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아는 헤세는 고독한 사색가, 시골의 작가, 정원사로, 대단히 소박하고 차분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헤세가 활기차고 떠들썩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적응하기 힘들었을까? 그렇지 않았다. 그는 오늘날의 우리도 다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를 여행했다. 헤세는 이탈리아에 남겨진 르네상스 시대의 수많은 건축물과 예술 작품,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쾌활한 사람들을 통해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황야의 이리』 등 초ㆍ중기 작품세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탈리아로 떠난 헤세는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보러 다녔을까?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흔적들. 헤세가 보고 남긴 기록을 따라 되살아난 장소들이 지금 우리 앞에도 펼쳐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