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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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의 법칙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

리뷰 총점 9.6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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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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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슴에 새겨보는 『밀리언의 법칙』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1.03.31 리뷰제목
가슴에 새겨보는 『밀리언의 법칙』   이 책은    이 책 『밀리언의 법칙』은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소프트 산업의 다크호스 선마크가 25년 동안 숨겨온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입소문을 키우는 마케팅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우에키 노부타카 (植木宣隆), <독자의 손에 놓인 한 권의 책으로 ‘각박한 삶에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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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겨보는 밀리언의 법칙

 

이 책은 

 

이 책 밀리언의 법칙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소프트 산업의 다크호스 선마크가 25년 동안 숨겨온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입소문을 키우는 마케팅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우에키 노부타카 (植木宣隆), <독자의 손에 놓인 한 권의 책으로 각박한 삶에 다가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전 직원 50명가량의 회사에서 8권의 밀리언

셀러를 달성해 소프트 산업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주식회사 선마크 출판의 대표이사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펴낸 책 목록을 간추려본다.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혁명(410만 부)

규도쿠 시게모리의 모원병

후나이 유키오의 앞으로 10년 삶의 방식의 발견》  

리처드 칼슨의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173만 부)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133만 부)

신야 히로미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140만 부)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마법(159만 부) ,

 

이 중에서 내가 읽은 책도 있다. 뇌내혁명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위에 인용한 바와 같이 저자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중 그야말로 밀리언 셀러가 상당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밀리언 셀러를 펴내는 비법, 방법에 대하여 44가지로 밝히고 있다.

 

그중 몇 가지만 간추려 본다.

 

호언장담 발표회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해마다 연초가 되면 출판사 전 직원이 모여 연다는 호언장담 발표회.

 

선마크 출판사에서는 매해 연초에 발표회를 열고 있습니다.그때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 굉장한 허풍을 본인의 목표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허황된 이야기든, 상상이든, 뭐든 좋으니 직원 전원이 허풍을 떨면서 금년은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목표를 모두 앞에서 발표합니다.(22)

 

이런 발표회의 하는 의미가 어디에 있을까 

무슨 레크레이션이나 힐링 차원으로 직원들 사기를 높이자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호언장담 발표회는 직원들에게 매우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한계의식이 부지불식간에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라도 한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기 멋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23)

 

저자는 그런 발표회를 통해서 직원들의 한계의식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나도 이 책,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 의식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책의 출판에 대하여 한계의식을 언급하지만, 독자들은 얼마든지 자기의 모습을 성찰해보고, 한계의식을 깨부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력 (人間力)

 

일본인들이 잘 쓰는 용어, 자주 만드는 개념 중에 어떤 단어 뒤에 힘 력()자를 붙여서 말을 만드는 게 있다. 예컨대 질문력(質問力 = 질문 + ) 같은 것들이다.

 

여기에서도 그런 게 등장한다. 바로 인간력(人間力)이라는 개념.

무슨 의미인가 살펴보니,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었다.

 

인간력이란 말은 2003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인간력 전략 연구회 보고서에 나오는 표현으로 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함과 동시에 자립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힘을 말한다. (77)

 

그런 의미라면,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의미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겠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힘

그리고 그 전제가 사회를 구성하고 운영함과 동시에 자립한 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책은 무엇인가? ‘손안에, 한 권의 에너지

 

저자가 출판사를 경영하는 사장이 되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영 이념 확립을 위한 작업이었다. 그래서 전직원을 호텔에 모아놓고 3일간 합숙을 하면서 의견을 모았다.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손안에, 한 권의 에너지라는 코어 콘셉트였다. (86)

 

저자는 책을 단순한 읽을 거리, 글을 모은 책으로 보는 게 아니라, 이렇게 본다.

 

책이란 에너지체와 같은 것으로, 에너지의 크기가 사람을 가까이 끌어당긴다. 책은 여러 사람에게 각각의 성장단계에 맞게 에너지를 주고 인생을 바꾸어주는 것이다.” (87)

 

그런 생각으로 저자는 손안에, 한 권의 에너지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책을 출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은 읽고 가슴에 새겨보는 것이 좋겠다.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책은 단순히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에너지체와 같은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독자는 자기 안에 그 책의 에너지를 일단 받아들이게 됩니다. 입소문이란 책에 내재된 에너지가 넘쳐나서 읽은 사람 안에 머물지 못하고 외부로 퍼져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말해버리게 되는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을 들은 사람이 또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의 에너지를 자기 안에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마찬가지로 그 에너지를 눌러두지 못하고 남에게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입소문이 퍼져 나갑니다.

, 입소문이라는 것은 책이라는 에너지의 전파현상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88~89)

 

저저가 수립한 = 에너지 이론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다.

 

성공하는 책의 공통점 다섯 가지. (121 -123)

 

놀라움을 주는 제목이 있다.

몸과 마음의 치유, 건강과 관련이 있다.

그것을 읽고 독자가 스스로 바뀐다.

시골에서도 팔린다.

여성이 응원하는 책이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본다면, 위의 조건에 가장 부합한 책은 바로 환자의 문병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책이다. 일리 있는 생각이다.

 

책을 쓸 때 주의할 점들

 

항목만 열거해 본다.

 

진리는 반드시 쉽다

하나의 메시지가 성패를 결정한다

끌리는 한 줄이면 된다

놀라게 하는 것이 힘이다

아이디어는 기습적으로 떠오른다

 

다시, 이 책은? - 끝까지 철저하게 써라.

 

저자는 그리스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사례를 인용하고 있다. 읽어보자.

 

기원전 440년경 그리스의 조각가 페이디아스는 아테네 판테온(파르테논이다) 의 지붕에 서 있는 조각상들을 완성시켰다. 그것들은 오늘날에도 서양 최고의 조각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조각상을 완성한후, 페이디아스가 청구를 하자 아테네의 회계관은 조각상의 뒷면은 필요없다는 이유로 지불을 거절했다.

조각상의 뒷면은 보이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조각을 하고 청구한다는 것은 무슨 짓인가라고 회계관이 엄포를 놓자, 페이디아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 신들이 보고 있다.”(52)

 

저자는 왜 이런 일화를 인용해 놓았을까 

바로 날림으로 하는 일은 바로 들통이 난다는 것이다.

그 말을 하기 위해 신들이 보고 있다, 는 페이디아스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읽고 있으니 책을 만들 때, 책을 쓸 때, 결코 날림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 결코 날림이 아니다.

날림을 경계하는 이 책, 독자로서도 또한 출판인으로서도 읽고,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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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밀리언의 법칙 평점10점 | c********2 | 2022.05.25 리뷰제목
밀리언의 법칙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게 되었을때 나는 그저 어린 시적 들었던 1만시간의 법칙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를 읽고, 작가의 정체를 알게되고, 그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가가 누구인지 알게되고, 이 책을 펼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혹평과 비판, 나의 마음에 박힐 수도 있는 창들이 두려웠다.  하지만 그 생각운 이 책을 어느정도 읽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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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의 법칙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게 되었을때 나는 그저 어린 시적 들었던 1만시간의 법칙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를 읽고, 작가의 정체를 알게되고, 그 생각을 고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가가 누구인지 알게되고, 이 책을 펼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혹평과 비판, 나의 마음에 박힐 수도 있는 창들이 두려웠다. 
하지만 그 생각운 이 책을 어느정도 읽자 180도 바뀌었다.
자기가 원하는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와 방법,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듬뿍 담아낸, 그런 담백한 이야기들.

책을 마칠때 저자는 본인의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고, 이것은 가히 완벽하게 전달되었다고 감히 말해본다.

이 책을 읽는 누군가와, 읽게될 누군가, 그리고 나 자신에게, 시도조차 두려워서 도전을 꺼려하는 그런 멍청한 짓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를.
 
#더난콘텐츠 #서평단 #밀리언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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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밀리언의 법칙! 평점10점 | b****1 | 2022.05.25 리뷰제목
밀리언의 법칙_ 우에키 노부타카      민트색의 표지와 반짝이는 은색의 포인트는 아주 깔끔하고 보기 좋았다. 은색의 포인트 점은 앞으로 밀리언셀러가 되어 반짝일 독자들을 표현한 것 같기도 했다. 표지의 제목 배치도 독특했다. ‘법칙’을 붙여두지 않고 ‘법 칙’이렇게 가운데를 띄운 건 대칭을 위한 건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속표지의 ‘법 칙’ 사이엔 책 그림이 들어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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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의 법칙_ 우에키 노부타카

 

 

 민트색의 표지와 반짝이는 은색의 포인트는 아주 깔끔하고 보기 좋았다. 은색의 포인트 점은 앞으로 밀리언셀러가 되어 반짝일 독자들을 표현한 것 같기도 했다. 표지의 제목 배치도 독특했다. ‘법칙’을 붙여두지 않고 ‘법 칙’이렇게 가운데를 띄운 건 대칭을 위한 건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속표지의 ‘법 칙’ 사이엔 책 그림이 들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나아 보였다. 왠지 모를 안정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지의 포인트 색은 표지색과 같은 민트색이었다. 색을 통일하니 깔끔해서 좋았다.

 

 

 「‘이를 악물어서라도 칭찬을 하시오.’」 p.50
 단점을 교정시키기보단 장점을 강화시키고 약점 보단 강점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좋다는 건 너무나도 잘 아는 내용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현실에선 단점과 약점을 주로 파고드는 일이 많습니다. 너무 심하면 보완도 어느 정도 해야겠지만 장점과 강점을 더 극대화하는 게 더 중요하단 사실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압도적인 힘으로 파고드는 것이야말로 창조의 원천입니다.」 p.54
 이유는 모르겠지만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창작 욕구도 좀 생기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아마 이 책에서 내 기준 최고의 문장이 아닐까 싶다.

 

 - 가장 나다운 것이 에너지를 증폭시킨다. p.116 ~ 117
 자기다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다. ‘뛰어난 강점’과 ‘자기다움’이 있어야 강한 에너지를 가진 책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잘하는 것을 하는 건 그만큼 안정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특색을 잘 살려내기에도 좋을 것이다.

 

 제목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 p.185 ~ 187에 나온다. 사실 제목이 중요하단 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크게 영향을 줄 줄은 몰랐다. 제목을 바꿨더니 밀리언셀러가 되었다는 게 참 강하게 와닿았다. 앞으로 제목을 지을 때 드는 부담감이 조금 더 커질 것 같다.

 

 

 책의 카테고리는 경제 경영, 마케팅인데 어째서인지 나는 자기계발서처럼 읽고 말았다. 어찌 됐든 간에 도움이 되고 알아가는 것도 있었으니 만족스럽다.

 밀리언셀러를 꿈꾸는 사람, 편집자와 작가를 꿈꾸는 사람.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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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밀리언의 법칙 평점10점 | e*******7 | 2022.05.24 리뷰제목
책의 표지는 책 속에 한 권의 책이 있는 것처럼 나타난다. 작은 책 속에는 부제목처럼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이라고 쓰여있다. 책이 나타내는 말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민트색 배경에 은박으로 된 점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작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책이 뚫려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서점을 가보면 그런 효과를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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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는 책 속에 한 권의 책이 있는 것처럼 나타난다. 작은 책 속에는 부제목처럼 ‘끌리는 기획으로 취향을 사로잡는 44가지 방법’이라고 쓰여있다. 책이 나타내는 말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민트색 배경에 은박으로 된 점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작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책이 뚫려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서점을 가보면 그런 효과를 준 책이 많이 보여서 첫인상이 그런 것 같다. 내지도 챕터가 나누어질 때마다 책의 모양으로 나타나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밀리언셀러를 만들려면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선마크 출판사의 홍보 방식을 알려준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패(신문의 라디오, 텔레비전 편성표란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의 공간)에 광고하는 방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광고라는 게 무조건 크고 좋은 위치에만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곳에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이다.

「저자에게 악의가 없었다고 해도, 깨닫고 보면 비슷한 책만을 출판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저자 자신도 소비가 되고, 독자들도 질려버려 마지막에는 시장의 관심이 끊어지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p.44」

요즘은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콘텐츠가 시리즈처럼 연이어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책을 비롯해 여러 콘텐츠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럴수록 소재를 재탕하지 않을 것을 말해준다. 인지도에 기대어 비슷한 책을 내는 것보다 그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생각해보는 건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선마크 편집자에게는 일 년에 딱 한 권, 반드시 이 책은 만들고 싶다는 것이 있다면 기획회의에 올리거나 편집장의 허락을 받지 않더라도 출판할 수 있다는 특권이 있습니다. -p.99」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일이 항상 나누어지는 것 같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과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후자에 해당하는 게 많은 것 같다. 우에키 노부타카는 사람의 본연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편집자가 된 뒤 자신이 하고 싶은 본연을 찾아 책을 만들고, 허락 없이 출판할 수 있다는 점은 선마크 출판사가 그동안 밀리언셀러를 출간해낸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책을 한 권 읽고 줄을 하나 그을 수 있으면 좋다’ 정도로만 생각해도 됩니다. -p.175」

책의 두께는 다양한데 독자가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 내용을 전부 기억하기는 어렵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독자가 책을 읽은 뒤 줄을 하나 그을 수 있을 정도의 문장 또는 내용을 선정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넣는 것보다 그 말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 줄을 찾아내는 것. 그러한 눈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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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밀리언의 법칙 평점10점 | q********1 | 2022.05.24 리뷰제목
시종일관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읽는 동안 독자에게 그것을 온전히 전파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라는 점에서 더 와닿는 작품이었다. 우에키 노부타카의 <밀리언의 법칙>은 제목만 본다면 ‘어떻게 하면 경제적인 실적을 높게 올릴 수 있을까’라는 만인의 공통된 질문에 대한 해법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경제서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런 요소들이 부족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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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읽는 동안 독자에게 그것을 온전히 전파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라는 점에서 더 와닿는 작품이었다. 우에키 노부타카의 <밀리언의 법칙>은 제목만 본다면 ‘어떻게 하면 경제적인 실적을 높게 올릴 수 있을까’라는 만인의 공통된 질문에 대한 해법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경제서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런 요소들이 부족한 책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작품 속에는 출판업계의 현실과 밀리언셀러가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각가지의 노력과 절차들이 전문적으로 설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자로서 이런 전문적인 지식과 설명보다 크게 다가온 건 편집자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인식의 고찰이었다.

이 책을 쓴 저자 우에키 노부타카는 선마크 출판사의 사장이다. 그는 사장이기 이전에 삼수를 한 끝에 교토대학을 입학했던 청년이었고 편집자 생활을 26년간 해 온 인물이다. 즉 경영자로서 책임과 결과라는 사업적 실적을 전부 떠안기 전에 실패와 좌절을 해 왔고 그걸 토대로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해 온 것이다. 작품을 읽으며 놀랐던 부분은 거기에 있다. 출판업계와 편집자가 성공하기 위해 요구되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적인 역량이 아닌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경험한 수없이 많은 사건과 사소한 일들을 하나의 책을 쓰는 데 온전히 쏟아부으며 진실된 마음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작품 속에서도 종종 언급되지만, 출판업이나 편집자뿐 아닌 다른 사업이나 상황 혹은 인생 전체에 적용된다는 언술을 자주 읽을 수 있었는데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편집자를 지망하는 사람을 위해 쓰인 고정독자를 노린 책이라기보다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진 에세이 같다는 인상도 받았다.

저자는 여성, 직원, 독자에 대해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 빚을 갚으려는 노력과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되어 있다. 출판사업과 제조업의 불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말하며 현실을 직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러한 현실에 겁을 먹고 좌절하는 업계 종사자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 독자들을 인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편집자나 경영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갖춰야 하는 겸손한 자세와 마음가짐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저자는 이런 원초적인 인간으로서의 그릇되지 않은 인품을 이야기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 부분은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겐 거세게 불어오는 선한 찬 바람이 낮잠을 깨운 느낌이었다. 이 밖에도 많이 팔리는 책을 탄생시키는 데 필요한 열정과 노력 열의에 대한 부분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 크기가 크면 클수록 좋지 절대 손해 볼 일은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기회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한 책의 에너지를 온전히 체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저자의 진정성과 그가 경험해 온 인생의 여러 단락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고 거기엔 수없이 많은 우연과 필연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요한 건 우연과 필연을 조율할 수 있는 정신력이 되는가와 그 정신력을 얻기 위해 단념해야 할 굴곡들도 계속 찾아온다는 진리이다. 그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좌절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기르는 건 편집자가 되기 위해서도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도 또는 그 무엇이든 되기 위해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중요한 능력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환자의 문병에 가지고 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책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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