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당뇨는 중장년층만의 질병이 아니다. 요즘 청년 당뇨환자가 부쩍 늘어나고있는 추세다. 서구화된 식습관, 입가심이라며 식후에 달달한 케이크와 음료를 먹는 습관,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소하는 습관, 달고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먹게 만드는 배달음식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당뇨의 지름길을 걷고 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년 목표를 '다이어트'로 잡았다. 그러나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체중 줄이기가 아닌 '당 줄이기'. 이 책을 읽고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중요한 건 열량이 아니라 당질이라는 것. 이 당질이 무엇인지, 당질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건강한 '당질 제한'은 어떻게 하는지 당질의 A to Z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어 도움이 됐다.
- BMI(체질량지수)
BMI 25를 기준으로 25 미만은 표준체중, 이상은 비만이다. BMI 25~30 미만 범위의 비만 1도가 가장 오래산다는 미국 결과가 있지만 동양인은 미국의 케이스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동양인의 경우에는 BMI 25 미만 표준체중을 유지하면 된다. 나의 경우에는 체중을 60k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 당질다이어트 원리
당질을 제한하면 혈중 포도당이 감소한다. 그러면 간과 근육 세포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분해되는데 이 글리코겐이 소모되고 나면 중성지방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럼 체지방이 감소하는 것이다.
- 식곤증도 당질과다섭취가 원인
당질이 과다하게 들어있는 식사를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게 되는데 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려고 한다. 이때 뇌가 사용할 수 있는 포도당이 적어지면서 졸음과 짜증이 생긴다.
- 당 중독
당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면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뇌의 쾌락과 기분을 고조시키는 작용을하기 때문에 당 중독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