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3월 1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스웨덴계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보고타의 후안라몬히메네스 학교에서 공부하고, 그림책 작가로서의 경력을 독자적으로 쌓기 시작했다. 카피바라의 모험을 담은 「치귀로」 연작으로 스페인어권 전역에서 사랑받으며, 오늘날 콜롬비아 어린이문학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한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다가 안드레스 솔라노를 만나 3년간 콜롬비아에 거주했다. 이후 스페인 살라망카 대학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마드리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연구원이자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에서 음악기획자로 일한다.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를 썼고, 『한국에 삽니다』, 『열병의 나날들』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