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봉건출판사 : 학지사 / 330쪽의식이란 우리의 신체기관을 통해 자극이 뇌로 전해져 언어적, 비언어적 방식으로 표현되는 과정을 말한다. 저자는 오른손과 왼손이 뇌의 좌우반구를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관하여 과학적 실험으로 설명하고 있다. 간질환자에게 좌우반구의 연결신경을 끊는 수술을 한 후 관찰한 결과 오른손으로 느끼는 자극은 좌반구 뇌로, 왼손의 자극은 우반구로
리뷰제목
저자 : 이봉건
출판사 : 학지사 / 330쪽
의식이란 우리의 신체기관을 통해 자극이 뇌로 전해져 언어적, 비언어적 방식으로 표현되는 과정을 말한다. 저자는 오른손과 왼손이 뇌의 좌우반구를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관하여 과학적 실험으로 설명하고 있다. 간질환자에게 좌우반구의 연결신경을 끊는 수술을 한 후 관찰한 결과 오른손으로 느끼는 자극은 좌반구 뇌로, 왼손의 자극은 우반구로 전달되는데 분리수술을 한 경우의 오른손잡이 환자는 오른손으로는 글씨를 쓸수있으나 도형을 그릴 수 없다고 한다. 이것은 눈으로 본 도형의 자극이 좌반구로 연결되지 않아 오른손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이 현상은 정상적인 뇌에도 적용된다. 왼손의 손가락으로 볼펜의 균형을 잡고 있는 시간과 오른쪽 손가락으로 잡는 시간을 측정하고, 그 다음엔 균형을 잡으면서 누군가가 말을 시켜 말을 하게 한다. 그러면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균형을 잡는 시간이 오히려 줄어든다. 왜냐하면 좌반구가 말을 하기위해 몰두하면 균형을 잡는 통제력이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러실험을 통해 우리의 인식이 무수히 많은 자극에 살아남기 위해 유전적으로 단순해지고 한정적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루에도 몇만가지의 자극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극에대한 습관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었고 그로 인해자극에 무조건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의식심리학은 심리학의 하나의 관점으로 아직도 형성중이다. 서양의 전통적 방법으
로 또는 동양의 명상, 요가 등의 방법으로 의식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마지막 챕터는 좀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이 교양도서라고 하지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나의 해석능력이 아직 부족한 탓인지 너무 어려웠다. 사실 중간부분은 속독을 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였다.