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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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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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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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i | 2021.08.29 리뷰제목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심오하고 어렵고 난해할거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부터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기계발 서적들을 보다보면 철학과 관련된 애기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나 역시도 조금씩 철학을 접해가고 있지만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철학은 배우는 방법으로 쉬운방법이 과연 뭐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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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심오하고 어렵고 난해할거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부터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기계발 서적들을 보다보면 철학과 관련된 애기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나 역시도 조금씩 철학을 접해가고 있지만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철학은 배우는 방법으로 쉬운방법이 과연 뭐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하루에 3분정도 투자하여 데카르트의 철학에 대해서 배우기를 권하고 있다. 데카르트는 그 유명한 명언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글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데카르트의 사상과 그의 저서를 바탕으로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그의 저서인 방법서설, 성찰, 철학원리, 정념론 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하나씩 따라가다보면 데카르트의 생각을 엿볼수가 있는데 실재 그 의미는 사실 조금 어려웠던거 같다. 하지만 저자는 현재의 언어로 다시 해석을 해주어 쉽게 이해가 되기도 했던거 같다.
철학이란 사고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왜 생각을 중요시 할까. 만일 인생이 무한하고 모두 다 편안하기만 하다면 이러한 철학이 필요없을수도 있다. 우리의 삶이 매순간 그렇지 않기때문에 철학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다. 그래서 생각의 깊이를 넓힐수 있도록 바른 사고를 하는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책의 저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1970년 교토출신의 교토대학 법학부졸업, 그리고 무역상사직원과 공무원 의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철학자이다. 그리고 이전에 출판된 "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2016)의 개정판이다. 오래전 출판되었던 책인만큼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이제부터라도 최소한 출퇴근길 3분정도라도 투자하여 나의 생각을 깨우고 하루의 의미를 보낼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겠다. 

전체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 카페 사이트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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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평점10점 | p*******3 | 2021.08.07 리뷰제목
《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 오가와 히토시 저/이정환 역 | 나무생각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근대 철학의 창시자, 데카르트의 명언입니다. 이 책이 데카트르과 연관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떠오르는 명언이기도 하며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어떤 철학적인 깨달음을 얻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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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

오가와 히토시 저/이정환 역 | 나무생각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근대 철학의 창시자, 데카르트의 명언입니다. 이 책이 데카트르과 연관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떠오르는 명언이기도 하며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어떤 철학적인 깨달음을 얻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 <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 은 데카르트가 편찬한 네 권의 책을 주제로 목차가 이루어집니다. 지혜를 탐하라는 방법서설, 강한 의지를 다지라는 성찰, 예리하게 사고하는 철학 원리, 세계를 껴안으라는 정념론. 4가지의 책으로 오늘날에 맞춰 데카르트가 설명하고자 했던 내용들을 얘기하는데요. 통학이라든가 출근으로 바쁘게 준비하려다 보면 순식간에 아침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한 주제마다 짧은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어 누구나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에서는 데카르트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저자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매일 최대한 두뇌를 사용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출퇴근 전철에서 사고하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철학은 두뇌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이 발달되고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어디서든 연결이 되어 핸드폰으로도 쉽게 폰으로 검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연스레 검색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니 자연스레 생각하기를 멈추고 검색합니다. 이 책을 보기 전, 해결 방안이 검색하면 나오니 자연스레 생각하지 않고 몸이 반응해 휴대폰으로 손이 갔는데 이 책을 보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머리맡에 책을 두고 일어나서 순서대로 보지 않고 보고싶은 내용을 찾아서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자기 전, 오늘 보았던 내용을 실천했는지 다시 내용을 살펴 오늘 얼마나 그 주제와 관련된 행동을 했는가도 생각해본다면 더욱 더 책의 활용도가 높아질거라 확신합니다. 데카르트의 저서와 저자의 해설이 담겨 이해가 쉽게 되는 책,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가다보면 사고가 넓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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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 평점10점 | c*****0 | 2021.08.07 리뷰제목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독자는 '철학'을 생각할 때 늘 '왜', '언제'에 가장 집중한다. 즉 철학이 '왜 필요한가'란 의문이다. 사는 데 철학이 필요한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이나 학교에서 철학이 인간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란 것은 배워 알지만 인간의 삶을 '학문적으로 연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또 철학은 '언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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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독자는 '철학'을 생각할 때 늘 '왜', '언제'에 가장 집중한다. 즉 철학이 '왜 필요한가'란 의문이다. 사는 데 철학이 필요한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이나 학교에서 철학이 인간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란 것은 배워 알지만 인간의 삶을 '학문적으로 연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또 철학은 '언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졌다. 이리저리 생각해보면 결국 답은 하나로 통일될 것 같은데 일목요연하게 간단한 문장으로 정리하기에는 독자의 철학적 지식은 금세 한계를 드러낸다. 철학을 정식으로 공부해본 적이 없는 것이 노출되는 지점이다. 가끔씩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철학적 주제인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도 해봤지만 어떤 하나도 명쾌하게 답을 내지는 못한 채 수십년을 살아왔다. 굳이 철학을 하지 않아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없었고, 가끔씩 필요하면 책을 읽고 지식을 채움으로써 갈증은 해소됐다.

이 책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은 데카르트*의 사상과 그의 저서를 바탕으로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데카르트의 저서 『방법서설』, 『성찰』, 『철학 원리』, 『정념론』 등 4권을 바탕으로 철학을 이야기한다.

* 데카르트(Descartes, Rene, 1596~1650) : 프랑스의 철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생리학자. 라틴 이름은 레나투스 카르테시우스(Renatus Cartesius)이며, '근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며, 합리주의 철학의 길을 열었다. 또한 해석기하학의 창시자. 투렌 지방의 귀족 출신. 스콜라학의 교육을 받고 군대근무를 한 후, 당시 유럽 최초의 자본주의 국가인 네덜란드에 머물러, 자연과학과 철학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저술을 시작했다.그는 동시대인인 영국의 프란시스 베이컨과 마찬가지로 지식 연구의 목적은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원인ㆍ결과의 연관을 취하여 인간 본질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독자 주)

 


 

데카르트는 서양 사상사의 큰 흐름을 ‘신앙’에서 ‘이성’으로 바꾼 '혁신적인' 철학자다.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가 종교 재판에 회부된 시기이니, 얼마나 혼란스러웠을지 가늠이 된다. 이런 시대에도 냉철한 이성을 잃지 않은 데카르트는 직접 참여하고 거듭 고민함으로써 시대를 구분 짓는 위대한 사상의 틀을 확립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도 데카르트가 살았던 때 못지않게 광기와 혼란으로 가득하다.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가치관과 세계관이 흔들리고 개개인의 절망의 깊이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시대에 일본 대중철학자 오가와 히토시가 데카르트에서 그 해법을 찾은 까닭은 무엇일까? 그 어느 때보다 ‘사유의 힘’이 필요하다고 믿은 탓으로 보인다. '나'라는 인간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을 때, 암울한 현실을 이겨낼 답이 필요할 때, 철학은 한 걸음 앞에서 우리를 이끌어주고,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뒤에서 힘껏 밀어준다. 데카르트는 당대를 지배하던 성서의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뒤엎고 첫 번째 기초부터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가장 확실한 지식’을 찾아 헤맸다. 도저히 의심할 수 없는 확실한 지식을 얻기 위해 의심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보고, 마침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위대한 명제를 도출하게 된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런 명료한, 의심할 수 없는 잣대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이 의심스러울지라도 우리의 이성이 우리에게 다시 인간의 존엄함을 선물하고 시대의 다리를 건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책에 따르면 데카르트 철학의 시작은 '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는가?'이다. 그래서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확실한 지식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의심해 본다. 우리의 감각이 전달하는 것은 절대 믿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조차도 의심했다. 철저하게 모든 것을 의심하던 그는 확실한 사실을 하나 알게 됐다. 데카르트는 자기가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있으며, 또한 이것이 자기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이라는 점이다. 모든 것을 의심한다 해도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사실은? 그것은 바로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카르트가 의심한다면, 그가 생각한다는 것 역시 확실하다. 그리고 그가 생각한다면, 그가 생각하는 존재라는 것 또한 확실하다. 그러므로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실 외에는 확실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인간과 이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성의 능력으로 신이 창조한 세계에 대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철학은 이후에 등장하는 스피노자와 칸트, 헤겔과 같은 철학자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이 책은 데카르트 철학의 정수(精髓)를 일상생활에서 점검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여두었기 때문에 보다 진지하고 깊이 있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1부에서는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에서 핵심 내용을 발췌해 이성을 올바르게 이끌고 직관을 키우게 한다. 2부에서는『성찰』의 핵심 내용을 통해 강한 의지를 다진다. 의심을 통해 자신에 대한 확실성을 찾을 수 있게 안내한다. 3부에서는 『철학 원리』를 통해 가장 평범한 것에서부터 원리를 찾고 예리하게 사고하도록 이끈다. 4부에서는 『정념론』을 통해 인간의 기본적인 여섯 가지 정념을 이해하고 세계를 포용하는 법을 말한다. 이 책은 원전이 주는 부담감을 덜도록 저자가 가능한 한 쉽게 생활에 밀착하여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보편적인 점검이 가능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부 지혜를 탐하라 -《방법서설》에서

2부 강한 의지를 다져라 -《성찰》에서

3부 예리하게 사고하다 -《철학 원리》에서

4부 세계를 껴안으라 -《정념론》에서

 


 

저자에 따르면 시대를 초월해 내려오는 철학에는 우리의 하루를 바꿀 강력한 힘이 있다. 철학은 일상과 동떨어진 관념이 아니다. 철학하는 우리와 철학하지 않는 우리의 하루는 얼마나 달라질까?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까지 우리의 1분 1초는 참 분주하다. 성실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어딘가 공허하고 자존감이 없어지는 느낌이라면 잠시 숨을 고르고 점검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나의 하루를 위해, 나의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아침 3분 정도는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아침 3분이면 부담 없이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성찰』, 『철학 원리』, 『정념론』 등 4권에서 우리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내용을 발췌하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였다. 당신의 일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진짜 교양이다. 무역상사 사원, 공무원, 대학교수 등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대중철학자' 오가와 히토시만이 쓸 수 있는 데카르트 초역이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이 주는 깨어남과 신선함을 이 진지하면서도 산뜻한 책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데카르트가 아침잠에서 당신의 생각을 깨우고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4부 『정념론』의 경우 데카르트는 도덕적 이상을 그의 기계론적 자연관, 생리학적 인간관 위에 기초한 육체와 정념(情念, passion)의 자유로운 지배에서 찾았다. 우리의 마음은 자연적으로 정념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지배력을 갖고 있으나, 강렬한 정념은 쉽게 마음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마음과 정념을 지배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보다 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는 사람과 보다 정념에 약한 사람, 즉 '강한 마음'과 '약한 마음'이 있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아무리 약한 마음도 정념을 훈련시켜 지도하게 되면 모든 정념에 대하여 절대적인 지배권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 정념이 지배되고 통제된 이상 형태를 그는 '고매함'(generosite)이라 한다. '고매함'은 정념을 충분히 통제하고, 스스로 가장 선하다고 판단한 모든 것을 실행하는 의지를 결코 잃지 않는 데서 이루어진다. 그는 인간에게 있어서 참된 행복이란 정념을 완전하게 지배함으로써 도달되는 최고 선의 경지라고 말했다.

 

우리는 오각형이 어떤 모양인지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해를 머리에 그릴 수 있다. 하지만 천각형은 이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상하는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갑자기 머릿속이 긴장된다. 아니, 긴장이 요구된다고 표현하는 쪽이 더 어울릴 것이다. 이 긴장은 미지의 대상에 대한 불안과 기대로부터 오는 것이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것,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을 대하게 되었을 때의 두근거리는 느낌이다. 유령 저택에 들어갈 때의 두근거림보다는 선물 상자를 열어볼 때의 두근거림, 설렘에 더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자신이 그 상상을 낳은 것이니 설레지 않을 수 없다. 상상은 현재의 자신이 바로 다음 순간에 오는 미래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p. 106)

 


 

저자 : 오가와 히토시(小川仁志)

 

1970년 교토에서 태어났으며,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나고야시립대학 대학원에서 인간문화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다.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 도쿠야마 공업고등전문학교 준교수, 미국 프린스턴대학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무역상사 사원, 공무원 등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철학자로, ‘철학 카페’를 운영하면서 대중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전공은 공공철학, 정치철학이다. 주요 저서로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철학의 교실》 《심야 라디오》 《철학 용어 사전》 《청춘을 위한 철학 에세이》 《철학의 교양을 읽는다》 《철학자의 뇌를 훔쳐라》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자유나라 평등나라》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 과장을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작은 건축》 《연결하는 건축》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지적자본론》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등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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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평점10점 | d*****4 | 2021.08.06 리뷰제목
인생과 철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철학의 의의답게 철학은 인생 그 자체를 뜻함을 알 수 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말을 남긴 데카르트의 생각론처럼 3분 철학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면 보다 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리라 생각해본다.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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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철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철학의 의의답게 철학은 인생 그 자체를 뜻함을 알 수 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말을 남긴 데카르트의 생각론처럼 3분 철학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면 보다 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리라 생각해본다. 삶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철학의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 맛보길 바란다.

어떤 일을 하든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라는건이 아닌 확신이 들고 그에 상응하는 지식을 갖추게 되었을 때 마냥 겸손하지 않고 내 가치를 뽐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책을 통해 지혜를 탐구한 데카르트의 자세처럼 책은 훌륭한 매개체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책을 통해 만나는 세상과 실물의 웅장함에 압도됨으로써 느껴지는 경험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니 두 영역을 적절히 조화시켜 내 삶에 녹여낸다면 좋을듯하다.

혁신은 가장 간단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순차적으로 일은 진행시켜 가다 보면 마침내 해답에 다다를 수 있다. 정직하고 올바른 길은 정답으로 가는 지름길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생각하는 것만이 내 본질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그는 말한다.?"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기억하도록 하자. 방법서설의 가르침부터 성찰, 철학 원리, 정념론까지. 바쁜 일상 속 도움이 될만한 3분 철학들이 수록되어 있어 아침에 한 단락씩 읽고 나가면 하루의 시작이 특별해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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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계발서 같은 철학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7 | 2021.07.30 리뷰제목
'철학'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는가? 나는 '어렵다', '난해하다'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자기계발 세계에 입문하고 자기계발 서적, 독서에 대한 서적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문학, 고전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언젠가는 꼭 철학을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결심(?)이 무뎌져갈 때 즈음,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을 만났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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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는가? 나는 '어렵다', '난해하다'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자기계발 세계에 입문하고 자기계발 서적, 독서에 대한 서적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문학, 고전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언젠가는 꼭 철학을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결심(?)이 무뎌져갈 때 즈음,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을 만났다.

 

부제는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이다. 즉, 데카르트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데카르트는 나처럼 철학 문외한에게도 유명한 사람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주인공 아니던가!

 

도대체 데카르트라는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했기에, 그렇게 유명해진 걸까 궁금해졌다. 책 속에 인용된 데카르트의 문장들은 역시나 어려웠다. 그가 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누가 돈을 줄 테니 읽어보라고 해도 끝까지 읽지 못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 하지만, 저자는 데카르트라는 사람이 하고자 하는 말을 현대 시점에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접하는 현실에 비유해서 풀어준다. 덕분에 저자의 설명은 술술 읽히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철학은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철학이 자기 계발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은 철학 책이라고는 이 책이 유일해서 다른 책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이 책을 통해 느낀 것은 철학은 말을 어렵게 해놓았을 뿐이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자기계발을 위한 지식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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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사고하라, 자신감을 가져라, 일단 시작해서 꾸준히 하라, 결과보다는 과정과 경험이 중요하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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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철학은 사고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너무 좋았고, 마음에 와닿았다.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고하는 것, 그것이 철학이라니 철학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진다.

 

아직도 철학을 뜬구름 잡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거나, 철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을 통해 쉬우면서도,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있는 철학을 느껴보자.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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