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산하는 나에게 친구가 선물해준 한 권의 책, ‘육아, 겁내지 말자'.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막연했던 출산의 공포와 육아의 두려움이 현실이 되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정보 공유와 도전, 이 두 가지를 느끼게 해줬다.
오랫동안 해온 일을 멈춰야한다는 아쉬움과 경력단절이라는 걱정거리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또한 육아에 대한 밑그림도 없이 출산을 한 달여 남겨뒀던 나에게 몰랐던 것들을 알게 했다. 육아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알게된 것들이 있었고 그 정보들을 통해 나만의 육아 목표를 세워볼 수 있었다.
‘육아, 겁낼 필요없다. 생각보다 할 만하다.’
저자의 이 말에 용기를 받아 이제 막 태어난 아이와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나 지인에게 이 책을 선물하라고 감히 권하고 싶다.
워킹맘으로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건 어쩔수 없이 겁나는 순간들이다. 과연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부터 애기와의 분리불안, 출산과 육아휴직기간에 나는 육아체질인가? 등등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 순간들인데 아무런 지식없이 닥치다보니 해프닝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아직 육아를 시작한건 아니지만, 육아 겁내지말자 라는 책을 읽으면서 리얼 육아를 각자의 속도대로, 각자의 방법대로 어쩌면 나도 이렇게 하면 할만할것 같은데? 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아이를 낳고 나를 잃어간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곤 했는데
아이를 낳고도 나를 지켜가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말을 삶으로 실천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으로 미리 겁먹지말고 용기있게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나와 함께 육아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