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레몬심리
중국의 대표적인 심리상담 플랫폼으로, 심리 전문가에게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로 유명하다.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 상담, 심리학 강연, 심리 테스트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제공하여 심리상담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까지 500만 명 이상이 레몬심리의 문을 두드렸으며,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시리즈로,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를 해소할 수 있는 심리학적 조언을 담았다.
역자 : 박영란
베이징 어언대학교 중국어영어과를 졸업하고 국제유치원 교사로 근무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국제중국어교육학과(TECSOL)에 재학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단순한 문체번역이 아니라 중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요 역서로는 《환락송》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마》 《말하기 힘든 비밀》 《마윈의 성공스토리 양쯔강의 악어》 《경여년》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직장영어 필수표현》 《나의 공룡친구, 상고탐색》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혼자 살아갈 수 없어 함께 연대하며 살아간다.
함께 있어 느껴지는 소속감과 안정감은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따금 느껴지는 외로움이
함께라서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다.
그런 마음의 고독감에 깊이 빠져 고민하기보다
심연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살펴보았다.
누군가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은지를 알아보고 싶다면,
대화를 할 때 그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지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당신에게 호의적이라면, 당신 쪽으로 고개나 몸을 기울이거나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려고 할 것이다.
개인적 거리를 중요시하는 사람 같다면, 당신도 거리를 지키면서 호감부터 쌓아가는 것이 좋다.
p80
상대의 마음이 내 맘 같지 않아서 오해를 할때가 종종 있다.
마음의 속도만큼이나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
발을 동동 거려 보기도 했으나
사실 좀 더 현명하지 못했던 나의 조급한 마음이 더 오해를 쌓기 좋았다.
일정의 거리를 두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상대에게 다가갈 때도 상대가 나에게 두는 거리감을 잘 파악하고
개인적인 거리를 어느 정도 두면서
천천히 살펴봐도 좋을 것이다.
나도 상대도 개인 공간이 확보되어야 여유를 가진다는 사실을
이제야 여러 경험을 통해 알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호감으로 나혼자 달려가기보다
적당한 거리감 안에서 천천히 상대를 파악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완벽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 때문에 안절부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열등감이 있는 인간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누구도 항상 주눅 든 채로 있기를 원치 않는다.
그런 점에서 우수한 사람이 가끔씩 어눌한 행동을 하면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실수 효과의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p174
덩치에 비해 소심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게
자신감이 없어서 스스로는 굉장히 못나 보인다고 생각했다.
상대방은 그런 나에게 대해 배려심이 있고
인간적이란말을 자주 해주는데
생각하지 못한 긍정적인 반응에 가끔 의아하기도 하다.
반전매력이 주는 호삼 상승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란 생각에 뭔가 모르게 안심이 된다.
다소 엉뚱하고 부끄럼쟁이라 뒤로 숨는 걸 좋아하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이런 매력을 어필하고자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를 완벽하지 못해 자책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매력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
그나마의 위안을 얻게 된다.
'적당한 거리 두기는 아름답다'는 서로 가까이 붙어서 온기를 나누는 고슴도치처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 된다.
그럼 여전히 추위에 떨게 될 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너무 가까워서도 안 된다.
그럼 가시에 찔려서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에 대해 계속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다.
p254
'고슴도치 효과'라는 적당한 거리감을 말하는 심리학 용어가 있다.
상대와 함께 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내 시간, 혼자가 되는 시간도 중요하다.
그 안에서 충전될 수 있는 에너지로
일상을 또 살아가게 되니 서로 부딪힐 감정들을 흡수할 수 있는
내 시간 갖기로 적당한 거리감은 굉장히 필요해보인다.
책 속에서 내향적인 내가 고민하던 사람과의 관계와
관계 안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을 짚어 보면서
두렵고 어렵게 생각한 관계 훈련에 약간의 여유와 방법을 배워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외롭더라도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음으로 다른 사람과 잘지내기 위한 방법들을 얘기하고 있다.
인상적인 3가지
1. 상대의 상황이나 감정을 우리는 격어본적이 없다는 것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의 경험과 우리의 상황을 기반해서 상대를 판단한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실망하고 분노한다.
우리라도 그 상황, 그 감정에서 그렇게 했을 수 있음에도 전혀 그 부분을 공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말한다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관점에서 이해해보라고.
2. 그리고 언제나 부드러운 방식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
나의 답답한 격정의 감정을 드러낼 수록 상대가 나의 이 느낌을 받아들여 나의 이야기를 수용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모르고 항상 더 관철시키고 싶을 수록 더 강하고 더 폭력적으로 상대에게 말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역효과가 났을 것이다.
역효과가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자기 변명도 했을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내 기분 내 감정만 쏟아내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생각이다.
그래서 말한다
최대한 강압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말하라고.
요즘은 나도 지금보다 어릴때보다는 좀 더 부드럽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배려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에 대한 포기적인 태도일수도 있다.
그래도 이 편이 더 좋다.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는 차라리 포기한 상태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다.
그 편이 더 내 의도를 상대가 수용하고 서로가 관계가 좋다.
다른 사람에 대한 집착은 사실 내 기분을 폭포수같이 쏟아낸 것일 뿐이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살지 말라는 것
나도 참는 편이었는데 결국은 터졌다. 결국 터질 것 솔직한 생각을 빠르게 얘기하자.
참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참지 말고 얘기해보자. 더 상황이 좋을때 얘기해서 의견차이를 해소해보자.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으로 오랜만에 조금 더 단단해짐을 느낍니다.
육아10년으로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오면서 사실 스스로 외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느끼고 있는 허전함을 외면하려고만 했고
그 허전함이 진짜 외로움이라는 것을 특히나 누군가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감정임을 이제
솔직히 나에게 인정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인정함으로서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을 통해 세상과 더 친해지는 법을 다시 배우며 세상 밖으로 나를 끌어 낼 수 있는 힘을 얻은 기분이 듭니다.
학창시절, 누구보다 활발했고
전교생이 친구라고 할 만큼 사교적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얻는 상처들과 사회 생활에서의 힘겨루기는 밝은 '나'를 상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가식적인 명랑'의 가면을 씌우고 마음은 그들과 멀어지도록 주문을 외워왔음을
제대로 직면했습니다.
스스로 고립된 나를 만드는데 어느정도 성공을 했고,
이제는 때때로 내 아이들에게도 스스로를 보호하라며 사람들과의 거리두기를 나도 모르게 하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섬뜩함이 느껴집니다.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은 많은 외로운 현대인들을 위한 책인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외로운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가장 중요한 시대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내가 서로 잘 지내는 방법들을 다룬 모두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진짜 나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나를 돌보고 조금씩 넓은 인간 관계의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배웁니다.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하며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워진 것 같습니다.
한번에 그 외로움을 털어 낼 수는 없겠지만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에서 배운 스킬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단단한 아이로 성장하겠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상대방에게 먼저 힘이 되는 한 마디를 건내 내 외로움을 덜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바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말을 먼저 건내 보려 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
우리가 살아가면서 혼자만이 살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죠.
태어나는 순간 가족 구성원을 시작으로 학교 생활, 직장생활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 얽히게 되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평생 겪으면서 살아간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만큼 인간관계가 피곤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배워볼 수 없이, 닥치면서 경험해나가고,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게 바로
인간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격에 따라서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배워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관계에 힘겨운 사람이 세상과 잘 지내는 법
어떤 위치에서 읽느냐, 어떤 경험들을 해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독자들의 생각이잖아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관계의 심리학을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책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 이에요.
인간관계에서 개인의 성격에 따라 같은 경험을 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같을 수는 없잖아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사회적 집단에 속하지 않고 무리를 떠나 홀로 지내는 인간은
없다고. 인간에게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상호작용을 하고,
그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특성이 있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구들을 배워보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점들을 알아보면서 지혜롭게 살아나가기 위한
공부를 해봐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인간관계를 두려워하는 이유, 호감을 내 편으로 만드는 연습,
마음을 태도에 담아내어 사람에게 끌리게 하는 법,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 나를 지키고 내 밥그릇도 지키는 기술,
멀어지는 친구 관계, NO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하는 법
이렇게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큰 주제들 속에서
이야기 하나하나 만나보면 어렵지 않게
쉽게 이해하면서 읽어 나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현대인들은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인간관계를 겪어 나가는 것 같아요.
경쟁사회를 살아가고, 물질이 풍부해지면서, 남과 비교하는 것도 심해지고,
개인주의적 성향도 강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관계나 일방통행은
이제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지요.
세상은 점점 살기좋게 발전하는데 개인의 행복감은 더 떨어지기만 하는
현대인들의 삶. 그래서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심리학 공부가 참 중요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물질만으로는 사람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
지금은 또 코로나19로 인해서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고 있기까지 하다 보니깐
정말 나를 붙잡아 줄 수 있는 힘을 스스로 키워봐야 할 것 같더라구요.
타인을 만나면서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면서 맞춰 나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하루를 힘들게 하게 되잖아요. 내가 어느 정도의 관계를 두어야 할지,
말은 어디까지 나누어야 하는지, 거절을 제때 제대로 해야 오히려 더 관계를
좋게 만드는 데 필요한 법이라는 것 등. 기본적인 것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써 준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면서 지금까지 나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 왔는지도 점검해보고, 비슷한 상황에 대한 글을 보면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체크도 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개인의 삶이 우선이긴 하지만, 불화나 갈등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소통하는 방식을 찾아나가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해 나가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보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자기 자신을 다독여야 하는지 등을
읽는 독자들마다 자신의 성향에 맞게 공부해 나가면 되겠다 싶어요.
개인의 자존감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죠.
그렇게 여러 상황을 겪을 때마다 나를 지키고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대처 능력은 살면서 정말 필요한 법이랍니다.
낯을 가리고, 착한아이 콤플렉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두려워 자신을 더 가추지 말고
타고난 성향을 지키면서 개선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 나가다 보면
덜 힘들고 지치면서 인간관계를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고,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면 좋을지를
공부해 나가면서 보게 되는 효과도 있었답니다.
아이의 성향이 신경이 쓰인다면 어른이 되서도 덜 힘들지 않게끔
옆에서 조언해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도 읽어보면 좋겠다고 느낀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