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그래서 집에 있는 물건들을 분해 하다가,
고장도 많이 냈고, 분해 할 수 없는 가전제품,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늘 궁금증을 가져었다.
정말 궁금한 제품들은 내 나름대로 먼저
구조와 원리에 대해 생각 해 본 다음에
제품에 붙어있는 고객만족 센터에 전화 한 뒤
제품 담당자와의 연결을 통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물어보고, 해답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여러 방법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항에 가야만 볼 수 있고,
크기가 엄청나게 크고 구조가 복잡하며
내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없는
'비행기' 에 대한 궁금증은
지금까지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비행기' 편이
비행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다.
책은 비행기는 어떻게 나는 걸까,
어떻게 제트 엔진은 큰 힘을 내는 걸까,
어떻게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걸까로
주제를 나누어서 비행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비행기는 중력, 도로의 반작용,
앞으로 나아가는 힘,항력을 합한
네 가지 힘의 관계로 성립되지만
공기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비행기를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중력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기에서 힘을 받아야하는데
이 역할을 날개가 하고 있다는 점과
날개가 만들어내는 힘이 양력이고
날개의 면적이 크면 큰 양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엔진이 만들어 내는 추력, 공기 압력,
전력, 유압이 무엇인지,
추력을 증대하기 위해 흡입하는
공기를 늘리도록 엔진 전면에
팬을 부착한 터보 팬 엔진이 개발되었고,
이로 인해 보다 빠른 비행이
가능해졌다는점이 흥미로웠다.
비행기가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하는
플랩, 보조날개, 러더의 역할과 중요성,
비행기 속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비행기의 자세와 방향을
알 수 있는 원리 뿐 아니라
비행기를 자동 조종 할 수 있는 장치와
원리, 비행 관리 시스템 등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비행기의 구조, 성능 전반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비행기 이륙을 위한 준비 과정,
엔진 스타트 방법,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륙하는 과정,
그리고 목적지에 다가와서 하강을
개시하고 착륙하는 과정까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30년 이상 항공 기관사로 승무하고,
총 비행시간 1만 4800시간이 넘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비행기에서 승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비행기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들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느껴질 수 비행기의 구조와 기능,
작동원리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비행기' 를 통해
비행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어렵기는 했지만, 나름 친절한 책이었다. 비행기를 거의 분해하는 식으로 그림을 곁들여서 샅샅히 설명해준다. 왼쪽에는 글이 나오고 오른 쪽에는 그 설명과 관련된 그림이나 도표 등이 그려져 있는 구성인데 글과 그림이 서로를 잘 보완하는 구성이다. 글이 짧아서 무척 금방 읽히는 데, 그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림을 오랜시간 보고 생각해야 하는 느낌이랄까. 글과 그림의 시너지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 책만 제대로 소화하면 그래도 어떻게 나는지, 어떻게 조종하는지 정도는 누군가에게 간단히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몇번 더 읽으면 가능하겠지. 이 책을 실제로 들고 비행기를 직접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우선 비행기가 어떻게 나는 지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서, 엔진, 날개, 속도, 높이/위치, 자세/방향, 제어, 이륙과 착륙 등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가장 많은 페이지가 할애되어 있는 곳은 엔진인데, 엔진에 관한 이야기만 17가지 정도 수록이 되어 있다. 한장 한장 소제목이 붙어있는 형식이다보니, 하루에 한쪽씩만, 즉 소제목 하나씩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조금 더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첫 장에서는 자동차와 도로, 비행기와 공기의 힘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그냥 자동차는 기름을 넣어서 굴러가는 건가보다 했던 나의 무지함을 다시 한뻔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렇게 매일 타고다니는 자동차인데 힘의 원리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예전부터 비행기나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학교공부나 직장 생활하면서 책을 보게 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태어났고 직장생활의 조금 여유가 생겨 이제 저도 관심있는 책을 읽고 싶었고 아이가 좋아하는 비행기에 대해 나중에 크면 같이 책 읽어 보고 싶어 미리 책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비행기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들은 비행기는 아직 어떤 원리로 나는지를 궁금해 하지 않지만 크면 궁금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미리 비행기에 대해 안다면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까 싶고 책 제목처럼 잘 못들 정도로 재미있게 비행기를 설명하고 있을까 하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비행기를 자동차, 헬리콥터, 새와의 차이를 분석적으로 설명해주고 비행기만의 제트엔진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여러가지 원리와 실험을 통해 잘 알려줍니다. 조금 어려운 용어도 나오지만 저자는 최대한 전문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직감적,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고 합니다.
비행기의 네가지 힘의 관계, 양력, 동압, 추력, 터보 팬 엔진, 연료 저장 장소, 날개, 파일럿에게 중요한 속도, 임계 마하수와 버핏, 비행기의 현 자세를 아는 장치, 비행기의 자세와 방향을 아는 관성 항법, 오토파일럿, 비행관리시스템 등 비행기의 관한 여러가지의 원리와 비행기 각 구조를 분석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마지막에 비행기의 이륙에서 착륙까지의 과정을 비행준비부터 엔진 스타트, 이륙 속도, 하강개시와 착륙을 설명해 주어 비행기를 타 본 것처럼 생생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다음에 비행기를 타게 되면 이런 과정을 떠 올리게 될 것 같고 비행기 타는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비행기의 구조적 원리를 잘 설명해 주고 평소 비행기에 궁금해 했던 부분을 빠짐없이 알려주어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계속 읽다보니 이해도 잘 되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얻게 되어 저에게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