리는 게 아니라, 당신이 당신과는 거리가 있는 사회 문제를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종종 전화를 걸고 받는 그 전화의 상대방을 떠올리기를 바랐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됐고, 상담원의 25개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전화를 먼저 끊은 죄", 하루 8시간 3개월 이상 버틴 상담사의 1년, 당신의 정보를 수집해야 인센티브를 받는 답니다. 등의 현장 목소리가 고스란히 글로...

우리가 날마다 받는 070, 1588, 1644 번호들, 어떤 때는 상담 노동이거니 해서 받아 응대를 하지만, 바쁠 때는 거부해버리고 때로는 수신거부로 등록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어보고, 상담 노동을 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아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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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음...그냥 공감 그 뿐.. 평점7점 | r****l | 2021.09.17 리뷰제목
발전적인, 상위 상담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스트레스 덜 받고 좀 더 잘 대처 할 수 있는? 그런 다른 시선을 원했는데 그저 공감 가득한 푸념글을 같이 읽는 에세이 였다..........콜센터에 그런 상담 건에서 뭐가 최선일까...아니.. 콜센에서 애초에 최고의 상담이란 게 존재 하지 않은 건가.좀더 고객을 물리치는(?) 입장의 책을 찾고 싶은 바람이다.상담사의 마음은 이해하는데 도대
리뷰제목
발전적인, 상위 상담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스트레스 덜 받고 좀 더 잘 대처 할 수 있는? 그런 다른 시선을 원했는데 그저 공감 가득한 푸념글을 같이 읽는 에세이 였다..........

콜센터에 그런 상담 건에서 뭐가 최선일까...

아니.. 콜센에서 애초에 최고의 상담이란 게 존재 하지 않은 건가.


좀더 고객을 물리치는(?) 입장의 책을 찾고 싶은 바람이다.

상담사의 마음은 이해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대처하라는 건가.

어렵다 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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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쉽습니다 평점4점 | k******5 | 2021.11.25 리뷰제목
같은 업종에 있어 매우 기대하고 주문하고 읽었는데... 전반적으로 많이 아쉽고 주시려고 하는 메세지를 모르겠어요 감정노동자들 무쪼록 모두모두 화이팅하시고 작가님도힘내세요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기본예의는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콜센터 상담원들이 모두 없어질까 두려워요 제목의 믿을수없게시끄럽고참을수없게 억지스럽다라는말은 콜센터환경을두고 한말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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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종에 있어 매우 기대하고 주문하고 읽었는데...
전반적으로 많이 아쉽고 주시려고 하는 메세지를 모르겠어요 감정노동자들 무쪼록 모두모두 화이팅하시고 작가님도
힘내세요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기본예의는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콜센터 상담원들이 모두 없어질까 두려워요
제목의 믿을수없게시끄럽고참을수없게 억지스럽다라는말은 콜센터환경을두고 한말이겠지요 콜센터환경이 조금더 개선되길 진심으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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