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 - 박창범
우선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평상시에 저자 박창범씨는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화나 특히 미드를 보면 등장인물들이 혼자서 다친 부분 치료하고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내가 다쳤을 때도 간단한 상처에 대해선 내 몸을 내가 챙길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응급처치나 간단한 의학에 관한 책 또는 영상을 찾아보려고 서칭해봤는데 만족스러운 무언가가 나오질 않았다. 내가 찾고 있던 책이 이 책과는 완벽히 맞아떨이지진 않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길목에 서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책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목차를 보면 면밀히 알 수 있기 마련이다.
제1장 심장이 건강해야 오래 산다. 제2장 한 번씩은 경험하는 현대질병. 제3장 건강상식 팩트체크. 제4장 역설적인 건강상식. 내가 원하던 내용과는 딴판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지만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바로 제1장 속 '6. 미세먼지 때문에 심장병에 걸린다고요?'라는 내용 때문이다. 우리는 꽤나 오랜 세월을 중국발 미세먼지에 고통받고 있다. 미세먼지로 한국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인류에게 우한 폐렴까지 선사한 중국 ㅜㅜ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많이 사뒀고 공기청정기까지 구비해두었는데 그만큼 미세먼지가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심장병까지 걸릴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은 우리가 평상시에 흔히 나오는 질문들을 담고 있진 않지만, 해당 질병이나 현상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따라서 목차를 살펴보고 본인이 정말 알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이 책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특징은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등 신체 운동이 활발하지 않을 때에는 흉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빠르게 걸으면 흉통이 나타나는데 5~10분 정도 서 있거나 쉬게 되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33-)
당뇨가 무서운 것은 당뇨 그 자체보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 때문입니다.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생기는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 합병증이란 상대적으로 혈관의 크기가 작은 기관에 합병증이 생기는 것으로 눈의 망막에 병이 생기는 망막병증, 콩팥의 기능이 망가지는 신장병증"말초신경의 이사이 발생하는 신경병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혈관 합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119-)
우리 나아에서는 정부의 주도로 사회적으로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한센병 환자들을 소록도에 강제적으로 격이 수용하고 정관절제수술과 임신중절수술을 강제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또 최근인 1983년부터 1998년까지는 정부의 주도로 국내 보호시설에 수용된 정신지체 장애인 75명에게 불임수술을 시행했는데 이중 66명의 경우 강제로 불임수술을 시행했는데 이중 66명의 경우 강제로 불임수술을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154-)
퇴행성관절염은 특징적으로 고관절(대퇴골관절),무릎관절, 허리 및 손가락 끝에 잘 생기는 특징을 가지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손목 또는 손가락 사이 관절이나 팔꿈치,발목에 잘 생기게 됩니다.(-205-)
백과사전에서 기도란 '신이나 거룩히 여기는 대상에게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인간의 행위, 또는 무엇을 간청하기 위해 행해지는 종교의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구체적인 애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유신론적 종교가 가진 전통적인 의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6-)
예방접종은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예방접종은 나는 물론 나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다른 아이들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예방접종 자체의 부작용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예방접종에 대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335-)
대한민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 건강 상식 정보와 지식을 찾고, 건강한 몸을 위해서 관리하고, 면역력을 체크하는 것이 더욱 강화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전염병 예방과정에서 건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 ,정신을 즐기고, 60이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건강에 대한 염려증이 커지는 본질적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의사에 대한 불신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숨어 있었다. 내 몸에 대해서 과잉진료하게 되고, 과다한 지출이 많아질 때가 있다. 3분 의료 헤택에 ,비싼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즉 내 몸이 아플 때,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의사의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의 선택지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서다. 병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내 앞에 놓여진 질병에 대한 관리, 조기 진단을 위해서, 내 주변의 가족의 만성질병의 고통,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다.
나이가 들면 만성적인 질병을 겪게 된다. 이유없는 통증과 수면장애다. 내 몸이 아프고, 당뇨병에 걸리면서, 고관절이나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그럴 때, 갑자기 부러진 뼈가 붙는 것이 오래 걸리고, 류머티스관절염의 경우, 질병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완벽하게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막히게 된다. 즉 관절염이라 하더라도, 나의 질병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으며,과다한 진료나 진단을 하지 않게 된다.즉 의사와 일반인의 차이는 같은 병이라 하더라도, 조기진단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병의 경과, 병의 예후는 아주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다.우리가 흔히 겪는 노화의 보편적인 질병, 심혈관 질환이나 뇌질환, 당뇨나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전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의료적인 혜택은 무엇인지 알고 지나가야 한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의학 상식들도 유행을 탄다.
마트나 시장에 가보면 티비프로그램 어디에서 나온 건강에 좋은 것이라는 글귀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최근 부모님마저도 티비에 자주 나온다며 홈쇼핑에서 건강식품을 구입하시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정보는 1년을 넘기지 못한다.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시큰둥해진다든지, 또 다른 새로운 건강식품이 나오든지 하기 때문이다.
진짜 정보.
제대로 된 의학상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의가 답하는 25가지 건강 질문.
심장, 현대질병, 건강상식팩트, 역설적인 건강 상식.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나 관심이 갔던 부분은 건강 상식 팩트 체크.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듣고 본 정보는 아주 많았다.
하지만 어느 하나 정확하지 않았고, 들을 때마다 달라지는 정보가 많아 혼란스러웠다.
이 부분에서는 술이나 커피, 골다공증 갱년기같이 익숙하게 들어온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에 알아두면 좋을 법한 정보가 많았다.
또 현대질병 부분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듣던 헬리코박터균이라든지, 당뇨, 퇴행성관절염, 암에 관한 내용이라 관심이 갔다.
요즘 유난히 많아지고 있는 병이 암이라 가족력이 있는 나는 특히나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상식이라 생각했던 정보가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알고 나니 조금은 허탈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정보를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세먼지나 콜레스테롤 위궤양 암 같은 것을 전문가의 말로 들으니 더 믿음이 가는 책.
제대로 된 정보를 통해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된 시간이 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방송 프로그램이나 뉴스 기사를 통해 관련 정보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문제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 잘못된 가짜 정보들이 섞여 있다는 사실이에요.
실제로 국내의 한 방송사 저녁 뉴스에 방송된 건강의학정보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용상 오류가 40%나 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보건의료 전문가가 출연하여 특정 제품이나 소속 병원을 홍보하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는 대중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어요. 어떤 의사는 방송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홈쇼핑에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여 심의제재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은 올바르고 정확한 의료정보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한데, 저자는 의학논문과 의학서적을 그 근거로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이 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25가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나와 있어요.
책의 구성은 크게 네 장으로, 심장혈관질환에 관한 내용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현대질병에 대한 의학정보, 건강상식들에 대한 팩트체크, 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건강상식들의 이면을 다루고 있어요.
Q. 치주염도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하던데...
만성 치주염이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
최근 들어 치과관련학회나 논문들에서도 만성 치주염이 심장병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치주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구강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부산물이 호흡 및 순환 기계를 통해 전신으로 침투하게 되는데,
이런 미생물들이 심장혈관이나 여러 혈관에 침입하거나 또는 박테리아로 인해 신체에 만성적인 염증 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로 인한 신체의 면역반응이 혈관을 손상시켜 결국은 심장병을 발생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들을 보면 만성 치주염과 심장병이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위의 연구들은 후향적 연구들이 대부분으로 만성 치주염이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만성 치주염이 심장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만약 치아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심장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만성 치주염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구강 내 세균이 혈액에 들어가서 생기는 감염성 심내막염을 제외하고, 현재 일부 치과의사들이나 의사들이 치과질환이 당뇨병, 고혈압, 불임 등 전신질환과 상관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근거도 없고 널리 받아들이기 어려운 치료를 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장 중 상당수는 다른 의도가 있거나, 치료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68-74p)
책의 내용 중에서 이 부분을 발췌한 이유는, 얼마 전에 치주염이 심장병의 원인인 듯 설명하면서 치주염 예방을 강조한 의학정보를 봤기 때문이에요.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생략한 채 인과 관계가 증명되지 않은 의학정보를 알려준다는 건 가짜 정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부 의사들의 주장이 곧 의학상식은 아니라는 점.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기존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확인된 의학적 사실만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마도 그 점이 다른 의학 관련 대중서와는 차별화된 점이 아닐까 싶어요. 의학정보는 새로운 연구 과정을 통해 수정되고 보완되기 때문에, 이전에 알았던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잘못 알고 있던 의학정보들은 바로잡고, 새로 알게 된 내용들은 취합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팩트체크, 의학상식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