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나 믿었던 동료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 우리는 분노, 슬픔, 배신감에 압도된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대응하기까지는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명심하라. 정신은 감정보다 나약하다. 하지만 당신은 이러한 약점을 곤경의 순간에야 깨닫는다. 전쟁 같은 일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당신을 무장시키는 최선의 것은 더 깊은 지식이나 지성이 아니다. 정신을 더 강하게 하고 감정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내면의 규율과 강인함이다. p.45
로버트 그린의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은 세 작품 모두 600페이지를 가뿐히 넘으며 7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벽돌책이다. 무시무시한 분량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뛰어나고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상당히 잘 읽히는 편이지만, 압도적인 분량 때문에 선뜻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그래서 <유혹의 기술>이 더 가볍고 작아진 에센셜 에디션 <인간 관계의 법칙>으로 나왔고, <권력의 법칙>이 읽기 쉬운 버전으로 새롭게 <인간 욕망의 법칙>으로 나왔었다. 분량이 줄어들고, 특정 주제로 재편집되어 누구라도 부담없이 읽기에 수월해졌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맛보기 식일 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중요한 키워드와 핵심 내용은 놓치지 않으면서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 원래 이렇게 쓰여진 한 권의 책인 것처럼 완성도가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인간 법칙 3부작의 마지막인 <전쟁의 기술>이 총 64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350여 페이지로 줄인 에센셜 버전으로 나왔다. 위기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생존의 기술'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더 얇고 가볍게 재편집되었다. 내용을 줄인 요약본이 아니라 중요한 부분들을 빠짐없이 담고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전진하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이들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이용하다'라는 단어는 상당히 불쾌한 어감을 담고 있으며, 많은 경우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실제보다 더 고귀하고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우리는 이런 상호작용이 조력과 협력, 우정으로 비치는 것을 선호한다. 당신이 동맹을 맺는 것은 필요, 즉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동맹 결성의 기술은 '필요'와 '우정'을 분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p.283~284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 평정심을 잃지 마라,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자신을 밀어 넣어라, 대의명분을 항상 심어주어라, 싸우지 말아야 할 때를 파악하라, 전투는 패배해도 전쟁에서는 이겨라, 상대보다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여라, 협상 중에도 진격을 멈추지 마라, 사실과 거짓을 섞은 정보를 유포하라, 상대의 기대와 예상을 뒤엎어라, 도덕적 우위를 점하라, 적의 마인드에 침투하라, 복종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조종하라 등... 로버트 그린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3천 년의 전쟁사와 정치 및 협상판에서 승리를 거머쥔 인물들의 전략을 모두 훑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에도 적용 가능한 33가지 '생존의 기술'을 도출해냈다.
손자, 한니발 같은 고대의 전략가부터 야심만만한 전쟁 영웅 나폴레옹, 남성 중심의 세계에서 막강한 힘을 거머쥔 마거릿 대처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에 활약한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바로 지금 우리의 일상 속 상황들에 맞춰 읽어내고 있는 것이다. 고전과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서 끄집어낸 여러 상황들을 현대 사회에 맞는 치밀한 전략으로 재구성하는 솜씨는 로버트 그린의 독보적인 면모가 아닐까 싶다. 사실 우리의 일상 역시 매일같이 벌어지는 크고 작은 전쟁이다. 속임수와 권모술수가 넘쳐나는 정치판, 비즈니스, 그리고 직장 생활을 비롯해 수많은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그러하다. 그러니 전쟁은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영역이 아닌 것이다. 인간 본성의 악함과 선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치열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아 우위를 점하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이 책이 치열한 전쟁으로 치닫는 극한 경쟁의 시대, 비즈니스와 인생을 위한 승리의 기술을 알려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판 마키아벨리 "로버트 그린"
'로버트 그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다.
그는 문장력이 뛰어난 문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저서에서 중요한 문장들을 간추리면 어지간한 책 한권이 나올 정도다. 또한 '착한 아이컴플렉스'에 걸린 '선비 작가'와는 전혀 다른 시각을 전하기에 곱씹어 봐야할 문장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로버트 그린'을 '마키아벨리'에 비유하곤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었다면 마키아벨리가 가진 세계관이 얼마나 외롭고 어두운지 알고 있을것이다. '군주론'을 읽은 사람은 많지만 추천도서목록에는 없는 이유는 자신이 군주론을 읽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부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 또한 군주론을 읽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군주론'을 추천한 적은 없다. 내가 어둡고 음모에 가득찬 사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고 싶지않기 때문이다.
'로버트 그린'의 세계관 또한 마키아벨리 못지 않게 어둡고 음모에 가득차 있다. 하지만 '군주론'이 마키아벨리가 출세를 위해 왕에게 바치는 전략서였다면, '로버트 그린'의 저서들은 인세를 목적으로 대중에게 바치는 전략서다.
리더십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인간생존의 법칙"
<인간생존의 법칙>은 과거 전투 사례를 통해 조직운영, 전략수립 등에 관련된 이야기을 담고 있다. 특히 리더 개인에 관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니 조직의 리더라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론 지금은 전시상황도 아니고 대부분은 기업조직에서 일하므로 군대조직과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고독, 오판, 갈등 등의 상황은 그 어떤 리더십 책에서도 얘기해 주지 않는다. "로버트그린"의 <인간 생존의 법칙>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떠 받드는 현대인들에게 "헛소리 하지마!"라고 과감하게 말하는 몇 안되는 책이다.
현대에도 충분히 생각해봐야 할 주제들
<인간 생존의 법칙>은 <전쟁의 기술>의 개정요약판이다. <전쟁의 기술>이 700페이지에 다다르는 방대한 양과 지나치게 세밀하게 서양사를 얘기하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나는 <전쟁의 기술>을 반만 읽고 몇 년째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인간 생존의 법칙>은 <전쟁의 기술>을 1/4로 줄여놓았다. 페이지수는 <전쟁의 기술>의 반이지만 폰트도 크고 책 사이즈도 작아졌기에 양이 많이 줄었다.
<인간 생존의 법칙>을 다 읽어갈 때 쯤, 우리가 쓰는 언어, 기술, 복장, 제도 등의 변화는 많았지만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어리석거나 유능한 사람들이 혼재해 있다. 내가 <인간 생존의 법칙>을 통해 얻은 것은 어리석은 사람과 유능한 사람을 구분해 내는 안목이 생긴 것이다. 물론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었다는 현실인식도 덤으로 얻게 되었다.
이 저자의 책 <인간욕망의 법칙>을 읽었었는데 법칙에 집중하기 보다 스토리에 집중해서 읽었더니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몰랐던 인물과 역사를 알게되어 지식습득도 되고 도움이 되었다. <전쟁의 기술> 중에서 몇 편을 엮은 이 책도 어떤 흥미로운 스토리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권력의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기술> 3부작 중 <전쟁의 기술> 을 독자들이 좀 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양을 적게 조절하여 편집한 에센셜 에디션이다.
지금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있는데 이것저것 하다가 마음이 또 해이해져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었는데, 이 책의 앞부분을 읽고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다.
"정신이 감정에 쉽게 휘둘리고 현재보다는 과거에 집착하며, 분명하고 긴박하게 세상을 보지 못한다면 전략을 세우더라도 결코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
p.45 정신은 감정보다 나약하다.... 정신을 더 강하게 하고 감정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내면의 규율과 강인함이다.
남편이 지금 <카르마조프의 형제들>을 읽고 있는데 마침 도스토옙스키 이야기도 나와서 반가웠다.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감금되었다가 사형을 선고받았는데, 단두대에 오르기 전 목숨을 구해서 그 경험 이후로 인생을 허투로 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p.50 "지난 일을 돌이켜보고 실수와 게으름으로 허송세월들 보냈던 날들을 생각하니 심장이 피를 흘리는 듯 하다. 인생은 신의 선물... 모든 순간은 영원의 행복일 수도 있었떤 것을 모르고!"
p.52 인생의 전사로서, 당신은 이러한 동력의 방향을 바꾸어놓아야 한다. 죽음에 관한 생각에서 도피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포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삼아라. 우리가 살아갈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날들을 반쯤 잠든 채로 마지못해 흘려보낼 것인가? 아니면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갈 것인가?
이외에도 마키아밸리 군주론의 비하인드 스토리, 히틀러, 간디, 마오쩌둥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새로운 역사이야기를 알게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원작 <전쟁의 기술>도 한번 읽어보고싶어진다. 어떤부분이 편집된 건지 비교 해보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로버트 그린이란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인간 본성의 법칙' 이란 책을 접하면서다. 두꺼운 양장본을 보면 왠지 끌리는 내가 서점에 가서 우연히 펴본 책인데, 책은 두꺼웠지만 내용이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다.
그의 책들은 거시적인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역사와 심리학,NLP 등의 지식들을 총집하여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엮은 것인데, 역사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고, 그것을 해석해주고, 처세법을 조언 해주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나는 삼국지를 참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춘추전국시대 이야기나 손자병법도 알게 되었다. 난 그저 재미로 본 것이었으나 현대에서도 필요한 지혜를 삼국지에서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지금 시대에 병법 같은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생각을 했었다. 나이가 들어가며 삼국지를 여러번 읽고 나니 유용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명분이라는 것의 중요성, 전략 전술도 중요하지만 민심과 내정을 단단히 해야 하는 이유, 조조에게선 임기응변과 유연함,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추스리는 의연함, 유비에겐 인간 관계와 인덕의 중요성, 손권에겐 신뢰와 인내를 배울 수 있었다.
이런 처세는 물론 이 책 '인간 생존의 법칙' 에도 나오는데, 조직과 개인에게 상황에 맞게 적용 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로버트 그린은 이런 고대 및 근대 역사의 일화들을 현대에 잘 활용할 수 있게끔 친절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데에 있어서 대가이다. 나처럼 삼국지를 여러번씩 읽은 후에 깨달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삼국지 같은 역사 이야기(물론 삼국지연의는 7대3의 비율로 허구라지만) 를 읽게 되면 역사에서 현대적 활용을 잘 추출해내는 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명심하라. 정신은 감정보다 나약하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을 하고, 일단 판단을 했으면 넬슨 제독처럼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때론 직설적이게 느껴지기도 하는 조언들에는 자비가 없다. 도스토옙스키의 일화를 이야기 하며 우리는 환경에 얽매인 존재이니 위험성이 높은 상황과 동적인 변화에 스스로 뛰어들라고 말한다. 위험을 무릅쓴다면 활력이 밀려든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쉽게 실행하기는 힘들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편한것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너무 편해지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배수의 진을 치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승리로 이끈다. 삼국지에도 사기가 떨어진 군대는 공략하기 쉽다. 이걸 개인으로 봤을 때 삶의 의욕이 너무 떨어지거나 무기력해진다면 남의 공격에 쉽게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늘 투지에 가득 차 있고 긴장해야 한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피곤에 쩔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적당히 잘 조절하는 것, 투지를 불러야 될때와 아닐 때를 잘 구분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처세는 개인에서 조직에서 각각 조금씩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공격과 방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임을 여지없이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PART 5의 모략의 기술이 가장 인상깊었다.
모략이라고 하면 남을 속이는 사기의 기술로도 쓰일수 있겠지만 또 그렇지만은 않다. 훌륭한 전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 혹은 현실에서 정의로운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모략이 없다. 때로는 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융통성 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의 대선같은, 결과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곳에는 온갖 모략이 난무한다. 그런 모략을 구상하는 전문가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부시는 그런 모략으로 지지율 3위에서 당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었고, 아들 부시도 마찬가지였다. 상대가 교묘한 모략을 쓸 경우에는 정직함과 진실만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 모략을 내가 쓰지 않아도 상대의 모략을 알아채기 위해서라도 모략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아는 것은 직접 해본 경험이 있을 때 더욱 잘 알아챈다. 영업일을 해본 사람은 장사꾼이 나에게 무엇을 과장하거나 속여서 판매하려고 할 때 알아챌 수 있다. 물건을 판매하는 호객꾼들이나 장사치들은 낮은 단계의 영업기술을 쓰기 때문에 훤히 보이는 것이다.
판매는 전쟁과도 같다. 일단 팔아야 살아남는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또 다르다. 지하철에서 단기간 점포를 얻어 판매를 하는 상인이라면 제한된 시간에 물건을 어떻게든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할테지만, 장기적으로 운영해야할 기업에서 그렇게 했다간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 품질과 서비스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각 상황에 맞게 처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어 유용하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자기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로버트 그린이 역사의 단면에서 필요한 부분을 추출하여 자신의 이론에 녹여놓았듯이, 우리도 우리만의 현실에 맞게 그의 처세를 잘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런 임기응변도 중요한 배울거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 [전쟁의 기술]의 Essential Edition이다. 에센셜 에디션이란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해놓은 축약본, 요약본 정도로 볼 수 있겠다.
로버트 그린의 3부작은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이 있는데, 유혹의 기술은 인간관계의 법칙으로, 권력의 법칙은 인간 욕망의 법칙으로 3부작이 전부 에션셜 에디션으로 나온 것이었다.
이 책 표지의 원제를 보면 The 33 Strategies of War 라고 나온다.
이건 전쟁의 기술의 원제와 같다. 내 짐작에 의하면, 에센셜 에디션이라는 것은 한국에서만 나온게 아닐까 싶다.
로버트 그린의 전작 '인간 본성의 법칙'이 인기를 끌자 기존 3부작을 인간 법칙 시리즈의 이름을 붙여 재 출간한것 같은데, 동 출판사에 3부작이 번역되어 있으니, 그대로 재 출간하는 것보다 요약본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 같다. 책 소개에 에센셜 에디션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으니 잘 확인을 하고 산다면, 기존 3부작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 또 구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뭐 알면서 또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고.
어떤 책은 같은 책인데 한글판 이름이 달라지기도 한다. 저자 중심으로 책을 구매하는 나는 몇 번 그런 적이 있다보니, 원제나 책 소개, 목차 등을 잘 살피고 사야 이런 실수를 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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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