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역학의 한계를 넘어가기 위해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양자역학은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세계와 달라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분명 눈 앞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과학적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세상에 대한 인식을 오감에 의존하는 우리로서는 쉽지 않다. 특히 다세계 이론은 파동함수와 슈뢰딩거 방적식에서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매순간 복제되고 있어, 이 세상에는 나와 다른 버전의 수많은 내가 존재한다고 얘기한다.
아직 일반적인 정규 교육 과정에서는 고전역학을 배우기도 벅차다. 나름 쉽게 씌여졌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도 한 번 읽어서는 정확히 전체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전공자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양자역학은 난해하고 기이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인 시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했는데도 사실로 믿어진다면, 진리에 가까울 것이다.
양자역학에 대한 전반적인 교양서. | 양자역학은 마법이 아니다. 양자역학은 세상에 대한 가장 심오하고 포괄적인 답을 제공한다. | 몹시 이해하기 어려웠다. 대중서 이상의 지식수준과 끈기를 가지고 봐야할 듯 하며 멀티버스등의 가벼운 환상으로 보기 보다는 다세계 관련 이론 및 양자역학 전반을 심도있게 설명하는 책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