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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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리뷰 총점 9.1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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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여성을 위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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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평점10점 | r******s | 2021.07.08 리뷰제목
나의 인생목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하였다. 바로 마흔 이후 정말 단어 그대로 멋지게!살고 싶는것이 인생 목표이기 떄문이다. 멋지다는 것은 외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내적 아름다움]이다.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명 ‘사람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을 하는 10년 동안 다양항 성격,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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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목표에 딱 맞는 책을 발견하였다.

바로 마흔 이후 정말 단어 그대로 멋지게!살고 싶는것이 인생 목표이기 떄문이다.

멋지다는 것은 외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내적 아름다움]이다.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명 ‘사람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을 하는 10년 동안 다양항 성격, 외모, 습관이 몸에 베인 사람들을 만나는데 특정한 사람을 만날 적 마다 내 스스로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

‘절대 내가 마흔이 되고 오십이 되더라도 저렇게는 나이들지 말아야지.'

사람을 만날 적에 상대방의 기운이 느껴지곤 한다. 기운이라고 하면 어떠한 신의 기운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그 사람이 어떠할지에 대한 성격파악 정도로 생각이 든다.

 

음 만나더라도 기분이 좋고 내 행동조차 숨김없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자마자 불쾌하고 1분 1초라도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사람이 존재한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사람이 기분나빠할 외모적인 지적을 하거나,

스스로는 농담이라고 뱉은 말이지만 무례함을 느끼는 선을 넘었거나 하는 등이다.

내 스스로가 이러한 느낌을 일종의 ‘기운’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본인이 행하는 행동이 잘된것인지, 잘못된것인지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감정을 많이 느꼈기에 나이는 멋지고 우아하게 들도록 노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는 생각이 삶의 모토가 되어버린 것이다.

책표지만큼이나 모던하고 단정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내비치는 이 책은 여러 주제에 대하여 보다 심도 있고 자세하게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겪은 여러가지 팁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언제 어디서든 나의 개성을 마음껏 선보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본 단어는 ‘당당하라’, ‘마음껏 펼쳐라’ 라는 의미의 사람의 마음을 독려하고 용기를 주는 멘트였다.

살면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스스로 나태해졌다고 생각할적에 다시금 읽으면 참 도움이 많이 될것같다.

예상하건데 중년의 삶을 살고 있지만 항상 몸과 마음을 가꾸며 지낼 것 같은 저자의 팁과 노하우를 가슴에 새겨서 앞으로 다가올 나이 마흔, 오십 또는 그 이후에도 지금처럼 맑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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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1.07.20 리뷰제목
사람은 누구나 일정한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사회와 다른 이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 이에 걸맞는 인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자신이 누구인지 여전히 찾아가는 과정,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선택하려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일 것이다. 이 책도 중년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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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일정한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사회와 다른 이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 이에 걸맞는 인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자신이 누구인지 여전히 찾아가는 과정,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선택하려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일 것이다. 이 책도 중년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 마흔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삶에 대한 공식, 혹은 더 나은 삶과 자신의 행복을 위한 인생설계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어떤 이들은 인생에 답은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완벽한 대응은 무의미하며 상황에 맞춰 살아가는 유연성, 능동적인 태도를 통해 마주해야 한다고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스스로의 주도적인 인생설계, 원하는 계산이나 공식처럼 더 나은 삶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도 말한다. 선택과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우리는 일정한 삶의 공식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며 타인의 성장이나 성공사례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거나 어떤 가치가 필요하며, 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조언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책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나이를 들면서 어떤 멋진 삶을 살 것인지, 지금도 무료한 삶, 똑같은 패턴으로 살아가는 방식에 염증을 느껴, 직업적인 변화나 삶의 변화, 다른 방식의 자세를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용기있게 나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 두렵기도 하며, 다른 이들의 평가와 반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성장통이나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인 잡음 정도로 여기며, 자신이 원하는 삶과 나라는 사람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인지,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할지 모른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점점 물질적 가치가 모든 것을 대변하는 획일화 된 모습으로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지키거나 놓지 않으려는 사람들, 이게 잘못됐다고 볼 순 없지만 때로는 내면의 가치, 정신적인 부분에도 몰입해서 더 나은 가치 판단을 내려보는 것도 괜찮은 대안일 것이다.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어떤 형태의 삶을 조언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판단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때로는 아주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주기도 하며 가볍게 여겼던 가치에서 삶의 해답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일 것이다. 가볍게 읽히지만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고 자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인지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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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3 | 2021.07.20 리뷰제목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이들고 싶다라는 생각은 아직 없지만 마흔이 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매일 '나의 나이는 몇 살이다'라고 인식하고 살지 않기에 마흔이 되어도 큰 변화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알지 못하게 조금은 변화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20대도 좋고, 30대도 좋고, 40대도 좋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자신을 좋아한다면 나이는 크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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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이들고 싶다라는 생각은 아직 없지만 마흔이 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매일 '나의 나이는 몇 살이다'라고 인식하고 살지 않기에 마흔이 되어도 큰 변화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알지 못하게 조금은 변화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20대도 좋고, 30대도 좋고, 40대도 좋은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자신을 좋아한다면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다. 마흔이라고 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며 여유를 조금 즐기려고 하는 시기쯤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좀 더 진지하고 어른스러워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세상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할 것이다. 마흔이라고 세상을 다 알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오히려 이런 것이구나라고 실감하고 자신의 지식과 세상을 비교하며 경험치를 더 쌓아가는 나이다. 마흔이라고 하면 흔히 '불혹'이라고 하는데 불혹은 유혹에 현혹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마흔쯤 되면 감정이라는 것이 금방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사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사실은 기억이 나지만 그때의 감정은 잘 기억나지 않게 된다. 연애의 감정이 그런 감정이다. 시간이 지나 사랑했던 기억은 가지고 있지만 그때의 감정을 없게 된다. 그리고 감정에 휩싸여 감정의 판단에 좇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늘어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은연중에 '나이값'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런 행동은 타인을 의식해서 생긴 행동이 아닐까 싶다. 나이가 들면 체면이나 과시를 하려고 하는 부분도 있다. 남들 눈에 잘 사는 것 같이 보여야 하는 과시는 그 의도가 쉽게 눈에 보임에도 과시를 멈추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다. 언제나 자신이 완벽한 영웅이나 행운아로 등장하고 결국엔 이야기를 꾸며대기도 하고 거짓이 더해지기도 한다. 과시하고 싶어하는 심리는 상대보다 자신이 우위에 있고 싶어하고 현재 행복하지 못함의 고백이기도 하다. 요즘은 '자존감'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자존감은 '자기애'가 있어야 나오는 것으로 자기자신을 사랑하지만 지나치게 사랑하지는 말아야 한다. 자기애가 넘쳐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거나 시선을 의식해서 참거나 불편을 감수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지나친 자기애라고 할 수 있는 불타는 자기애는 이기주의, 안하무인, 무책임, 폭력성까지 담겨 있다. 이런 불타는 자기애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이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하고 이겨야 하고, 화려하게 빛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 데서나 주목받고자 하지 않는다. 요란한 자기애에서 벗어나 제대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것을 마흔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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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마흔이 되기 전에 버려야 할 것들 평점10점 | c*****0 | 2021.07.19 리뷰제목
사람의 나이 마흔(40)은 무척 의미가 깊은 것 같다. 공자도, 링컨 미국 대통령도 '나이 마흔'을 꼭 집어 말한 바 있다. 공자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불혹(不惑)이라고 했고, 링컨은 나이 마흔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백세 시대'라 해서 당시의 마흔과는 다소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인간으로 40년을 살아온 것은 같은 상황이다. 즉 인간으로 40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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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나이 마흔(40)은 무척 의미가 깊은 것 같다. 공자도, 링컨 미국 대통령도 '나이 마흔'을 꼭 집어 말한 바 있다. 공자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불혹(不惑)이라고 했고, 링컨은 나이 마흔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백세 시대'라 해서 당시의 마흔과는 다소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인간으로 40년을 살아온 것은 같은 상황이다. 즉 인간으로 40년을 잘 살아온 사람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가치관과 인생관이 뚜렷이 정립돼 잘못된 유혹이 있을지라도 이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공자 자신의 얘기이지만.

또 링컨은 40년간 정직하고 열심히 세상을 살아온 사람은 얼굴에 그 모습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이 말을 썼다. 즉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올바른 삶을 살아야 얼굴 표정이나 모습이 평온하고 밝다는 표현으로 이 말을 썼다.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물론 당시에는 남자를 기준으로 한 말이다. 사회생활이 남자 위주로 짜여져 있고 여성은 사회 생활을 안 하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이 책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는 마흔이라는 나이를 기점으로 나 자신이 더 단단해지고 자기다워짐으로써 만족과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삶을 위해 멈춰야 할 것, 마흔네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흔은 20, 30대가 주는 어감과는 무게감 자체가 다르다. 미혹되지 않는다는 ‘불혹’의 나이라지만 아직은 성숙한 어른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엔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다. 세상을 다 알 수 있는 나이가 아님에도 사회적 시선과 기대감도 20, 30대 때와는 다르다. 그러나 마흔은 멋지게 나이 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분기점이 되는 시기인 건 분명해 보인다.

멋지게 나이 들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이에 저자 조은강은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이 변화되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친절한 안내를 해준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좋은 사람이나 완벽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자기다움'을 찾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자기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멈춰야 할 것들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 수 있는 방법에서 더 나아가, 삶의 목표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번 읽고 버릴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수시로 참고 삼아 습관처럼 본다면 분명 마흔 이후의 삶은 변화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급함, 시기, 짜증, 혐오, 연민 등, 누구나 안락과 평화를 꿈꾸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 바라지 않았던 것들, 뜻하지 않게 부딪쳐오는 것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말한다. 2장에서는 ‘습관처럼 지닌 낡은 것들’인 고정관념, 두려움, 욕심, 분노와 같은,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본성이라고, 이게 내가 세상을 살아왔던 법이라고 믿었던 것들에 대해 이제는 나를 돌아보고 바꾸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3장은 ‘타인을 의식해서 강조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남들이 하는 대로 하면 안전한 줄 알았고, 남들이 부러워하면 내가 높아지는 줄 알았지만 마흔이 되면, 그렇게 내 삶의 기준과 어긋나는 것에 매달린 것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타인이 아닌 나의 삶을 살라고 말한다.

 

시기(猜忌)는 나이를 떠나 약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성정이다. 나이를 먹었다고 시기하는 마음을 모두가 딱 끊을 수 있을 거라고는 나부터도 믿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는 내가 더 잘되고 더 많은 걸 갖기 바란다. 나는 그렇지 못한데 다른 이는 행복해하고 계속 성공을 이루어나간다면 자신의 처지가 상대적으로 불행해 보인다. 마음이 불편해진다. 상대가 피할 수 없이 자주 봐야 하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면 더하다. 본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식의 입시, 취업 문제로도 서로 비교하며 고통을 받기도 한다. 그렇게 처치 곤란한 것이기에 우리는 더 많이 시기에 대해 묵상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p.32)

 

 

이어 4장에서는 강박, 돈에 대한 집착, 근시안, 사심과 같은 ‘진짜가 아닌 것들’에 대해 다룬다. 지나고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현혹되어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말고, 오롯이 나의 삶에 집중하라고 말해준다. 5장에서는 죄책감, 불안, 열등감, 지나친 자기애와 같은 ‘무의미로 이끄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생의 절반쯤으로 볼 수 있는 마흔이라는 나이에는 무엇이 의미 있고, 무엇이 의미 없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무의미한 것들은 나의 삶에서 조용히 내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6장에서는 ‘어차피 내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해 다룬다. 나를 오해하거나 비난하는 시선과 판단, 어쩔 수 없이 엇나가는 인연들, 억지로 움켜쥐려 애써도 손안에서 빠져나가는 것들은 편안히 놓아주라고 말한다. 내 것은 언제라도 내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당하고 성숙한 마흔으로서 모든 것을 새로 정비하고 새로 시작해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자 보람이 될 것이다.

 

열등감은 보통 좁은 우물 안에 있을 때 생긴다. 우주의 시각에서 보면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한데 이 좁은 곳에서 ‘네가 낫네, 내가 낫네’ 하는 것이다. 환경을 바꾸어 보면 자신을 억눌렀던 열등감이 터무니없는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을 낮게 평가하던 시선이 수십억 명 중 극소수의 시각이었다는 것도. 아, 나는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이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란다.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을 볼 때 한 가지 잣대로만 판단하지 않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다. 외모만 아니라 성격을, 능력만 아니라 품성을, 나아가 그 사람만의 개성을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폭넓은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도 더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부디 열등감과 함께 나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p.179~180)

 

 

PART 1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들(안주[安住], 공격성, 성급함, 시기, 짜증, 감정, 혐오, 연민, 중독)

PART 2 습관처럼 지닌 낡은 것들(지레짐작, 낭비, 고정관념, 두려움, 교만, 욕심, 분노)

PART 3 타인을 의식해서 강조된 것들(과시, 무사유, 후회, 비이성, 삶에 대한 집착, 기대, 흑백논리)

PART 4 진짜가 아닌 것들(경쟁심, 돈에 대한 집착, 비교, 과거 쌓아두기, 근시안, 사심, 강박)

PART 5 무의미로 이끄는 것들(죄책감, 열등감, 고통, 불안, 희생, 지나친 자기애, 게으름)

PART 6 어차피 내 것이 아닌 것들(지나친 솔직함, 인정욕구, 자기 비하, 걱정, 무기력, 젊음에 대한 집착, 자기연민)

 

 

저자는 마흔네 가지의 멈추거나 버려야 할 것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달았으며 필요할 경우 방법까지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하나씩 성찰해가며 습관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바꾸는 데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며 "특히 사회의 경험이 어느 정도 쌓였고, 여러 관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구축하게 된 마흔의 나이에서는 더욱 채우고, 바꾸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새롭게, 현명하게 주체적으로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스스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다.

결국 저자는 스스로 단단해지는 것이 목표이고 남의 이목이나 세상의 흐름에 너무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을 지켜갈 수 있는 40대로서 남은 생을 잘 꾸려가기 위함을 강조한다. 미세먼지, 바이러스, 경제 위기, 그 밖의 온갖 악재와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 개개인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고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저자 : 조은강

 

서울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세상과의 관계를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비디오프로덕션, 출판사, 홍보대행사,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18년간 일을 했고, 2008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걸었다. 그 경험을 담은 『그 길 끝을 기억해』를 펴낸 뒤, 『나의 아름다운 성당기행』 『나쁜 엄마 심리학』 등을 출간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고양이 2마리를 돌보며 청림동에 거주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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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에게 마흔 이후는 참 어려워요 평점10점 | n******m | 2021.07.17 리뷰제목
마흔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인지 마흔이 들어간 책은 보고 싶지도 않았어요. 마흔을 넘긴 후로 나이 세는 일도 없어지고 내나이를 잊고 싶다는 마음이 참 큽니다."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언젠가부터 "**년생이에요." 답을 시작했던 시기가 바로 바로 마흔을 넘기면서 였었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받고도 참 주저하며 펼쳤습니다. 마흔은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시
리뷰제목
마흔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인지 마흔이 들어간 책은 보고 싶지도 않았어요. 마흔을 넘긴 후로 나이 세는 일도 없어지고 내나이를 잊고 싶다는 마음이 참 큽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언젠가부터 "**년생이에요." 답을 시작했던 시기가 바로 바로 마흔을 넘기면서 였었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받고도 참 주저하며 펼쳤습니다.

마흔은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시작점인가봐요. 시작 단추를 잘못 끼워선지 마흔즈음에 적응하기가 수월하지가 않네요.
이런 제게 [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책 첫 표지부터 저를 돌아보게 했어요.

식탁의자에 앉으면 꼭 한쪽 다리를 올리고 있는 저와 표지의 그녀는 참 닮아 있었어요.
뒷목이 당겨서 뒷목을 뒤로 최대한 눕혀야 뻐끈한 감이 풀리는 저랑요.

마음은 푸른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고 싶으나 현실은 펑퍼짐한 옷을 입고 식탁의자가 유일한 쉼터인 저랑요.
책 표지를 이렇게 자세히 본 책은 처음이에요.

글을 읽는데 지친 40대라면 활자가 부담스러우면 책 앞 뒷면만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일거에요.

뒷면에 어리다고 할 수도 없고 그 누구도 어리다고 해주지도 않고 어려보인다라고 하면 밥 한끼, 차 한잔이라도 대접해야 하는 그런 나이 40대!
자기다움을 찾는 것, 자기성찰을 하여 스스로 단단해지는 나이라는 말이 조금씩 와 닿았어요.

한 시간 뒤의 일도 알지 못하면서 언제나 계획하고 나중에를 입에 달고 살아가는 저를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인생의 절반쯤이라고 저도 모르게 생각하지만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무엇이 의미 없는지 스스로 판단하여 무의미한 것들을 삶에서 조용히 내보내야 한다는 말이 참 가슴을 먹먹하게 했어요.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지만 주변의 시선이나 체면, 관계유지 때문에 잡고 살아가며 그 많은 후회를 하고 있거든요. 정작 놓으면 생각보다 나만 신경쓰고 있었구나 하면서도 그 끈을 꼭 아니 꽉 잡고 살고 있거든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힘들다며 저도 모르게 짜증이 늘어가는 저를 보며 호르몬 때문이야라고 말하며 받아줘야 한다를 강요할 때가 많았거든요. 요즘 항상 누군가에게 화가 나 있는 저를 돌아보게 한 문구였어요. 왜이리도 아이들에게 미안한지 ... 부끄러워집니다...

?여섯번째는 모든 챕터가 다 제 마음 속을 들어갔다 나왔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솔직한 것을 절대로 장점이 아니다는 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느낍니다.

나는 솔직이라 말하지만 타인에게는 상처가 되는 경우나 반대의 입장이 되면 그와 단절을 하고픈 마음도 드니까요.


이책을 읽으며 디폴트라는 단어를 새롭게 알아갑니다. 40대에서 내 인새을 기본 설정을 하여 리셋하여 시작하고 싶어지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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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후멋지게나이들고싶습니다 #조은강 #메이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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