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 마라.
가끔 우리는 좀 더 특별한 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을 즉시 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다가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린다.
누구에게든 감사 인사를 늘 두 번씩 할 수도 있다.
미뤄야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감사와 사과입니다.
생각났을 때 바로 해야 합니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그 어떤 말보다도 자존감을 높이는 말입니다.
- 감사 일기를 써라. 매일 감사한 일을 적는다.
최소한 10가지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풍족함의 사고방식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편협한 관심이다.
좁은 시야를 넓혀서 당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라.
- 의도적으로 놀랍고 경이로운 경험을 시도하라.
풍족함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배움과 성장을 간절히 원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감사일기는 늘 쓰려고 노력합니다.
최소 3개 이상 감사할 일을 적습니다.
이를 통해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 감사할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2,3번째 글을 보면서 요즘 내 생활을 반성하게 됩니다.
코로나란 핑계로 행동반경이 좁아지면서 생각의 반경도 같이 좁아진 것 같습니다.
당장 '의도적'인 경험을 시도해야 겠습니다.
내 인생의 크기는 얼마나 더 많은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자신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대부분 감정적이라고 한다.
이성적으로 공정하고 정확하고 객관적 판단을 한다고 생각할때도 감정이 개입될 수 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업무에 대해서는 특히 그렇다. 우리는 업무를 하다가, 인간관계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적이 된다.
다니던 직장에서 7년차가 되었을 무렵, 회의가 느껴졌다. 수입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스트레스에 시달린 탓인지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나름 큰 질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에 버티고 있던 저지선이 무너졌다. 더 이상 일을 하고 싶지가 않았다.
휴직을 하고 수술 후 회복 된 후에 다시 회사를 나갔지만, 일이 잘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결국 1년을 더 다니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이렇게 일만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죽기라도 하면 내 삶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내 건강을 해치고 나니 회사의 수익을 위해서 희생되었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을 쉬게 되었는데, 쉬는 것도 여러 달이 흘러가니 재정적인 어려움이 발생을 하고 있다. 결국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사실 이런 것들이 다 정신적인 문제인 것 같다. 정신이 건강해야 일도 잘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않다. 하지만 일이 도무지 하고 싶지가 않은 것이 문제였다. 그런 와중에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는 이 책의 문구를 보니 나를 위한 책인 듯 읽고 싶어졌다.
사람은 감정적이다. 같은 일을 해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별거 아닌 일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현상은 똑같지만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 해석은 개인의 생각, 과거, 두려움, 트라우마 등이 뒤섞여 나타날 것이다.
일이 달라지는 방법은 없다. 받아들이는 내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사소하고 기본적이지만 도움이 될만한 팁이 가득 들어있다. 역시 인간관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동료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웃고, 좋은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감정적이기 때문에 서로의 감정이 충돌하고 교류하면서 서로 신경을 쓰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다.
나는 항상 적당한 선에서 거리를 두고 일을 해왔다.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이라 관계된 팀에서만 인간 관계를 유지해왔다. 같은 팀 내에서도 연령이나 취향이 많이 다른 사람들과 일하다 보니 그리 폭 넓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하진 못했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동료와 잘 지낸다고 해도 고객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책의 조언대로 인간 관계에 좀 더 친절하고 유동적으로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간의 매너는 나라를 막론하고 필요한 것 같다. 고맙다, 부탁한다는 말 한마디는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주는 설명을 하고 있다.
감사일기를 작성하라는 조언은, 얼마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강조하던 것이다. 페이스북의 주커버그도 그것을 실천한다고 하는데, 나도 역시 그처럼 비판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필요한 행동이다. 비판하기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해내는 예리함은 삶에 필요하다.
나는 그런 면과 아닌 면의 조화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긍정을 바탕으로 비판의 장점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6부 '두려움에 맞서기' 인것 같다. 같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내가 모르는 다른 문제가 더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한 것이다. 위험한 스포츠를 일부러 즐기는 저자처럼 그런 것들에도 도전해봐야겠다. 사실 놀이기구나 번지 점프 등은 질색 팔색이기 때문에 그동안 도전하지 않았다.
약간의 불안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나도 인정을 한다. 그런데 그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각 소주제 마다 명심할 것들과 구체적 사례를 정리해놓은 부분이 좋다. 여러가지 상황을 담다 보니 어떤 장은 좀 더 길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약간의 불안이 큰 불안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같은 것이 구체적이지 않았던 것처럼.
갑자기 짠 하면서 일이 좋아지는 비법은 역시 없다. 없을거라 예상을 했었지만. 그렇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다시 일을 하게 되면서 되짚어 보고 실천해 볼 생각이다. 분명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심리적인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착각이 때론 들곤 하지만 사람이란 감정적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같은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한 습관을 좀 더 훈련해야 겠다. 이 책이 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느낀 그대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