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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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호기심 많은 고양이와 충직한 집사의 동고동락 에세이

주노 글그림 | 큐리어스 | 2021년 8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0 (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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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서비스 종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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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프로 마감러? NO! 프로 집사? YES!

무심히 무릎 위로 올라와 앉는 고양이처럼―
일과 삶에 지친 당신에게 보드라운 위로를 건네는 그림 에세이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반려묘’라는 단어를 보고,
혹시 이런 삶을 상상하지는 않았나요?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긴다거나, 일보다는 취미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거나, 고양이를 무릎에 앉히고 태블릿으로 능숙하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 같은 것을요. 네, 비슷합니다. 하지만 상상과 현실은 다른 법이죠.

프리랜서에게 일이란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서 때로는 밤을 새워야 하고, 또 때로는 일이 끊길 것을 염려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성향도 제각각이라 매번 그들을 만족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주노 작가에게는 귀여운 고양이 ‘겨울이’를 돌봐야 하는 책임도 있죠. ‘나는 굶어도 주인님은 굶길 수 없다’는 게 집사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집사 주노는 ‘마감’을 지키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장 : am10~pm1
아침잠에 대하여
훼방꾼 겨울이
출근복은 파자마입니다
일보다 메모가 중요한 사람
지금의 나를 그려보던 때가 있었다
망해버린 회사
오타는 무서워
어려운 균형 잡기
아이디어를 내는 법
일러스트레이터의 책상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
전시회에 대하여
**전지적 고양이 시점 _ 집사의 하루 일과

2장 : pm1~pm7
오늘은 뭘 먹지?
프리랜서 주노의 자취 요리
집돌이의 다이어트
평일 오후의 외출
주노의 외출복
알 수 없는 맛집 찾기의 세계
쓸쓸한 날, 붕어빵 생각
좋아하는 걸 소중히
서울 자취방 이야기
치킨은 외로움이다
첫 중고거래
공포 영화에 대하여
**전지적 고양이 시점 _ 집사는 이상해

3장 : pm7~am2
고양이 이름 짓기
변해버린 겨울이
빠른 것 중 가장 싫어하는 것
잠들고 싶지 않은 밤
겁쟁이 콤비
귀엽다는 말
겨울이의 발
싱글 침대와 겨울이
내 단점도 좋아해주는 고양이
겨울이의 꾹꾹이 마법
**전지적 고양이 시점 _ 집사가 좋을 때

에필로그

종이책 회원리뷰 (6건)

포토리뷰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e | 2021.09.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많은 이들이 집사를 기꺼이 하는 시절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인식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은 이들이 집사의 삶을 기꺼이 하고 있다. 본능적으로 함께 사는 것에 익숙한 우리들이 선택한 동물들과의 삶. 그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 책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한 작가와 반려묘의 이야기이다.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귀여운 고
리뷰제목

많은 이들이 집사를 기꺼이 하는 시절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인식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은 이들이 집사의 삶을 기꺼이 하고 있다. 본능적으로 함께 사는 것에 익숙한 우리들이 선택한 동물들과의 삶. 그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 책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한 작가와 반려묘의 이야기이다.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이 나의 피로까지 달래주는 기분이다. 보슬보슬한 털뭉치와 말랑말랑한 젤리, 만져보고픈 생각까지 든다.


'오늘도 겨울이는 내가 자는 사이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언제 왔는지 모르게 늘 옆에 있다. 내 팔을 베개삼아 자고 있는 귀여운 녀석.' <책 속으로...>


프리랜서라는 일의 특성에 맞게 작가는 늘 마감에 쫓긴다. 그럼에도 마감보다 중요한 그의 공양이인 '겨울이'의 돌봄의 책임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그의 숙명! '나는 굶어도 주인님은 굶길 수 없다는' 그의 숙명 때문이다. 그만큼 그에게 겨울이는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와 겨울이의 이야기를 보며 한참을 부러워한다. 키우고 싶은 마음을 여러 번 접었던 나의 바램이 또 한번 기지개를 켠다. 십수년전 이별했던 아이들과의 인연 뒤로 더 이상 인연을 맺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다. 그저 이렇게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니 오늘도 이렇게 마음을 달래봐야겠다.


둘의 이야기 덕분에 힐링이 된 기분이다. '일과 삶', '마감과 돌봄'을 성실히 지켜나가는 집사의 이야기 덕분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종종 잠든 겨울이를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같이 지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그러다 보면 이내 슬퍼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의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다.' <책 속으로...>



#도서협찬 #오늘도집사는마감중 #주노 #큐리어스 #에세이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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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4 | 2021.08.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포근포근한 이불과 일정한 패턴의 파자마, 빛이 잘 드는 채광이 좋은 작업 공간과 그런 그의 곁을 지켜주는 작은 아기 고양이. 저자의 곁을 둘러싼 따뜻한 존재들이 독자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든다. 저자는 직장에 다니던 시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나둘씩 올리던 인스타 그림을 계기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프리랜서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현 직업을 처음부터 꿈꿔온
리뷰제목
포근포근한 이불과 일정한 패턴의 파자마, 빛이 잘 드는 채광이 좋은 작업 공간과 그런 그의 곁을 지켜주는 작은 아기 고양이. 저자의 곁을 둘러싼 따뜻한 존재들이 독자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든다. 저자는 직장에 다니던 시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나둘씩 올리던 인스타 그림을 계기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프리랜서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현 직업을 처음부터 꿈꿔온 것은 아니고 이런저런일에 치여 쫓기듯 도망쳐 온 곳에 그림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꼬꼬마 시절부터 미술에 소질을 보였다고 하니 세상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법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첫 장에 담겨있는 겨울이 사진도 너무나 소중하지만 3장만으로는 애가 타니 소소한 바람이라면 다음 출간될 책엔 겨울이 사진을 5000장 넣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본다. 집사들의 삶이 그렇듯 반려동물의 생체리듬과 같이 흘러가 게으를 틈이 없게 만든다고 한다. 늦잠 생각이 간절히 드는 주말 아침에도 겨울이는 저자의 곁에서 냥냥대며 귀여운 울음소리로 잠을 깨우고, 밥을 먹고 물을 마신 뒤 그렇게 겨울이는 꿈나라 츄르동산에 가는 꿈을 꾸러 떠난다. 잠이 많은 저자에게 겨울이는 딱 안성맞춤인 고양이인듯하다.

겨울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냥놀이엔 낚싯대 흔들기랑 이불 놀이, 창밖 새 구경이 있다. 몸에 꽉 맞고 적의 습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어두운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고양이 터널 안에서의 장난감 놀이는 겨울이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였다.

저자의 일상 중 "오타는 무서워"라는 에피소드가 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저자의 첫 직장은 포장지를 생산하는 곳이었는데 라벨과 패키지에 민감한 만큼 오타 관리에 더욱 철저했던 곳이었을 것이다. 검수를 한다고 해도 당시에 몰랐던 실수가 나중에 발견될 수 있는 법이고 그렇게 저자는 제품 포장을 마친 마무리 단계에서 인간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물건을 구매했는데 작은 스티커가 붙여진 경우가 있었다. 호기심에 스티커를 살짝 떼보았고 오타가 쓰여 있어 오잉 이건 뭘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저자의 글을 보니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싶다. 실수는 바로잡으면 되니 모두가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지적 겨울이 시점으로 쓰여진 겨울이의 일기가 너무나 귀엽다. 고양이가 바라본 인간 세상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간접 체험도 되고 저자도 겨울이를 무척이나 아끼고 겨울이도 저자를 사랑함이 잘 느껴졌다. 한겨울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며 재밌는 브이로그를 감상한듯한 기분이 드는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을 전국의 프리랜서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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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편안히 읽기좋은 반려묘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b***r | 2021.08.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안하게 읽기좋은 책한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도 사실은 소소한 힐링을 주는 책이기도 했던,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이라는 에세이예요.     요즘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늘었어요. 주변에도 강아지 키우는 분들만큼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예전에는 애완동물 이라고 불리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안하게 읽기좋은 책한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도

사실은 소소한 힐링을 주는 책이기도 했던,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이라는 에세이예요.

 

 

요즘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늘었어요.

주변에도 강아지 키우는 분들만큼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예전에는 애완동물 이라고 불리던

강아지, 고양이가 요즘에는 반려견, 반려묘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가족처럼 이들을 대하여 함께 마음을 나눈다는 거겠죠. 

 

 


 

사실 처음 제목과 목차를 보았을때는

고양이를 키우며 일어나는 일상들을 기대했는데

실제 책안에 고양이의 이야기는

3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만 한번씩 크게 등장해요.

 

 

그럼 대체 내용이 무엇이냐?

바로 반려묘를 키우고있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상을 차분히 담아냈는데요, 

사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직업을 아닌것 같지만

의외로 책속에는 공감가는 내용이 아주 많았어요.

 

 


 

 

#7 오타는 무서워.

제품디자이너로 근무할때 대량생산하는 패키지의

오타로 큰 사건을 킨 글쓴이 주노의 이야기였는데요,

저또하나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제품케이스의

오타로 당황했던 적이 있었더랬죠 ㅠㅠ

 

 

이런상황에 주노가 깨닫은 꿀팁을 전수하고있어요.

-글자를 거꾸로 읽어볼 것

-복사와 붙여넣기를 사용할 것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할 것

-다른사람에게 검수요철 할것

 

 

ㅎㅎㅎ 저도다시한번 읽으며 앞으로 절대

또절대 실수하지 않아야겠단 다짐을..

 

 


 

 

 

#9아이디어 내는법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 메모하기

머리를 쥐어짜기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당시 저자의 고민

생각등을 담아내고 있는데

사실 아이디어를 내야하는 상황은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이

경험 하는 부분이라 저도 공감이 가더라고요.

 

 


 

 

#8 좋아하는 걸 소중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든 시기에 나를 버티게 해준 건 

소소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들이었던 듯하다. 

앞날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내 안에서 빛을 내어준 건 

다름 아닌 좋아하는 영화 한 편, 책 한권 같은 것이었다. 

p.11

 

 

그외에도 일상에서 사소하고 소소하게

공감하고 따뜻함을 느낄만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에세이 책이었는데요, 

더 다양한 저자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을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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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우*니 | 2021.08.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에서 '집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고양이가 등장한다. 책은 일러스트레이터인 집사와 반려묘 겨울이의 생활을 담은 일상기다.   주로 집사인 주노의 시선에서 쓰인 일기식 글이 대부분이고, 종종 고양이 겨울이의 일기도 담겨있다. 아침잠, 일러스트레이터의 생활 루틴, 출근복, 자취 요리, 다이어트, 중고거래했던 이야기처럼 소소한 일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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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에서 '집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고양이가 등장한다. 책은 일러스트레이터인 집사와 반려묘 겨울이의 생활을 담은 일상기다.

 

주로 집사인 주노의 시선에서 쓰인 일기식 글이 대부분이고, 종종 고양이 겨울이의 일기도 담겨있다. 아침잠, 일러스트레이터의 생활 루틴, 출근복, 자취 요리, 다이어트, 중고거래했던 이야기처럼 소소한 일상이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전문직을 가진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였다. 출근하는 회사가 따로 없이 집이 곧 작업실인 공간에서 어떤 패턴으로 작업을 하는지, 작업실은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볼 수 있다. 회사와 생활공간이 분리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의 구분이 없어지고 외로움이 있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을 주로 담은 내용이라 중고거래나 반려묘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모습을 담은 부분을 읽을 때 공감이 많이 돼,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오타 내지 않는 방법을 따라 해봤는데 도움받았다. 나도 취미 삼아 타인에게 보이는 서평을 쓰고 있는지라 오타에 대한 무서움이 있었는데, 완전한 문장에 글자를 거꾸로 읽어볼 것을 실천해보니 정말 오타가 보였다. 그래서 신기하고 꿀팁을 얻은 것만 같아 고마웠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보는 묘미는 귀여운 그림이다.

생활 속 공간이나 음식 그리고 고양이를 담은 그림이 책 곳곳에 있어서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뿐더러 아기자기한 느낌의 그림에 눈이 힐링한다. 겨울이 그림을 보면, 앞 부분에 나온 겨울이의 사진과 오버랩되면서 겨울이의 행동이 상상되면서 넘치는 귀여움에 몸이 배배 꼬인다. 대체로 그림이 귀여운데 인물 그림은 아쉽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같다(특히 눈 ㅋㅋㅋㅋ) 하지만 싫지 않다!

 

대체로 에세이가 그렇지만, 초면인 한 사람의 일상을 보고, 생각을 읽으니 왠지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저자는 귀엽고, 다정하고, 성실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책에서도 본인이 귀엽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고 했는데 그의 글에서도 귀여움이 묻어나는 것 같다.

 

책이 작고 일상생활을 담은 내용이라 집중력을 요하지 않아서 10분 ~ 20분 비는 시간에 가볍게 읽기 좋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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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늘도 집사는 마감중: 고양이 겨울이와 집사 주노의 동거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두*아 | 2021.07.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 봤을 때 쪼르르 숨던 아기고양이였을 때도 귀여웠는데 사람 나이로 서른이 넘어가는 성묘인 지금도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고양이 가을이! 그런 귀염둥이와 하루 종일 생활하는 행운의 집사가 바로 어느새 7년차에 접어든 안정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주노님이다.   프리랜서의 삶도 궁금했고 반려묘와의 일상에도 관심이 갔다. 표지부터 온몸으로 귀여움
리뷰제목


 

처음 봤을 때 쪼르르 숨던 아기고양이였을 때도 귀여웠는데 사람 나이로 서른이 넘어가는 성묘인 지금도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고양이 가을이! 그런 귀염둥이와 하루 종일 생활하는 행운의 집사가 바로 어느새 7년차에 접어든 안정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주노님이다.

 

프리랜서의 삶도 궁금했고 반려묘와의 일상에도 관심이 갔다. 표지부터 온몸으로 귀여움을 발산하는 겨울이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 지 잘 나타나있다. 주노 작가님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라 겨울이라 이름 붙였다는 야옹이의 실제 사진들도 볼 수 있다. 컴퓨터 작업하는 데 손목을 붙잡거나 그만하라고 발을 막 내미는 건 야옹이나 강아지나 똑같은 가 보다. 귀여운 방해꾼!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야옹씨다.

 

 

물론 프리랜서라 일이 많을 때야 하루 종일 일 할 때도 있다지만 느긋하게 일어나 자신의 스케줄대로 작업하며 아이디어를 위해 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맛집을 찾고 겨울이와 노는 모습들이 편하게 다가온다. 출근복이 파자마가 된 이유(당연히 제일 편하니까^^), 좋아하는 그림을 오래도록 그리기 위해 홈트도 하고 건강헤 신경쓰는 모습, 무서운 오타를 덜 만들기 위한 노력들, 맛있는 붕어빵의 추억과 킁킁 맡으면 정말 중독되는 고양이 발에 대한 애정(아마 애묘인들은 다들 공감할 듯!), 집사의 하루 일과들을 재미있게 미소 지으며 읽을 수 있다.

 

특히, 겨울이의 입장에서 쓴 전지적 고양이 시점이 너무나 재미있다. 하하하!!! 고양이 입장에서는 진짜 저렇게 보이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 공감하면서 읽었다! 겨울이가 말을 할 줄 안다면 이 부분에 대해 엄청 수다떨 게 많을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든 시기에 나를 버티게 해 준건 소소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들이었던 듯 하다. 앞날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내 안에서 빛을 내어준 건 다름 아닌 좋아하는 영화한편, 책 한 권 같은 것이었다... 오래도록 좋아하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117p)

 

"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변화시키는 존재.

우린 서로에게 그런 존재다." (153p)

 

책 마지막에 선물로 붙어있는 겨울이 스티커 너무 귀엽고 좋아요!!

귀엽다가 최고의 찬사인건 이미 아시죠! 이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집사는마감중 #주노 #넥서스 #반려묘 #일러스트레이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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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에세이 추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s | 2021.07.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표지가 어쩜 이리도 예쁠까~ 작가에게 고양이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고양이 '겨울이'를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며 아끼는 주노 작가의 생활 에세이다. 일러스트레이터라 그림은 믿고 보는데 글도 참 진솔하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프롤로그에 둘이 일과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사실 혼
리뷰제목
표지가 어쩜 이리도 예쁠까~ 작가에게 고양이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고양이 '겨울이'를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며 아끼는 주노 작가의 생활 에세이다. 일러스트레이터라 그림은 믿고 보는데 글도 참 진솔하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프롤로그에 둘이 일과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사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롭기도 할 것이다. 반려동물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마음을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아마도 작가에겐 겨울이가 그런 존재일 것이다.

독특한 것은 차례의 구성이다. 1장은 10시부터 1시까지, 2장은 1시부터 7시까지, 3장은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시간대별로 관련된 에피소드를 묶었다. 매 장 끝에는 ‘전지적 고양이 시점’으로 작가에 대한 고양이의 생각을 담았다. 자신을 더 냉철하게 관찰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프리랜서가 대부분 그렇지만 작가도 늦은 아침에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아침에 눈뜨기 싫은 건 나만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특히 겨울이면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싫다. 아침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모두 내 이야기인 것만 같다. 처음부터 감정이입 제대로 되어 훅~ 빠져든다.

보통 아무리 좋아서 선택한 일이라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왜 없을까. 그러나 작가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한다. 작가의 말대로 진짜 천직인가 싶다. 그토록 원하는 일을 하고 있고 더욱이 즐기면서 하고 있다니 제일 부럽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오타는 무서워'에서 작가가 오타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썼는지에 대해 나온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었냐, 그건 또 아니라고 한다. 책을 읽다 오타를 때때로 발견하곤 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오타가 나오면 또 나오는 건 아닌지 주의해서 보게 된다. 그것도 과하게 집중해서.

작가의 고민도 드러난다. 일에 욕심이 생기다 보니 일상 생활과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일에 파묻히다 보면 친구에게 소홀하게 되기도 할 것이다. 이따금 공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인간 관계 그건 사실 일보다 더 힘든 숙제인 것 같다.

난 이 책을 통해 주노라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만났다. 그런데 책을 보니 매년 전시회도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전은 아니지만 여러 작가들과 함께 전시회를 하고 좋아하는 작가들과 함께 한다는 데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닿는다면 전시회에서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 책을 들고 찾아가야 할 것이다. 친필 사인이라도 받으려면.

p.112
난 누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는 걸 좋아한다. 좋아하는 걸 말하는 사람의 눈을 자세히 보면 반짝반짝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내 마음도 반짝반짝 빛나는 기분이 든다. 좋아한다는 건 아마도 그런 힘이 있는 게 아닐까.

일상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지만 역시 그림 보는 재미도 한몫을 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장에 깜짝 선물같은 스티커는 진짜 최고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세심함!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은 곧 현실이 된다. 읽는 내내 난 위로를 충분히 받았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 믿는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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