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미리보기 공유하기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김우석 | 필름 | 2021년 7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8 (2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33.7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에세이/낭독리뷰]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평점9점 | c********u | 2021.08.16 리뷰제목
'자주 마음에 들고 가끔 싫은 게 아니고?'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자존감이란 굴레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 나지만 '자주 싫다'라는 제목에 마음이 쓰였다.   작가는 일상에서의 소재로 무심한 듯 느껴질 정도로, 살짝 바스락거린다고 느낄 정도로 기름기를 쏙 빼버린 마음을 담는다. 그렇게 청소기 소리에서 노모의 지친 마음을, 지나는 연인의 다툼에서 사랑의 감정을, 막 유
리뷰제목


 

'자주 마음에 들고 가끔 싫은 게 아니고?'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자존감이란 굴레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 나지만 '자주 싫다'라는 제목에 마음이 쓰였다.

 

작가는 일상에서의 소재로 무심한 듯 느껴질 정도로, 살짝 바스락거린다고 느낄 정도로 기름기를 쏙 빼버린 마음을 담는다. 그렇게 청소기 소리에서 노모의 지친 마음을, 지나는 연인의 다툼에서 사랑의 감정을, 막 유치원에서 나온 모녀의 모습에서 인생을 담는다. 그러다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그의 모습에서 지쳐가는 소리를 내고 있는 내가 보여 울컥해 버렸다.

 

"사랑을 '하다'보다 '빠지다'라고 표현하는 사람. 빠진 깊이만큼 아파본 사람이면 좋겠다." 60쪽

 

나도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써 낼 줄 아는 마음도. 작가는 보통의 삶이나 평범한 일상을 추구하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그게 비단 자신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이지 않느냐고 묻는듯하다. 그리고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아주자고 다독인다.

 


 

 

"함께 하는 것은 언제나 흔들린다. 숲을 보기 위해 나무가 흔들리는 것처럼, 나무를 보기 위해 잎이 흔들리는 것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과 잘 살고 싶은 마음도 흔들린다. 먼 곳을 보라고 가까운 지금이 흔들린다." 161쪽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없는 건 아직 떠날 이유를 찾지 못해서일까. 매일 매 순간 어디로든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매번 삼키기만 하는 일들이 한꺼번에 치밀어 올랐다.

 


 

 

내가 글맛을 무에 알겠냐마는 읽는 내내 감칠맛보다는 담백했다. 일과 사랑, 관계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데 게으르지 않은 삶에서 조용하면서 온전한 그를 찾아가길 응원하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하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냉탕과 온탕사이 평점8점 | s******5 | 2021.08.11 리뷰제목
【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 _김우석 / 필름(Feelm)       본인의 외모나 성품에 100프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반대로 매일 자존감의 밑바닥을 긁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어찌됐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살아가는 것은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도 피곤하다. 냉탕(낮은 자존감)과 온탕(공주병, 왕자병)을 왔다 갔다 하며 살아가는 것
리뷰제목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_김우석 / 필름(Feelm)

 

 

 

본인의 외모나 성품에 100프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반대로 매일 자존감의 밑바닥을 긁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어찌됐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살아가는 것은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도 피곤하다. 냉탕(낮은 자존감)과 온탕(공주병, 왕자병)을 왔다 갔다 하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냉온탕 대조욕은 몸에도 좋긴 하다.

 

 

에세이집을 읽는 것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도 된다. 나를 객관화시켜보는 시간도 된다. “너는 너의 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여름이 오기 전 꼭 말해주고 싶었다.” 꼭 여름이라는 계절이라고 못 박지 않아도 된다. 여름이면 어떻고 겨울이면 어떤가. 지금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시간이다. 지나가면 그만인 시간이다. 그러나 대부분 과거나 미래에 붙들려 현재를 소홀히 한다. 나 역시 그럴 때가 많다. 요즘은 왜 지난 시간들 속 멍청했던 일들, 때로는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말이나 행동)들이 꼼지락거리며 올라와서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지쳐본 사람은 알게 된단다.’ 저자는 청소기를 돌리려고 했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기에 저자의 어머니에게 말했다, “청소기가 안 돼.” 어머니가 답하길 안 그래도 새 청소기 주문했어. 내일이면 도착할거야.” 가전제품을 10년 정도 쓰다가 고장 나면 새로 사는 게 현명한 처사이다. 저자가 어머니에게 다시 묻는다. “오늘 작동이 안 될 거라는 걸 미리 알았어?” “얼마 전에 청소기에서 지쳐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지쳐가는 소리는 어떤 소리가 나?” “언젠가 자연스레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거야. 지쳐 본 사람은 알게 된단다” ‘지쳐본 사람은 알게 된단다는 말이 가슴을 스치고 지나갔다. 내 생각과 마음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타인이 불현 듯이 노출하는 힘든 표시에 무관심하다. 정작 본인이 힘들 땐 온 동네가 다 알도록 표시를 낸다. “어떤 말을 듣고 싶었느냐고 당신에게 묻고 싶은 밤이다.”

 

 

질문은 늘 나를 향해 있는데, 나는 내가 아닌 타인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했다.” 경우는 다르지만, 나 역시 같은 경험이 있다. 먼저 내 안에서 나의 문제점을 찾아야 하는데, 내 탓이 아닌 네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 내가 먼저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상대방이 꿈쩍도 안 한다고 화를 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어리석기가 끝이 없다. 잘 안보이면 잘 보이도록 내 몸을 움직여야 한다. 잘 안 보인다고 비키라고 소리만 지르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책에 실린 잔잔한 글들을 읽다보면 어수선한 마음의 편린들이 차분하게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나도 가끔 내가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때가 더 많다. 그러나 내가 나를 보듬어 안아주지 못하면 누가 그리하겠는가. 당신은 어떤가?

 

 

#가끔내가마음에들었지만

#자주내가싫었다

#김우석

#필름

#에세이추천

#쎄인트의책이야기2021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705.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h********0 | 2021.07.22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 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마음에 드시나요? 나로 사는게 만족스러우신가요? 지금도 흔들리고, 부딪히고, 불안한 우리를 위한 책 705.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입니다.         누군가 나의 미래를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흔들리는 시간이 모두 다 나의 성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 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마음에 드시나요?

나로 사는게 만족스러우신가요?

지금도 흔들리고, 부딪히고, 불안한 우리를 위한 책

705.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 입니다.

 



 

 

 

누군가 나의 미래를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흔들리는 시간이 모두 다 나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거라 확답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이 불안도 기꺼이 즐길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그토록 많은 책을 읽고 또 적었지만

매번 불어오는 불안감에 익숙해질 수 없었다.

자기 전에 겨우 다진 나에 대한 확신은

아침이 되면 다시 쑥대밭이 되기 일쑤였다.

 

 

 

확신에 찬 내 모습을 볼 때면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불안에 감겨 숨조차 못 쉬는 순간이 올 때면 자주 내가 싫었다.

미래엔 잘 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을까

답을 알 수 없는 막연한 질문 속에 나를 던질 때면

모든 걸 잃은 사람처럼 공허함을 느꼈다.

사실 나는 알고 있었다.

걱정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그런데도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걱정마저 안 하면 정말 아무것도 준비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질문은 늘 나를 향해 있는데

나는 내가 아닌 타인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했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면 괜찮아질 것 같았고,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불안이란 감정으로 채워가는 이 시간이

내게 무엇을 남길까?

왜 자꾸만 나는 답도 없는 뿌연 미래를 바라보고 서 있는 걸까?

 

 

 

 

 

 

함께하는 것은 언제나 흔들린다.

숲을 보기 위해 나무가 흔들리는 것처럼,

나무를 보기 위해 잎이 흔들리는 것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과 잘 살고 싶은 마음도 흔들리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작은 흔들림에 무너질까 불안해하지 말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불안과 걱정이 모두 날아가 버릴 때까지,

나를 옥죄는 모든 압박이 사라질 때까지

흔들림을 허락해 주는 것은 어떨까?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 싫었다는 것은

더 나은 나를 만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니까.

 

 

# 이 책은 필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더 자주 내가 마음에 들길. 평점10점 | b*********l | 2021.08.01 리뷰제목
사소하다 싶은 고민에도 걱정인 자신이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하는 스스로가 좋았다는 작가는 온전하지 못한 시간 속 완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고, 다정한 사람보다 평범한 연애가 어려우며 새벽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지나 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지는 이야기들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여정이다. 최근 에세이를 싫어한다는
리뷰제목
사소하다 싶은 고민에도 걱정인 자신이 싫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하는 스스로가 좋았다는 작가는 온전하지 못한 시간 속 완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고, 다정한 사람보다 평범한 연애가 어려우며 새벽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지나 바다를 보러 가고 싶어지는 이야기들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여정이다.

최근 에세이를 싫어한다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던 순간이 떠오른다. 공감할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 글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요즘 사람들은 이런 책을 왜 사는지 모르겠다던 말에 나는 잠시 고민했다. 뭐라고 답해야 할까. 그분의 말이 맞기 때문이다. 공감할 수 없다면 책을 안 사면 되는 것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쓴 것은 작가의 자유이자 창작활동인데 그것에 대해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정말 공감할 수 없는 책은 안 사시는 게 맞다고 했다. 나도 작가라는 걸 잘 알면서 던진 질문이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다양한 이유를 들며 답해주는 편이다. 일단 에세이는 내가 좋아하기 때문이고, 누군가의 자유로운 생각을 나 또한 자유롭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며, 옳고 그름을 굳이 따질 필요도 없거니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내 책을 읽는 사람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불편해하지 않고 그냥 무시하며 마음에 와닿는 부분만 고개를 끄덕여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나의 생각들을 읽으며 자신만의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나는 많이 행복할 것 같다. 물론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보편적인 가치를 위협하고, 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좋은 글이 아니겠지만.

이 책도 오랜만에 이것들을 다 외워야 한다는 압박이 아닌, 개인적 견해를 자극하는 책이라 반갑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첫 이야기부터 나는 괜찮다는 말의 뜻에 대해 한참 생각했다. 새벽에 부고를 듣고 달려간 친구 아버님의 장례식장에서 잔뜩 야윈 얼굴을 한 친구에게 작가는 쉽사리 위로의 말을 건네지 못하고, 그 마음을 다 아는 친구는 쉰 목소리로 난 괜찮다고 먼저 대답한다. 작가는 애써 괜찮다는 말로 내 감정을 외면하고 겉으로 위장막을 쌓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가끔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괜찮다는 말은 짧지만 묵직한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괜찮냐는 그 한 마디에 누군가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묘한 위로를 받기도 하며, 그동안 괜찮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괜찮다는 말은 힘들었던 나의 시간이 이제는 어느 정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 시간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며 때로는 나를 걱정할 누군가를 안심시켜주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다. 누구를 위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묵직한 울림을 주는 말인 것만은 분명하다. 타인이 함부로 남의 상황을 괜찮다고 표현하는 것만 아니라면.

아버지와 소녀의 자전거 연습 이야기도 눈앞에 그려진다. 넘어질까 두려운 딸과 넘어져 봐야 일어나는 법도 배운다는 아버지. 나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이라, 내가 완전하다고 느끼기 전까진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지금도 크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실패에서 배우는 것 또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유쾌한 일은 아니겠지만, 넘어졌을 때 내가 왜 넘어졌는지도 생각해 보고, 이제 나는 어떻게 일어서고 어떻게 현실을 극복할 것인지 생각하면 된다.

한동안 자존감이라는 말이 홍수처럼 쏟아지더니 이제는 자기효능감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자주 보인다. 한 심리학자는 이런 현상을 출판계에서 사람들의 불안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온전함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작가는 이제 자신을 덜 미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온전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자신을 덜 미워하고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아닐까.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서평]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자주 내가싫었다. 평점10점 | c*******s | 2021.07.26 리뷰제목
#도서협찬이번 책은 제목부터? 나의 이야기인가 싶어서 살짝 웃음이 났다.?? 왜냐하면 나도 가끔은 이런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 주변에 새벽이 익숙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꽤 오랜 시간 힘듦을 혼자 이겨낸 사람일것이다. 조요한 밤부터 동이 터오는 새벽시간까지 온전한 나만의 시간인 이 시간이 난 너무 좋다.힘듦이라기보다 행복을 찾아가는 나만의 시간이기도
리뷰제목
#도서협찬

이번 책은 제목부터? 나의 이야기인가 싶어서 살짝 웃음이 났다.?? 왜냐하면 나도 가끔은 이런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 주변에 새벽이 익숙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꽤 오랜 시간 힘듦을 혼자 이겨낸 사람일것이다.

조요한 밤부터 동이 터오는 새벽시간까지 온전한 나만의 시간인 이 시간이 난 너무 좋다.
힘듦이라기보다 행복을 찾아가는 나만의 시간이기도 하다.

?? 행복하려고 사랑하는게 아니야.
사랑하니까 행복한거지.

사랑이, 행복이 뭣이 중하겠는가?
그저 사랑하니 행복한 건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지 않을까 싶다.

??스쳐 지나간 인연을 간직하고,
함께 흘러가는 인연을 붙잡고,
다가올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너무나 공감이 되는 말이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산다.
좋은 인연이든 좀 부족한 인연이든 그 인연으로 많이 즐겁고 많이 아파봤기에 이제는 순리대로 맡기려한다.
내가 내민손 잡아주고, 내게 손내밀어준 인연에 감사하며 소중히 함께 하고 싶은맘이다.

책속의 말들은 참 맞는 말들이다.
조금은 부족해 보이고 어설퍼 보여도 내 일에 최선을 다하고 주변을 챙길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도 매사에 똑 부러지지 못한 성격때문에
난 가끔 내가 마음에 들었지만,
그래서 자주 내가 싫었다 ㅎㅎ
이런 내맘도 잘살고 있다고 위로하고 토닥여주는것 같은
고마운 책이다.
잘 읽었습니다.

#필름출판사콜라보 #책추천
#가끔내가마음에들었지만자주내가싫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필름
#독서? #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캘리그라피? #수채캘리? #손글씨
#소통 #공감 #힐링 #이음캘리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