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없는 원숭이 : 동물학적 인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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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없는 원숭이 : 동물학적 인간론

동물학적 인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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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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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의 원래 모습은 어떨까? 평점10점 | k*******n | 2021.05.15 리뷰제목
인간의 모습을 찾는 방법은 다양한다. 고고학,심리학,사회학 등 우리가 접하는 학문의 대부분은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알기 위한 방편이다 데즈먼드 모리는 동물행동학자이다. 특이한 학문이지만 우리의 모습을 동물(영장류, 유인원) 에게서 찾고 있다   1.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우리 종의 모습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진정한 모습은 창의, 창조 즉 혁신일 것이다   2.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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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습을 찾는 방법은 다양한다.

고고학,심리학,사회학 등 우리가 접하는 학문의 대부분은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알기 위한 방편이다

데즈먼드 모리는 동물행동학자이다. 특이한 학문이지만 우리의 모습을 동물(영장류, 유인원)

에게서 찾고 있다

 

1.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우리 종의 모습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진정한 모습은 창의, 창조 즉 혁신일 것이다


 

2.우리의 참 모습은 다양하다. 

   서두의 창의성외에 친절하고 협동하는 본성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자율적이고

   개방적이고 이타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3.육식생활은 인간이 오랜기간(약 100만년)동안 영위해왔기 때문에 이 기간에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인간의 주요한 기능 내지 특성들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언어의 기원, 문화의 기원등도 이 시대에서 찾는 것이 좋은 것이다


 

4.인간에게서 종교가 특이한 것이 아니라

  수렵채집시대의 지배자를 "신"이라고 부르고 숭배했다


 

5.수렵채집에서 신석기 혁명(농업혁명)으로 바뀐 후 인간활동의 대부분이 도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수렵채집시대의 동일하게 연장되었다


 

6.언어의 기원에 대한 조금 디테일한 설명

  즉 정보의 교환이 언어의 발달에 이바지 했다는 내용입니다


 

7.잘 다듬고 윤기나는  머리털은 강력한 힘의 상징입니다

  그게 성적으로도, 위광으로도 작용합니다


 

8.노년기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은 나이듦과 많은 관련성을 가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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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털 없는 원숭이, 호모 사피엔스 동물학 보고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g | 2022.07.03 리뷰제목
털 없는 원숭이, 호모 사피엔스 동물학 보고서         털 없는 원숭이! 이건 인간을 뜻하는 거겠지? 음... 그럼 바로 내 이야기겠다. 인간을 하나의 종, 하나의 동물로 보고 논의한다니! 좋다. 결국 인간이라는 동물은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속성을 지녔다는 뜻일 테니까. 인간을 동물로 논의하는 것을 두고 인간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비판은 삼가주시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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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없는 원숭이, 호모 사피엔스 동물학 보고서

 

 


 

 


털 없는 원숭이! 이건 인간을 뜻하는 거겠지? 음... 그럼 바로 내 이야기겠다. 인간을 하나의 종, 하나의 동물로 보고 논의한다니! 좋다. 결국 인간이라는 동물은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속성을 지녔다는 뜻일 테니까. 인간을 동물로 논의하는 것을 두고 인간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비판은 삼가주시라. 책에 참고문헌이나 각주, 색인이 빠졌다는 이유로 학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인간을 타락한 천사가 아니라 부활한 원숭이로 보았다는 이유로 종교를 모독한다는 비난을 받고, 일개 동물학자가 유전자니 뭐니 하며 떠들어댔다며 펀치를 당했던 데즈먼드 모리스의 이 책 "털 없는 원숭이"는 출간 50년이 훌쩍 지나도록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 중이란다. 그렇담 '인간을 짐승처럼 만들었다'는 비난은 사그라들었을까. 그럴 리가 없지! 그러거나 말거나, 그럼 가보자.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동물 종 가운데 가장 비범하고 놀라운 종, 인간에 대한 탐구 속으로!

 

 

 


털 없는 원숭이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김석희 옮김, 문예춘추사 펴냄

 

 

 

오늘날 지구상에는 193종의 원숭이와 유인원이 살고 있다. 그중 192종은 온몸이 털로 덮여 있고, 단 한가지 별종 이른바 호모 사피엔스를 자처하는 털 없는 원숭이가 있다. 이 털 없는 원숭이가 걸어온 특별한 진화의 역사를 데즈먼드 모리스는 과연 눈으로 바라보았을까.

숲속의 원숭이는 땅 위로 내려와 지상 원숭이가 되었고, 지상 원숭이는 사냥하는 원숭이가 되었으며, 사냥꾼 원숭이는 영역을 가진 원숭이가 되었고, 이 원숭이는 다시 문화적 원숭이가 되었다.

 

 


털 없는 원숭이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초식성과 새로 획득한 육식성을 혼합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었는가? 
그 결과, 털 없는 원숭이는 정확히 어떤 종류의 동물이 되었는가?

 

 


 

 


읽던 중 놀랍고도 비극적인 이야기에 도달했다. 생물학적 도덕률에 대한 것이다. 어떤 개체군의 밀도가 한계에 달하면 사회구조 전체가 파괴된다고 한다. 밀도가 높아지면 동물들은 병에 걸리고, 새끼를 죽이고, 난폭하고 싸우고, 자기 몸을 불구로 만드는 자해행위를 한다. 어떤 행동도 끝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진다. 결국 많은 동물이 죽어서 밀도가 낮아지면 다시 번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비극적인 대격변을 거쳐야 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현존하는 사회구조를 무너뜨리지 않은 채 출산율을 낮추어야 한다느 것. 질적 향상을 방해하지 않는 상태에서 양적 증가를 막아야 한다는 것. 이는 이 책이 50여 년 전에 쓰여졌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일까? 아아, 그래야 할 것이다. 이미 지구는 스페인독감이니 코로나19니 전쟁을 겪음으로써 인구가 조절되지 않았던가. 게다가 저출산은 또 어떠한가. 이미 이루어졌음이다. 이것들이 어쩌면 인구 밀도를 낮추기 위한 자연의 섭리였을까? 겨우 몇 나라에 지나지 않는 현상일까? 영장류 중에서 머리 쫌 쓴다는 인간은, 어쩜 이리도 나약한 존재일까.

 

 

 

경쟁과 지배는 영장류 세계의 독특한 풍조다.
호모 사피엔스, 얼마나 위대한 이름인가! 그런데 이 위대한 종을 순전히 동물의 각도에서 논하려는 접근방식을 생각해낸 동물학자, 이미 아흔 살이 넘은 데즈먼드 모리스는 "털 없는 원숭이" 3부작으로 대중과학서의 본때를 보였음이다. 제1장은 '기원'이다. '놀랄 만큼 강렬하고 극적인 진화'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2장 '짝짓기'에서는 '강력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성애'를 주제로 하여 인간의 성적 몰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3장의 '아이 기르기'에서는 가르치고 모방하는 털 없는 원숭이의 탁월한 능력, 제4장' 탐험'에서는 새것을 좋아하는 것과 새것을 싫어하는 특성으로 균형감을 가지는 인간을 말한다. 제5장 '싸움 : 달아나고 달려들려는 충동'에서는 공격의 궁극적 목표가 지배임을 밝히고, 제6장 '먹기 : 결코 변하지 않는 식습관'에서는 영장류의 기회주의적 식습관을 조명한다. 제 7장 '몸손질 : 털손질의 독특한 대용품'에서는 털손질이 가지는 의미를 파헤친다. 마침내 제 8장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 공생과 경쟁, 애정과 증오심'에 이르기까지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는우리 인간이 타고난 동물적 특성을 속속 파헤침으로써 인류는 그야말로 특별한 동물임을 서술한다.

 

 


 

 


체온 조절을 위해 꼭 필요한 영장류의 털을 과감히 없애버린 털 없는 원숭이, 인간. 이 독특한 생물체를 동물학적 인간론으로 살펴본 대중과학서 50주년 특별판 "털 없는 원숭이"를 만나 보니, 오래도록 읽히는 책은 확실히 이유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데즈먼드 모리스는 몸에 털이 없어지고 직립보행을 하게 된 털 없는 원숭이를 하나의 동물 종으로 보고, 다른 영장류보다 조금 특별한 성생활과 문화 및 사회적 습성 등을 짚어가며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자연스럽다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최재천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보인 팬데믹에 대한 저자의 답변을 보니 그의 "인간 동물원"도 궁금해진다.

인간은 진화에 성공한 유일한 영장류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을까. 새처럼 말을 배우지도 못하는 영장류지만 그중 몇천 년 몇만 년 후 어쩌면 특별한 각성 과정을 거쳐 진화에 성공하는 종이 나타날 수도 있을 터. 인간은 우리에게 닥친 작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앞으로 노출될지도 모를 새로운 충격에 맞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쟁하고 발전해야 할 숙명도 가진 셈이라 하겠다.

 

 


출판사 지원도서*
#털없는원숭이 #데즈먼드모리스 #문예춘추사 #동물학적인간론 #포유동물 #호모사피엔스 #영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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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털 없는 원숭이 평점10점 | 2***m | 2021.04.30 리뷰제목
우리 인간들은은 데스먼드 모리스의 책 제목 그대로 '털없는 원숭이'이다. 대부분의 육상 포유류는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인간에게만 독특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윗 글은 그 진화적 원인에 대한 몇 몇 가설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는 물에 사는 유인원 가설으로 인간의 조상종이 주로 물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털이 보온 기능을 하지 못해서 고래와 마찬가지로 털이 없어졌다
리뷰제목

우리 인간들은은 데스먼드 모리스의 책 제목 그대로 '털없는 원숭이'이다. 대부분의 육상 포유류는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인간에게만 독특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윗 글은 그 진화적 원인에 대한 몇 몇 가설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는 물에 사는 유인원 가설으로 인간의 조상종이 주로 물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털이 보온 기능을 하지 못해서 고래와 마찬가지로 털이 없어졌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뒷받침할만한 고생물학적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 둘째는 더워서라는 가설이다. 인간의 조상종이 아프리카의 더운 사바나에서 기원했다는 건 대체로 확인됐다. 더워 죽겠는 데 왠 털이냐..라는 얘기인데 하지만 사바나도 밤엔 춥다. 셋째로 저자의 가설은 이렇다. 털은 보온을 해준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체외기생충에 감염될 여지를 크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육상 포유류들이 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체외기생충에 감염되어 죽을 위험보다 얼어죽을 위험이 더 크다는 걸 의미한다. 그런데 옷을 입고 집을 짓고 불을 피우기 시작한 후로는 얼어죽을 일도 없는데 이나 버글거리는 털을 더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다. 저자는 여기에 덧붙여 성선택이 이를 촉진했을 거라고 언급한다. 제비 암컷은 꼬리가 긴 수컷을 선호하는 데 그게 뭐 멋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꼬리의 길이가 기생충에 대한 저항력과 비례관계에 있는 적응도 지표(fitness index)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도 털이 적다는 것은 기생충에 감염될 여지가 적다는 것을 나타내는 적응도 지표이므로 배우자를 선택할 때 털이 없는 짝을 선호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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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털 없는 원숭이 평점10점 | t******8 | 2020.07.18 리뷰제목
이 책이 주는 위안과 반전 한 가지 씩. 요즘은 잘난 사람들이 사방에 널려 있는 세상이다. 신문 기사는 매년 재산이 증식한 억만장자의 돈을 보도한다. 온갖 소셜 미디어에는 신언서판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을 전시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잘난 사람들을 대단할 것 없는 원숭이라고 일축해버린다. 여기까지 읽으면 원숭이라는 종 환원주의에 빠진 책 같다. 하지만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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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는 위안과 반전 한 가지 씩. 요즘은 잘난 사람들이 사방에 널려 있는 세상이다. 신문 기사는 매년 재산이 증식한 억만장자의 돈을 보도한다. 온갖 소셜 미디어에는 신언서판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을 전시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잘난 사람들을 대단할 것 없는 원숭이라고 일축해버린다. 여기까지 읽으면 원숭이라는 종 환원주의에 빠진 책 같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반전 하나는 우리가 인간일 수 있는 바탕은 잔인하고 야만적인 충동이 아니라 애정어린 관계형성과 호기심과 창의를 과시하는 본능이 그것이라는 것. 여러모로 현대의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또다시 개정판이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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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털 없는 원숭이 평점10점 | l*****6 | 2022.07.01 리뷰제목
<서평> 털 없는 원숭이-데즈먼드모리스   지은이 : 데즈면드모리스 버밍엄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뒤 옥스퍼드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9년부터 1967년까지 런던 동물원의 포유류관장을 지냈으며, 같은 기간에 BBC방송의 '동물원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의 진행 및 제작을 맡아 인기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동물 보호와 동물행동 연구에도 힘써 수많은 논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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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털 없는 원숭이-데즈먼드모리스

 

지은이 : 데즈면드모리스

버밍엄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뒤 옥스퍼드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9년부터 1967년까지 런던 동물원의 포유류관장을 지냈으며, 같은 기간에 BBC방송의 '동물원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의 진행 및 제작을 맡아 인기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동물 보호와 동물행동 연구에도 힘써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1967년에 『털없는 원숭이』가 출간되어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밖의 저서로는 『친밀행동』,『인간동물원』,『신체 관찰』,『아기관찰』 등의 관찰시리즈와 자서전인 『동물과의 나날들』등이 있다.

동물학자로서 동물행동을 연구한 저자는 우리 인간을 동물학적 관점에서 관찰하여 어떻게 지금의 행동이 나오게 되는지 그 근원을 찾아 연관관계를 도출하려 하였다. 결과는 인간도 유인원에서 진화되어온 동물중의 하나이며 태생적으로 유사한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세월동안 유전적 변화를 포함 두뇌의 활동에 의한 문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독특한 형태로 변형시켜 왔다. 하지만 본연의 동물적 행동과 크게 다를바 없다라고 해석하였다.

특히 동물들의 세계에서 중요하게 행해지는 짝짓기, 육아, 싸움, 먹기, 몸손질 등의 행동들이 인간에게 어떠한 경로로 발전 또는 변형되어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는지, 경우에 따라서 7장 '몸손질'에서는 위로를 받고자 하는 욕구로 병의 증세가 심해지는것을 영장류의 몸손질을 받고자 하는 욕구로 연결시키는것과 같이 다소 무리한 논리로 풀어내기도 하였다.

2장 '짝짓기'에서 저자는 인간의 성행위에 대해 단계와 체위, 성행위동안 성기의 변화, 성기외의 유사성기의변화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였는데 이 내용이 외설이라는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았고 출간정지까지 당하게 한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다. 다만 동물학적 관점으로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낯뜨거운 느낌은 들지 않을 내용이다.

특히 저자가 관심을 가진 문제는 5장 '싸움'에 잘 나타냈는데 동물과 마찬기지로 인간도 계급적 우위와 텃세권 확보를 위해 싸우지만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인간의 공격의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폭발적인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 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싸움에서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무기의 획기적 진화에 따라 공격자와 피공격자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게 되면서 공격의 목표가 적을 복종시키는게 아니라 살해하는 것으로 변해버렸다는 것이다. 더우기 이러한 경향의 지속으로 인류는 파멸과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이 책이 1967년도에 발간되었는 바 당시 세계는 동서간의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전 세계계가 냉전의 시대였음을 참고 하여야 한다. 작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자칫 세계대전으로 비화하게 되는 순간 우리 인간의 멸망은 불을보듯 뻔한 상황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파멸과 멸종을 막을 아이디어로 5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1. 공겨자와 피공격자의 완전한 무장해제 : 어찌보면 우리나라가 처한 남북상황이 이렇게 해결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 모든 사회집단 구성원들을 비애국자로 만들 것 :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상황

  3. 전쟁을 대신할 수 있는 상징적이고 해롭지 않은 대체물을 만드는 것 : 스포츠경기 등을 예로 들었지만 저자 스스로 한계가 있음을 시인

  4. 공격에 대한 지적 통제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 쌍방간의 피해를 계산하여보고 분쟁을 스스로 억제하는 것인데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사실상 통제는 불가능하게 되므로 방법이 될 수 없다.

  5.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해결책은 인구를 대폭 줄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부부가 2명의 자녀를 낳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피임이나 낙태를 널리 보급하여 인구를 대폭 줄여야만 인류가 명종되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기근이나 질병 등 자정작용에 의해 주기적으로 인구의 감소가 일어난다는 주장도 있었기 때문에 저자 독자적으로 생각한 아이디어는 아닐 것이다.

종교에 대한 저자의시각은 동물세계에서 우두머리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본인의 능력을 전지전능한 절대자로 인식시키기 위한 교화활동의 일환이며 인간들은 그 사회의 우두머리가 신을 창조한 것으로 치부하여 종교에서 주장하는 절대자의 권위를 단지 우두머리의 위치고수를 위한 허위로 매도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종교란 우리가사는 세계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지식을 얻는 것이 옳다는 믿음, 수많은 형태의 미학적 현상을 창조하고 감상하는 것이 옳다는 믿음, 일상 생활에서 우리의 경험을 넓고 깊게 하는것이 옳다는 믿음이라고 말하였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강조했던 것은 우리 인간이 영장류에서 독특하게 진화하여 지금 지구의 지배자라고 우쭐해하여서는 안되고 우리 자신을 생물학적 표본으로 철저히 인식하고 우리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생각하듯 이성적이고 융통적이어서 인류에게 어떠한 문제가 닥치더라도 능히 해결해 갈 수있을거라고 하지만 우리의 동물적 본성은 이러한 한계를 절대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동물애호가나 인류학자나 환경주의자가 읽으면 보다 창의적이고 융통적인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내꿈소생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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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 없는 원숭이

저자
데즈먼드 모리스
출판
문예춘추사
발매
2020.06.05.

#털없는원숭이#문예춘추사#데즈먼드모리스#내꿈소생카페#내꿈소생서평단 태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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