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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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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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9.7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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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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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가장 친환경적인 선택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1.08.17 리뷰제목
설거지할 때 세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거품을 헹구기 위해서 많은 물이 필요하다. 세제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해 설거지하는 방법과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더 친환경적인 건 무엇일까? 나 혼자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은  ‘나부터 실천하자’이다. 나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친환경적이지 않을까. 기후위기에 대처하
리뷰제목

설거지할 때 세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거품을 헹구기 위해서 많은 물이 필요하다세제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해 설거지하는 방법과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더 친환경적인 건 무엇일까나 혼자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그럴 때마다 하는 말은  ‘나부터 실천하자이다나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친환경적이지 않을까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집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다주변에서 인덕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 바꿀까 고민 중이다텃밭의 농막에서 1구 인덕션을 사용하는데 열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 보다 친환경적이다이유는 가스레인지나 전기레인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요구르트를 마신 후 통을 세척해서 버리는가아니면 그냥 재활용품 통에 넣는가기본적으로 우유팩이든 음료수통이든 씻어 버린다통을 씻지 않아 오염되면 재활용이 되지 않고 소각하거나 매립지로 보내진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부유한 국가일수록 쓰레기를 많이 배출한다고 한다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1회용품이 증가했다마음대로 식당에 다니지 못하니 포장하거나 배달이 증가된 이유다우리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한때 주방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털실로 짠 수세미를 많이 사용했다스펀지 수세미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주방에 있는 기간에 비해 매립지에서는 수백 년 동안이나 머물러 있다저자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행주 묶음 대신 낡은 천 조각을 잘라서 사용하라고 했다.

 

주방용품 뿐 아니라 음식과 음료친환경 욕실친환경 옷장 및 쇼핑기술정원일과 놀이여행과 교통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필요한 친환경 사용법을 설명한다어떤 것이 물을 덜 사용하는지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최근 로컬푸드라고 하여 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파는 매장이 많이 생겨 이용하고 있다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신선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제철에 그 지역에서 나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친환경적이라고 말한다다른 나라 혹은 먼 거리에서 오는 상품은 비행기나 차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연료 발생이 곧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거다텃밭을 일구면서 가능한 한 채소나 과일을 밭에서 가꾸어 먹고 있다참외나 오이가지고추상추 등을 심어 유기농으로 가꾸어 먹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비누와 샴푸는 바 형태와 리필 가능한 액상형 중 어느 쪽을 써야 할까 

샴푸 대용으로 비누를 써봤는데 제대로 감아지지 않아 샴푸는 포기하지 못했다대신 바디클렌저와 클렌징폼 대신 고체형 비누를 사용하고 있다우리가 사용하는 액상 비누스크럽헤어 제품들은 막대한 플라스틱을 매립지로 보내는 원인이 된다많은 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지구에 별로 좋지 않다.

 

 

 

화장을 지우거나 아이들을 키우며 물티슈를 많이 사용한다세계에서 하루 13억 장의 물티슈가 사용되는데 각 장이 생분해되는 데는 100년 이상이 걸린다물티슈는 환경적 재앙이다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1만 리터의 물이 든다합성 섬유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되도록 천연 섬유로 된 옷을 구매하고인조 제품을 산다면 최소 30회 입기를 목표로 활용하라고 말하였다.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 빨래가 마르지 않아 건조기를 구매할까 하고 여러 제품을 알아보고 있다이 책을 읽고 났더니 망설여진다건조기 사용은 의류 간에 마찰을 일으켜 합성 섬유로부터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오게 한다바다의 미세 플라스틱 중 35%가 합성 의류들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통해 배출된다빨래 건조대나 빨랫줄을 이용해 자연 건조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지구를 살릴 수 있다외국의 어떤 나라는 미관상 빨래를 밖에 너는 걸 금지한 곳도 있다고 하던데여러모로 생각해 볼 일이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처음엔 벤토나이트로 된 모래를 사용하다가 지구가 사막화된다고 하여 두부 모래를 사용했고 지금은 미송펠릿을 사용하고 있다개를 기르는 사람은 일반 비닐봉투보다는 생분해되는 배변봉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지구가 직면한 9가지 중대한 문제를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대기중의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산림 파괴물 안보오염쓰레기생물 다양성해양 산성화광범위한 살충제 사용의 토양 침식자원 감소다지구 위기를 위해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나부터 실천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겠다장바구니와 물병커피 텀블러 챙기기 등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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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1
종이책 구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0 | 2021.10.14 리뷰제목
표지에 적힌 그대로, '진짜 제로웨이스트 실천 매뉴얼'을 소개하는 책. 주방, 욕실, 쇼핑 등 여러 챕터로 세분화하여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어떻게 좀 더 친환경적이 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일반적인 상식은 물론이고, '재사용 가능한 커피 컵은 정말 테이크아웃 컵들보다 친환경적일까?'나 '디지털 작업이 정말 종이보다 친환경적일까?' 같이 우리가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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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적힌 그대로, '진짜 제로웨이스트 실천 매뉴얼'을 소개하는 책. 주방, 욕실, 쇼핑 등 여러 챕터로 세분화하여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어떻게 좀 더 친환경적이 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일반적인 상식은 물론이고, '재사용 가능한 커피 컵은 정말 테이크아웃 컵들보다 친환경적일까?'나 '디지털 작업이 정말 종이보다 친환경적일까?' 같이 우리가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하던 것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저자가 영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내용 또한 영국에 맞춰져 몇 가지는 실천할 수 없는 것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일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읽었지만, '실천' 매뉴얼인만큼 책을 다시 훑으며 내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요약해 볼 생각이다. (이미 한달 전 챕터 1을 읽고 요약해 올린 적이 있는데, 어쩌다보니 나머지 부분을 읽는데 한달이나 걸려버렸다)

 

확실한 것은, 지구를 위해서는 좀 더 불편해질 각오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편리의 대가로 많은 것을 지불해 왔으니까.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평점10점 | s*****1 | 2021.07.21 리뷰제목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이 책은 가장 친환경적인 선택을 도와주는 진짜 제로웨이스트 실천 매뉴얼이다. 여러 분야에서 140여 가지의 친환경과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면서, 제로웨이스트로 살기 위한 실천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책의 처음에는 지구가 직면한 9가지의 중대한 문제들을 간단히 정리해주면서 바로 지금부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뒤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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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이 책은 가장 친환경적인 선택을 도와주는 진짜 제로웨이스트 실천 매뉴얼이다.

여러 분야에서 140여 가지의 친환경과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면서, 제로웨이스트로 살기 위한 실천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책의 처음에는 지구가 직면한 9가지의 중대한 문제들을 간단히 정리해주면서 바로 지금부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뒤 표지 안쪽에 따로 정리된 지구가 직면한 9가지 문제

대중들은 기후변화, 산림 파괴, 물 안보, 오염, 쓰레기, 생물 다양성, 해양 산성화, 토양 침식, 자원 감소에 대한 문제점에 공감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들을 막기 위해 당장! 바로 실천해야 한다는 다급함과 다짐까지는 못 느끼는 것 같다.

나도 실천하고자 작은 노력은 하고 있으나, 이 책을 읽어보니 아직 멀었구나! 라고 반성 되는 부분이 참 많았다.

 

이 책은 친환경적인 삶의 실천을 주장하는 책답게 이 책 자체가 친환경인가부터 논하며, 책 제작부터 친환경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이 점이 독특했고, 칭찬해주고 싶었다.

우리나라 번역본도 본 책처럼 노력을 한 것 같다. 책의 뒤 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이 책은 FSC 인증을 받은 종이에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다른 책과 다른 냄새가 났는데, 그것이 콩기름 때문인 것 같다.

재생지에 콩기름 잉크 책이라~ 

친환경 실천 제안서 다운 발상이고, 본보기가 되어 주는 것 같아서 멋졌다. 다만, 쪽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 같은데, 한쪽에 다단을 나누고 작은 글씨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 불편했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불평은 이 책을 읽는 순간에는 용납되지 않는 불평이라고 생각되었다.

 

책의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10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테마만 보아도 우리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골고루 흩었다는 생각이 든다. 140여 가지라는 많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중 내가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한 것과 새롭게 실천을 다짐할 것들 등 나의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위 사진처럼, 질문에 대한 대답에는 많은 자료와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을 해주어서 객관성과 설득력을 높였다. 대답의 말미에는 우리가 실천할 방향을 몇 가지씩 제시하여 주었다.

 

실천 매뉴얼을 읽었으니 나도 조금 더 친환경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우선, 지역 로컬 푸드를 꾸준히 더 이용하자.

분리수거는 지금처럼 잘 분리하여 재활용이 잘 될 수 있도록 돕자. 그리고 집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소비를 줄여야겠다. 넘쳐나는 옷장의 옷들이 패스트 패션이 되지 않도록, 기부할 것은 굿윌스토어에 계속 기부하자. 그리고 옷 사는 것을 신중히 하자! 사더라도 천연 섬유의 옷들로 구매하여 미세플라스틱이 덜 발생할 수 있도록 하자.

쓰지 않는 물건은 주변에 나눔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물건이 쓰이지 않고 머물러 있지 않도록 하자.

물건을 구매할 때 비싸더라도 친환경, 유기농을 구매하자. 내 지출액이 조금 커지더라도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소비를 할 때 고민하자.

등등

제로웨이스트까지는 못하여도 다운웨이스트부터 실천하자! 라고 다짐하며

이 책 읽기를 마치고, 실천 단계로 고고씽!!!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그러니까, 친환경이 뭐에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e******o | 2021.07.27 리뷰제목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 수 도 있고, 당신이 하는 일이 정말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들로 '적극적 희망'을 부추겨보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게 답이 될 수는 없으니까. 항상 그렇듯,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하는 편이 더 기분이 좋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16페이지   내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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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 수 도 있고, 당신이 하는 일이 정말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들로 '적극적 희망'을 부추겨보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게 답이 될 수는 없으니까. 항상 그렇듯,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하는 편이 더 기분이 좋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16페이지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친환경'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플라스틱이라는 범주에 갇혀있었다. 열심히 플라스틱 생수병의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 자루에 넣으면 왠지 뿌듯함까지 밀려들었다. 그런데 나는 정말 잘 하고 있는걸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 확신보다는 왠지 멋적어지는 이유는 무얼까!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하나만 알고 열은 모르는 것은 아닌지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해서 인것 같다. 사실 친환경은 관심은 있으나 제대로 파고든적은 없어 늘 제자리 걸음인 어려운 숙제같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해야한다는 당위성에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막상 어떻게라고 물으면 머뭇거리게 되는! 이런 독자들을 위해서 친환경을 내 삶의 범주 모든 곳에서 생각하게 해주는 보물같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의 제작부터 최대한 환경을 배려해서 기획된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이로움과 편리함 이면의 숨은 환경문제들


사실 내가 누리는 편리함과 이로움 이면에는 그를 위한 희생과 댓가가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내가 모르고 보지 않고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가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을 뿐. 실은 삶을 살아가면서 먹고, 씻고, 입고, 버리는 모든 행위들은 환경과 직결되어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때마다 유행하는 슈퍼푸드(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어 전세계적인 유행이 된다)의 경우, 이를 재배하기 위해 파괴되는 살림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이다. 책에서는 '선진국들이 요구하는 엄청난 양 때문에 지속 가능한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아보카도는 이 문제의 주된 예이다. 건강 연구와 인스타그램의 영향으로 아보카도의 인기가 치솟자, 멕시코 농부들은 그 수요에 맞추기 위해 오래된 숲들을 파괴하고 아보카도 농장을 확장했다...

치아 시드, 퀴노아, 코코넛은 전부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퀴노아 붐으로 페루의 농부들이 생산량을 늘리게 되자 산림 파괴와 살충제 사용이 증가했다...

왕새우는 주로 아시아에서 양식되는데, 그 생산과 수확으로 인해 오래된 맹그로브 습지들(토양 침식 방지와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보호에 필수적인)이 파괴되고 있다...

<그러니까, 친환경에 뭐에요?> 55페이지

 

어떤 식재료가 생산되기까지의 공정,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서 음식으로 조리된 후 섭취되고, 이후 설겆이를 통해 음식 쓰레기로 버려져 처리되기까지! 모든 과정들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하지만 또 반대급부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느 과정에서나 우리는 적극적으로 친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편리함을 포기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천 수세미나, 행주, 손주 만든 세제를 쓰고, 조금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유기농 식재료를 고를 수 있다. 아직 초보 친환경 입문자에게 이 작은 선택에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좀 더 과감해 질 수 있다!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산다는 것은 보통 예전의, 자연적인 해결책으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28페이지

 

나아가 적극적인 식단의 변화를 통해서도 친환경에 다가갈 수 있다.비단 식재료 뿐 아니라 의류에 있어서도 패스트 패션과 과소비로 인한 생산국의 환경파괴가 심각하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물이 오염되는지 안다면 매년 유행하는 청바지를 구매하는 대신, 옷장에서 잠자는 청바지를 수선하는 것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또 깔끔한 멋쟁이가 되기 위해서 매일 세탁기를 돌리는 것이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지 알게 된다면, 아마 세탁 횟수를 줄이고 애매한 옷은 베란다에 걸어서 한 번 더 입게 될 것이다.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내가 하는 행위들이 얼마나 많은 환경 오염의 연쇄효과를 일으키는지 알게 된다면 말이다.

 

 

생각해보고, 실천하기!


 

그렇다면 실제로 친환경을 위한 삶을 실천하자고 작심한 독자라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처음부터 욕심내지는 말자. <그러니까, 친환경이 뭐에요?>에서 나온 주방, 화장실, 옷장, 정원, 기술, 여행과 교통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이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실천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 이것 3가지만은 기억하자! 첫째, 내가 사용하는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한다. 둘째, 내가 사용한 것들이 어디를 오염시킬지 예측한다. 셋째, 내가 사용한 것이 완전히 분해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아본다. 이 세 단계를 거쳐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면,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 질 것이다.

 

친환경적 욕실을 만드는 방법들, 화장지, 화장품, 염색, 콘택트렌즈의 출생과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라!

 

 

파란 하늘과 더운 여름날 뭉개구름을 계속 보고 싶다면!


 

며칠 전에 여동생에 집에 방문했는데, 치솔을 깜빡해서 동생이 사두었던 새 칫솔을 써야 했다. 그런데 손잡이가 대나무 칫솔이다. 신기하게 쳐다보니,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 같아서 구매했다고 말한다. 동생의 작은 실천이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점이다.

 

매년 미국에서만 10억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칫솔이 버려진다고 한다.

 

친환경적 생활 방식으로의 변화는 중독적이다. 다른 사람들도 함께 하도록 격려하라.

<그러니까, 친환경이 뭐에요?> 182페이지

 

요새 하늘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 미세먼지는 온데간데 없다. 여름 뭉개구름이 늘 기분좋다. 이 모든 것이 나 역시 환경운동에 일조한 덕분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코로나로 갈곳이 없어서 쇼핑을 안하고, 여행을 못가고, 마스크를 써서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꾸 배달음식에 손이 가는 것은... 안 비밀 ㅜ.ㅜ

 

코로나로 더운 여름, 짜증내지 말고 친환경적인 삶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친절한 친환경 매뉴얼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를 읽으며 이 무더위를 이겨내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은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평점9점 | y****5 | 2021.07.31 리뷰제목
친환경적인 생활을 ‘권고’로만 끝내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작은 실천이 스노우볼이 되어 원하는 바람을 이뤄내는 일 밖에 할 수 없다. 이것 또한 기회이니 앞으로는 ‘작은 실천’이라 부르며 도덕적인 수준이 아닌 법으로 규제해 전세계를 옭아매는 날이 올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 싹이 보이며 하나씩 규제를 하기 시
리뷰제목

  친환경적인 생활을 ‘권고’로만 끝내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작은 실천이 스노우볼이 되어 원하는 바람을 이뤄내는 일 밖에 할 수 없다. 이것 또한 기회이니 앞으로는 ‘작은 실천’이라 부르며 도덕적인 수준이 아닌 법으로 규제해 전세계를 옭아매는 날이 올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 싹이 보이며 하나씩 규제를 하기 시작하는데 탄소배출량을 제한하고 대기환경을 위해 차량의 수까지 제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사소한 일들이 변화하고 있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에서는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팁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단편적인 친환경에 대한 생각이 아닌 한 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일을 다각도로 보여주며 친환경에 대한 단어를 재정립시켜준다.

 

 

 

가장 먼저 든 의문, 그래서 이 책은 친환경적일까?

  책을 찍어내는 잉크부터 종이, 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그 모든 것을 간과하고 친환경을 재창하는 책이면 과연 타당성 있는 책일까? 작가는 자신이 먼저 친환경에 경각심을 느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것을 느끼고 실천하기 바라며 ‘가장 친환경적인 책’을 출간하였다. 재생지와 식물성 기름 잉크, 책의 크기까지 공정과정에 큰 노력을 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책마다 고유의 냄새가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다른 책 냄새와 크게 다른 점 없이 책장 한 켠에 새로운 냄새를 풍기며 자리잡았다. 모두가 고집하는 재료가 아닌 새로운 재료로도 좋은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작가의 신념이 엿보인다.

 

 

 

바로 지금 시작해야만 한다.

  올해 세계적으로 열병으로 죽은 사람이 많으며 캐나다가 45도 고온으로 치솟으면서 이례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이것은 지구의 경고라 해석할 수 있으며 작가의 말에 의하면 ‘기후 비상사태’라 일컫는다. 지구는 지구 온난화, 산림파괴, 물 안보, 오염, 쓰레기, 생물 다양성, 해양 산성화, 토양침식, 자원감소 이 9가지의 문제에 당면해 있기에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친환경 실천을 바로 지금 시작해야만 한다. 누구나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며 해야만 한다.

 

 

 

당장 실천 가능한 친환경 10가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의, 식, 주를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지 10가지의 요소로 이야기한다. 그 중 카테고리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

 

  에너지 효율 1등급제품과 인덕션 사용, 용기의 재활용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산다는 것은 보통 예전의, 자연적인 해결책으로 돌아감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듯 자연적인 해결방식을 통해 친환경 주방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음식과 음료는 탄소발자국을 생각한 음식들로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콩’에 관한 내용이다. 가축들은 콩을 사료로 먹기에 어마어마한 콩이 필요하며 콩은 GMO식품으로 제초제에 살아남는 강력한 식물로 바뀌고 있다. 콩이 주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에 수요가 줄어들어야 하며 그 방법은 곡물을 먹인 고기의 소비를 제한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로컬푸드를 즐기며 곡물을 먹인 가축인 아닌 풀을 먹인 가축을 소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꼭 주위의 음식을 즐기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 수 있기에 항상 표기를 확인해야한다.

 

  제로웨이스트 욕실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선크림까지 신경을 쓰는데 사실 무신경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선크림을 3시간에 한 번 발라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듯 선크림이 몸에 잘 흡수되는 줄만 알았다. 사실 그렇지 않고 피부가 외부와 닿아 있기에 다른 곳에 뭍고 밀리기 때문에 여러 번 덧발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때마다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며 스프레이식은 피하며 유기농 식물성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의류의 세탕부터 제작까지 친환경의 여러방면의 측면이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의류 재활용부분이다. 요즘 페블의 사과껍질 가중, 프라이탁의 방수천 재활용 등 재활용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앞으로의 옷을 줄이기 힘들다면 바꿔 입고 나눠 입고 아껴 입으면 친환경적 의류재활용이 가능하며 새로운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더 활성화가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의문은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쇼핑보다 더 친환경적인지이다. 자칫 오프라인이 더 친환경적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온라인 쇼핑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23배 높다고 한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고 있지만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냉난방이라 생각된다. 전력이 모자라 정전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집을 어떻게 하면 더 시원하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창문의 위치와 방향, 집의 향부터 시작하여 집의 건축적 수법을 고려한 후 기술적인 수법을 통해 집의 친환경적인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정원은 친환경적 실천들이 모인 하나의 소우주가 될 수 있다”

채소를 가꿔 자급자족을 하고 빗물을 모아 물을 주는 등 정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모이면 친환경의 큰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종이책을 고수하던 독자로써 전자책이 환경에게 훨씬 유익하다는 것은 달갑지 못한 소식이다. 하지만 도서의 형태가 바뀌고 있듯 시대의 맞춰서 올바른 방향이 전자책일 수 있다. 전자책을 배척하다는 듯이 했던 태도를 반성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면기저귀, 유리 통을 쓰기에는 매우 불편한 일이다. 이 점을 잘 알기에 다양한 면기저귀를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최소한 물티슈의 사용을 기피하라고 이야기한다. 배변을 처리할 때는 애완동물도 마찬가지로 옥수수전분 봉지를 사용하거나 애완동물의 경우 숲덤불에 치우라고 하는데 현실적이면서도 반발이 생길 수도 있는 방식이어서 왠지 웃프다.

 

  탄소의 상쇄, 여행을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비행기나 대중교통을 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탄소의 상쇄 방법을 떠올리며 잘 체크해야 한다. 내가 상쇄시킬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상쇄하고 꼭 써야하는 부분은 쓰면서 매출을 아예 안 하는 것이 아닌 적게 배출하는 방법을 고수하면 더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다.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환경은 외면할 수 없는 요소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누구보다 자세히 꿰뚫어 친환경을 실천하는, 친환경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의 공간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생각했다. 누구나 무언가를 해야 하기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을 아무나 하기 힘든 실천으로 친환경을 실천해야만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삶에 가장 밀접한 건축과 그 밀접한 생활에 친환경이 어떻게 이루고 있는 책, 매우 실용적이고 사전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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